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암전문가 교육이 국내에서 열린다. 국립암센터는 11월1일~5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암전문가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또는 비전염성 질병 관련 정부대표, 전문가 등 12개국에서 온 24명을 대상으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암전문가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암센터는 비전염성 질병 관리의 주요 모델로 암관리사업전반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암관리사업 전문가 및 정책 실무자 교육을 통해 각국의 암관리사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암관리사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간의 협력 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교육배경을 설명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울산지역의 개원의·봉직의를 대상으로 뇌졸중 심포지움을 현대백화점(울산점) 10층 아트리움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단일장기로는 우리국민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 질환으로부터 울산시민과 지역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취지에서 개원의와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획실장 장철훈교수(진단검사의학과) *진료지원실장 남상욱교수(소아청소년과) *의생명융합연구소장 이상돈교수(비뇨기과)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조기 위암 내시경적 치료’를 주제로 소화기내과 무료건강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됐다.
자가줄기세포치료제 시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심에 빠졌다.앞서 국정감사에서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최근 일본과 중국에서의 환자사망 사고를 언급하고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시술 피해자를 참고인으로 채택, 이 회사의 불법성 및 정부의 대책마련 필요성을 주장해 정부로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낸 바 있다.보건당국은 국감에서 제기된 환자사망 사건 및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진행 상황을 고려,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한 의료기술에 대한 제도적 접근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알앤엘바이오는 논란이 제기되자 해당 환자의 사망은 회사가 분리 배양 보관해서 제공한 환자의 자가줄기세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동물 및 사람 임상시험(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받았고 방문판매에 대한 법률을 지키면서 줄기세포 보관사업을 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해외 줄기세포치료 가능병원을 알선치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특히 독일·일본·중국·미국 등에서는 해당 국가현실에 맞는 제도운영으로 환자들이 실제로 자가줄기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마련했다며 오히려 우리나라의 제도개선을 촉구했다.현 약사법상의 엄격
의사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으로 눈길을 모은다.현재는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형사처벌 이외에 의료법상 면허취소 등 별도의 제재수단은 없는 실정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진료행위 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꾀함은 물론 의료인 단체(의사협회 등)와의 협의를 통해 자체교육을 통한 윤리의식 제고 등 자정능력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국회 상임위에 보고했다.직무수행 중 저항하기 힘든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행위는 근절돼야 하며 이는 전체 의료인과 환자간의 신뢰관계를 훼손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복지부는 또한 의료인이 진료행위 중 성범죄를 저질러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되, 성범죄 방지라는 목적달성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면허 재교부 금지기간을 현행 3년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아울러 의사회의 윤리지침에 성범죄에 관한 규정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태백산재병원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지사와 함께 ‘태백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메디컬 사랑나눔’을 실시했다.태백지역 체류 외국인 36명을 대상으로 문진, 흉부X-선 촬영, 혈액 및 소변검사, 투약 등이 이뤄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1월5일 오후 1시부터 한림대성심병원 4층 한마음홀에서 ‘소화기계 종양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제2회 한림-교토부립의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신경외과 집중치료실에서 발생하는 사망환자 중 상당수가 장기기증이 가능한 잠재뇌사자(뇌사자로 추정되거나 예상되는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장기이식이 이뤄진 경우는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이식외과 이삼열 교수는 2008년 1년간 전국 신경외과 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2차, 3차 의료기관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사망자 수 2288명중 분석 가능한 1980명을 대상 장기이식센터에 연락이 취해진 경우를 확인한 결과 2.7%(57명)였으며, 장기이식이 시행된 경우는 1980명 중 1%에 불과한 19명이었다.이 조사는 대한이식학회 의뢰로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12일~13일 열리는 대한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이삼열 교수는 “임상데이터들을 살펴보면 사망자 중 사전에 제대로 된 장기이식 체계에 따라 장기이식 준비를 했다면 장기이식이 가능했던 경우가 상당수인데도 실제로 장기이식에 활용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잠재 장기기증자의 발굴을 위해 법적, 제도적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기증희망자는 매해 10만명 이상 씩 꾸준히 늘고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가 오는 11월28일부터 전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다시 손볼 방침으로 이목이 집중된다.앞서 복지부는 의약품 등 리베이트 허용가능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하위법령인 '의료법·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하지만 국정감사에서 리베이트 허용범위를 과도하게 확대해 쌍벌제의 입법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특히 리베이트 제공수단으로 ‘기부금’과 더불어 가장 문제가 야기됐던 ‘자문료’를 연간 300만원까지 허용함으로써 사실상 광범위한 리베이트를 허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의료인 한 사람이 여러 제약사로부터 자문료를 받을 경우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리베이트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또한 학술대회 지원도 해외에서 개최되는 학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다국적 제약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국회에 향후 보완계획 및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먼저 입법예고안은 기존의 공정경쟁규약을 토대로 관련 단체와 TF팀을 구성, 수차례 논의해 정한 사항이라고 전제했다.학술대회 지원은 해외 및 국내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동일하게 발표자, 연자, 좌장에게만 교통비
오는 11월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설립됨에 따라 본격적인 평가인증이 시작될 예정이다.인증원은 인증과정 전반관리, 인증제 기준개발과 조사실시, 실적분석과 보고, 조사요원 교육, 각종 의료기관대상 평가 통합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내부에는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여부와 이의신청을 심의하기 위한 ‘인증심의위원회’, 인증제 운영 및 제도개선방안 마련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제도자문위원회’, 인증기준의 제·개정 건의 및 평가제도 통합 기준정비 등을 꾀하기 위한 ‘기준조정위원회’가 구성·운영된다.의료기관평가 인증추진위원회 위원장이자 인증원의 초대원장을 역임하게 된 이규식 원장은 “1200여명 지원자 중 서류·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쳐 전담 및 자원조사 위원 440명을 확보하는 등 모든 설립준비를 마쳤다”며 “곧바로 인증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인증원은 지난 8월부터 인증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해 현재 상급종합 38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원 2개소 등 총 52개소가 인증평가를 기다리고 있다.올해는 이중 18개소를 조사할 계획으로 인증조사일정을 살펴보면 △11월16일~19일: 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11월23일~26일: 서울성
2011년도 276개 전공의 수련병원(기관)에 대해 인턴정원은 지난해 3853명보다 25명 증가한 3878명(신청은 4278명)이며 레지던트 1년차는 2010년 4065명보다 3명 감소한 4062명으로 병원신임위원회 안이 상정·논의됐다.병원신임위는 28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11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공의 파견수련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1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각각 승인했다.인턴은 기회제공 차원에서 현 정원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레지던트는 전공의 가용자원의 감소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총 정원 동결 원칙에 따라 작년보다 오히려 3명 감소하는 안이다.일부학회가 추가로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차기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해 반영여부를 정해 최종 정원안을 의결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다.또한 2011년도 수련병원(기관)은 인턴병원 82개, 인턴 및 레지던병원 136개, 단과 레지던트 병원 23개, 수련기관 35개 등 총 276개 병원(기관)이 지정됐다.신설대학병원으로는 칠곡경북대병원과 신설 2년차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신설 3년차 양산부산대병원에 정원이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지난 27일 ‘가을맞이 입원환자 장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환자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취미교실 ‘장기반’에서 환자 16명이 참가해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한-헝가리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공동연구실은 기초기술연구회-헝가리과학원 간 MOU 체결, 한-헝가리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 기관 산하연구소간의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인력교류 등을 위한 것. 생명연과 헝가리과학원 효소연구소는 암 정복 지식 제공을 위한 무정형 단백질의 구조 특성 연구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상호 교류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섬유화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모델이 개발됐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준 교수팀은 전국 6개 대학병원에서 간생검을 시행한 만성 B형 간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모델’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 결과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6개월 이상 B형 간염항원을 갖고 있으면서, ALT 80 IU/L 미만이고,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이다. 연구진은 136명 중 먼저 85명의 임상데이터를 이용해 중증도 이상 섬유화를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 모델을 만들었으며, 나머지 51명에게는 이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를 시행했다. 연구진이 개발해 낸 간섬유화 예측모델은 ‘위험점수’로 ‘(3.9*Ln(자연대수)나이)+(2.7*Ln(자연대수) AST)’이며 경계 값은 24였다. 이 위험점수로 예측모델을 산출해 낸 85명 중 ‘위험점수 24이상’인 44명의 간 섬유화를 확인한 결과, 실제 중증도 이상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는 40명으로 90.9%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 예측모델을 타당성 평가를 위해 나머지 51명에게도 위험점수 평가를 적용한 결과 ‘위험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