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환자안전법이 제정된 이후 5년이 지난 올해 1월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가결 및 공표됨에 따라 7월 본격적으로 개정법률이 시행됐고, 내년 1월 30일부터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및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환자안전법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환자안전 정책 수립 시행을 위해 5년마다 실태조사 실시 및 결과를 공표하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에게 필요한 자료 요청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또 환자안전위원회 설치와 전담인력 배치 및 매년 보고방법 절차 등을 규정해 보고 미이행 또는 거짓보고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차원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은 환자가 사망 또는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입은 경우 사고 발생 시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지체없이 보고하도록 됐고, 보고 미이행과 방해, 거짓보고서 제출 시에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이효진 사무관은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대되는 점으로 “향후 계획으로는 2021년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실태조
충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시대 안심외래를 위한 발열클리닉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발열클리닉이란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확인될 시 무조건적으로 선별진료소로 안내했던 이전과는 달리,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빠른 진료로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의 조치이다.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보일 때 우선적으로 발열클리닉으로 안내되며, 일반 절차와 마찬가지로 접수 후 진료를 받게 된다. 감염내과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 코로나19검사, 흉부방사선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외래진료 예약이 잡혀있지 않은 일반환자의 경우 1, 2차병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대한 소견이 적힌 의뢰서를 지참하면 발열클리닉에 방문할 수 있다. 발열클리닉은 외래진료 개념이기 때문에 별도의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 중증환자 및 외래진료가 없는 일반 환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보일 시 기존대로 응급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충북대병원 서관 벌랏홀에서 공공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이하 원외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올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과 충북소방본부 기관장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내부 위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충북지역암센터 등 5개 정부지정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서 주최한 이번 원외 협의체 회의는 ▲2020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추진실적 보고 ▲2021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퇴원 후 유지·회복, 병원 전 단계·치료 등 필수의료 협력모형 개발과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에 대한 진단과 개선계획 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퇴원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질환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증응급질환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 분석 및 협력사업 수행을 위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김동윤, 채주병 교수 공동연구진이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치료 반응 관련 예후 인자로 신장 기능의 중요성 규명에 성공했다. 당뇨황반부종 환자는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치료를 통해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 할 수 있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효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주병 교수는 “당뇨 환자에게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장 기능 이상이 당뇨황반부종 치료 반응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다”며 “당뇨 환자에서 눈 속 이상뿐만 아니라 동반된 전신 합병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윤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에서 투석을 시작한 이후 당뇨황반부종이 호전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보고해 그 결과를 ‘Retina’지에 게재한 바 있다. 김동윤 교수는 “앞으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시력 예후 및 치료 반응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
영남대병원은 3일 국내 최초로 최대 평균 출력 120W의 고출력을 보유한 ‘LUMENIS 홀뮴레이저’를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기존 80~100W 레이저 장비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섬유와 달리 ‘MOSES’라는 새로운 레이저 섬유를 이용해 기존 장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20% 가량 조직 절제에 더 효과적이어서 수술 중 시야 확보나 지혈에 용이하고 이로 인해 수술 시간도 단축되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생식기관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누르면서 소변 배출과 관련된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환자의 연령대가 주로 60대 이후로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잔뇨감뿐만 아니라 방광 내에 소변이 남아 이에 따른 염증이나 결석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치료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약물치료와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치료법이 있으나 전립선이 너무 커진 상태에서는 수술이 효과적이다.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HoLEP) 방법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통째로 분리해 제거하는 수술로 크기가 매우 큰 전립선에서도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기존 경
경북대병원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감염병 담당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동영상 교육자료 8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제작은 경북대병원 외 4개 기관이 코로나19 동절기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요양병원 등에 종사하는 감염병 대응인력에게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취지이다. 경북대병원(대구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칠곡경북대병원(경상북도 권역책임의료기관), 대구광역시·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교육 컨텐츠 개발, 제작비 지원,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교육 동영상은 8편 주제별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제작됐고 코로나19 이해, 기본 감염관리, 기관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대응, 환경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 기관들은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감염병 대응을 위한 훈련된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능력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교육 자료의 개발은
교대근무를 하면서 긴박한 상황에 늘 대비해야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수면장애를 앓는 경우가 많다. 수면장애는 소방공무원의 업무능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시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해하는 문제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팀은 원주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교실 안연순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면심리치료를 시행한 결과, 불면증과 우울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국내 소방공무원의 85.6%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으며, 57.3%가 불면증을, 69.2%는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유병률도 최대 37%로 알려져 있다. 정석훈·서수연 교수팀은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수면장애와 우울증 등을 경험하고 있는 39명의 경기·대전지역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맞춤형 수면심리치료 프로그램(FIT-IN)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치료 전 불면증이 있던 소방관 수가 53.7%에서 치료 후 15.4%로 감소한 것으로
건양대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내과와 병리과를 제외한 모든 과들이 정원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내과 6명 정원에 5명이 지원해 1명 모자라고, 병리과는 1명 정원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성형외과, 외과, 재활의학과는 1명씩 초과했다.
강북삼성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영상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피부과 정원이 2명임에도 3명이 더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병리과, 비뇨의학과, 핵의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든 과가 채워졌다. 소아청소년과도 정원 2명이 다 채워졌다. 정원이 2명인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는 1명 초과했다.
건국대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에 지원한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등은 정원에 맞게 채워졌다. 내과는 정원 7명이 모두 채워졌다. 마취통증의학과, 안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피부과는 정원보다 넘게 지원했다. 가정의학과와 외과는 정원보다 1명 모자라게 지원했고, 응급의학과는 2명 모자라다.
강원대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유일하게 이비인후과만 정원 초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1명 정원에 2명이 지원했다. 강원대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등은 정원에 맞게 채워졌다.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흉부외과는 1명 정원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다.
가천대 길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정원 미달인 과가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은 정원에 맞게 채워졌다. 영상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은 정원보다 넘게 지원했다. 특히 정원 2명의 영상의학과는 4명이 지원했고, 4명 정원의 정형외과는 7명이 지원했다. 반면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에 지원한 레지던트는 없었다.
삼성서울병원의 2021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만 유일하게 정원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2일 2021년도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은 정원에 맞게 채워졌다. 내과, 병리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등은 정원보다 넘게 지원했다. 정원 대비 가장 많이 지원한 곳은 경쟁률 2.25%를 보인 정형외과였다. 4명 정원에 9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이 중 소아청소년과만 정원에서 미달됐다. 소아청소년과 정원 8명 중 3명만 지원해 0.38%의 지원률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네이처의 파트너 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에 대한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로 2018년 1월에 출범해 현재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성장하고 있다. 의학 및 건강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뿐 아니라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가상 의료,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혁신적 센서 개발 등 디지털 의학의 모든 측면에서 고품질 연구 성과물들을 다룰 정도로 영향력도 커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npj Digital Medicine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저널개발위원회(The Journal Development Committee)’에 함께 참여하면서 해당 저널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널개발위원회는 저널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와 주요 편집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외부 편집자의 임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달 20일 심혈관센터 회의실에서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안암병원장, 박성미 순환기내과장, 유철웅 심혈관센터장, 안태훈 순환기내과 교수, 정재승 흉부외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을 비롯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형돈 순환기내과 교수의 사회를 통해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 100례 달성 기념식’이 진행됐다.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TAVI)은 심장의 대동맥판막이 굳어지고 협착되어 제 역할을 못해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심부전이 발생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시술이다. 개흉술을 통해 치료할 수 없는 고위험 환자를 위해 고안된 시술법으로서, 허벅지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이동시켜 심장에서 판막을 고정하는 방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100례를 이루기까지 환자의 생명과 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유철웅 교수와 스텝들에게 감사하다”며 “규모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