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는 15일 동관증축동 1층에서 증축 완공을 기념하는 축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축복식에는 문현숙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재단이사장,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 허동명 대구파티마병원 의무원장, 배기철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윤원진 비안네 원목신부의 축복 예식을 시작으로 공사 경과보고 및 감사패·감사장 전달, 문현숙 재단이사장 및 박진미 병원장 인사말,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기존 동관 건물 옆에 증축한 건물은 대지면적 30,944㎡ 건축면적 13,074㎡로 지하2층 지상8층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춘 안센터, 이비인후과 외래, 소화기 내시경센터, 중환자실,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입원병동, 제대혈 은행, 직원휴게공간 등이 신설됐다. 증축이 완공됨에 따라 91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돼 입원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박진미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동관 증축 공사가 완료됨으로 대구 동구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사명을 가지고 쾌적한 의료 환경 확보해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치유사도직 수행이라는 우리 병원 설립 목적을 계속 이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숙원이었던 새병원 건립 추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열린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신축계획(안)이 통과됐다. 재단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구성원들의 의지와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백순구 병원장 취임 이후 2019년 6월부터 추진한 미래전략 및 공간마스터플랜 외부컨설팅을 시작으로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 수립, 종합관 신축을 통한 비진료공간 이전 등 단계를 밟았다. 여기에 내부 구성원들의 새병원 건립 의지가 담긴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새병원 건축기금도 새병원 건립 추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경관녹지가 폐지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그동안 개발하지 못했던 약 1,800여 평 대지 일부를 새병원 건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새병원 신축계획(안)에는 새병원 건립과 전임상연구소(가칭) 및 새주차장 신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사업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6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1,500억 원 규모다. 새병원은 기존 노후화된 문창모기념관과 후문주차장, 동물실험실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연면적 48,27
코로나19 환자 중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구보경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와 비만과의 관련성을 규명, 대한비만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Obesity & Metabolic Syndrome(비만과 대사증후군)’에 게재했다.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고 중증도를 높일 수 있는 독립적인 위험인자 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시점에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는 그동안 각 국가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모아 비만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우선 중국 원저우 3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진단된 초기 214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방간 및 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약 6배 높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이 제5대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HPH)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는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병원 및 보건의료기관과 지역사회 및 환경 간의 관계 개선에 앞장서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김병관 원장은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 및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병원사업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다.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 회장은 국내 건강증진병원 회원 기관들을 대표해 ▲국내·외 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 개최 및 참가 ▲건강증진관련 교육 ▲해외 건강증진병원 방문연수 등의 사업 수행을 맡는다. 김병관 원장은 “대표 공공의료기관을 이끄는 기관장으로서 협회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와 국내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이 15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앞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부지에서 연구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지역 정·관계 인사, 의료계 인사, 병원 임직원, 공사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우 건립추진단장의 의생명진료연구동 진행과정 경과보고, 한헌석 원장의 식사, 김수갑 충북대학교총장의 격려사, 변재일 국회의원,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의 축사, 정정순 국회의원 축전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대학교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공사는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으로는 암외래진료센터, 암병동, 건강검진센터, 교수연구실, 연구실험실, 편의시설, 주차시설(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 및 전문적 진료체계 부족으로 인해 충북지역 암 환자의 타 지역 이탈률이 약 60%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충북지역 암 환자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첨단 암 병원과 의생명연구원 역할을 하게 될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을 결정했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중증환자가 최적화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신속하게
기업이나 의료기관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처럼 의학회들도 각각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중에는 예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채널을 개설한 지 얼마 안 된 학회도 있었다. 또 운영이 잘되고 있는 학회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한 학회들 중 개설한 지 오래된 학회는 2012년 개설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였다. 구독자수 373명, 동영상수 31개의 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신경인성방광, 과민성방광 치료와 관련된 영상을 6개월 전에 업로드 하고 그 뒤로부터 영상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다음으로 개설한 지 오래된 학회는 대한두통학회와 대한뇌졸중학회였다. 대한두통학회는 건강강좌 영상을 주로 올리고, 뇌졸중학회는 2년 전 영상을 마지막으로 활동이 없다가 3개월 전부터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학술대회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 대한당뇨병학회도 2015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구독자수는 102명으로 많지 않았다. 당뇨병학회는 최근 학술대회 관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대한비만학회는 대한종양내과학회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보다 구독자수는 떨어졌지만, 영상(183개)이 많았고, 조회수는
전북대학교병원이 국내·외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감염관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2020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감염관리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병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환우와 내방식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년 진행해오던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캠페인으로 바꾼 것이다. 행사내용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손위생, 호흡기에티켓 등의 내용을 홍보하고 공유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감염관리 사진&영상 콘테스트 ▲코로나19 극복 챌린지 ▲감염관리 퀴즈 공모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영상 콘테스트는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방법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출품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최우수상(상금 50만원) 1팀 ▲우수상(상금 각20만원) 4팀 ▲이그노벨상(상금 10만원) 1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극복 챌린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다짐이나 응원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참여자의 마스크 착용 사진 및 동영상을 응모하면 참여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 해외유입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명, 해외유입 사례 28명 등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551명(해외유입 19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명으로 총 1만 2348명(91.1%)이 격리해제 돼, 현재 91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3%)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검역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명, 경기 5명, 대전 3명, 인천·광주 각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43만 1316명 중 139만 446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29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지난 9일 안종양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진료는 ▲출생 직후부터 주로 3세 미만 어린이의 눈에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안구 내 혈관이 풍부한 포도막조직에 발생하는 ‘포도막흑색종’ ▲망막과 유리체에 발생하는 ‘안구내림프종’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나아가 눈으로 전이된 전신의 각종 암 및 안종양으로 인해 심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까지 돌볼 예정이다. 지난 9일에 열린 다학제 진료에서는 총 3명의 환자가 진료를 봤는데, 비전형적인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눈까지 전이된 전이성 피부 흑색종 환자가 포함됐다. 안종양 다학제 진료는 안과의 주도하에,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 9일 열린 다학제 진료에는 안과 이승규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김경환 교수, 종양내과 신상준, 정민규 교수, 소아혈액종양과는 한정우 교수, 영상의학과 김동준, 김진아, 차지훈 교수, 병리과 김상겸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안종양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이유는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5일부터 ‘항암치료 관련 경험 및 극복’을 주제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항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우와 가족이라면 누구나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7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암 극복 수기 공모전은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관하는 ‘항암치료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항암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한 암 환우와 가족들의 사연을 모집 선정해 암 환우와 가족들이 치료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국내 암 치료 현황은 면역치료와 맞춤 치료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암은 죽음이라는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항암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에게 이번 공모전이 희망과 용기를 더하고 극복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수기 공모전에서는 아름다운 희망상 100만원(1명), 굳은 의지상 50만원(3명), 진정한 용기상 30만원(8명) 등 입상자들에게 총 약 500만원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응급의학과 이영환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영상 인식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 흉부압박 중단 없이 심실세동을 인지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로 2022년 2월까지 약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영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긴박한 심폐소생술 중에 심정지 리듬을 확인하기 위해 흉부 압박을 빈번하게 중단하면 심장 및 뇌의 허혈성 손상을 더욱더 증가시킨다”며 “따라서 흉부압박을 중단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심실세동과 심실빈맥 등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나, 그동안 난제로 남아 있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러닝 기술이 발달해 이를 활용한 ‘흉부 압박 중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을 인지하는 비접촉식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환 교수는 응급의학 및 중환자 전문의로 지난 3년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사업에서 ‘스마트워치 애플리
코로나19로 병원계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과 환자도 위로하고, 예술인들에게도 힘이 되는 의미 있는 상생의 힐링콘서트가 마련됐다. 지난 14일 오후 1시 명지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는 ‘의료진을 위한 힐링콘서트 멜로디 라이브러리(Mellody Library)’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문화재단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문화예술 생태계 유지를 위해 마련한 공공예술프로젝트 ‘백만원의 기적’이라는 경기도형 문화뉴딜의 첫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백만원의 기적’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희자매컴퍼니’가 주관한 이번 명지병원 힐링콘서트는 클래시컬 앙상블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연주자와 남녀 보컬로 구성된 하랑앙상블이 출연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거하여 마스크 착용과 좌석간 거리 유지 등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힐링콘서트에서 ‘하랑앙상블’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사하며 의료진과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랑앙상블의 한 연주자는 “코로나19 대응에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의료진 앞에서 공연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공연을 하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은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INOVIO)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예방백신의 피험자 접종을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의뢰한 사항으로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에서는 임상시험을 위해 모집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연구를 시작한다. 백신 접종 후 총 1년에 걸쳐서 항체 형성 등 면역원성 획득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INO-4800에 대한 1상 시험을 시작했다. 현재는 피험자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황으로, 접종 6주 후 94%의 환자들이 면역을 획득했고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계속해 2상 및 3상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는 “코로나19 DNA 백신을 평가하는 국제적 연구를 통해
많은 사망자를 낸 대구경북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되돌아보고 다가올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새로운 대비책을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적 접근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병원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 회장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병원인·병원·병원협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백경란 이사장은 국내 코로나19 대비태세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를 “병원들의 고난이 시작됐던 시기”라며 운을 뗐다. 경계 단계 때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고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들은 ▲출입구 동선 관리부터 ▲방문객 관리 ▲선별진료소 설치 ▲원인미상 폐렴 관리 ▲직원 관리 등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문치료병원으로 전환됐다. 이후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드라이브스루 등의 선별진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적 접근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는 병원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 회장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에 대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질병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병원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전국의 의료현장에서는 오로지 국민건강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근무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병원인 여러분들 덕분에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병원계는 환자 감소와 지출 증가로 경영수지가 악화되어 가고 있지만 감염병의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