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3월 11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3월 둘째 주를 콩팥 지킴이 주간으로 지정하고,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시행한다.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의 주제는 ‘콩팥병 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살자!’며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 수칙을 정했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투석 환자는 매년 늘어 현재 투석환자수가 10만명을 넘으며 이러한 증가는 우리사회의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이번 홍보의 목적은 평소에 콩팥병 관리를 잘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국민 참여 이벤트와 방송을 통해 홍보한다”며 “대국민 참여 이벤트는 콩팥 관련 영상 공모전과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을 적어서 본인 SNS 계정에 인증하는 이벤트를 통해 평소에 콩팥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한 홍보는 3월 8일 월요일 밤 9시에 크리에이터 윰댕과 함께하는 ‘콩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9일에는 콩팥 관련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해주는 유튜브 방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중증 삼첨판 폐쇄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 A씨에게 수술 않고 경피적으로 대정맥 판막 치환술을 성공했다. A씨는 30대부터 제1형 당뇨병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7년 전, 당뇨로 인한 만성 신부전이 발생해 혈액투석을 받아왔고, 이때 협심증까지 겹쳐서 타 대학병원에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다. 이 당시 시행한 심초음파 검사에서 중등도의 삼첨판 폐쇄부전(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의 삼첨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상태)이 발견됐다. 이후 점차 진행되어 2019년부터는 삼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류가 상대정맥과 하대정맥으로까지 역류되어 간과 위장관에 혈액이 정체되는 충혈이 심해져 간경화와 위장병증까지 진행되는 상태여서 수술을 권고 받았지만, 근육이 거의 없는 체중 37kg의 마른 체격과 긴 당뇨병과 혈액투석으로 나이에 비해 전신 쇠약정도가 심해 심장수술의 위험도가 너무 높은 상태여서 수술을 주저했다. 하지만 약물로만 치료하기엔 증상이 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피적 대정맥 판막 치환술을 진행하게 됐다. 경피적 대정맥 판막 치환술(CAVI: transcatheter caval valve implan
강릉아산병원이 진료협력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의뢰 및 회송 업무에 들어갔다. 8일 개소식을 가진 진료협력센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이후 늘어난 1·2차 의료기관 환자들의 진료의뢰 및 회송을 도우며 건전한 지역의료 전달 체계의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료협력센터는 이를 위해 운영인력을 6명으로 늘리고, 공간을 신관 3층 수납창구 앞으로 확장 이전해 환자의 접근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진료협력센터는 협력병원 및 지역의료기관이 환자의 치료 또는 검사를 의뢰할 경우 31개 진료과와 160여명의 의료진에게 정확한 연결을 돕는다. 또한, 의뢰를 받아 진료나 수술 후 입원치료를 마치고 환자를 처음 의뢰했던 의료기관으로의 원활한 회송 업무와 환자와 보호자들의 각종 진료 상담 업무도 담당한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맞춰 지난 3일부터 외래 진료 구역 내에 고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고객상담실’ 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강릉아산병원 측은 “이로써 좀 더 현장에 가까운 고객의 소리를 듣게 되었으며, 여기서 접수된 불편사항은 상급종합병원에 걸맞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뇌전증학회는 8일 ‘세계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10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뇌전증 인식개선 관련행사를 진행한다. 세계뇌전증의 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킴으로 뇌전증 환자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가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된 기념일로서, 이 날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하나 되는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한뇌전증학회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뇌전증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자들이 각종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환자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했으며, 전국의 70여개 병원에 배포했다. 온라인 교육 컨텐츠도 제작해 이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9일 오후 9시에는 ‘의학채널 비온뒤 YouTube 라이브방송’에 대한뇌전증학회 김기중 이사장이 출연해 뇌전증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같은 채널에서 매월 넷째주 화요일 9시에 ‘대한뇌전증학회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4번째 심장이식 성공 뒤에 촌각을 다투는 적출 심장 이송과정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탑승객들의 숨은 공로가 빛났다.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소중한 심장을 대구에서 서울로 이송하는 도중, 간발의 차로 예정된 KTX를 놓칠 뻔 했으나 환자를 위한 의료진의 간절한 요청과 한국철도공사의 협조 그리고 승객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로 열차 운행 시간을 3분간 조정해 제시간에 심장을 태울 수 있었다. 예정된 열차를 놓쳤다면 한 시간 뒤에 도착하는 다음 열차를 타야만 했다. 이렇게 되면 의학적으로 통상 알려진 4시간 안에 심장 적출과 심장 이식 후 피가 흐르게 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웠던 상황이 되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기적과 같은 3분으로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것이다. 지난 1월 13일 오후 7시 49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 적출팀은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자의 심장을 적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에 있던 의료진에게 남은 과제는 기증자의 심장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준비 중이던 심장이식팀에게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이 8일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자치경찰 시행 등 자치분권의 전환기를 앞두고, 자치분권 실현의 기대와 의지를 담은 핵심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함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이문수 병원장은 ‘지역민이 신뢰하는 의료문화의 완성! 순천향이 함께 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방자치 시대에 발맞추어 새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으로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해 도시의 성장을 견인하며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의료문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다음 참여자로 충청남도의사회 박상문 회장과 충청남도간호사회 임미림 회장을 추천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77일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1185명(해외유입 654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12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742건(확진자 4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496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8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3명으로 총 7만 1218명(87.72%)이 격리해제돼, 현재 84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8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4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1명, 경기 79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부산·광주 각각 7명, 충남·경북 각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각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이다. 누적 검사자 593만 8197명 중 577만 2169명은 음성판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대상자와 질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정신의학계는 이 같은 결정이 바람직한 분위기라고 환영하면서도 예산 확보 면에서의 우려를 제기했다. 복지부의 이번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정신질환자의 발병 초기 집중치료 유도, 응급상황 입원 및 퇴원 후 적절한 치료 유도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나래 홍보기획이사(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치료비를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바람직한 분위기”라면서도 “하지만 관련 예산이 아직 충원된 것도 아니고 돈을 나눠서 지급하게 되면 한 사람한테 가던 원래 금액이 적어지게 되고, 또 정말로 다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자·타해의 위험성이 높아 대상자의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경우에도 정신질환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등록말소자의 경우 주민등록을 재등록하고,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건강보험 가입 후 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건수가 1만 2000건이나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어제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6명,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896명(해외유입 65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6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85건(확진자 6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430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0명으로 총 7만 865명(87.60%)이 격리해제돼, 현재 85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1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21명이다. 누적 검사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24명(해외유입 647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17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06건(확진자 5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858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9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7만 505명(87.56%)이 격리해제돼, 현재 85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7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64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각 2명, 강원·전북·전남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7명이다.
전국의 공공병원들이 지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해온 만큼 그만큼의 대우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공동으로 4일 ‘공공보건의료 확충과 지역의료체계 강화’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1년째 이어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그 수준은 아직 미비하다는 지적들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그중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나백주 교수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초기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해 “확진자가 막 생겨나기 초반에 민간병원은 병상을 비우게 되면 경영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나중에 회복될 때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들 기피했다”며 “하지만 공공병원이 음압병실을 미리 갖고 있었고 민간병원에서 확진 환자를 안 받으려는 것을 희생적으로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 교수는 “도정 또는 국정의 계획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병실확보나 역학조사관을 투입하는 부분들까지 지역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공공병원이 여러 가지 역할을
세브란스병원이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을 개소한다. 또한, 이를 기념해 오는 20일 온라인 개소식 및 신경섬유종증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계, 골조직, 연부 조직과 피부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일 유전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 및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해 여러 전문 분과 의료진들 간의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의 진료가 요구된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신경섬유종증 환우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자 임상유전과를 중심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소아 정형외과 및 정형외과, 안과, 신경외과 등 신경섬유종증에서 발생 가능한 임상증상과 연관된 전문분과들 간의 밀접한 협진 체계를 갖춘 신경섬유종증 클리닉을 개소한다.이에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개소식 및 신경섬유종증 환우들을 대상으로 한 질환 관련 공개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임상유전과에서 시행하는 신경섬유종증의 임상적, 유전자적 진단 및 예방을 시작으로 성형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의료진들이 질환에서 생길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한 특징 및 치료법을 설명한다.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의료환경 속에서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2020년도 전체 진료수입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원의 2017~2020년 동안의 진료수익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진료수입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0년도에 의학원 역시 타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는 각각 3.4%, 8.9% 정도의 감소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신포괄수가제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같은 정부 정책을 조기에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한 결과, 입원환자당 수입이 20%가량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표준화된 진료를 제공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산수가 등을 지원받은 덕분이다. 외래 수입 또한 2% 감소하는데 그쳤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고품질의 의료를 제공하되, 적절한 진료비로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품질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조기에 도입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진료품질 향상에도 힘쓴 결과, 간암과 췌장암을 중심으로 소화기내과 환자가 40% 증가했으며, 유방암, 대장암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가 각각
부산대병원은 5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라이트하우스(시각장애 중증환자), 천마재활원(정신지체장애), 평화여성의 집(가정폭력 피해자), 마리아꿈터(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아동), 은애모자원(결손가정 보호) 등 5곳에 이정주 병원장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관계자가 방문해 총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과 함께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등 방역물품도 같이 전달했다. 또한, 9일에는 부산 서구청과 함께 관내 결식 우려 아동 200명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현재까지 약 2억여 원을 후원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이 위축되고 있다고 들었다.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인 공공보건의료사
전남대학교병원이 선진의료 실현을 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은 전남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진료프로세스와 의료정보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차세대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비대면으로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본원 시스템 오픈에 이어, 4월 화순전남대병원 그리고 8월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순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 전남대병원은 본·분원간 진료정보공유를 통한 협진체제 고도화, 진료프로세스 표준화 등을 통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안전을 강화하는 서비스 등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AI와 접목한 빅데이터 연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환자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과 함께 의생명 융합연구 등 미래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환자가 침상에서 회진정보, 식사, 복약정보, 검사결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자 맞춤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진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