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식 제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제주지역 공용윤리위원장)가 연명의료결정제도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정식 교수는 제주지역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제주의료원 등 전체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제주지역에서 연명의료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생애말기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허정식 교수는 “제도 취지에 맞게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의 실제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위한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캠페인과 상담, 교육 등을 더욱 활성화해 도민사회에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정은미 간호사가 지난 10월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 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은미 간호사는 2019년 5월 입원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22년 12월부터는 가정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따듯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 연구소 주관 연구 참여를 비롯해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문항개발위원으로 활동, 원내·외 강의, 가정형 호스피스 실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은미 간호사는 “호스피스는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이 아닌, 환자가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의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곁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며, 고통을 덜어드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5년 경인지역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개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로부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재활의학 전문의로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의 첨단 재활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중증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강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를 비롯해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통증연구학회, 대한발의학회 등 여러 유관 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 학회의 운영과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현재는 대한재활의학회 총무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발전과 장애인의 건강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증 만성질환 및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임상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 강석 교수는 “이번 표창은 장애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동료 의료진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재활의료 기술을 임상에 적극 도입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재활의료 정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장기모, 이진혁)이 지난 10월 18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일차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대퇴사두근의 근피로도가 부상 전 및 수술 후 스포츠 활동 수준 회복에 미치는 영향: 2년 추시 비교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ACLR) 후 2년 시점의 스포츠 복귀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대퇴사두근피로도와 단일다리 점프거리(SLHD), 그리고 환자가 주관적으로 자신의 무릎기능을 평가하는 IKDC지표 와의 관계를 규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장기모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최대근력뿐 아니라 근지구력과 기능적 점프 수행능력, 그리고 환자 스스로 체감하는 무릎 기능을 함께 고려하여 실제 스포츠 복귀 예측 가능성의 가이드를 확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스포츠 재활 현장에서 대퇴사두근 지구력 및 신경근 조절 훈련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혁 박사는 “복귀 판정과 훈련 설계에 근피로도와 SLHD, IKDC를 포함한 다면적 평가체계를 적용하면, 선수와 일반 환자 모두에게 보다
*20일, *빈소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층 VIP2호, *발인 22일, *055-214-1900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국립교통재활병원장으로 방문석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방문석 병원장은 2019년 서울대병원이 국립교통재활병원 운영을 위탁받은 이후 병원장으로 재임하며, 외상 재활 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외상 재활 분야의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국 권역외상센터와의 연계가 확대되면서 전원된 외상 환자 수가 2019년 대비 약 7배 증가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재활의료기관 지정, 임상시험기관 승인, 재활의학과 수련병원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방문석 병원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외상 재활 분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가 최근 국제폐암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IASLC) 산하 병리위원회(Pathology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국제폐암학회(IAS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의사, 병리전문의, 연구자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중 병리위원회는 전 세계 30명의 폐암 병리 및 분자진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핵심 자문위원회로,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 분자진단 기준 정립, 바이오마커 검증,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등 글로벌 진단 표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위촉을 통해 IASLC 병리위원회의 폐암 병리 진단 기준 개선, 분자진단 프로토콜 검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표준화 연구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김 교수는 현재 전국 120개 병원으로부터 폐암 관련 검체를 받아 돌연변이 검사를 수행하는 중심 실험실(Central Laboratory) 을 총괄하며, 국내 폐암 정밀진단 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0월 1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8년 1월부터 병원 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오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가톨릭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돌봄과 윤리적 진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환자 중심의 윤리적·균형적 의료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적용해 왔다. 또한 직무교육과 임상의료윤리집담회 등을 통해 의료진의 의료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연명의료 절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환자와 가족이 충분한 숙고 속에서 마지막까지 존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원목자,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임종기 환자의 통증을 비롯한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
*일시 2025년 11월 9일 (일) 17시 30분, *장소 역삼 라움 2층 마제스틱볼룸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중증 질환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연정 교수는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부터 이 분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착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2020년 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아이의 신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영적 고통까지 보듬는 ‘다학제적 전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소아 완화의료의 따뜻한 이정표를 세웠다. 임연정 교수는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으로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 돌봄을 시행하며 통증 및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어린이 병원학교 운영, 맞춤형 심리 지원 등을 통해 치료 과정 중 겪을 수 있는 불안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10월 14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이 박태근 협회장과 3명의 선출직부회장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치협 정관 13조에 의거, 마경화 보험담당 상근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마 회장 직무대행은 1983년 경희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2007년 치협 섭외 및 자재이사, 2006~2011년 상근보험이사, 2011년부터 현재까지 상근보험부회장 등 지난 23년 동안 치협 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마 직무대행은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치협 회무에 대한 식견과 대인 관계가 넓어 회장 직무대행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치협 회무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 정관 제13조(부회장)에 따르면,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는 선출직 부회장 (연장자 순), 임명직 부회장 (연장자 순)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회장의 궐위 기간이 1년 미만인 때에도 이 규정을 적용한다.
*서울대 이라운지, *발인 10월 18일
*빈소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16호실, *발인 10월 16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Best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 연구로,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효과뿐 아니라 한계와 위험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술 적응증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매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2025년 5월호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병규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김효진 교수가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국제복막투석학회가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전 세계 복막투석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연구의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갖는다. 김효진 교수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인공지능 기반 위험 예측이 기존 임상 지표 능가 (Machine Learning-Based Risk Stratification Outperforms Traditional Clinical Predictors in Peritoneal Dialysis Patients)’라는 주제의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하여 복막투석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한 것으로, 특히 5년 내 사망 위험도를 기존 임상 지표보다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