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가 주최돼 진행하고 있는 의약분업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의약분업 개선의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대한병원협회 의약분업 제도개선 관련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수·권영욱)에 따르면 의약분업을 개선해야 한다는 병원계 및 일반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병원협회는 지난 17일 잠정집계한 결과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병원협회에 서명자 및 동참자에 대한 보고가 덜 된 곳까지 추산한다면 더 많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병원협회는 원내 약국 외래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약분업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을 지난 6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세 달간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병원을 비롯한 중소병원 및 일반 국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병원계는 환자들이 병원 내 약국이든 병원 밖의 약국이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원내약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환자들은 처방전을 가지고 외부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는 불필요한 불편과 원내약국보다 원외약국의 가격이 비싸 비용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계의 의약분업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이 의약분업 개선을 이끌어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대 교향악단(단장 백승민, 본과3학년)은 8월 20일 토요일 오후5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함께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서울의대 교향악단은 올해로 창단 83주년을 맞이한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으로, 한국음악계의 발전에 선구적인 공헌을 한 교향악단이다. 올해 60회 정기연주회를 갖기까지 한국전쟁기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정기 연주회를 걸렀던 적이 없을 정도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같은 동아리 졸업생들이 창립한 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와 함께 병원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하는가하면 2008년 8월 25일에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정명훈씨와 브람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등 음악을 통해서 예비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봉사심과 따뜻한 정서를 배우고 또 실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서혜경은 2006년 9월 유방암을 진단받으면서 의사들로부터 피아노를 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8번의 항암치료와 절제수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내고 2008년 1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하게 컴백무대를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센터장 황대용 교수)가 독립 공간에 치료실과 진료실 환자 대기실을 갖추고 새로 문을 열었다. 대장암센터에서는 전문의 4명이 오직 대장암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환자들이 편리하게 상시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장암센터는 독립 진료공간 개소를 기념해 8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원내 로비에서 독립 진료실 오픈 기념 이루마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장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당일 내원환자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병동 간호사들과 대장암센터 의료진도 함께 참여한다. 대장암센터장 황대용 교수는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연 4회의 대장암 강좌, 월 2회의 대장암 정담회, 대장암 웹사이트 운영, 트위터 등을 통해 대장암 환자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해 늘 허심탄회하게 답을 하고 있다.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의 업무상 배임 등 8개 혐의에 대한 5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최종현 사무총장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요역비 1억원 행방에 대해 경 회장이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증언한 반면 검찰이 최 총장의 2000만원 가불 및 용처를 집중 추궁하면서 양측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3단독(판사 제갈 창)은 17일 304호 법정에서 검찰의 경만호 회장 횡령 등 8개 혐의에 대한 5차 공판을 1시간 동안 진행했다.이날 5차공판에서 피고측 증인으로 나온 최종현 사무총장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출석해 변호인단과 검찰측의 신문에 응했다.최종현 사무총장은 증언을 통해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원의 행방에 대해 경만호 회장 개인통장이 아닌 비서실에서 따로 만든 업무용 통장에 입금됐으며, 서판숙 당시 비서팀장으로 하여금 수시로 인출해 금고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그리고 비자금 조성을 위해 수시로 이원보 감사에게 보고했으며, 이 감사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최 총장은 검찰측이 통장에 있던 1억원을 2달에 걸쳐 수시로 출금한 이유에 대해 "서판숙 당시 비서팀장으로 하여금 혹시나 경 회장이 대외업무를 위해 사용할지 모르기 때문
대한척추종양연구회(회장 정천기 서울의대 교수)는 19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 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척추종양연구회는 척추 종양의 연구,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여러 학문 분야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2010년 2월 창립됐다. 지난 3 차례의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석학들이 모여 학술교류를 하였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자유 연제 발표와 포스터 발표 및 증례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마다 심포지엄의 주제를 다양화해 1차는 전이성 척추종양, 2차는 원발성 척추 종양, 3차는 암에 연관된 뼈의 질환의 내용의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이번 4차 학술대회에서는 척추 방사선 수술에 대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방사선 수술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Henry Ford 병원의 Samuel Ryu 교수와 독일 Charit CyberKnife Center 의 Washington 대학의 Markus Kufeld 교수의 특강과 더불어 척추종양의 권위자들의 강의가 구성되어 있어 척추종양 치료의 전반적 지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천
오는 9월 말부터 2012년 수가협상이 진행될 가운데 의사협회가 내년도 의원수가가 전체 급여비용 증가 이상은 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서 수가협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수가협상을 제외하고 의원유형은 단 한 차례도 자율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의사협회는 건보공단이 그동안 고압적인 태도로 타협점을 찾지 못해 매년 협상을 실패했다고 수가협상 실패의 원인을 건보공단에 돌리면서 자율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의원급 의료기관은 현재 의료전달체계 왜곡으로 붕괴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복지부를 비롯한 사회전반 분위기는 일차의료 활성화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전혀 없는 상태라는 것이 의사협회의 견해다.그 결과 의사협회는 올해 하반기에는 의원수가 현실화를 통해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했지만 의원급은 5.4% 증가에 그쳐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종합병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지난 2010년 12월에 체결된 ‘단국대학교병원-KT의 모바일 병원 시스템 구축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병원은 올해 2월 원내에 WIFI망과 모바일 프리존 등 무선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바일 병원시스템을 만들어 내원객 및 환자, 보호자들의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병원 고객들에게 진료예약 안내 및 병원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단국대병원 스마트폰 앱은 △병원소식 △진료예약안내 △진료일정 △의료진 소개 △종합검진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 앱은 애플 iOS 운영체제인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앱스토어에서 ‘단국대병원’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종현 사무총장 부친 최임경 옹이 8월 16일 22시 05분 별세했다.장례식장은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발인은 2011년 8월 18일 09시장지는 천안추모공원연락처 : 041-550-7168
시군구의사회가 자체 학술대회 개최시 부스운영 등 전시·광고에 비용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는 제약협회 및 KPRIA 의견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사회는 여전히 리베이트 수수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서울의 한 구의사회 회장은 16일 “KRPIA와 제약협회에서 부스운영 및 광고 비용을 수령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아직 명확한 기준으로 적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괜히 오해를 불러 국민들에게 리베이트 관련 인식으로 잘못 전달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일선 구의사회는 연수강좌나 학술대회를 개최할 때 자체회비로 충당하던지, 아니면 대회규모를 확 축소시켜서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구로구의사회 김교웅 회장은 “제약협회에서 가능하다고 하지만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와 세무서에서 그 기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나온 것이 아니어서 조심스럽다”며 “아마 그런 답신이 왔어도 일선 시군구의사회가 섣불리 그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어, “구로구의사회는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리베이트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명확한 기준
지난 12일 한나라당 이명진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했던 영리병원 도입 법안을 철회한 가운데 법안 철회가 올바른 판단이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16일 영리병원 도입은 백번 천번 신중하게 판단해도 한국의료의 발전과 국민의료서비스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의료가 10%도 되지 않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영리병원 도입은 의료공급체계를 무너뜨리면서 의료영리화, 의료비 폭등, 가계 파탄, 의료 양극화 심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의료보장 범위 축소, 건강보험제도 붕괴 등 폐해가 불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즉, 현재 60% 수준으로 떨어진 건강보험 보장성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 곧 무상의료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보건의료노조는 강조했다.노조는 무상의료시대 의료공급체계를 올바로 개편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공의료 비율을 최소 30% 이상 수준으로 확충하기 위해 정부는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는 “국회의장은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제출한 경제자유구역내 영리병원 도입 법안 철회 요구서를 책임지고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 영리병원 도입 추진을 중단하고,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의료기기 기준규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부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희찬 교수(서울대병원 의공학과장)가 좌장을 맡아 ▲의료인관점에서의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표준(국립암센터 김대현 교수) ▲산업체관점에서의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표준((주)멕아이씨에스 이상학 연구소장)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조화 현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연구과 오현주 과장) ▲ 의료기기 기준규격, 국제표준과 임상시험(서울대학교병원 안원식 교수)이 강연된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에서는 8월 26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건강증진센터 김수현 교수의 ‘건강한 대장,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병원 임상 제 2강의실에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은 서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었으나, 최근 10년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우리나라 주요 암 발생현황에 의하면 대장암은 남자의 경우 위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여자에서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2009년 우리나라 암 사망률에 의하면 대장암은 남성에서 네 번째로, 여성에서는 세 번째로 높았다. 현재 대장암은 50세 이후 부터 정기검진이 권장되고 있으며,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대장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가능하며(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 참가비는 무료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학교성적이 낮고 주의력과 자제력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훈 교수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10%인 29명에서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4 과목의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성적의 합은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정상 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났다. 국어, 수학, 과학 등 3과목의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호흡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낮게 나타났고 사회과목 점수는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게 호흡장애 학생군이 낮았다. 이는 국어, 수학, 과학 과목은 학원수강 등으로 학력 편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품행 등을 조사한 결과 품행장애의 경우 수면 중 호흡장애 환아군에서의 비율이 정상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다. 경증 또는 중증의 주의력 결핍 증상은 수면 중 호흡장애가 있는 어린이 29명 중 59%인 17명에게서 나타났다. 그러나 정상 아동의 경우 270명 중 24%인 64명으로 조사됐다. 경증 또는 중증의 자제력 결핍에 있어
건국대학교병원은 ‘심장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주제의 건강강좌를 30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B3)에서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개원 80주년을 기념 특별 건강강좌로 EBS명의에 출연한 황흥곤 교수의 강의로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좌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02)2030-7063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위·대장센터는 올 여름 비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7월 외래환자 중 장염환자 비율이 작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위·대장센터 정성애 교수는 “같은 기간 장염환자 비율이 급증한 데는 강수량 증가로 인한 높은 습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올 7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474.8mm로 작년 7월의 263.5mm에 비해 80% 증가하며 한반도 전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 비가 많이 내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위와 장에 감염을 일으켜 장염이 생기기 쉽다.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대장에 흔하고 소장에도 염증이 올 수 있다. 장염의 주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지만 위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구토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설사와 구토가 심하면 탈수가 나타나고 탈수는 여러 장기에 복합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장염 치료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정성애 교수는 “장염 증상이 있을 경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넣어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며 “설사가 어느 정도 좋아지면 미음으로 시작해서 죽, 미소된장국이나 맑은 국으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