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고로 인해 코뼈가 크게 휘고, 콧속 지지대(비중격)에 구멍이 뚫려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인 A(41)씨. 그는 2019년 9월 치료차 한국을 방문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규영 교수에게 코뼈를 고정하기 위한 외비성형술과 연골로 비중격 구멍을 메우는 비중격재건술을 받아 코 모양 및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렸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씨는 한 달 뒤쯤 일상생활을 위해 몽골로 돌아갔다. 하지만 연골로 메웠던 콧속 구멍이 완전히 아무는지, 코뼈가 제대로 자리잡는지, 합병증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했다. 원래대로라면 수술과 전혀 상관없는 몽골 의료진에게 사후관리를 받아야 했지만, A씨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몽골이 연결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최규영 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2019년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1국립병원 사후관리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화상시스템이 연결된 곳이다. 화상시스템을 통해 A씨는 최규영 교수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몽골 의료진에게 비내시경을 받았다. 두 나라의 의료진이 검사 상황을 동시에 확인했고, 이들은 함께 있는 듯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
양산부산대병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22일 양산부산대병원 간부회의실에서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류제호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9년 총 8건의 뇌사장기기증을 진행했고, 뇌사장기이식의 경우에는 2017년 72건, 2018년 84건에서 2019년에는 123건(생체장기이식 포함 시 172건)으로 껑충 뛰어 올라 전년 대비 46%가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양 기관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이루어진 셈이다. 특히, 2019년 뇌사장기이식 123건의 이식 건수 중 폐이식이 37건으로 전체 장기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폐는 특히 다른 장기보다 수술 난이도가 어려운 이식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2018년 폐이식 13건에서 3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미래형 진료 환경과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2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아시아의 중심 병원으로 만들자’라는 비전을 세웠다“고 말했다. 연면적 11만 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1일 개원해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을 갖추고 있다. 또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립 초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중심 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아래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 등 세 가지 실행 전략을 추구해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최초의 대학병원이라는 이점을 살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 개념을 도입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춰나갔다. 이를 위해
대전 다단계 판매업소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대전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충남대병원의 음압병상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이후 21일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생현황 발표에 따르면 대전에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방심은 이른 상황이다. 대전발 코로나19 감염이 세종·충남지역까지 퍼져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 충남에 22일 0시 기준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대전시에는 충남대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시립 제2노인요양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는 충남대병원이, 경증환자는 나머지 두 병원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 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충남대병원의 음압병상이 코로나19 환자들로 거의 찬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은 모두 36개로 이중 3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있다. 2인실의 이동형 음압병실 2개가 추가로 설치됐지만, 음압장비 때문에 사실상 한 명이 정원인 셈이다. 6인실도 5개가 있지만 같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2020년 제1차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분야는 보건산업혁신정책개발, 보건의료R&D사업기획관리 등 11개 직무 분야 인재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지원 희망자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채용시스템(http://khidi.bzpp.co.kr)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 체계 내에서 직무 중심 인재채용을 위해 직무기술서를 세분화하고 새로운 평가방법을 도입했다. 우선, 직무기술서를 11종으로 세분화해 지원자가 본인의 역량과 직무 적합도를 고려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타당도 높은 새로운 평가 방법을 도입해 직무전문성을 확인하고, 채용 결과의 수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자격요건 등 적합·부적합 판정을 통해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확대했고, 필기전형은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하고 직무수행능력평가로 ‘IB형 평가’를 신규로 실시한다. 면접전형은 직무 PT면접을 신설해 직무 전문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코로나19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해 최근 급증한 수도권 확진 환자를 돌본다. 정부는 수도권 집단감염 추가 확산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200명 정원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김기운 응급의학과 교수, 이희정 가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인력 등 의료진을 파견해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관리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의료진 파견은 지난 3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600명 정원의 전국 최대 규모로 개소해 대구·경북 지역 환자를 돌봤던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음압병상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경기 서부권 중증환자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중증환자들을 위한 병상 부족에 대비해 정부가 추가로 수도권
가천대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정흠 교수팀이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임상 2a상에 돌입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가천대 길병원은 백정흠 교수의 주도로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전이성 대장암의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을 획득해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OMT-110’은 김환묵 교수팀이 개발한 ‘메타볼리즘’ 기반의 대사조절 항암제로써 전이성 대장암 신약후보물질이다. ‘OMT-110’은 전임상에서 췌장암, 난치성 유방암, 폐암, 뇌암, 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항암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백 교수팀의 임상1상 시험 결과, ‘OMT-110’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뛰어난 안정성 및 효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 총 15명을 대상으로 ‘OMT-110’을 적용한 후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검사(FDG PET/CT)로 진행한 평가에서 심각한 약물 부작용 및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 1상은 주로 약물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효과 및 주요한 부작용 등에 대한 실험이 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의료분쟁의 조정·중재를 수행할 상임조정위원과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 각 1명을 공개 모집한다. 상임조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사건의 처리방향 결정, 심리 및 판단,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액 산정, 조정조서, 조정결정서 및 중재판정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상임감정위원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보건의료기관 재직 또는 보건의료업무 종사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전문 과목은 성형외과 또는 응급의학과 또는 흉부외과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사건의 사실조사, 과실 유무 및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감정 및 감정서 작성,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6월 22일부터 7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17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확진 환자를 격리, 치료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마련된 국가지정 ‘경기수도권 1생활치료센터’(한국기술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행정 담당을 포함한 의료 인력과 검진차량, 응급키트, 이동형 산소, 제세동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의료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며 경증환자 심리치료와 진료상담, 검체채취 및 흉부X-ray 검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수도권 1생활치료센터는 3교대 24시간 근무 체제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광주남부경찰서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이 운영한다. 경기수도권 1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 경증 및 무증상 55세 미만 서울시민이 대상이며 최대 111명의 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국내 생활치료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최대 2인1실, 220명까지 입소 가능하지만 현재 1인 1실을 기본으로 운영하게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조금 누그러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2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1명, 해외유입 6명(총 1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438명(해외유입 14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만 881명(87.5%)이 격리해제 돼, 현재 127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그대로 280명(치명률 2.2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명, 서울 5명, 충남 2명, 대구·인천·전북·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18만 2066명 중 115만 22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 940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여 개국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19일부터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해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및 비대면 방식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코로나19가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도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보건의료 인력 및 자원이 불충분한 개발도상국은 바이러스로 인해 국민들의 위험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연세의료원이 코이카와 제공하는 교육의 주제는 코로나19 대응방안이다. 교육은 글로벌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해 외교부·코이카가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100여 개국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감염관리 ▲응급실 안전관리 ▲검체채취 및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영상은 코로나19 정보 허브와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페이스북 페이지 에도 업로드돼 언제 어디서나 개도국 의료진이 교육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
국립중앙의료원이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고위험군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입·퇴원 기준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침개정 필요성 및 권고사항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21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에서 열었다.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넘는 등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높아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방역과 의료시스템의 피로도가 날로 쌓이는 상황이다. 20일 기준 전체 음압병상 중 중환자용 확진자 입원가능병상은 115병상, 일반 확진자 입원가능병상도 634병상으로 입원 가능한 음압병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 자리서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현재의 병상 입·퇴원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대구경북에서 경험한 병상 부족 사태는 피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도 격리를 이유로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으며, 이런 상황에서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고위험군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온라인 학술대회 세부 지원 대상이 병원협회를 포함한 일부 단체는 지원범위에서 제외된 데 대해 병협이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은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방식 및 금액 기준을 확정했다. 앞서 복지부는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은 불법 리베이트가 아니다”라는 입장 전달과 함께 의료단체와 업계의 자율적 협의에 맡기겠다며 온라인 학회 지원을 전면 허용했다. 이에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방식과 금액 기준이 정해졌지만, 지원 대상을 의사협회 산하단체 또는 의학회 회원학회로 제한하면서 병원협회를 포함해 대학병원 전문과 연수강좌와 개별 학회 및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의사협회와 의학회 등 업계의 주장은 ▲공정 경쟁의 질서하에서 제약 업계 및 의료기기 관련 각종 지식과 경험을 널리 알리고 ▲의학적 지식을 확대·보급한다는 공정경쟁규약 제17조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불공정하거나 무분별한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것. 병원협회는 이 같은 제한에 반발하면서도 한 발 물러서는 자세를 취했다. 대한병원협회
양산부산대병원이 19일(금)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종합점수 최상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아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대구 등 영남권 모든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며, 해외 유입 감염병의 주요 경로인 공항 및 항만과의 높은 접근성으로 최적의 지리적 거점지로 인정받았으며, 각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및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전문의 50여 명 등 국내 최상급 의료진과 실적을 가지고 있어 양질의 감염병 및 호흡기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이 높게 평가됐다.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409억과 병원 자체자금 361억이 투입되어 5,630㎡ 대지 위에 지하 3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며, 감염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외래진료센터, 음압 수술실, 감염병훈련센터, 음압격리 중환자실, 호흡기 중환자실, 음압격리 병동, 호흡기 병동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건립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오후 2시부터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함께 노력해 온 협력병원 관계자들과 수도권 환자 급증에 대비한 생활치료센터 신규 설치 및 추가 운영에 필요한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2일 대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 활용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확진자 중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지원과 치료서비스 제공의 목적으로 처음 도입된 시설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16개 센터가 운영되었으며,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될 때 확진자의 약 40%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완치·퇴소해 지난 4월 30일에 모든 센터의 운영을 종료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에 따라 입국 내·외국인 확진자의 치료를 위해 3월 25일부터 2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다 현재 1개소(경기·국제1센터: 우리은행 연수원)가 운영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누적 입실자는 4016명이며 이중 퇴소 완치자는 3145명이다. 최근에는 수도권의 지역 감염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16일부터 경기·수도권1센터(고용노동연수원)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박능후 장관은 “의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