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임명철 박사가 최근 개최된 제96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서 좋은문화상(부인과학분야)을 수상했다.임박사는 이번 학회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난소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SCI급 저널에 발표했고 이들 저널의 인용지수를 나타내는 IF지수 합산 결과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상하게 됐다.
영남대학교병원이 지역민을 위한 축제에 건강지킴이로 나선다.10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동촌유원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9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동구보건소와 함께 의료봉사기관으로 참가해 건강 체험부스를 차리는 것.‘행복의 반올림 희망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 76개 학습도시, 118개 평생학습 동아리가 참여하는 경연대회, 국내도서와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알리는 도서전 및 작품전시전, 세계유명 학습도시 25개국의 전시·공연작품전, 국제세미나, 지역 색을 살린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광역시동구청에 따르면, 전국 평생학습기관과 단체·시설,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 100만 명 이상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 속 모두가 웃고 즐기는 가운데 그래도 안전사고에 대비하면서 건강을 챙겨야 함은 필수. 영남대병원은 이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부스를 설치하고, 축제를 방문한 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매일 의료진을 포함해 교직원 15명 정도가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병원 이외 일반적인 장소에서는 잘 접할 수 없는 골밀도·폐기능·산소포화도 검사를 실시해 누구든지 본인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이산대강당에서 ‘천사데이(1004 Day)’ 행사를 열었다. 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영회(회장 이미숙)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윤태섭 강사(웃음치료협회 전문컨설턴트)를 초청해 ‘직무스트레스 관리와 명상’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으며, 강연 후에는 천사데이 기념의 일환으로 입원환자들에게 떡을 선물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신경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결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교수는 “후진국 병이라고 알려진 결핵은 최근 젊은이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증가추세에 있다”며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결핵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한 이후가 아니라 결핵을 진단받기 이전 시기이므로 환자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중 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미루지 말고 의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결핵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일상적인 음식들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첨단 ‘128채널 이중검출기 C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중검출기 CT는 1개 튜브에 최고 64개의 검출기가 있는 기존의 CT와는 달리, 128개의 검출기와 2개의 튜브가 있어 촬영시간이 4분의 1로 감소된다. 이에 따라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 등 숨을 참기가 어려운 환자들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움직이는 심장의 관상동맥을 촬영하는데 효과가 탁월해 기존 CT의 경우, 촬영시간이 12초 정도가 필요하지만 새 장비는 심박동수가 60∼65회 이하로 뛸 경우 0.25초 만에 가능하다며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베타차단제의 투여량도 대폭 줄일 수 있어 이로 인한 부작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김대현교수(가정의학)가 지난 9월29일~10월1일 보스톤에서 열린 세계금연학회(ISPTID, international Society for Prvention of Tobacco Induced Disease) 이사회에서 2012년 10차 학술대회 한국(대구)유치에 성공하고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김대현교수는 1993년부터 동산병원 금연클리닉을 개설해 금연진료와 금연운동에 앞장서 왔고,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학술분과위원장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대구지부장을 맡고 있다.
병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가 2008년도 병상 당 0.9명으로 의료선진국인 미국의 3.6명, 일본의 1.4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국내의료서비스 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2006년 기준으로 25.3백만원으로 나타나 전체산업 평균 43.8백만원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병상당 종업원수와 노동생산성은 원가를 크게 밑도는 건강보험 수가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수익(입원·외래)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도 기준으로 85% 수준으로 추정했다. 병원의 적정이윤이 가능한 경영환경이 보장되지 못해 병원들로선 종사자 수를 줄이거나 의료서비스의 양적증대를 통해 채산성을 맞춰 왔다는 것이다.병원경영연에 따르면 80년대 초 만해도 병원급 의료기관 병상당 1.6~1.7명이 달했던 종사자수가 2008년도에 병상 당 0.9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우리나라 병원의 100병상당 병원직원인력은 95.7명에 불과해 의료의 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의료서비스 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 역시 2006년 기준으로 25.3백만원으로 전체산업 평균 4.38백만원보다 2배 가까이 낮아,
영남대학교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정기 ‘당뇨교실’을 연다.7일 ‘당뇨병이란? / 당뇨병의 식사요법’, 14일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 21일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28일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각각 건강강좌가 펼쳐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무료로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직제개편과 청사이전 등을 이유로 사용연한이 2년 이상 남은 멀쩡한 실험장비를 물품관리지침까지 어겨가며 다른 부처로 무상양도한 사실이 드러났다.식약청이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불용처리 예정이던 145점의 실험장비 중에서 이산화탄소배양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자동기록온도계 등 사용연한이 2년 이상 남은 46점 5억8000여 만원어치의 실험장비를 국립대학 등으로 무상양도한 것으로 조사됐다.식약청이 무상양도한 장비 46점 중에는 사용한지 5년밖에 안된 2억원 상당의 실험장비 26점도 포함돼 있다. 조달청 지침에 따른 실험 장비의 사용연한은 통상 10년이다.곽의원에 따르면 실험장비를 무상양도한 이유에 대해, 식약청은 2009년 직제개편과 청사 오송 이전 등으로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장비가 못쓰게 돼서가 아니라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식약청은 올해 실험 장비 138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비슷한 기능의 실험장비 수십억 원어치를 또 구입했다는 것.또한, 실험장비를 무상양도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지침까지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물품관리지침에 따르면, 실험장비 등 물품의 무상
태반주사제를 시술하고 있는 전문의들이 태반주사제의 적용범위(적응증)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태반주사 오남용 방지를 위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 및 홍보전략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자료는 태반주사 사용경험자 218명, 사용의향자 및 일반소비자 1238명, 전문가(의사)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태반주사는 현재 식약청으로부터 ‘피로회복’과 ‘갱년기 증상완화’에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하지만, ‘태반주사를 어떤 경우에 처방하면 좋은지 아는 정도’에 대한 전문의들의 자가평가에서 잘 모른다(27.6%, 37명), 전혀 모른다(10.4%, 14명)등으로 나타나 전문의 중 38%가 태반주사의 적응증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조사대상자 중 태반주사를 처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전문의들이 50.7%, 68명이고, 현재 태반주사를 처방하고 있다고 응답한 전문의들이 49.3%, 66명이었다.태반주사를 처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서’가(54.4%, 37명),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19.1%, 13명), ‘인체 추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다”보건복지부가 이번 국정감사에 대처하는 자세가 그렇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복지부를 피감기관으로 국감을 진행했다.야당은 이번 국감에서 의료민영화 저지를 적극 다짐하고 나왔다.특히 국감현장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을 의료민영화법으로 규정하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하지만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영리병원 도입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하며 단,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 투자유치는 이미 지난 2002년 관련법에 규정된 사항으로 복지부가 주체가 돼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피해갔다.또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은 의료민영화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기존에 국가가 책임지던 영역을 시장에 넘기는 것이 아니라 치료행위가 아닌 건강증진·예방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제도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빈익빈 부익부 의료 양극화, 민영보험사의 개인질병정보 획득과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이 제기된다면 바우처 및 대책을 법안에 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버릴 것(?)은 과감히 버렸지만 개선해 나가면서 취할 것은 취하겠다는 입장으로 포기하지 않았다.더불어 이번 국감에서는 오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오는 2011년 3월 충북 제천시에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오픈한다.이왕준 이사장은 5일 ‘제천 명지병원’ 개원 예정 사실을 밝히면서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의료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제천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병원의 문을 열게 됐다”며 “관계 기관과 지역주민들도 이를 크게 반기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도 확인 했다”고 말했다.제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 13만5580명에 달하지만 2차 기관인 종합병원은 1곳, 병원급 의료기관 1곳, 한방병원 1곳에 불과하다. 또한 지역 내 총 의료기관 수는 155개로, 의료기관 당 인구수가 874명에 달할 만큼 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제천 명지병원’(가칭)은 리모델링 중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200병상 규모의 기존 병원을 인수해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증축·개원하는 것.명지병원은 지난 4월말 경매를 통해 인수 절차를 마쳤으며, 그동안 소유권 문제 등을 비롯한 법적 절차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현재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돼 10월부터 개원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이를 위해 최근 ‘제천 명지병원 개원 기획단’을 설립하고 기획단장에 전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5일 심정지 응급환자를 위한 ‘자동제세동기(AED)'의 의무설치 비율이 고작 19%에 그친다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의무예방활동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발병 후 응급처치를 할 경우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심정지 환자를 위해 예방장비를 구비·의무 설치토록 한 전국 1만3623개소 중 설치된 곳은 2611개소에 불과하다는 것.이위원장은 “해당기관들이 예산이 투입되는 장비의 의무설치를 꺼리는 것은 설치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제재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의학임상연구비 정산 영수증에 마트 장보기, 입시학원, 영어학원, 의류구입, 술집, 노래방 영수증 버젓이 처리하고 학회평생회원비 및 등록비, 토익책, 소설책, 노트북 구입까지”국립병원의사들이 국민세금을 생활비와 유흥비에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란이 예상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5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산하 9개 국립의료기관 5년간 R&D예산은 총 40여억원으로 1개 연구당 연구비 1000만원 가량이 소요됐으나 연구비 정산과정 즉 영수증 확인결과 부적절한 사용처가 발견됐다고 비판의 수위각을 높였다.대부분의 병원들이 선지급 후정산 처리를 하고 있는데 국립부곡병원의 경우 정신병환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비 지출 영수증으로 마트 장보기, 입시학원비, 영어학원비, 헬스클럽, 스파이용 비용 연구비로 처리했음이 확인됐다.또한 국립서울병원은 연구와 상관없는 어학교재 등을 구입했고, 국립마산병원은 연구자의 학회 평생회원비와 학회 등록비로 썼다. 재활원도 연구비로 직무교육비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노트북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손의원은 “국립병원의사들이 일반의사들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것은 개선돼 할 점이지만 연구하라고 지급된 예산이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되고 있
국립대학교병원이 공공의료는 뒷전이고 선택진료비 징수와 응급의료센터 편법 활용으로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교육과학기술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국립대학교 병원(분원포함)이 2007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거둬들인 선택진료비 수입은 총 662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5340억원을 거둬들였다.전북대병원은 전체 진료비 수입에서 선택진료비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3년 내내 11%를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경상대학교병원은 2007년 전체 진료비 수입에서 선택진료비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초과하기도 했다.반면, 전국 국립대학교 병원의 공공의료지출은 3년간 고작 17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대학교병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472억원의 선택진료비 수익을 올렸지만, 공공의료에 쓴 돈은 3년간 1억8000만원에 불과했다.3년간 선택진료비 수입이 5억4500만원으로 가장 낮은 제주대학교병원에서조차 공공의료에 2억1600만원이나 쓴 것과는 대조적이다.응급의료센터를 활용한 편법 진료수익 챙기기도 횡행하고 있다.경북대학교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