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날씨는 나들이하기 최적의 시기다. 하지만 여름과 달리 구름 없이 뻥 뚫린 가을 하늘은 태양볕이 뜨겁고 자외선 또한 여름 못지 않다. 때문에 평소 피부가 연약하거나 백반증이 있는 경우엔 이런 가을산행이나 나들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주말에 회사 등산 동호회 사람들과 산을 찾았던 박모 씨(남, 43세)는 낙엽에 발이 미끄러져 손과 다리에 가벼운 외상을 입었다. 손등 부위에 가벼운 백반증을 앓고 있던 박 씨는 손에 생긴 상처가 낫는듯 싶더니 그 자리에 또 다른 백반증이 생겼다. 박 씨의 경우처럼 넘어지거나 다쳐서 상처가 생기면 그 자리에 또 백반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백반증 환자들은 물리적 외상을 입어 피부 속 진피까지 손상되면 이것이 백반증으로 나타나는 일이 빈번한데, 대개 그 모양이 자극 받은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습진이 생긴 자리 그대로나, 수술 자국 그대로, 일광 화상을 입은 그대로 백반증이 되는 식이다. 그 이유는 확실치 않다. 물리적 외상, 특히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피부 손상 때문에 정상 피부에 피부병이 생기는 이런 현상은 흰색 반점을 보이는 여러 피부 질환 중에서도 백반증에만 나타난다. 따라서 백반증 환자는 피부를 상처
국내 담석증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09년 10만2천명에서 2013년 13만명으로 연평균 약 6%씩 증가했다. 담석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복통이나 소화불량, 미열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담석증은 흔히 쓸개라 불리는 담낭 안에서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이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이다. 소화액인 담즙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가라앉거나 뭉쳐지면 결석 형태의 담석이 된다.담석이 담낭 안에 있으면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다만 담낭 입구에 담석이 생겨 이 부분이 막히면 간 수치가 올라가고 복통 등이 생긴다.민병원 복강경센터 김혁문 진료부원장은 “담석증은 간 수치에 영향을 끼치고 명치 끝이나 상복부 통증을 비롯해 배가 더부룩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간 질환이나 소화기 문제로 오인하기 쉽다”라며, “적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담석으로 인해 담낭에 고인 담즙이 빠져나가지 못해 담낭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담석은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나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들
잦은 야근, 과도한 직장 업무 등으로 인해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직장인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피로 누적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이혼 사유 등 사회적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발기는 정신적 자극, 혹은 성기 주변의 직접적인 자극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자극으로 인해 성적 흥분을 느끼면 대뇌에 전달이 되고 경동맥 확장, 음경동맥 확장을 초래한다. 이후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되면서 팽창을 일으켜 발기가 나타나는 것이다.그러나 심신이 과도하게 피로한 상태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특히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음경해면체 내의 혈액 유입도 방해를 받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피로에 지친 남성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뿐 아니라 과도한 음주, 흡연 등도 겹치면서 발기부전 증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추세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일부 남성들은 피로만 회복되면 발기부전 증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전반적으로 생활 습관에 대한 개선 방법을 돌아보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피부도 건조해지기 시작했다. 피부건조의 첫신호는 바로 ‘가려움증’. 이유없이 온몸이 가려워 자신도 모르게 팔, 다리 여기저기를 긁다 보면 손톱에 긁혀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 증상이 심했던 성인들 중 일부는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이 시작된다. 가려움증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긁기만 해도 손톱자국 그대로 피부가 붉게 부불어 오른다는 것. 손톱으로 살짝 긁기만 해도 긁은 부위가 마치 채칙자국처럼 부풀어 오르고 점점 더 가려워졌다. 자극을 받으면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이러한 증상은 피부묘기증이라 불리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질환이다. 피부에 자극이나 마찰이 있을 때 해당 부위가 바로 부풀어 오르는 홍반성 부종이 생기게 된다. 피부에 손톱으로 글씨를 쓰면 마치 묘기를 부린듯 그대로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이 증상은 ‘피부묘기증’이라는 병이다. 이름은 매우 생소하지만 한국인의 5% 정도가 이 피부묘기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손톱으로 긁거나 피부가 압박되거나 마찰 등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해당 부위가 붓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이
대체공휴일제 실시로 휴일이 하루 늘어난 추석연휴 덕분에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바로 병원 응급실이다. 해마다 명절이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나눈 고칼로리의 명절 음식과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복통과 설사 등 위장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명절 기간에 찾을 수 있는 곳이 응급실밖에 없다보니 병원 응급실마다 이런 환자가 줄을 잇는 것은 물론 명절기간이 지나도 한동안 복통, 소화불량, 설사 등 위장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명절 연휴 동안 급증하는 위장질환은 명절 연휴동안 과식, 과음, 야식 등 평소와는 다른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아직도 한 낮의 기온이 20도에 이르면서 이로 인한 식중독의 발생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주부들의 위장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추석에는 모처럼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섭취하는 대부분의 명절 음식이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고칼로리의 음식들이다. 이런 명절 음식을 과식하면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추석명절이다. 추석 연휴 동안 장시간의 운전, 폭식, 음주, 흡연, 밤샘이 이어지다 보면 우리 몸은 균형을 잃어 각종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기 쉽다. 연휴기간 동안 일상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면리듬이 깨지고 술과 담배연기, 기름진 음식 등에 시달리다 보면 명절이 끝난 후 우리 몸은 몸살을 앓게 된다. 추석연휴 기간 유의해야 할 피부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전과 튀김류 음식은 피해야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명절 음식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음식이 모든 아토피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기름진 음식이나 고단백 식품들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추석 명절 음식의 대부분은 기름을 많이 사용한 튀김이나 부침류, 고기, 계란 등 단백질 위주 식품이 많다. 또, 아토피 유발물질인 메밀가루와 계란, 밀가루 등이 각종 전과 튀김에 많이 들어 있고 탕과 튀김의 재료가 되는 새우와 한과에 많이 들어가는 밤과 땅콩 등 견과류도 아토피를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특히 성인보다 어린이의 경우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에 더 예민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기간, 어린이 화상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과 친지, 반가운 이웃들이 한 자리에 모여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무절제한 음주로 인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망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모처럼 온 가족이 모인 명절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으레 맥주 한두 잔, 소주 한두 잔쯤은 가볍게 권하다 보면 과음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결혼, 취직, 부모 봉양 문제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걱정하던 안부는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지면 다툼으로 발전한다. 이처럼 즐거웠던 추석 명절이 악몽이 되는 순간을 막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건강한 명절 음주법에 대해 알아본다.건강한 명절 음주법1. 수다쟁이가 되어라 - 술을 통해 체내로 흡수된 알코올 성분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또 말을 하는 만큼 술을 덜 마시게 되므로 알코올 섭취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수다쟁이가 술에 덜 취한다.2. 미리 배를 채워라 – 술 마시기 한두 시간 전에 반드시 간단하게라도 요기를 하고 어느 정도 소화가 되었을 때 술을 마신다. 공복에는 음주에 대한 충동이 강해지고 취기가 빨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37세 양모씨는 얼마전부터 팔과 손을 주무르는 습관이 생겼다. 업무를 하다가도 수시로 저려오는 팔로 인해 집중력이 흩어지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목과 어깨통증이 생겨난 것과 더불어 팔저림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은 양씨는 목디스크 초기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피로로 인한 혈액순환장애로 여겼던 손, 팔저림이 디스크의 손상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이었던 것. 현재 양씨는 치료를 계획중에 있다.최근 양씨와 같은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질환으로만 여겨졌던 목디스크가 이처럼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생활화됨에 따라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된 데 따른 현상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목을 빼고 컴퓨터 모니터를 가까이 보는 자세 및 고개를 숙인 채 수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습관은 경추의 정상적인 배열을 상실시키고 현대적 질병이라 불리는 일자목, 거북목증후군 등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이 같은 일자목과 거북목은 변형된 목뼈의 구조로 인해 머리무게를 지탱하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하는 정상적인 목뼈의 기능을 상실하고, 주변의 근육과 인대 또한 약화시켜 경추 사이의 추간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은 몇 시간씩 되는 장거리 운전으로 녹초가 되는 일은 다반사. 몸의 중심인 척추에 피로가 쌓이면서 나타나는 ‘척추피로증후군’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피로증후군은 목뒤 근육과 어깨 근육이 함께 늘어나면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온몸이 이유 없이 쑤시는 질환이다. 장시간 운전의 경우 일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근육이 경직돼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때 잘못된 자세까지 더해지면 허리와 목에 통증을 유발하며 겪을 수 있다.실제로 지난해 9월 용인분당예스병원에서 허리와 목 통증 때문에 병원을 내원한 3115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 내원한 환자들의 수가 906명으로, 평상 시 보다 약 2배 이상의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이 중 40~50대 중년 남성 환자 수는 약 166명으로 약 18%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용인분당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대체로 앉아있을 때 척추가 감당해야 하는 하중은 서 있을 때보다 1.5~2배 이상 실려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다”며, “명절에 운전을 하면서 똑같은 자세로 비좁은 운전석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니 허리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정겨운 고향집에서 만날 그리운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주말을 끼고 4일 뿐이다. 때문에 여느 때보다 고향을 오가는데 시간이 부족하고 그만큼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연휴병, 그 예방책과 치료법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시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운전석 등받이 90도, 팔 쭉 편 자세 유지짧은 연휴로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휴게소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운전자를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하면, 차에서 내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면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 집중에 도움을 준다. 차내에서는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손을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거나 양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간혹 운전자들이 피로감을 덜 느끼기 위해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석 명절은 가족 친지가 오랜만에 함께 모이는 반가운 자리지만 요리와 설거지 등 집안일과 귀성길 교통체증, 경제적 문제 등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특히 할일이 많은 중장년층 여성들은 만성질환이나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가장 많은 소화기 질환…스트레스가 원인올해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3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이었다. 소화불량과 복통을 비롯해 설사, 변비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명절이면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만성 위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전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뿐만이 아니다. 명절에 주로 먹는 기름진 음식과 늦은 밤 가족들과 함께 먹는 야식은 위식도역류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복진현원장은 “명절 이후 소화기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라며, “위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체내 소화 기관의 운동이 저하되면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나 변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스성
의자에 앉을 때 닿는 엉덩이 부분 골반뼈를 ‘좌골’이라고 한다. 좌골 주의에는 근육과 근육, 또는 뼈와 뼈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점액낭이 있는데, ‘좌골점액낭염’은 이 조직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져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보통 척추 질환으로 골반이 틀어진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도 발병률이 높은 편. 특히 운수업 종사자들은 장시간 앉아 운전하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엉덩이 살집이 부족한 사람은 같은 시간을 앉아 있어도 보통 사람보다 일종의 쿠션 기능이 떨어져 점액낭에 더 많은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이다.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점액낭염은 MRI같이 자세한 진찰을 하지 않으면 쉽게 진단 내리기가 어렵고 대부분 환자가 방치해서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엉덩이 근육은 단순 근육통부터 대퇴골괴사까지 다양한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생기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좌골점액낭염이 생기면 점액낭에 생긴 염증이 골반 하부를 지나는 좌골신경을 자극해 앉을 때마다 엉덩이가 욱신거리고 배기는 통증이 있다. 허벅지 뒤쪽이 저리거나
2016학년도 수능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 의외의 복병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목, 어깨, 허리 통증이다. 문제는 수험생 근골격계 통증은 단순히 몸이 아픈 데서 그치지 않고 집중을 방해해 학습 능률을 떨어트린다는 점이다. 수험생 목 어깨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책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50분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 것 만으로 통증이 크게 개선된다.요통 방치하면 20대 이후 허리디스크나 만성 요통으로 발전수능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입시에 대한 불안과 고민으로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 때 신체 통증까지 겹치면 스트레스가 더 가중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수능 전 적극적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하는 이유다.강북 힘찬병원 이동준 소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만성 요통과 뒷목 통증, 어깨 통증을 겪는 수험생이 많다”며 “많은 수험생이 병원을 찾을 시간이 없어 통증을 참고
9월에 들어서면서 가을이 시작되고 우울해 하거나 가을을 타느냐는 말들을 많이 한다. 기분 탓인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계절이 변화함에 따라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계절이 변하면서 동반되는 우울증은 계절성정동장애 또는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 불리는데 우울증의 일종이다.의학적으로 우울증은 호르몬의 불균형과 뇌 신경전달 물질 불량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우울증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가을부터 햇빛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멜라토닌과 엔돌핀의 합성이 저하된다. 이에 따라 무기력, 에너지 부족,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 등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하여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우울증의 증상 중 무기력이 가장 큰 특징으로 나타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당분과 단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또 갑자기 서늘해진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데 위장부분의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위장운동과 위산분비가 활발해진다. 즉, 소화가 촉진돼 입맛이 당기고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되어 탄수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주부들에겐 달갑지만은 않다. 많은 주부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장시간의 이동과 갑자기 늘어난 가사노동 등으로 허리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며 명절을 전후해 우울감을 느끼곤 한다. 근골격계 통증은 아픈 부위 한정명절에 나타나는 허리통증은 단순 근육통 같은 근골격계 통증일수도 있고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일 수도 있다. 근육통이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휴식 등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디스크나 퇴행성관절염이라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한다. 같은 허리통증이라고 하더라도 근육통 같은 근골격계 통증과 디스크나 퇴행성관절로 인한 통증은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인도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먼저 단순 근골격계 통증은 언제부터 아픈지가 명확하다. 또한, 아픈 부위가 한정되어 있고, 주변으로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거의 없다. 아픈 부위를 누르면 통증과 전이통이 유발되지만, 누르지 않으면 거의 없다. 또한, 팔, 다리의 저린 느낌이 드물고, 감각이나 근력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디스크나 허리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질환에 의한 통증은 증상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