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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학교육제도 개선, 6월 결정 앞서 막바지 조율

교과부, 6월 정책방향 놓고 2개안 제시-설문조사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6월 의학교육제도와 관련한 정부정책 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했고 오는 19일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관련 쟁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전략이다.

교과부는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안으로 2가지 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학제의 다양성을 인정해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을 공존하는 안과 또 다른 하나는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4+4’를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의사양성학제로 일원화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교과부는 52개 의·치대 및 의·치전원 학생 1만1148명(의학 8336명, 치의학 2812명)과 교수 2643명(의학 2259명, 치의학 204명) 그리고 12개 대학 56개 이공계 학과 교수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전원 제도가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졸업생도 충분히 배출되지 않아 의전원과 의과대학은 어느 쪽이 우수한지 판단이 곤란했다.

하지만 의전원 제도가 기존의 의과대학 제도에 비해 교육 효과가 떨어지지 않고 학생의 만족도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즉 학업성취와 의사고시합격률, 진학·학교생활 만족도 등에서 의전원생이 높게 나타난 것.

반면 교수평가에서는 의전원생에 대한 만족도와 의전원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나타났고, 의전원 도입으로 인한 교육기간·교육비 증가 문제는 해결과제로 남았다.

의학교육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정책방향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