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에 성공불융자제도를 도입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전격회부 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원희목 의원)’은 신약 개발을 위한 성공불융자제도와 R&D를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성공불융자제도는 장기간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신약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성공하는 경우 투자원금과 수익금의 일부까지 상환토록 하고, 실패하면 원리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는 투자제도를 말한다.현행법상 복지부장관이 출연금으로 융자를 할 수 없기에 제약산업발전기금 신설방안과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계정 신설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찬-반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먼저 기금설치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이 특별법이 국가제정법에 따른 기금설립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별도의 기금설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제약협회와 신약개발조합은 연구개발의 성과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복지부는 국내 제약기업의 부족한 R&D 투자 자금 확보 등을 위해 기금마련이 필요하나 기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와 기금설치 타당성에 대해 기
△일시: 2010년 5월 3일(월) 1시 ~ 4시 30분 △장소: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 △지정토론 1. 소아청소년 관련 의료정책의 제반 문제 유경하 대한소아과학회 기획이사(이화의대 소아청소년과)2. 어린이병원의 운영 현황 및 개선 방향 김종성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3. 신생아실 및 신생아중환자실 관련 정책의 개선 방향 배종우 대한신생아학회 부회장(동서신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4. 우리나라 소아응급진료의 현황과 문제점 곽영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5. 어린이병원의 법적 위상 박형욱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교수 (변호사) 6. 시민이 바라는 소아청소년 의료정책 권태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7. 소아청소년 의료 관련 정부의 정책방향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종합토론(50분)
△호흡기내과 교수 박재용진료처장에 보함.△행정3급 임세종사무국장에 보함.△소화기내과 교수 탁원영기획조정실장에 보함.△이비인후과 교수 손진호교육연구실장에 보함.
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산부인과 각종 부인암과 종양 수술 시 서울강남차병원 부인암센터와 협진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구미차병원 산부인과는 조기 부인암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술 치료를 했으나 좀 더 진행된 암은 3차병원으로 전원했기 때문에, 지역 환자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많은 불편을 인내하면서 대구 및 서울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만 했다. 하지만 올 4월부터 서울강남차병원 부인암 센터와 협진 체제를 구축, 부인암 수술시 강남차병원 부인암 전문의가 구미차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수술 및 치료를 하도록 한 것.조수호 병원장은 “향후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준비해 대학병원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신뢰 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 환자 입장에 서서 정체되지 않고 변화에 앞장서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범 영남대학교병원 교수(안과)가 ‘영국 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010년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0)’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IBC로부터 ‘2009년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s of the World 2009)’로 선정된 바 있다. 이교수가 중점을 두고 있는 안과 분야는 라식수술과 함께 최근 각막근시수술의 대표적 수술방식이라고 널리 알려진 ‘각막표면연마근시수술(ASA-PRK)’로 그는 ‘눈 추적 장치의 첨단 추적능력을 이용하되 수술연마 중심은 수술자가 직접 지정하는 수술방식’을 채택해왔다. 이교수는 “환자마다 각막 및 동공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 동공 편위(동공이 치우치는 정도)가 다양하게 존재 한다”며 “따라서 시술 의료장비가 제시하는 데이터 값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각 개인이 처해 있는 동공 상황을 고려해 중심 위치를 보정, 아주 정밀하게 연마 중심을 잡는 방법을 시행함으로써 더 나은 수술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4월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장애인장기요양 제도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통과 당시, 장애인을 포함해 ‘국민장기요양보험’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예산상의 이유로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국회는 보건복지부에 ‘2010년까지 장애인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인복지대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부대결의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올해 6월경에는 국회에 장애인복지대책을 보고해야 한다. 국회보건의료포럼은 ‘불편함’에 불과한 장애를 이유로 장애인들을 사회와 격리시키고 시설로 보내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장애인장기요양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애인당사자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꾀할 계획이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면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조흥식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발제는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변용찬박사가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추진현황과 과제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 후보와 회장 선출의 투표권을 갖는 임원선출전형위원회 위원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4월19일~23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는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백성길 백성병원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영욱 천안충무병원장 이사장 등 총 5명(등록순)이다. 김윤수 후보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박사 취득 후 중소병원회 회장과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병원원회 회장과 병원협회에서는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강보영 후보는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와 KAIST 등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의료재단 연합회장과 병원협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성길 후보는 가톨릭의대를 졸업, 모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경기도 병원회 부회장 및 병원협회 정책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병원회 회장과 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성상철 후보는 서울의대를 졸업, 모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며 국립대학교병원장회의 회장과 병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권영욱 후보는 경희의대를 졸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쁜 폐암 환자의 경우에도 표적치료제를 투여하면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팀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만큼 상태가 나쁘고 항암치료도 받을 수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표적치료제인 이레사를 투여받은 환자 74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환자에서는 27%의 종양감소효과와 32일간의 무병진행기간, 61일간의 생존기간을 보인 반면 선암종·비흡연 여성 환자에서는 50%의 종양감소효과와 130일간의 무병진행기간, 236일간의 생존기간을 나타냈다.이진수 원장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군 중 특히 선암종, 비흡연 여성 환자는 표적치료제(이레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는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됐던 환자도 표적 치료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를 통하여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바랄 수 있게 됐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의 공식 학회지인 흉부종양학회지(JTO, Journal o
Chubb 보험그룹은 위험관리 전략 측면에서 국내 생명과학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지스 오제이세크호바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한국 생명과학 기업의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지만 아직 해당 국가에서 직면하는 법적 소송이나 산업 규제에 대한 위험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Chubb 보험그룹은 소송이 빈번한 해외 지역에 진출할 때 한국 회사들이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현안 정보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환절기가 되면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지나가는 감기려니 하고 치료를 미루다가는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가벼운 감기와 축농증(부비동염), 비염 등의 증세가 비슷해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 축농증이나 비염의 경우 숙면 방해,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갑작스런 재채기, 맑은 콧물은 알레르기=외출 시 갑자기 재채기가 난다거나 맑은 콧물이 흐를 때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되면 자극 부위로 비반세포, 호산구 등 여러 종류의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생기는 질환이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갑작스런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외에도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식물의 꽃가루가
최윤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부인과 암 치료에 관한 연구업적과 복강경 수술에 관한 연구 업적으로 영국 캠브리지 국제 인명센터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10)’로 선정됐다.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법이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일사천리로 통과해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남은 입법과정인 법사위를 거쳐 4월 임시국회 중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제도에는 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할인 등 또 다른 리베이트가 합법화 돼 있고 내부 신고 없이는 제도정착이 어렵게 돼 있으면서도 포상제가 누락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 또한 제기되고 있다.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법안은 그 동안 여·야가 특별한 이의제기 없이 법안소위 의결(22일)에 이어 다음날(23일) 전체회의에 상정해 일사천리로 통과 시켰다.위원회 대안으로 가결된 쌍벌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채택·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밖의 경제적 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도록 규정 △견본품 제공·학술대회 지원·임상시험 지원·제품설명회·기부행위·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시판 후 조사 등의 행위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 안의 경제적 이익 등인 경우에는 제외 △위반시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 정지 △2년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이 경우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노인복지법시행규칙’을 개정해 4월26일 공포·시행했다.신규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현행과 동일한 240시간의 교육이수 후 시·도지사가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시험은 필기(요양보호론), 실기(요양보호 관련내용) 2과목으로 구성되며, 각각 만점의 60% 이상 득점 시 합격이다. 매년 2회 이상 실시하되, 차년도 시험시행에 관한 개략적인 사항은 시험실시 직전 연도 12월31일까지 공고한다. 올해 시험은 8월14일, 11월27일 2차례 실시된다.아울러 요양보호사교육기관 설립방식이 기존의 신고제에서 시설·인력기준을 갖춰 시·도지사의 지정을 받아야하는 지정제로 전환된다.4월26일 이후에 설립하는 교육기관은 교육기관의 장을 두고 사무실 포함 연면적 80㎡이상을 충족해야 지정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교육기관은 10월25일까지 지정기준을 갖추면 개정규정에 따라 지정받은 것으로 본다.복지부 관계자는 “주요 응시예상계층이 중장년층 여성임을 반영해 시험 문항 수, 시험응시 시간, 난이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응시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35대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5월 7일 오전 9시 JW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브불륨에서 열린다.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존엄사(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관련법 제정의 필요성을 논하는 자리가 국회차원에서 마련돼 시선을 모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존엄사 관련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존엄사 관련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치하기 위함으로 현재 국회에는 ‘존엄사법안(신상진 의원)’,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안(김세연 의원)’이 계류중이다.이날 진술인으로 △김장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신현호 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 △이상원 총신대학교 교수 △이인영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허대석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존엄사법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주요발언 내용을 요약·정리한다.“실제적인 측면은 의료계의 자율지침으로”(울산대 김장한 교수)=존엄사 대상 환자 등 실제적인 측면에 대한 부분은 의료계의 자율지침으로 하고 절차적인 측면은 법률로 제정하는 것이 타당하다.연명치료중단 대상 환자 범위에 지속적 식물상태 환자는 포함돼야 한다.중단가능한 연명치료의 범위는 중지 대상에 연명치료를 포함하는 것은 이후에 개별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법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