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오는 9일 오후 1시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유비쿼터스 시대의 의료 환경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전자통신원(ETRI)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IT인들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구체적인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적용모델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1일 개최한 ‘u-Health 분야 의견교환 및 연구협력 모색 세미나’ 이어 마련됐다. 가천의대 길병원 박동균 교수는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헬스케어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현실성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가천의대 길병원 박필환, 임용수, 박동균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경용, 김문구, 박종현 연구원 등이 연자로 나선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3
최근 중국산 김치 파문으로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김치 16개 제품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국내에서 김치 제조업체로 신고된 업체 중 배추김치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50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3.2%인 16개 제품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원부자재에 대한 원산지 및 유통 경로를 추적 조사한 결과 국산 절임배추 1건, 농산물 집하장으로부터 수거된 국산 배추 8건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돼 농산물을 재배·유통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퇴비 등을 통해 기생충알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된 업체는 명동식품, 내고향식품 영농조합법인, 남양, ㈜울엄마, 전원김치, ㈜한성식품 진천제1공장, 살미농협 초정식품, ㈜참식품, 주영식품, 청정식품, 미인김치, 영식품, ㈜남산식품, 시원식품, 원식품, 무궁무진식품 등 대부분 영세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기생충 알이 검출된 16개 업체에서 대해서는 생산된
오는 5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되는 집단휴진을 놓고 그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일단 의협 집행부의 집단휴진 결정에는 찬성하지만 휴진 참여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의협 임총에 앞서 지난 1일 각과별 개원의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갖고 집단휴진에 관한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각과 회장단은 의협 집행부가 내세운 안건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인가를 놓고 개원의협 차원의 집단의견을 수렴하고자 했으나, 임총에서 각 과별로 독자적인 발언권을 행사하는 선에서 결론을 내렸다. 개원의협의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에는 최근 대법원판결로 김재정 의협회장이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건과 관련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다, 약대 학제개편 입법 문제로 집단휴진에 돌입하게 되면 국민들로부터 반감을 사지 않겠냐는 우려가 회장단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의협 집행부의 결정이라는 점에서 따르기는 해야지만 개원가 사정상 휴진에 들어가는 것이 큰 타격이 되는 만큼, 집단 휴진의 문제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정서가 반영된 것으
내년 3월부터는 안정성 및 유효성에 문제가 있는 불량의약품에 대한 회수·폐기제도가 강화된다. 이에 따라 제조수입업소는 불량의약품 회수시 병의원을 포함한 약국, 도매상, 소비자 등 시중에 유통된 예상량을 파악, 이를 당국에 보고하고 모두 회수 처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품질부적합 의약품에 대한 회수·폐기제도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한 입안예고 절차를 밟아 내년 3월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수폐기 처리지침에 따르면 관련 제약사는 안정성·유효성에 문제가 있거나 품질이 불량한 의약품 등을 회수할 경우 생산, 유통, 회수, 폐기에 따른 모든 절차를 관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약사는 회수폐기 의약품에 대해 관할 지방식약청에 회수계획서, 회수승인서, 회수 중간보고서, 회수확인서, 폐기확인서, 회수종료 신고서, 회수평가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식약청의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제약사는 회수계획서에 불량의약품 회수시 결함종류, 원인, 결함 발생경위와 해당약 제조번호, 포장형태와 병의원, 도매상, 약국, 소비자 등 시중에 유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의료기관 평가가 전문병원이나 특정질환을 위주로 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특정질환을 위주로 전문화된 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의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평가 기준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이들 병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의료기관 평가가 확대돼 전문병원까지 포함하게 되면 이 같은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행 평가기준에 따르면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진료 및 운영체계’와 응급실, 수술장, 중환자실 등에서 이용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병원의 시책을 평가하는 ‘부서별 업무성과’로 구성돼 있다. 의료기관 평가기준이 아직 모호한 것들이 많아, 특히 한 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일수록 이런 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즉, 의료기관 평가 대상 병원 중 심장질환이나 산부인과 등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병원들에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례로, 모든 병원들의 평가에는 병동에 혈액냉장고 비치여부, 소아과병동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오는 4일 오후 2시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개최되는 안전관리헌장 선포 1주년 기념 ‘제1회 재난구호 종합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종합훈련은 재난극복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창립된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가 개최한다.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 대한적십자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의사협회 등 민간단체 13개 기관이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재난구호종합훈련은 재난발생시의 단체별 개별적인 활동으로 인한 혼란과 자원의 낭비를 해소하고 민관합동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구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해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실제 재해를 바탕으로 가상시나리오를 구성, 각 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민관간의 효과적인 연계활동을 통한 *상황실 운영 *피해조사 *인명구조 *이재민 대피소 운영 *급식활동 *구호물자 분배 *복구활동 등 실전중심의 입체적인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최근 소아과 과목명칭 변경과 관련, 내과학회가 정기총회 평의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반대한 데 대해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가 반박 성명을 내면서 과목 개명을 둘러싼 의료계 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소아과학회의 동의를 얻어 ‘소아청소년과’로 명칭변경에 대해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의 승인을 이미 받아놓은 상태지만, 내과학회는 진료영역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개명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 내과학회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 평의원회를 통해 “의대 교과과정이나 전문의 수련과정에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명칭부터 개칭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나 전문과목 운영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소아과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개명 대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소아과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이미 내과학회의 상위기구인 대한의학회에서 공식 승인한 상태이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과목명 변경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진료과목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학회의 동의를 얻어 대한의학회에 보고하고, 대한의학회는 다른 과목과 중복 또는 충돌 여부를 검토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이 내년 상반기 아동전문진료센터를 아동전문병원으로 확대 개편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일 개최된 재단이사회에서 최근 연세의료원이 제출한 아동전문병원 건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설 아동전문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200병상 규모로, 조만간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내년 어린이날 이전에 세브란스 병원 별관으로 확장 이전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게 어린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아동전문진료센터가 아동전문병원으로 확대 개편되면 진료과간 협진이 더욱 용이하게 되고 의료인력과 장비가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의 모델을 따르지 않고 의료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적자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현재 아동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신생아 및 유아의 주산기질환, 순환기계질환, 선천성 이상, 소화기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2009년까지 부산대병원을 포함해 3개 병원에 어린이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류장훈 기
말기암 환자를 위한 가정호스피스제도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호스피스 에 대한 수가개발(안)’이 제시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2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가정호스피스 수가(안) 발표회 및 토론회’를 갖고 그동안 연구해온 ‘가정호스피스 수가개발(안)’을 공개했다. 이날 제시된 가정호스피스 수가(안)은 방문소요시간별 정액수가와 행위별 수가로 구성됐다. 방문소요시간별 정액수가의 경우, 교통비를 포함해 30분(3만5251원), 60분(4만6595원), 90분(5만7939원) 등 시간별로 차등화 했다. 또 행위별 수가는 현행 상대가치 점수에 의한 가정간호 개별행위료를 적용했으며, *임종간호중재(2만3513원-1회만 청구) *통증간호중재(1만1143원) *응급상황중재(1만1978원) 등의 개별행위료를 새로 포함시켰다. 가정호스피스수가(안)을 발표한 연세대 이태화 간호대학 교수는 “호스피스 수가의 개발은 우리나라에 가정호스피스 제도가 정착하는 데 앞으로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자와 환자가족의 삶의 질 향상 도모뿐 아니라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유도
최근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장수지역을 중심으로 장수요인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리적, 지역적 특성은 장수와 무관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인애가한방병원 김덕호 박사팀은 동양의학연구원, 영주시 보건소, 경북전문대학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경북의 장수지역 가운데 내륙지방인 영주지역을 중심으로 장수노인들의 식생활형태 및 사회적 관계와 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내륙과 해안으로 구별 지어지는 지리적, 지역적 환경적 특수성은 장수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경북 지역 가운데 장수로 유명한 영주지역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장수노인 209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 Activities of Daily Living)을 포함한 가족형태, 생활수준, 성격, 식사형태, 흡연, 음주, 수면시간, 운동 상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출생지별 분포에서는 영주지역이 117명으로 56%를 차지해 지역의 이동없이 꾸준히 한곳에서 정착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종교에 있어서는 불교 및 기독교생활을 하는 노인이 61.2%로 종교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형태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노인수발보장법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법안명에서부터 목적, 내용에 이르기까지 부적합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제3차 노인요양보장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안 제정 목적에 노인성질환자들을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리는 재활 부분이 빠졌다”며 “노인수발로 용어를 변경한 것은 노인들에 대해 간병서비스 정도만 제공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시범사업을 하는 도중에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공청회 막판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갑자기 ‘요양’을 ‘수발’로 변경한 것은 의사의 역할을 배제한 처사”라며 “공청회에서 지적된 시군구의 역할 배제문제, 평가원 신설 문제 등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수발보장사업은 그 성격상 지역밀착형이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할 경우 원활한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즉, 지자체에 대해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권리의 지자체 이양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nb
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이 당뇨주간을 맞아 오는 11월 5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제2회 인하 당뇨인 가을 산행’을 개최한다. 이번 가을산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당뇨인들의 당뇨관리 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산행을 함께 하면서 당뇨병을 이겨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 의료진, 영양과 직원, 병원 산악회 회원들이 참여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혈당측정과 영양상담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인하 당뇨인 가을 산행’은 당뇨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2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최근 대한내과학회가 평의원회에서 개명 반대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1일 반박성명을 내고 “같은 의사라는 것이 수치스럽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개명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내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양측의 대립이 상호비방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소개협은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문제는 이미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국회 법개정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내과학회가 상위 단체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위아래도 없고 동료도 없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모든 소아과 의사들은 이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함께 소개협은 “내과는 의학회와 의협의 결정을 존중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 변경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의협에 대해서는 내과학회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상급단체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내과학회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시에는 내과학회 및 내과개원의협의회 누구라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나 대한의사협회와 관련된 일에 관여하는 것을 철저히 봉쇄할 것”
진료과목 중 내과가 오진 등으로 인한 피해로 소비자가 구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6월까지 의료서비스분야 피해구제 신청 총 2789건 중 내과와 관련된 것이 15%(408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내과에 이어 의료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과목은 정형외과로 397건(14%)이 접수됐으며, 뒤를 이어 산부인과(323건), 치과(269건), 일반외과(267건), , 신경외과(238건), 성형외과(167건), 안과(1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방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요청은 92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과의 경우 2003년에 99건(15%), 2004년에 130건(15%)으로 2002년을 제외하고는 진료과목 중 매년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다. 정형외과 역시 2003년에 83건(13%), 2004년에 128건(15%)으로 꾸준히 소비자 구제요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2년에는 100건으로 내과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와 관련 한 병원 관계자는 “내과의 경우 수도 많을 뿐
PPA 성분의 감기약 등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이유로 판매금지나 품목허가가 취소된 유해의약품이 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판매·처방·조제 되지 않도록 중지처분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식약청은 유해의약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용금지 의약품에 대한 처방·조제에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약사법에 반영해 주도록 복지부에 건의했다. 식약청의 이 같은 건의는 심평원의 분석결과, 작년 8월 PPA 감기약 성분이 사용중지 됐음에도 해당 성분 의약품이 2190개 병원(2만2031건)에서 처방전을 발행되고 1897개 약국(9846건)에서 조제되는 사태가 빚어져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되는 등 물의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판매금지 의약품에 대해서는 해당 품목의 '판매(제약사)-‘처방’(의사)-‘조제’(약사) 등 유통 과정에 차단되어 약사법에서 사후관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식약청은 앞으로 유해의약품에 대해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와 함께 의·약사에게는 처방·조제 중지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기게 되면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