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부·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한국의료윤리학회의 후원으로 오는 12월1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공용IRB 제도의 정착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용IRB(연구윤리심의위원회) 제도란 독립적으로 IRB를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도 인간대상연구에 대한 연구윤리심의를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IRB이다.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인간대상 연구 등에 있어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한 윤리적 심사제도 도입,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능 강화, 단성생식배아연구의 허용 등을 규정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개정법률안에 따라 자연과학 분야 및 인문사회분야 연구뿐만 아니라, 인체유래물 활용 연구 등 모든 인간대상 연구에서 기관 IRB 심의가 필요하게 된다.공청회에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소개(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 김충환 과장) ▲생명윤리법 개정에 따른 IRB 평가 및 인증(KAIRB 조현인 사무국장) ▲공용IRB 운영 모델 개발 소개(서울의대 김옥주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정부가 중장기적인 항암신약개발에 나서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2011년~2020년)’을 통해 10년간 10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하고 이중 5건의 상업화(1건 상업화 될 경우 연간 매출액 8000억원, 기술료 1조3000억원 창출)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개발은 항암신약개발중 전 임상·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인프라를 결집시키는 시스템 통합사업으로 이미 국가 R&D 투자와 민간연구를 통해 얻어진 후보물질중 유망후보 물질을 선정해 후속 개발하고 제품화 단계로 승계하는 것을 말한다.신약 개발 인프라를 새로 육성하는 것이 아닌 기존 인프라의 조직화를 통해 최적의 항암신약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연구자, 민간기관이 전 국가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인프라를 결집해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 주도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 최단시간에 전임상·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환원함이 목적이다.복지부는 2011년도 상반기에 사업단 구성을 목표로 현재 '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운영시스템 운영시스템 구축 연구'를 수행중이다.사업단은 복지부 산하에 학계, 제약산업계 등 신약개발 전문가를 섭외해 명확한 역할과 책임 정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경북지방경찰청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편리하고 신속한 환자진료와 경찰업무 수행에 따른 응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동산의료원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교육에 의료지원 및 건강강좌 등을 적극 시행하며, 경북지방경찰청은 동산의료원에 치안서비스와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협약을 통해 경북의 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청의 업무와 지역민 봉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 영국 기업혁신기술부와 알츠하이머 질환 예방·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합의 의사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영 양국은 합의 의사록 체결을 계기로 알츠하이머 질환의 중개·임상연구 추진 및 향후 치료법 개선을 목적으로 ‘한-영 알츠하이머 질환 컨소시움’을 발족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함은 물론 생체의학기술 및 타 연구 분야에 접목해 협력 연구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특히 양국 간의 공동연구와 정보 교류 등을 적극 활용해 치료법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한편, 영국은 독일·캐나다 등과 이미 2009년 국제 알츠하이머 연구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상호 협력하고 있다.복지부는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영국의 앞선 치매 국제연구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연구성과 및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치매 분야 연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컨소시엄에 따른 지원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 우선 한-영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정신보건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신질환자의 권리보호 및 재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신보건법에 ‘기능저하 정신질환자’ 개념을 도입해 기능저하정신질환자를 제외한 일반정신질환자는 면허·자격취득 결격사유에서 제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능저하 정신질환자’는 중증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으로서, 상당기간 동안 특정 업무나 활동을 수행할 수 없다고 정신과 전문의가 인정한 사람으로 이에 해당하는 질환의 종류는 대통령령으로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우울증, 불안 등 가벼운 증상으로 정신과치료를 받을 경우 제한되던 면허·자격취득 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가족화 등 가족·친족관계의 변화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보호의무자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호의무자의 범위 중에서 배우자,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는 현행과 같이 그대로 두되, 생계를 같이 하는 친족의 범위를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해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요건을 강화했다. 더불어 정신의료기관에서는 정신질환자에게 퇴원청구, 처우개선 청구 등 권리행사에 관한 사항을 알리도록 했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제11대 김영순(61세)회장이 취임했다.신임 김영순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연구교수로도 활동했다.또한 김회장은 1990년대 정무 제 2차관과 여성정책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03년 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회장과 2006년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구청장을 역임했다.특히 1999년~2004년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회장으로 인구의 자질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김회장은 “우리사회의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보다 큰 역할을 감당하는데 기여 하겠다”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체계를 구축,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들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의 2011년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안에 상급종합병원에 환자쏠림현상을 막으면서 보험재정에도 기여하기 위한 본인부담 조정계획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복지부는 건정심에 종별기능재정립, 수가구조 합리화, 약제비 절감, 의료서비스 질 향상, 재정누수 차단, 운영비 절감, 징수율 제고, 부과체계 개선 등으로 3504억원의 지출을 절감하고 1783억원의 수입을 확충한다는 전략안을 내놨다.이는 보험료율 인상률을 약 2% 낮추는 효과라는 것.세부적인 안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외래 본인 부담 인상 60%→80%(2011년 7월) △상급종합병원 약제비 본인부담 인상 30%→40%(2011년 7월) △영상검사(CT, MRI, PET) 질 관리 및 수가 합리화(2011년 4월) △의약품 병·팩단위 조제수가 변경(조제일수→1일분, 2011년 7월) △요양병원 평가 결과 환류(2011년 7월) △치료재료 재평가제도 도입(2011년 1월) △치료재료 원가조사(2011년 1월) △기등재약 목록정비 신속진행(동일성분 최고가 80%) 및 일반의약품 급여타당성 평가(2011년 1월, 7월) △의원 외래처방 인센티브 사업(시행중) △적정성 평가 및 가감지급 확대(연중) △적정급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거쳐 2011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고혈압치료제 중 265품목에 대한 약가 인하·보험적용제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이번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며, 올해 7월 건정심 논의를 거쳐 결정된 ‘신속정비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다.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 결과를 살펴보면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1개 품목은 보험적용을 중단한다' △'약가가 동일제제 최고가의 80% 이상인 264개 품목은 약가를 인하하거나 보험적용을 중단한다. 이 중 코자정 등 254개 품목은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약가가 인하되고, 1개 품목은 보험적용을 중단한다' 등이다.대웅제약의 대웅텐스타텐100밀리그람캅셀(염산시클레타닌)과 명인제약의 스피로자이드정은 비급여로 조정된다.한편, 디오반필름코팅정 등 9개 품목은 아직 특허기간이 남아있어 이르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11월부터 약가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단,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급격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가인하는 3년 간 분산·실시(1차 2011.1.1, 2차 2012.1.1, 3차 2013.1.1)된다.복지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
2011년에 총 8개 항목의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2일 제17차 회의를 열고 ‘2011년도 보장성 확대계획 및 보험료율’을 부의안건으로 올려 최종 의결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은 병원협회 7.8%, 공익대표 6.9%, 경총 3.9% 안이 팽팽히 맞선 결과, 논의 끝에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보수월액의 5.33%에서 5.64%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이 현행 156.2원에서 165.4원으로 각각 5.9% 인상키로 결정했다.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에 비해 직장가입자가 4398원, 지역가입자가 4112원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총 8개 항목의 보장성을 확대하되, 항목별 세부 시행시기는 재정여건을 고려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위임토록 했다.구체적인 2011년도 보장성 확대항목과 시행시기 및 연간 소요재정은 △항암제 보험급여 확대: 간암치료제 넥사바정(1월 시행, 233억원),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케이드(2월 시행-126억원) △최신 방사선 치료 기법 급여화: 양성자 치료(4월-71억원),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7월-360억원) △최신 암수술 급여화: 폐암 냉동제거술(7월-2
△일시 : 2010년 11월 24일(수) 13:30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주최 : 국회보건의료포럼·원희목의원 공동 주최△개회식 (13:30 ~ 14:00) -참석내빈 소개 및 인사말, 축사 등△공청회 (14:00 ~ 16:00)-좌 장 : 김일순 교수 (연세대 의대)-발 제 : 김천수 교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토 론 : 김현철 교수 (이화여대 법대) 정양국 교수 (가톨릭대 의대) 하종원 교수·대표 (서울대 의대·한국장기기증원) 황유성 원장 (서울성모조직은행·한마음혈액원) 김충환 과장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안전과)
손수상 계명대 동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손교수는 대한위암학회장, 대한암학회장,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을 역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조원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혈관외과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수가 0.1% 인상은 60억원으로 2% 받아봤자 환산하면 1334억원이나 개원가 3만 여명으로 나누면 코끼리 비스킷밖에 안 된다” 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은 최근 울산대 시청각교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제13회 울산의림대상 시상식-2010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개탄했다.그는 “지난 10월18일 2011년도 수가협상이 결렬되면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겨져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수가 인상 2% 단일안으로 확정, 대한의사협회 협상팀은 이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약품비 절감과 재정 투명화 노력이라는 부대조건이 더해져 이는 협상이 아니고 치욕적인 확인 절차이자 항복이라며 고개를 가로졌다.최회장은 “수가인상률 2% 안 받고 약품절감과 재정투명화 안 받고 동결해 그대로 하자고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뻔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현재 의료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현안을 직시했다.그는 “정부는 총액계약제의 실행을 위한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으며 건강관리서비스법안도 입법발의 된 상태이며 곽정숙 의원의 병상총량제와 본인부담금 연간 상한을 100만원으로 하고 보험료 1만원만 올려서 모든 보
이애주 국회의원실과 전국 대학 어린이청소년병원 협의회에서는 11월 26일(금)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저출산 시대에 어린이병원의 공익적 역할 수행과 재정 건실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LG U+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LG U+ 이상철 부회장은 22일 LG U+본사에서 국내 병원의 의료시스템 고도화를 추구, 고객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공동 진출키 MOU를 체결했다.이에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차세대 병원환경인 Hospital 2.0을 구축,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병원정보시스템)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