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해외긴급구호 의료인력 교육 개회식에 참석하여 격려했다.
민주당이 발의자·상임위 차원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중점추진 법안 중 하나로 간병서비스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꼽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박은수 의원(민주당)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환자 간병 영역을 건강보험의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의 범위에 명시토록 했다.현재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비중의 증가 및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해 병원 내 간병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변화에 따라 점차 환자의 간병을 전문간병인이 담당하게 되는 경향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하지만 현재 환자간병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적으로 개인이 부담해 이로 인한 가계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는 요양급여의 범위를 간병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음에 따라 환자간병 영역을 건강보험의 급여항목으로 명시해 간병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박의원의 개정안 제안사유다.간병서비스의 급여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관련 개정안들에 대해 우선처리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향후 법안심사 논의과정
의료급여 수급자격이 의료욕구를 충분히 반영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의료급여제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행 의료급여제도와 개선방향을 고찰했다.지난 2004년 차상위 계층 대상 만성질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에 대해 일부 의료욕구가 반영됐으나 2009년 다시 건강보험적용대상자로 환원해 수급자격에서 실질적인 의료욕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수급자는 그대로 의료급여수급자가 되기 때문에 저소득층대상 의료보장 관점에서 수급자격에 대한 별도의 고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의료급여에 적절치 않다는 것으로 2006년에 무양의무자 기준이 2촌 이내의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에서 1촌 이내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수급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했다.재산의 소득환산제 또한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돼 있어, 일정수준까지는 재산을 고려해야 하지만 약 3000만원의 재산공제액은 현실에 비춰 너무 낮다는 지적이다.소득환산율 4.17% 또한 2년 동안에 현행 재산을 소진시켜야 한다는 원리이기 때문에 저소득층 대상 의료보장 수급기준으
환자가 전액 본인부담하는 비급여 항암제 급여 전환이 10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항암제 보험급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2개 이상의 2군 항암제(고가 항암제)를 병용 투약하는 경우 비싼 항암제는 보험급여 적용을 하고 저렴한 항암제는 전액 환자가 부담했으나, 10월부터는 저렴한 항암제도 모두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방암 수술 후 재발방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허셉틴과 졸라덱스도 보험적용 대상 환자가 대폭 확대된다.허셉틴은 림프절에 전이된 환자만 보험급여 적용이 됐으나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환자라도 암 크기가 1cm를 초과하는 환자는 보험적용이 가능하게 된다.졸라덱스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환자만 보험급여했으나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이더라도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환자도 보험 적용된다.특히 복지부는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암 치료 등의 급여전환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그동안 암환자에게 부담이 컸던 비급여 암 치료비 중 우선순위가 높은 전립선암 3세대형 냉동제거술(1000만원),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술(300만원), 세기변조방사선치료(1500만원) 등이 해당된다.관련 학회나 단체로부터 암 보장의 우선순위 항목 및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력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삼성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료원(www.samsunghospital.com)이 해외연수 전문의를 초빙한다. 초빙부문은 전 진료과이며 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접수병원(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30일까지다. △한국원자력의학원(www.kcch.re.kr)이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선량평가연구팀 연구직(원급 또는 선임급), 비상진료팀 연구직(원급 또는 선임급), 흉부외과 간호직(5급 간호사) 등이며 응시원서는 의학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6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파티마병원(www.fatima.or.kr)이 신규 간호사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2011년도 간호대학(학과) 졸업예정자로 학업성적 및 임상실습 성적이 전학년 평균B학점 이상인자이어야 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요양기관에 대한 과징금 미징수액이 3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양기관이 부당청구 등으로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 받았으나 과징금은 납부치 않은 상태에서 건강보험급여를 수령하는 기관이 200여기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결산심사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현행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자·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비용을 부담케 했을 때 업무 정지처분을 할 수 있다. 이 때, 업무정지처분을 하면 해당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에게 심한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되거나 국공립병원인 경우 또는 정지 기간이 100일 이하인 때에는 예외적으로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지난 2006년 이후 5년간 부과한 과징금 총액 409억원 중 83%인 340억원을 아직 징수하지 못한 상황이다.복지부는 과징금의 구체적인 미수납내역에 대해 납부기한 미도래(26억1200만원), 압류 중인 기관(48억5800만원) 및 집행정지기관(136억9500만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올 6월말 현재 부당청구 등으로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 받았으나 과징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 4당이 노동·시민·보건단체의 연합체인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와 손을 맞잡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료민영화 관련 입법 저지를 천명함에 따라 추이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이들이 주장하는 소위 의료민영화를 담아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은 의료법 건강관리서비스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 경제지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이다.지난 2009년에 이어 의료민영화정책 저지 제2라운드의 뜨거운 움직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범야권과 범국본이 의료민영화라고 규정한 관련법들을 살펴본다.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안=변웅전 의원(자유선진당)이 지난 5월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건강상담, 건강관리교육, 영양운동지도, 건강정보제공 등을 의료서비스에서 분리해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하고 의료기관과는 별도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설립·허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의 기준과 범위를 제시해 새로운 서비스 영역으로 규정하고 개설자를 개인/법인, 의료인/비의료인, 영리/비영리를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1차의료 활성화 추진협의회 제5차 회의’를 가졌으나 아직 정책방향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서는 1차의료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접근 보다 총론적인 논의에 머물러 조만간 대한의사협회와 복지부간 따로 사전 의견조율을 거쳐 오는 16일 오후 4시에 다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한편, 앞서 의협은 1차의료기관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점차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대정부 요구안으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수가항목 신설 등을 촉구한바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9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호흡 재활 건강교실’을 연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정진홍 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교실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 재활운동’을 주제로 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펼쳐진다. 특히 호흡법과 호흡 재활체조, 가래 뱉는 법 등 만성 호흡부전 환우가 꼭 알아야 할 행동수칙을 알기 쉽고 요령 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건강교실에 참석하면 되며 산소포화도 무료검사와 기념품이 주어진다.
영남대학교병원은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9월1일~2일 양일간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용대 교육연구부장(이비인후과 교수)은 “간호인력 등 여성근무자가 많은 대학병원 현실을 감안하면, 성 관련 교육활성화를 통해 양성 평등의 올바른 직장문화 구현이 갈수록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근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3차 일본 모체태아의학회’에 참가해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50분간 특강을 펼쳤다.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연자로 참석한 이근영 교수는 일본 산부인과 의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무력증의 최신지견과 직접 개발한 수술기구(양막 삽입 시 사용하는 의료기구) 등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응급자궁경부무력증(Recue Cerclage) 수술 시 흘러내린 양막을 자궁 내부로 원위치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구 사용법을 비디오 영상으로 소개했다. 한편, 이교수는 내년 5월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리는 ‘제27차 Fetus as a Paient’에도 초청연자로 참석, ‘자궁경부무력증의 처치(Management of cervical incompetence)’라는 내용으로 30분간 특강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를 위하여 올해 초부터 리쿠르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생명공학 분야의 국내외 우수인재 17명을 9월1일자로 채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17명의 인재들은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원내 분야별 인사소위원회 및 인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 100: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바이오융합, 바이오시스템, 의과학, 바이오인프라 등 생명공학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정예 연구인력이다. 박영훈 원장은 “이번에 채용한 인력은 각 분야별로 최고의 역량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갖춘 우수인재들로서, 이들이 생명연의 미래 도메인으로 성장·발전해 우리나라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하는 기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는 6일 나이지리아 에키티 주정부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양해각서의 내용은 양 기관은 공동교육프로그램의 개발, 교육 및 연구목적의 의료진 교류, 학술정보의 교환, 상호친선방문, 양 기관 시설물의 공동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나이지리아 에키티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병원건립에 관해 자문을 담당하고 의료진 교육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며, 에키티 주정부는 고신대복음병원의 아프리카 의료봉사활동과 외국인환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오는 6일 부산 서구청에서 추석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결손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50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0일 사상구청 강당에서 어린이, 지역 저소득층과 어르신 및 건강검진이 꼭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무료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급여액 증가율이 33.1%에 이른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대해 이는 통계의 착시현상을 악의적으로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며 반박하고 나섰다.2010년 상반기 전체 진료비 21조4860억원 중 요양병원은 789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에서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67%에 불과하다는 것.특히 급히 증가되고 있는 65세 이상 전체 진료비 6조9276억원과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진료비 7896억원을 비교했을 때, 요양병원은 65세 이상 진료비 전체의 11.4%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즉 건보공단이 요양병원의 급여비가 2009년에 비해 33.1%의 증가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는 요양병원의 급여비만을 놓고 분석한 것으로 전체 급여비 상승액과 비교한 경우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7.46%로 상급종합병원의 24.84%와 병원전체의 19.45%에 비교해 봤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부연이다.노인요양협회는 “요양병원이 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자체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요양병원 급여비의 증가비율만을 놓고 마치 요양병원이 전체 급여비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