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민주당)은 8일 보건복지부장관이 직권으로 의사자·의상자를 발굴해 인정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자신의 직무가 아닌 구조행위를 하다 사망한 사람인 ‘의사자’와 구조행위 중 신체의 부상을 입은 사람인 ‘의상자’를 인정해 의사자·의상자(이하 ‘의사상자’) 본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보상 및 지원을 하기위한 법이다. 이 법에 따라 의사상자로 인정받으려면 유가족 등의 인정신청, 시·군·구 장의 결정신청을 거쳐 복지부장관이 인정 결정하고 시·군·구의 장이 직권으로 의사상자 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하지만 최근 천안함 실종 장병 구조활동에 참여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금양98호의 선원중 5명은 유가족이 없어 의사상자 인정신청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양승조 의원은 “천안함 장병들의 구조를 위한 수색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금양98호 실종 선원 및 순직 선원들께서 유가족이 없어서 의사상자 인정신청이 어렵고 보상·지원 등 충분한 예우를 갖추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천안함 사고와 같은 참사가 발생했을 때
보건복지부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와 관련한 제약협회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최근 제약협회는 대중 광고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대형병원 등의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강화시켜 주고 리베이트를 합법화해 중소병원·동네약국에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안겨줌은 물론 제약사에 이중삼중의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다.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의약품 거래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리베이트로 사용된 비용을 R&D 투자로 전환시켜 제약산업의 건전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전제했다.그 동안 제약산업은 신약개발 및 R&D 투자 중심의 경영전략보다는 리베이트 중심의 영업전략에 치중함에 따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현행 실거래가제도는 시장기능이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의약품 거래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관행화돼 있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부연이다.즉 현행 실거래가제도를 시장경쟁 기능이 작동되도록 개선해 의약품 유통을 투명화하는 것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이며 시장경쟁 원리에 맞게 요양기관의 저가구매 의욕을 회복시켜 의약품 유통을 투명화하고 이를 통해 리베이트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오는 9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허리가 아프십니까, 요통의 진단과 비수술적 치료’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강의를 맡은 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는 “처음 허리통증을 느꼈을 경우,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90%이상 대부분의 환자들이 2∼6주 이내에 통증의 완화를 경험하게 된다. 때문에 초기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운동요법은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등과 배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허리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므로 상태에 따라 알맞은 운동을 처방받아 하루에 1∼2시간씩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최근 부산지방세무사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에 대한 보건교육, 입원, 종합검진 혜택부여를 포함한 지역내 저 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의 연계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부산지방세무사회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도 일원에서 개업중인 1000여 세무사로 이뤄진 조세전문가 단체로, 정기적인 세무상담 및 자문활동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교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되고, 병원은 세무사들의 건강관리와 상담등을 지속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조성래 병원장은 “조세 전문가들에게 병원의 암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 김성겸 지회장은 “납세자들의 편리를 위해 항상 연구하고 준비된 단체인 만큼 세금관련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의료원장 이왕준)은 지난 7일 안·이비인후과 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병원측은 임상의학관 1층에 자리 잡은 안·이비인후과 센터는 최신의 첨단 의료장비와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 편리하고 아늑한 공간 구성, 그리고 환자 중심의 진료실 배치 등을 추구한 전문진료센터라고 소개했다.본관 출입구와는 별도의 출입문을 갖춰 진입 편의성을 크게 높인 안·이비인후과 센터는 단순히 안과와 이비인후과가 함께 있는 진료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전문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여 운영하게 되는데 검사와 관련한 중간 수납도 센터 내에서 처리가 가능하다.안과는 망막 및 녹내장 진단 검사기기 중 해상도와 분석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SD-OCT 장비를 통해 정밀 분석과 조기진단 등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랑카스터검사기와 대약시경, Worth 4 dot test, Double Maddox rod test 등의 다양한 검사 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사를 꾀할 수 있다. 또 소아사시클리닉, 안성형클리닉, 녹내장클리닉,망막 및 유리체, 포도막클리닉, 각막 및 백내장 클리닉 등을 개설해 전문적인 진료영역을 구
영남대학교병원이 의료기기 제조회사 (주)메디슨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7일 병원장실에서 메디슨과 심장초음파 교육센터 및 임상연구 공동 운영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 양 기관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심장초음파 장비에 대한 임상적용 범례연구 ▲헬스케어 교육센터 운용 ▲기기의 기능개선 및 기술평가 ▲새로운 심초음파 장비 개발을 위한 정보수집 및 교환 등을 함께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1985년 설립된 메디슨은 3D초음파 장비를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초음파진단 장비를 연구하고 제조하는 회사로 1991년 제1회 벤처기업대상, 2006년 대한민국 기술대전 산업자원부장관상, 2009년 국가경쟁력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초음파진단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와 메디슨은 심장초음파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과 임상연구를 공동 적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제작된 심초음파 장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 단계 진일보한 심장초음파 영상처리 기술 및 기기 발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박종선 순환기내과 과장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8일 ‘의료민영화 입법 저지에 관한 국민청원’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번 청원안은 2009년 7월~2010년 3월까지 ‘의료민영화저지와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에서 전국 30만 명 국민의 서명을 받아 곽정숙 의원이 대표 소개의원으로 제출하는 것.청원안의 주요 내용은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영리화와 관련된 법안에 반대하고 폐지하는 것이다. 청원안이 반대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법안들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과 함께 ‘의료채권법 제정안’, ‘보험업법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다.곽의원은 “국민청원에 서명한 국민 30만 명의 뜻을 국회가 받아들이고 의료영리화 관련법안들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의료영리화 법안들이 보건복지위원회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등 전방위적으로 제출되고 있다”며 “‘(가칭)의료민영화반대, 대안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을 막아내겠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해 입원하는 경우 해당 정신의료기관 등의 장은 환자 본인으로부터 입원 동의를 받도록 한다’임동규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정신의료기관등에 입원한 총 환자 수는 7만516명으로 이 중 자의입원(自意入院) 환자는 전체 입원환자의 9.7퍼센트인 6841명에 불과하고 보호의무자 등에 의한 입원환자는 89.4퍼센트인 6만30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신질환자가 보호의무자에 의하여 입원되는 경우 정신의료기관등에의 입·퇴원 시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으므로 환자의 치료목적보다는 부양의무자가 부양책임을 회피하거나 가족간의 갈등해결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정신질환자의 인권침해가 상당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임의원은 개정안에서 환자 본인으로부터 입원 동의를 받도록 명시했고 본인의 입원 동의를 받지 못하거나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기초정신보건심의위원회에 통보해 입원이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받도록 해 정신의료기관 등에 입원함에 있어서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보호토록 했다.
국내연구진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조절하는 인자의 혈당제어 효과를 증명해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최흥식 교수(전남대 호르몬연구센터) 연구팀과 구승회 교수(성균관대 의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연구의 최고 권위 있는 과학 저널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IF = 16.107)’誌 4월호에 게재된다. 이 연구는 크렙 에이치(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활성화되는 전사(轉寫)인자)를 활성화시키면 혈당이 증가되고, 억제하면 혈당을 경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규명했다. 크렙 에이치(CREBH)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유발해 혈당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당뇨병에 걸린 생쥐에게 리보핵산 간섭(RNA interference) 방법을 적용해 크렙 에이치를 억제한 결과,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특히, 이번 연구는 포도당 생성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유발의 근본 인자인 ‘토크2’가 포도당 생성에 중요한 유전자의 양적 증가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지난 2005년에 ‘토크2(TORC2/CRTC2)’라는 단백질이 간에서 포도당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6월 의학교육제도와 관련한 정부정책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했고 오는 19일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관련 쟁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전략이다.교과부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안으로 2가지 안을 제시하고 있다.하나는 학제의 다양성을 인정해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을 공존하는 안과 또 다른 하나는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4+4’를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의사양성학제로 일원화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한편, 교과부는 52개 의·치대 및 의·치전원 학생 1만1148명(의학 8336명, 치의학 2812명)과 교수 2643명(의학 2259명, 치의학 204명) 그리고 12개 대학 56개 이공계 학과 교수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의전원 제도가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졸업생도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의전원과 의과대학은 어느 쪽이 우수한지 판단이 곤란했다.하지만 의전원 제도가 기존의 의과대학 제도에 비해 교육 효과가 떨어지지 않고 학생의 만족도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즉 학업성취와 의사고시합격률, 진학·학교생활 만족도 등에서 의전원생이 높게 나타난 것
‘처음 운전면허를 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는 초보운전자나 20세 미만의 미성년 운전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의 기준을 혈중알콜농도 0.02퍼센트로 적용한다’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주운전자의 단속기준을 혈중알콜농도가 0.05퍼센트 이상인 경우에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초보운전자(현행법 상 처음 운전면허를 받은 날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않는 사람)나 연령이 낮은 운전자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 많은 운전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기준수치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에는 초보운전자나 청소년 운전자 등 특정운전자에 대해 일반 운전자보다 더욱 엄격한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 이정선 의원은 “혈중알콜농도 기준치라는 것은 음주로 인해 정보처리, 지각 및 심리운동기능이 저하돼 안전 운전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과학적 범위”라며 “하지만 역으로 기준치까지는 음주를 해도 된다는 허용치로 받아들여 ‘한 잔 정도는 괜찮아’라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례를 참고해 우리도 음주 기준치를 차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학교육제도 개선과 관련해 2가지 안을 제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오후3시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 공존=학제 다양성을 인정해 2가지 학제 공존을 유지하는 방안이다.즉 의학전문대학원(4+4) 및 의과대학(2+4)이 공존하는 체제로 학제 선택은 대학 자율로 결정(한 대학내 병행체제 마감)하며 의과대학에 한해 정원 내 학사편입이 허용된다.학위는 의학사(의과대학) 또는 의무석사(의학전문대학원)가 수여되며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인턴제 폐지 방안이 검토된다.특히 의전원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및 정부 지원 대책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재정 지원 확대 △대학원 재정지원 사업 계속 지원 △의과학자(M.D.-Ph.D)육성지원사업 지원 확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결원 보충 허용 및 지역 할당제 자율 실시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한편, 미국·캐나다는 ‘4+4’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영국·호주는 의대·의전원이 공존하고 있다.▲새로운 의사양성학제로 일원화=의학전문대학원(Medical school)체제로 '
안산중앙병원 7일 강당에서 제15주년 창립기념식을 실시했다.유공직원 25명에게 표창장 및 부상이 수여됐고 이사장 표창으로는 건강관리센터 배금복 수간호사, 병원장 표창으로는 원무팀 이준연 대리 등 5명, 특별포상으로 권태욱 공익근무요원에게 상이 전달됐다.또한 장기근속 표창으로 30년 근속상은 자산관리팀 김순석 대리 등 4명, 20년 근속상은 오선영 간호사 등 7명, 10년 근속상은 박주현 간호사 등 7명이 수상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농촌진흥청과 오는 8일 학술·연구 교류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식량안보,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 국가 아젠다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 농식품, 식의약 소재, 바이오신작물 등의 개발 및 실용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 온 종합병원 뇌신경센터 이명기(신경외과) 센터장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2010년판에 등재됐다. 이명기 센터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원을 거쳐 런던 대학병원, 동경 여자의과대학, 베를린 흄볼트대학병원 등에서 근육긴장이상, 수전증, 파킨슨병 수술과 관련한 심도 깊은 연구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