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방병원 1호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3월12일 진료를 개시한다.진료과목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8개과와 18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은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전문의 및 인턴을 포함한 인력확보와 아울러, 세 차례의 모의진료와 시범운영을 통해 제반 진료시스템을 점검해 고객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이원철 초대 병원장은 “한양방 협진체계, 한의약 임상시험센터, 한방 스파테라피,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환자중심 병원이 될 것”이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병원은 총 공사비 225억원이 투입해 건축연면적 18,006㎡에 지하2층, 지상8층, 총 200병상을 갖추고 지난 1월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지난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종합의료타운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나가고 있다.
국회에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박진 의원 대표발의)이 계류중인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혀 향후 추이가 예의주시되고 있다.국방의학원 법안은 군 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할 전문의료인력을 장기복무 군의관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 진료·연구 기능을 수행할 국방의학원을 특수법인으로 설립하도록 함이 골자다.병복무기간 단축과 의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으로 인해 여학생과 군필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입대자원은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병원과 달리 군 의료기관에서의 진료는 수련의 과정을 갓 수료한 임상경험이 부족한 의무복무 군의관에게 전적으로 의존(전체 군의관의 97%)하고 잇따른 군 의료사고와 군에 대한 불신을 해결하기 위함이다.관련 주무부처는 국방부와 보건복지가족부로 국방부의 경우 장병들의 높아진 의료서비스 및 특수한 안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방의학원’을 건립해 선진국 수준의 군 의료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는 상황.복지부도 국방의학원 설립은 군의료를 정상화하고 선진화하는 성과와 함께 임상진료와 대도시로 집중되는 의료인력 왜곡을 완화하고 필수적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는
경북대병원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시스템을 이용한 다빈치수술팀(외과·비뇨기과·산부인과·흉부외과)의 수술실적이 2010년 3월10일 기준으로 3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다빈치로봇 수술팀은 대장암 최규석 교수, 외과 유완식교수, 흉부외과 조준용교수, 비뇨기과 권태균교수, 산부인과 이윤순교수 및 6명의 다빈치 전문간호사와 전문마취과 담당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2007년 11월 도입이후 현재까지 대장항문소아외과 97예, 비뇨기과 161예, 산부인과 30예, 외과 7예, 흉부외과 6예 등으로 총 301예의 수술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3월12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울퉁불퉁 불거진 다리혈관의 치료’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하지정맥류란 정맥이라고 하는 혈관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심장으로만 흐르지 않고 밑으로도 역류를 함으로써 다리의 피부 가까이에 있는 표재정맥이 부풀어져 울퉁불퉁 도드라져 보이는 질환이다. 이 날 강좌에서는 하지 정맥류의 정의와 진단 방법은 물론 다양한 치료 방법과 알아두어야 할 예방법을 알기 쉽도록 설명해 참가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정맥류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직업적 요인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 이외에도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동정맥루와 같은 다른 질병의 이차적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 혹은 가려운 증상이 있을 때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피부의 궤양이나 혈전정맥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최근 병원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심폐소생술 마네킹(흉부압박용)과 기도삽관 실습용마네킹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전 직원이 참석해 응급처치요령을 습득했다.병원측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중증환자 요양기관으로의 기능 전환을 앞두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 도입과 관련해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나섰다.저가구매제 추진과 관련 제약계 등을 주축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끈임 없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는 제기되고 있는 몇 가지 지적사항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 서면답변 형식으로 정부의 입장을 보고했다.앞서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료기관과 약국이 정부가 정한 가격보다 의약품을 싸게 구입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약국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도’ 즉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약가 차액(상한금액-실구입가격)중 70%는 의료기관·약국에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30%는 환자의 약가부담이 감소되도록 한다는 것이 요지다.저가구매제 시행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에 보고된 복지부의 견해를 요약·정리한다.국민 건강보험료로 인센티브를 주는 이유=현행 '실거래가제도'에서는 정부가 고시한 상한금액 기준으로 건보공단이 보험자 부담금을 지불하고 있다.또한, 개선하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서도 정부가 고시한 상한금액의 70% 수준으로 건보공단이 보험자 부담금을 지불하게 되므로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즉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도입이라는 주사위가 던져졌다.정부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이라는 강한 의지의 수단으로 오는 10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저가구매제로 인해 제약업계는 피할 수 없는 폭탄을(?) 맞은 듯 비상이 걸렸다. 제약계는 저가구매제가 득 보다는 실이 많다는 주장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주요주장을 살펴보면 직접 당사자인 제약계에서는 저가구매제가 오히려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킴은 물론 리베이트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적극 방어자세를 견지하고 있다.특히 보험약가인하를 피하려는 제약사들과 더 많은 이익을 취하려는 의료기관간의 상호충분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음성거래로 인한 리베이트의 악성화가 불 보듯 뻔하다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해 점검·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복지부는 저가구매제가 의료기관과 약국이 정부가 정한 가격보다 의약품을 싸게 구입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약국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의약품 거래과정에서 구매이윤을 보장해 시장기능을 작동시킴으로서 리베이트에 의한 거래관행을 근절시키고 국민과 환자의 약값부담을 덜어주면서 궁극적으로 ‘제약산업 발전 및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되고 탄소세가 부과될 경우 병원경영에 새로운 경영요소로 작용할 것이다”(재)병원경영연구원은 ‘국내 병원의 녹색성장 전략과 추진방안’ 보고서(연구책임: 이용균)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병원은 병상 당 연료비와 전기료로 연간 2.1백만원(전체 의료비용 1.7%), 종합병원은 병상 당 2.4백만(전체 의료비용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에서 연간 배출되는 쓰레기양은 백병상당 154톤으로 조사됐으며, 처리비용은 18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내 수련병원의 녹색성장과 그린헬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녹색팀 운영병원은 6.5%, 녹색위원회는 11.1%로 조사됐다. 병원의 친환경기술사용 부문에서 대체에너지시설 2.2%, 물 재활용 처리시설 10.9%,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시설 8.7%가 설치됐고 병원 친환경 설비 부문에서는 친환경마감재 사용 61.4%, 실내 환기장치 설치 67.4%로 양호한 편이었다.그리고 병원에서 녹화공법(옥상녹화, 지붕녹화 등) 26.1%, 연못 또는 분수 설치병원은 17.8%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병원의 그린빌딩화(green building)에 대한 관심과 투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료원장 이왕준)은 지난 8일부터 5일간 201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가치관 재정립을 위한 집체 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8일 오후 관동의대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허영호 대장(산악인)의 ‘도전과 삶’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된 연수프로그램은 9일부터 3일간 3개조로 나눠 ‘환자·보호자·간병인 체험’을 하고 있다.역지사지를 통해 환자의 편에 서서 환자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는 의사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왕준 의료원장은 "의대에 합격한 신입생들은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온 소위 ‘수재’로 볼 수 있다“며 ”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적인 의사가 아닌 환자의 아픈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참의사’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갑상선센터(센터장 권굉보)가 개소 1년만에 진료·검사·수술·상담 등 ‘원스톱’ 진료건수가 1300건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산병원은 늘어나는 유방 및 갑상선 질환자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유방-갑상선센터를 개소했다. 유방-갑상선센터는 환자들 편의에 맞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실, 수술실, 초음파검사실, 상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스톱 진료를 받는 환자는 내원당일 초음파검사, 유방촬영검사를 실시하고 종양이 발견된 경우 세침흡인세포검사나 핵침조직검사를 실시하거나 수술로 제거하는 것 등을 내원당일 하루 만에 신속히 시행 받게 되며 유방-갑상선센터 개소 이후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293명이 원스톱 진료를 받았다. 권굉보 센터장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모든 관련 과들의 적극적인 협진체제가 일궈낸 결실”이라며 “특히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들의 경우 신속한 협진시스템을 자랑하는 암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통합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산
영남대학교병원은 9일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관호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날 매일신문사 11층 강당에서 대구은행 정년퇴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노화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강좌를 펼쳤다.이교수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만큼 현대인의 경우 얼마나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하는 건전한 사회생활이야말로 노화를 막고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피부과 이규석 교수(60)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1세기 2000명의 탁월한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에 선정돼 2010년도 IBC 인명사전에 게재된다. 이규석 교수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ABI ‘2009 Man of the Year’에 등재되는 등 피부과학 분야 중 광노화, 교원질 관련 유전자 치료 및 유전성 피부 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이교수는 미국 토마스 제퍼슨대학 교환교수 및 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이사, 대한광의학학회 회장,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일본연구피부과학회 정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순천병원은 지난 9일 KT북순천지점 정보통신위원회 노인대학에서 ‘녹차와 건강생활’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연자로 나선 김용주 순천병원장은 △녹차의 유래 △녹차의 종류 △시대별 차문화의 특징 △녹차의 효능 △노년기의 약물과 영양 △노년기의 식이요법 △노년기의 건강관리 포인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원장은 “녹차는 콜레스테롤 제거, 동맥경화 억제, 식중독예방, 충치 예방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위기능이 약한 사람, 빈혈환자는 주의를 요하며 녹차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진하게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브니엘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민경기)는 지난 9일 온 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료지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온 종합병원은 브니엘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원과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검진센터의 퍼스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동창회 회원과 임직원들의 복지증진에 협력할 예정이다.정근 병원장은 “이번 의료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전개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중 하나는 아마도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신체부위 중에서 손의 손상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작업장에서의 절단 및 손상, 주부가 요리 중 칼에 의한 손상 등과 같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손 외상의 발생빈도는 많다. 외국 통계청 보고에 의하면 직업적인 손상의 9%, 팔 손상의 39%가 손가락 손상이다. 그만큼 사회적,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손의 외상에서 발생하는 2차적인 손의 변형과 관절염 등으로 한평생 살아가는데 커다란 장해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과거에는 단지 약과 물리치료로 통증만을 치료하거나 너무 변형이 심하여 손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었을 때 손가락을 절개하여 바로 붙이는 수지유합술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상기와 같은 기존의 치료들이 관절 파괴를 늦추거나 모양만 바로 잡아 주기 때문에 손가락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럴 경우 인공관절을 활용하는 수술이 주목받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그동안 인공관절은 무릎, 고관절(엉덩이 뼈)에 국한돼 왔으나 점차 어깨, 발목, 팔꿈치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그 중에 가장 작은 인공관절이 손가락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