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TV방송에 헐리우드 스타들의 탈모예방법이라며 소개된 ‘노푸’. '노 푸(no poo)'는 노 샴푸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헹궈내는 방법이다. 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아델 등 이름만 들어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탈모예방을 위해 노푸를 한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고, 국내에서도 점점 ‘노푸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탈모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노푸. 샴푸없이 물로만 감아도 기름지지 않고, 고운 머릿결을 유지하며 탈모예방까지 된다면 ‘노푸’를 안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누구나 노푸의 ‘수혜자’가 될 수는 없다. 노푸, 무턱대고 따라하단 두피 염증에 비듬투성이!우리가 사용하는 샴푸는 두피의 기름기와 먼지, 모발에 사용된 각종 헤어스타일링 제품 등을 씻어내기 위해 계면활성제와 각종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이런 성분들은 두피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지만 샴푸 후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샴푸 찌꺼기가 두피에 남아 두피건강을 해치고,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하거나 기존 탈모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는 최근 노푸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유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두피가 화학물질로부
‘건강 관리’는 새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목표다. 새해 효과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 무언가를 채우기보다 줄여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현대인들의 지척에 있는 담배, 커피, 나트륨을 멀리하는 생활 습관만으로도 척추 관절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금연 성공하면 척추 건강 OK새해가 되면 애연가들은 건강을 위해 금연을 선언한다. 흡연하면 흔히 호흡기 질환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허리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니코틴 성분이 체내에 쌓이면 칼슘, 미네랄을 감소시켜 척추디스크에 미세한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 실제로 2012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 글렌 레히틴 박사는 척추 수술을 받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의 흡연 실태를 조사, 분석해보니 금연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또한 흡연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척추 디스크에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새해 금연에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부분적 골 손실이 회복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역시 니코틴 함량이 많아 척
겨울 추위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 대신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른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에 가기도 하고, 집안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따뜻하고 편한 실내 활동이 허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코피스족’, 낮은 테이블이 일자목 유발무료 와이파이 환경이 잘 갖춰 있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해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코피스족’은 어느덧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은 사무실과 달리 편안한 의자가 있고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3~4시간씩 앉아 일하는 코피스족들은 주로 노트북을 이용하는데, 테이블 높이가 눈높이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경우가 많아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긴 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면 목과 허리에 긴장감이 가중되고 통증이 반복돼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C자 형이어야 하는 목뼈 선이 일자로 곧게 펴지는 질환이다. 이를 방치하면 목과 어깨, 허리 등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커피전문점에서 업무를 할 때, 모니터를 자신의 눈보다 15도 각도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자연히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 성적과 입시에 관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이 잠이 늘어난다고 호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다.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물론 어느정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시간정도 잠을 자지만, 성장함에 따라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서 청소년기의 적정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정도로 알려져 있다.충분한 시간동안 숙면한 후에도 낮에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잠이 오는 기면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수면과 각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하이포크레틴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면증은 청소년 시절에 나타나 중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환자의 약 30%는 중년 세대다. 청소년기에 과다한 학업과 육체 피로로 인한 증상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 성인이 돼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한진규 원장은 “기면
최근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건강관리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그에 따른 방법 중 하나로 ‘관절’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관절을 만들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Step] 30분 이상, 주 2~3이상 꾸준한 운동실천 하기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운동과 관리를 통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걷기’를 꼽는다. 걷기는 누구나 별다른 준비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하체 단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특히 관절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은 단순 걷기 운동만으로도 고관절 골절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수영, 자전거 타기도 관절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길이 얼어 낙상의 우려가 있거나, 실외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실내에서 꾸준히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근력운동을 실시하면 연골의 자양분을 공급하고,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어 관절건강에 이롭다. 운동시간은 30분 이상 주 2~3회가 적당하나 개인마다 운동능력과 신체 상태를 고려해 조절하는 것
추운 날씨에는 부츠가 여성들에게 최고의 보온효과를 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남성용 부츠도 많이 다양해져 남성들도 부츠를 즐겨 신는 추세다. 하지만 하루 종일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를 겨우내 서너 달 동안 계속 신을 경우 자칫하면 무좀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츠는 좁은 볼, 높은 굽, 짧게는 발목 길게는 무릎 위까지 오는 길이로 인해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 신발이다. 따라서 다른 신발에 비해 같은 시간을 신고 있어도 땀이 더 많이 차고 다리는 더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신발과 양말, 발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게 된다. 세균은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심한 발 냄새가 난다. 또 땀에 불어난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하는 곰팡이균까지 나타나면 결국 무좀에 걸리게 된다. 또한 요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겨 신는 양털부츠인 어그부츠도 겨울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 어그부츠는 천연양모로 만들어진 신발이어야 보온성이 좋고 발도 편안한데 인조나 합성모의 부츠는 보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통풍도 잘 안돼 장시간 신게 되면 발 냄새, 무좀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 사무직 종사자는 목 디스크를 비롯한 경추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엔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목덜미가 뻐근해지며 경추 질환 증상은 더 심해지게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4만 명에서 27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목 디스크 환자는 약 30% 늘었다. 주요 원인은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및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굳어진 잘못된 자세로 추정된다.목 디스크는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사이로 내부 수핵이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기는데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젊은 사람들의 발병률 또한 증가하는 추세. 집중해서 컴퓨터를 하다 보면 자연히 고개가 앞으로 쑥 내밀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 시키고 일자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로예스병원의 성현석 원장은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경추는 충격 흡수를 위해 C자형 모양인데 장시간 고개를 내밀거나 숙인 자세를 유지하면 목뼈가 일자 모양으로 변형된다.”고 말하고, “바르게 서 있
현재 머리 숱이 많고, 탈모 가족력도 없다고 탈모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유전에 의한 탈모가 아니더라도 탈모의 원인은 임신, 스트레스, 수술, 호르몬 변화, 다이어트, 잘못된 습관 등 다양한 후천적 탈모 요인들이 다양하다. 나도 모르게 탈모를 부추기는 잘못된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탈모에 독이 되는 습관을 알아본다. 담배 니코틴, 혈관 수축시켜 모발 혈액공급 막아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사람은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연세모벨르피부과 김진영 원장은 “담배의 니코틴으로 혈관이 수축돼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고, 과도한 음주로 모근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는데 장기간 지속될 경우 탈모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탈모환자 중에서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탈모 치료에 대한 반응속도와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탈모를 걱정한다면 반드시 금연할 것을 당부했다. 두피에 힘 가하는 헤어스타일, ‘견인성 탈모’의 주범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모아 묶는 헤어스타일은 긴머리 여성들에겐 아주 흔한 머리 모양이다. 하지만 너무 세게 머리를 잡아당겨 고정시키거나 묶는 습관은 앞머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뇌신경인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부위의 감각적 전기신호를 왜곡하여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하는 병이다. 삼차신경통 원인의 95% 이상은 삼차 신경 주위의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처음에는 치통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곧 ‘벼락을 맞는 듯 한 아픔’으로 표현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다. 한림대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대부분 양치질이 힘들 정도로 아프고, 치통으로 오인해 치과에서 발치 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 환자의 경우 분만통보다 더 심한 통증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데, 순간적으로 턱과 치아의 에이는 듯 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차신경통은 발작성으로 일정 기간 지속되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빈도와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 특히, 통증 자체도 고통스럽지만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것이 더 문제다.보통 세수를 할 때나 식사 중에 통증이 오는데, 얼굴 한쪽에 칼로 도려내는 느낌 또는 전기가 감전된 듯 한 짧은 통증이 순식간에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에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감전되는 듯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엔 지나친 난방으로 건조증상이 발생해 수면 중 코가 막혀 구강호흡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기관지인 섬모와 코 점막이 마르게 돼 호흡기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면 장애의 주범이 된다.또한, 평소와 달리 갑자기 코를 골고, 자다가도 몇 번씩 몸을 뒤척이며 원치 않는 시간에 깨는 증세가 일주일에 2일 이상 계속된다면 수면질환에 걸린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우리 몸의 생체리듬은 온도와 습도 등 각종 상황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는 생체리듬이 쉽게 깨지게 된다"며 “잠드는데 1주일에 4회 이상 30분 이상 걸린다면 수면관련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진규 원장은 "햇빛양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멜라토닌이 줄어들어 수면 시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실제로 수면 중 1~2초 가량 짧게 10번이상 자주 깨지만 본인은 인식하지 못해 잘 잤다고 오인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강조했다.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수면장애증상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생기는 계절성 질환으로, 갑작스런 외부환경의 변화에 생체리듬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는데, 면역력이 저하 될 때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노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요즘 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에 갑자기 무리한 일을 해 피곤이 쌓이거나, 평소 하지 않던 과격한 활동,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고, 특히 50대 이상에서 발병이 급증하기 때문에 바쁜 연말을 보내는 중, 장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단순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초기 확진 어려워대상포진이란 몸 한쪽에 신경의 분포에 따라 띠를 두르듯이 통증을 동반한 발진,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된다. 대상포진은 보통 수포가 올라오기 전 주로 감기몸살, 근육통, 바늘로 찌르는 통증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통증이 있던 부위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나타난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는 확진이 어려워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동반… 중, 장년층은 합병증 위험 더욱 높아대상포진의 통증 부위는 가슴, 배, 등, 허리, 머리, 얼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며, 통증 양상은 바늘로 찌른다거나 옷깃만 스쳐도 아
전국이 영하권의 온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골목과 도로 곳곳에 빙판인 곳이 많아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빙판길만큼이나 평소 생활공간인 가정집에서 넘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 집 안팎의 낙상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낙상사고가 대체로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노인들은 살짝만 미끄러져도 심각한 관절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겨울철이 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내도 낙상사고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실내 낙상사고는 어둡거나 물기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주로 방이나 침실, 욕실, 부엌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순간 사고 대처능력과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추위로 활동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미끄러질 경우 뼈가 골절되는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관절부상은 손목, 발목 등의 골절을 부르는데 가장 심각한 것은 엉덩이 부근의 고관절 골절이다. 체중을 지탱하면서 하지운동기능을 담당하는 고관절은 허벅지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더라도 한동안 누워 있어야 한다. 낙상사고를 입는 사람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에서 당뇨나 심장질환
강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눈이 오는 요즘에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낙상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 그 피해가 크다. 빙판길에서는 가장 압박 정도가 큰 유형인 뒤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뒤로 넘어지게 되면 몸무게 4배에 달하는 충격을 받게 되고 이 충격이 허리나 엉덩이에 집중되어 골절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추위로 인해 근육과 관절, 인대가 수축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음으로 인해 넘어졌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져 골절과 같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낙상사고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상 중 하나이자 가장 주의해야 할 부상이 바로 척추압박골절이다. 척추압박골절은 나이가 들어 낮아진 골밀도로 인해 약해진 척추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작은 충격에도 척추뼈가 부러지는 질환으로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가 현저히 낮은 골다공증 환자는 특별한 외상 없이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들은 골밀도가 낮기 때문에 낙상사고로 뼈가 부러질 확률이 젊은 층에 비해 30배 정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로 인해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게 되면 허리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고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들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면 손끝 발끝이 저리고 간지럽다든지 감각이 없어지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찾아오는 피부질환 동창과 동상에 대해 알아본다.손끝 발끝이 저리고 간지러워요… ‘동창’ 주의보추운 곳에 오래 있게 되면 추위에 노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동상에 걸리기 쉽다. 이 때 동상은 아니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 코나 귀 끝이 새하얗게 변하고 실내로 들어오면 화끈 열이 오르면서 쓰라리고 가렵다면 동창(凍瘡)이다. 차가운 기온이 몸을 위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바람에 생긴다.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등 추위에 보온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에서 나타나기 쉽다. 특히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안에 스타킹을 신고 하루 종일 추운 바깥을 돌아다니게 되면 발가락 부분이 땀에 젖은데다 혈액순환이 안되고 추위에 얼면서 ‘동창’에 걸릴 수 있다. 외출 후 발가락 부분이 매우 가렵고 화끈거리면 우선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천천히 녹인다. 가렵다고 문지르면 언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지르고 말고 깨끗이 씻은 후에는 잘 말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이 때, 한번 바르는 데 그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손 발이 유난히 찬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손발이 차고 저릴뿐 아니라 에는 듯한 통증까지 동반한다면 레이노이드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레이노이드 질환은 혈관 질환 중 하나로 말초 혈관의 과도한 수축으로 손이나 발끝에 피가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레이노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추운 날씨에 손가락과 발가락 끝이 창백해지고 푸른빛으로 바뀌는 등 색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레이노이드 현상이라고 한다.레이노이드 질환으로 인한 손가락과 발가락의 색 변화는 비교적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되는데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하얗게 되고,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푸른빛을 띄게 되는 것. 이러한 증상은 계절과 상관 없이 손과 발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찬물에 닿았을 때도 나타날 수 있지만 질환 특성상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병원 김혁문 진료과장은 “레이노이드 환자 50% 이상이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전신질환과 관련이 있다.”며 “전신질환 치료는 물론 레이노이드 증상이 심할 경우 피가 통하지 않아 일부 조직이 괴사 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 손과 발 통증이나 피부 색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