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립암센터 원장단이 3개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및 국립암센터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6월 30일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부임 후 처음으로 중국 국립암센터(원장 허지에) 및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나카가마 히토시)와 코로나 시대의 암환자 관리 등 3개국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다. 세부적으로 ▲3개국 국립암센터 원장 소개 ▲중국의 국가암관리계획과 국립암센터 전략 ▲한국의 제4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과 국립암센터 중장기 계획 ▲일본의 암관리와 국립암센터 중기 전략 ▲질의 및 토론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간의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고, 올해 시작한 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소개했다. 서 원장은 발표를 통해 “국립암센터의 중장기 전략을 암관리종합계획과 연계해 수립했으며, 향후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를 선도하고 암치료의 표준을 제시해 국가암중앙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지에 중국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의 세부과제를 설명하고, 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암등록통계 고도화 및 3단계 암 의료전달체계에서 국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5일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개원 66주년 기념식과 기념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인천지역 최초 대학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 기념식은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지침 2단계에 맞춰 참석인원 10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속에 1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기념식은 ▲주요 연혁 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2020회계연도 우수 임상과 및 우수부서 포상 ▲기념사 순으로 개원 66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35년 근속한 간호부 김일란 수석, 안종희·송미숙 주임을 비롯해 25년 근속한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의무원장),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류마티스내과 홍연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양환 교수, 성형외과 유결 교수, 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수석 교수 등 135명의 장기근속 교직원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기념미사는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이 직접 집전했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본관 리모델링과 내년 5월 건립될 복합연구동과 주차타워는 우리 인천성모병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중증환자와 의학자들이 더 나은 의술을 경험하기 위해 긴 자가격리와 수차례의 코로나 검사, 심지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받은 외국인 환자는 1만 2000여 명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527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중(30%)을 차지했으며, ▲아랍에미리트 1314명(11%) ▲중국 1145명(10%) ▲몽골 1054명(9%) ▲사우디아라비아 968명(8%) ▲카자흐스탄 624명(5%)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외국인 환자 수가 불가피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으나, 작년 겨울부터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향해 꾸준히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2년 차인 올해는 회복세가 더 두드러졌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해외 환자 수는 1000명을 넘어 작년 월 평균 대비 20% 정도 증가했다. 자국에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해외 중증환자들은 감염병 시기에 외국행을 결심하기가 더욱 어렵다. 아픈 몸으로 2주간의 격리를 견뎌야 하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하는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았으며, 2016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임상중개 비즈니스 모델 확립(연구책임자 박해심)’이 선정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개방해 산·학·연·병 R&D 협력 촉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연구기간은 8년 6개월, 총사업비는 454억 1000만원이며, 1단계 사업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로 총 62억 5000만원의 정부출연금과 경기도, 수원시로부터 연 1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주대병원이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5차 산업혁명 초개인화 HI 미래기술 기반, 콰트로 상생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선 5차 산업혁명을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수) 간이식팀은 2016년 4월 국내 최초 기증자 로봇 간이식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최근 간암 환자에게 부인의 간을 이식함으로써 로봇 간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B형 간염으로 지난해 1월 간암을 진단받은 A씨(56세, 남성)는 간경변이 동반돼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식만이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주치의의 설명을 듣고 부인 B씨는 남편에게 간 기증을 결정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간담췌외과 최기홍 교수에게 6월 7일 100번째로 로봇 간절제술을 받은 기증자 B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이식은 뇌사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해 가족의 간을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 비중이 높다. 생체 간이식은 기증자의 오른쪽 간의 60~70% 가량 절제해 수혜자에게 이식한다. 생체 간이식의 경우 기증자가 간 일부를 떼어낸 후 합병증 없이 사회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뇌사자 간이식보다 고난도 수술이다. 그동안 생체 간이식의 경우 개복수술을 통해 간을 절제했다. 그래서 미혼의 기증자에게 생체 간이식 수술 후 수술 부위에 남을 수 있는 흉터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암 환자의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해 최근 항암제 조제 로봇인 ‘아모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포테카케모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되어 있으며,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4번째 도입이다. 항암제는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하는데, 이번에 도입된 아포테카케모 조제 로봇은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를 통해 청결한 조제를 한다. 이를 통해 항암제 조제의 정확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정확한 조제 및 환자 안전성 증대와 더불어 제조자의 안전성 또한 개선됐다. 항암제 조제 시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되는 등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 조제 로봇은 제조자와 조제 공간을 분리해 이러한 위험 노출을 차단하는 등 조제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을 통해 조
숙련 간호 인력 확충 및 적정 중환자 전담 간호사 배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인 간호서비스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간호본부는 30일 ‘서울대병원 간호부문 코로나19 환자 간호시스템 구축과 미래 정책 제안: 경증에서 위중증 환자 간호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간호서비스 정책을 제시했다. 병원중환자간호사회 심미영 회장은 중환자실 담당 간호사 부족 문제를 짚으며 “상급종합병원들은 간호등급 1등급에 도달했거나 그보다 상위하는 인력을 갖추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간호사들이 가장 힘들다고 호소하는 점은 간호 인력의 부족과 이로 인한 불충분한 간호 제공이다. 첨단 의료기기와 의료기술 발달로 중환자실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을 간호하는 간호인력 등급은 14년째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실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종합병원은 중환자실 간호사 1명이 환자 5.6명을, 상급종합병원은 2.5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 회장은 “증가한 간호 업무량에 맞는 적정 간호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에 손실보상금 1708억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는 지난 23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0일 총 1708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1차부터 14차까지의 누적 지급액은 1조 8970억원이다. 이번 15차 개산급은 298개 의료기관에 총 1708억원을 지급하며, 이 중 1672억 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165개소)에, 36억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133개소) 등에 각각 지급한다. 치료의료기관(165개소) 개산급 1672억원 중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은 1611억원(94%)이며, 보상항목은 정부 등의 지시로 병상을 비워 환자 치료에 사용한 병상 및 사용하지 못한 병상에서 발생한 손실과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일반 환자의 감소에 따른 손실 등이 해당한다. 아울러 중수본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치료의료기관 병상 보상 기준 등을 7월 1일부터 개정·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준 개정은 거점전담병원 지정 기간
최근 국내 연구팀이 광음향 및 초음파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비침습 검사로 갑상선 결절과 암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 연구팀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박별리 박사 연구팀, 부산대 김지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실제 갑상선 악성 결절 환자와 양성 결절 환자로부터 광음향 영상을 획득,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현재 갑상선 결절 환자에 대한 진단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미세 바늘 흡입 생검(FNAB, fine-needle aspiration biopsy)을 이용해 수행된다. 그러나 FNAB의 약 20%가 정확하지 않다는 보고가 있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이용해 초음파 신호를 얻는 광음향 영상법이 적용됐다. 빛(레이저)을 환자의 갑상선 결절에 쬐게 되면 갑상선과 결절 부위에서 초음파 신호가 발생한다. 이 신호를 획득해 처리하면 갑상선과 갑상선 결절의 광음향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여러 색의 빛을 이용해 광음향 신호를 획득하면, 갑상선 및 갑상선 결절의 산소포화도 정보를 얻을 수 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360명, 2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유행상황이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6961명(해외유입 991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3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303건(확진자 11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474건(확진자 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210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9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16명으로 총 14만 7693명(94.1%)이 격리해제 돼, 현재 72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8명(치명률 1.2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각 3명, 제주 2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30일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모집’을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하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30개 의료기기 기업이 1차 인증(유효기간 3년, 2020년 12월 1일~2023년 11월 30일)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인증은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등을 충족한 의료기기 기업 중 인증기준에 따른 서류(1차) 및 구두(2차) 심사 점수 합계가 높은 순으로 총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되며,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및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 지정 사업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4개소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5개 지자체(광주, 대구, 서울, 경기, 제주)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남권(전남, 광주)과 경북권(대구, 경북)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4개소 건립을 공모한 결과, 광주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대구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선정됐다. 전남도와 경북도의 경우,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보완 제출받아 재평가를 시행 후, 최종 선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제주권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를 공모해 선정 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정병원에 서울시 서울재활병원과 경기도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이 선정됐고, 지정센터에 제주시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022년까지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8개소, 총 10개 의료기관 건립을 목표로 2018년부터 건립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재활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충남권, 경남권)와 재활의료센터 4개소(전북권, 충북권
서울대병원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와 개인 맞춤형 의료기술과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28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연구를 위한 인적 교류, 플랫폼 제공, 연구자금 및 기술지원을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SKT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재정비하면서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그동안 서울대병원과 함께 축적한 ICT 기반 건강관리 기술이 강점이다. 또한,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올해 초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래 정밀의료 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혁신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참여기관이 선정한 분야에 의료기술 육성 및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들 기관과의 협력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의료기술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이 많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세의료원이 플랫바이오(주)와 25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송도세브란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겸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장, 정재호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단장, 김선진 플랫바이오 대표이사, 유수현 부사장(CMO), 임우성 부사장(COO)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의료자원을 바탕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산업화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송도 지역 내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플랫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동소이식모델과 임상이행중개연구 플랫폼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 제약회사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지속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세의료원과 플랫바이오는 협약에 따라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지원 및 융합연구 수행 체계를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부지 및 시설 확보를 위한 협력기관 모집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 ▲글로벌CRO(임상수탁대행기업)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감염관리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낸 감염관리감시단 활동집 ‘스마일 어게인’을 출판했다. 지난해 3월 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병원의 감염관리 체계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감염병 발생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출범한 감염관리감시단(이하 감시단)은 1년여 간의 현장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이번 활동집에 모두 담아냈다. 감시단은 출범 직후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활동에 매진해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모범 병원으로 주목받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감시단은 우선적으로 병원의 감염관리 전략과 정책이 외래와 병동 등 병원 내 모든 부서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요청사항들을 수집, 분석해 감염관리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펼쳐왔다. 특히 부서 및 직종에 상관없이 총 3개팀 48명의 감염관리 코디네이터를 구성해 부서간 교차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교직원들에게 명확한 감염관리 지침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정책 수행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