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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17일 ‘제24회 심장교실’ 개최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1월17일 오후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한 ‘제24회 심장교실’을 정기 개최한다.

이날 이상희 교수(순환기내과)는 ‘가슴 두근거림과 심방세동’,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에 대해 각각 건강강좌를 펼친다.

심방세동(心房細動)이란 우리가 가진 심장의 부속기관인 심방이 가늘게 떨리는 현상을 말한다.
심장의 기능은 원래 심방과 심실이 힘차게 수축해 우리 신체 각 부분으로 피를 보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인데,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경우에는 효과적인 심방의 수축운동이 일어나지 못해 심장에서도 피가 잘 돌지 않고 이 피가 엉겨 붙어 ‘혈전’이라고 하는 핏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머리로 날아가서 뇌혈관을 막으면 소위 말하는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 어느 부위로 날아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이상희 교수는 “심방세동은 극심한 증상이 없고, 가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기도 하고 가슴이 이유 없이 답답한 증상만 있을 뿐이고 만성으로 진행할 경우 특히 나이 많으신 노인들은 증상을 전혀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치료가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해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받는 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으므로 심장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장병 환자·가족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무료로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