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부평구보건소, 부평2파출소, 부평2·3·6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계양구·미추홀구·삼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생수 총 5000병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당초 원내에서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주민에게 생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꿔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2003년부터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제정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를 주제로,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를 가진 생수 전달을 통해 자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정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기초연구사업’에서 성형 및 콩팥병 관련 2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사업은 이공학 분야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중견연구와 생애첫연구 분야에서 각각 1개씩 선정됐다. 중견연구 과제는 ‘임상 환자 치료를 위한 맞춤형 하이드로젤 기반 Microbeads와 약물 전달체 시스템 개발 연구(성형외과 최환준 교수)’로 5년간 진행한다. 생애첫연구 과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입원환자 대상 급성콩팥손상 조기 발견을 위한 모델 구축(신장내과 조남준 교수)’이며 3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상반기 사업에도 4개의 과제가 선정돼 현재 활발하게 연구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대학장, 원장들이 의대생들에게 학업과 국가시험에 매진할 것을 호소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1일 의대생들에게 ”이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때”라며 “학업과 국가시험에 매진하면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어렵게 얻어낸 의정협의체를 효과적으로 가동시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들을 실제적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정책 틀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이후 전개될 의정협의 과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협의는 대화상대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한다”며 “우리 학장, 원장들은 여러분과 함께 미래 지향적인 대화과정을 조직하고 의정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중단 없이 감시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득했다. KAMC는 “선생, 선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해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겪게 한 것에 대해서 의대생 여러분께 미안하다”며 “또한 현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건 간에, 모두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전문직으로서 의료인의 사회
영남대병원은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건강상태 확인서’란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따라 마련됐으며, 국가가 지정한 발급기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공신력 있는 서류를 발급함으로써 기업인, 외교관 등 업무 차 출국이 반드시 필요한 국민의 원활한 업무를 지원한다. 영남대병원이 건강상태 확인서 발급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지역 내 긴급한 해외 활동이 필요한 기업 및 관계자들은 해외 출장 시 타지역으로 갈 필요 없이 지역 내에서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발급 대상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의뢰한 출국이 필요한 기업인, 외교관 등이다. 이외 개인적인 신청은 긴급한 해외활동 목적으로만 발급할 수 있다. 승인된 검사 대상자는 영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가 나오면 문자로 통보를 받게 된다. 그 후 병원에 방문해 담당의사 확인 후, 해당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영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현재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한 달가량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가 마무리되고 지난 9일 전공의들 대부분이 업무현장에 복귀했지만, 이들을 이끌어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예전과 사뭇 다르게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다. 이제는 투쟁기금 사용방식을 두고 회원들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내부갈등은 심화될 전망이다. 이를 의식한 듯 새로 구성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신 비대위)는 위원회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에 맞서 전공의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자고 했고, 7일부로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박지현 전 위원장도 전공의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후원금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박 전 위원장 의대생 향해 “죄송하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동맹휴학과 국시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의대생들을 향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저와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둘러싼 이야기들로 혼란스럽고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었고, 그로 인한 성급한 언행과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신 비대위 위원장들에게 “저의 부족함을 대신해 회원들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료계를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늘의 별이 된 고(故) 임세원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의사자(義死者)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019년을 하루 앞둔 2018년 12월 31일, 그가 병원에서 사망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10일 임 교수의 유가족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사자 인정거부 처분취소 소송에서 “의사자 인정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임 교수는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그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자신의 안전보다 간호사 등 주변 관계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을 대피시켰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19년 4월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임 교수에 청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후 유족들은 임 교수를 의사자로 지정해달라고 복지부에 요청했지만, 복지부는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한 적극적·직접적 행위를 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의사자로 인정되기 어렵다”고 인정을 거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통해 칼부림을 하는 환자를 피해 도망치던 임 교수가 간호사들에게 손짓을 하며 피하라고 알린 것들을 비추어봤을 때 그가 구조행위 또는 이에 준하는 행동을 한 것으
병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차례 폐쇄된 바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시 폐쇄됐다.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재활병원 71병동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늘부터 외래 진료 및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71병동 근무자 확진에 따라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해 관리하고,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양팀 협력업체 근무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시행한 검사에서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근무자 전원을 교체해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모든 환자분들께서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얼마 전 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바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자체개발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약물용출 스텐트가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과제인 ‘2020년 제1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사업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연구(책임연구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에 선정돼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사업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는 의료기기의 개발단계에서부터 현장 수요(의료기관, 사용자)를 반영하고, 전주기 개발 지원체계를 마련해 관련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스텐트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이 개발해 ‘타이거 레볼루션(Tiger Revolution)’이라 명칭된 새로운 비폴리머 약물용출 스텐트로써,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정명호 교수팀은 의료기기의 초기 안전성 및 유효성 정보 수집, 후속 임상시험의 설계, 평가항목, 평가방법의 근거 제공 등을 목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시행하게 된다. 연구자 임상연구는 임상시험자가 허가되지 않은 의료기기 또는 이미 허가된 의료기기의 신고되지 않은 새로운 성능 및 사용목적 등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기 위해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추가로 응시할 수 있게 하라고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회(이하 전의교협)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의정합의에 따라 정부는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하라”며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로 매우 크며, 향후 이 모든 문제들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의정합의에 파행이 발생시 학생, 젊은 의사들과 함께 행동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6일 이후 시험 추가 응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고 있지 않다. 정부는 시험 시작일을 일주일 미루고 재신청 기한도 두 차례나 연장했던 만큼, 형평성과 공정성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어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9일 인천 시민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홍보를 진행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광역시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관할 구역은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 등 3개 권역이다. 올해 말까지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1급 응급구조사가 기업, 단체,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응급처치법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날 행사는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 이운정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과 급성심정지 발생 및 사망이 증가하는 9월을 맞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홍보를 하게 됐다”며 “교육 수요에 따라 소규모 교육 개설 등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032)280-6116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에 대한 철통 방역 속에서 간호사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1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건물에서 응시생 5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직 신규채용을 위한 첫 관문인 필기시험 과정을 완료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320명 채용(면허증소지자 94명/면허취득예정자 226명)에 총 651명(면허증소지자 202명/면허취득예정자 449명)이 지원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당일 응시생 535명(면허증소지자 166명/면허취득예정자 369명)이 참여해 약 82%로 지난해 보다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은 당초 8월에 신규채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신규채용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간호 인력풀이 모두 소진되었고 향후 예견되는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채용과정을 진행했다. 병원 측에서는 채용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시험관리계획’을 마련하고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에서는 전북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를 실시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방사선종양학과 조연아 교수팀은 근접방사선치료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 장비를 구축하고 최근 치료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해 방사선 조사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7일 이내에 금속판을 제거하게 된다. 조연아 교수는 “기존 수술법은 안구를 적출해 의안을 착용해야 했지만, 근접방사선치료는 안구도 보존할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 보존도 가능하다”며 “또한 치료기간도 1주일 정도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포도막흑색종에 가장 효과적이다. 포도막은 눈의 망막과 공막의 중간에 있는 막으로 검은 포도알처럼 보인다고 해서 포도막이라고 불린다. 포도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포도막흑색종은 안구를 적출하거나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해야 했다. 김민 교수는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망막모세포종도 제한적이지만 안구 보존의 목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안종양 전임의 과정을 수료한 안구종양 전문의다. 세
최근 기록적 홍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상당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응급의료 전문가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 재난 응급의료 교육 기초과정을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국가 재난 응급의료 교육센터’는 미국의사협회 공식 재난 교육 프로그램인 ‘국가 재난 응급의료 전문가 NDLS(National Disaster Life Support)’ 교육과정 훈련센터다. 2008년에 아시아 최초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재난종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 전문과정, 강사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으로 자연재난, 화학재난, 다중 손상환자 관리, 폭발성·방사선 재난, 공중보건, 생물재난 교육을 진행한다.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1,2급), 의료종사자, 공중위생 전문가, 정신보건 전문가, 재난담당 보건직공무원, 소방공무원, 의과대학교 학생, 간호대학교 학생, 보건계열 학생, 사업 및 소방 안전 관리과 학생 등 100명이 지원했다. 응급의학과 홍기정 교수는 “국가 재난 대비 응급의료 전문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의료원 의학기술 집약 발전을 위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를 개소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센터장은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이 맡는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의학을 접목해 신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줄기세포, 재생의학,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로봇 및 미디어이다.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 블록, 3D 골형 배양, 세포 유래 엑소좀 등에 대해 연구한다. 재생의학 쪽에서는 맞춤형 인공진피, 인공피부, 인공혈관, 인체조직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ICT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체내 이식형 바이오칩, 신경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및 미디어 분야에서는 절단환자를 위한 로봇손, 재활치료기, 재활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화상연구소와 외부 기업연구소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치료제품을 개발하고, 수준 높은 국가연구과제를 수주 및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출 및 모임 자제, 운동 부족 등으로 대인관계가 축소되고, 불안, 우울, 불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국민이 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성인처럼 불안, 우울, 불면 등을 겪기도 하지만 소아청소년만의 특징적인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소영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선생님은 소아청소년만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우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미취학 아동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짜증, 공격성, 과잉행동, 식습관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등학생은 주로 등교, 등원을 거부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아기처럼 퇴행하는 애착 행동과 두려움, 공격성 등이 증가할 수 있다. 사춘기 청소년은 비행, 공격적 행동 등을 드러내고, 이유 없는 신체적 통증이 나타나거나 학습장애 등으로 스트레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