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직원 걷기 챌린지 ‘에이워크(A-Walk) 2025’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128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에이워크 챌린지는 10년간 이어져 온 한국애브비의 직원 참여형 환자·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에이워크는 걷기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누적 걸음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기부로 연계해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의미있는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 달간 임직원들이 기록한 걸음수를 누적 진행하는 에이워크에는 총 2779만 7442 걸음이 모아져, 올해 목표했던 걸음수의 약 556%에 달하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목표 달성에 따른 기부금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 누적걸음 기록 1위를 차지한 안과사업부의 조문식 팀장은 “바쁜 일상 속,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고, 이것이 기부로 이어지는 에이워크는 매해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걸음이 환자를 돕는 기부로 이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환자를 돕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전광현, 이하 제뉴원)는 최근 소아암 환아를 위한 ‘내 친구 니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내 친구 니버’ 캠페인은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핸즈온 캠페인으로, 환아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교육동화 속 주인공인 꼬마오리 니버 인형을 직접 만들어 편지와 함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제뉴원 중앙연구소의 뜨개 동호회 '뜨담뜨담' 회원의 주도로 진행했다. 임직원이 제작한 니버 인형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환아들이 치료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처럼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임직원 주도의 자발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 행동으로 연결하고 있다. 제뉴원은 2024년 8월 자회사 제뉴파마와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삽입한 소아암 환아에게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환아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HLB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3상(CARES-310) 최종 분석 결과가 종양학 전문 최고 권위지인 ‘란셋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2023년 7월 CARES-310의 주요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처음 게재된 데 이어, 사후 탐색(post-hoc) 분석을 포함한 전체 임상 데이터도 최고 권위지에 발표되며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해당 논문에서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이 23.8개월로 재차 공식화되며, 경쟁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이 부각됐다. 2023년 기준 분석에서는 리보+캄렐 병용군의 mOS가 22.1개월, 소라페닙 투여군은 14.9개월로 보고됐으나, 추가 추적관찰을 거친 최종 분석에서는 mOS가 23.8개월 대 15.2개월로 확인되며 생존 이점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HR 0.64, 95% CI 0.52–0.79).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도 기존 25%에서 최종 분석 기준 27%로 개선됐으며, 소라페닙의 6%와 비교해 21%포인트의 유의미한 차이를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미국 임상3상을 주도한 펠리스 슈놀 서스먼 박사(Dr. Felice Schnoll-Sussman, 이하 ‘서스먼 박사’)를 초청해, 최근 열린 제9회 한국 소화기질환 주간(Korea 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KDDW 2025’)에서 P-CAB계열 신약 케이캡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DDW 2025에는 국내 및 해외 총 2천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소화기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 날 세션에서는 와일 코넬 의과대학 임상 의학 교수이자 제이 모나한 소화기 센터장인 펠리스 슈놀 서스먼 박사(Dr. Felice Schnoll Sussman)가 강연자로 나섰으며, 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장을 역임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수헌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Beyond the PPI: Real-World Lessons from P-CAB Use in Complex Reflux and Acid-Related Disorders(PPI를 넘어: 복합성 역류질환 및 위산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mg 용량이 먼저 출시된 가운데 내년 초에는 75mg 제품도 추가로 출시해 환자 치료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옴리클로 출시 전부터 현지 의약품 구매 담당자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및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적극 알리며 인지도 제고 활동을 펼쳐왔다. 이미 다년간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 온 브라질 의료진의 높은 신뢰와 선호도까지 감안하면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 옴리클로에 대한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이달 13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ASBAI(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 Associação Brasileira de Alergia e Imunologia)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리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브라질에서는 셀트리온 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가 의료진을 위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톡 플랫폼에 개설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채널’을 통해 의료진은 ▲자사의 최신 제품 정보와 사용설명서 조회 ▲관련 임상 사례 및 논문 정보 열람 ▲교육 프로그램 신청 ▲ 샘플 및 영업 담당자 방문 요청 등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내용은 실시간으로 영업 담당자에게 전달돼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본 서비스는 의료진을 위한 전용 채널로, 회원 가입 시 인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 과목별, 직급별로 맞춤형 제품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봉합사, 지혈제, 에너지 디바이스와 수술용 스테이플러 등 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제품군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진료과의 제품군으로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채널은 의료진 교육 플랫폼인 ‘J&J 인스티튜트(J&J Institute)’ 사이트와 연동돼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신청 및 일정 확인이 가능하며, 개인별 학습 진도를 알려주는 알림톡 기능을 도입해 디지털 환경에서 의료진의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 이용을
쎌바이오텍은 강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특허 유산균 ‘CBT-LR5(KCTC 12202BP)’가 인지장애를 개선하는 작용 기전을 동물모델에서 최초로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 건강이 뇌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장-뇌 축(Gut-Brain Axis)’ 이론에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으며, 관련 성과는 SCI(E)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Microbiology(IF 4.5)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은 부작용 우려가 높은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이 높은 기능성 유산균 기반의 인지 개선 솔루션 확보를 목표로 CBT-LR5와 탈지분유를 조합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MH-Pro’를 개발했다. 이후 지난 4월, 고령층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한국형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 총점이 18.9% 향상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며 임상적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동물모델(in vivo) 연구는 인체시험에서 관찰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어떤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학습·기억력을 저해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과 한국임상개발협회(회장 임윤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5 대국민 임상시험 인식조사’ 결과, 국민들은 임상시험의 필요성(86.5%)과 중요성(88.2%)에 대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3.3%가 임상시험에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으며, 특히 암 질환 경험자의 긍정 응답 비율은 60.0%로 건강인(50.1%)보다 높아, 질환 경험에 따른 인식 차이가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5.8%로 가장 높은 긍정 인식을 보인 반면, 20대는 37.1%에 그쳐 세대 간 인식 격차를 보였다. 임상시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로 소수였으나, 이들 중 79.3%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이상반응에 대해 염려된다’(79.3%)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임상시험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4.6%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이 ‘보통이다’(59.9%) 또는 ‘안전하지 않다’(25.5%)고 답해 임상시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참여 의향은 52.8%가 ‘참여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원장 이기일)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공공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 서울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연구 및 사업 협력 ▲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육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사업 협력 ▲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전문인력 파견, 교육 및 워크숍 등을 통한 상호 인적 교류 ▲ 학술행사 및 정책토론회 공동 개최, 연구 학술정보 교류 ▲ 도시보건대학원의 입학 심사 기준을 충족한 NECA 임직원에게 수업료 20% 장학금 지원 등이다. NECA 이재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의 탁월한 교육적 리더십과 NECA의 연구역량이 더욱 긴밀히 결합해, 서울시의 건강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27일(목)부터 6개월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의료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되는 의료기관은 26개 기관으로 병원 1개소, 의원 16개소, 치과의원 2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6개소이다. 명단공표는 매년 2회(상․하반기) 걸쳐 실시하고 있다. 공표 대상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 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 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대상자에게는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명단공표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의료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이다. 해당 의료기관의 명단은 2025년 11월 27일(목)부터 2026년 5월 26일(화)까지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
암 환자들이 암 관련 정보를 획득하는 창구가 포털, 블로그, SNS를 거쳐 AI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chatGPT 등 AI 활용이 급증하면서 암 환자·가족 역시 치료와 예후를 AI에게 직접 묻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다만 AI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조적 수단으로만 활용하고, 최종적인 결정이나 판단은 의료진과 함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제8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암 환자 암 정보 탐색 설문조사 결과’ 및 ‘암 정보 활용 6대 원칙’을 제시했다. 학회 홍보위원회로 활동하는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석재 교수에 따르면, 환자들의 과반 이상이 의료진들을 가장 신뢰했지만 진단초기(약 3개월 내)에는 유튜브나 포털 등을 통한 정보수집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허 교수는 디지털을 통해 환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진료 참여도, 의료진과의 소통이 향상됐다는 점, 의료진들이 채워주기 어려운 부분을 보조적으로 도와준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상위노출 등 구조적 문제 ▲정보의 질적 불균형 ▲환자별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해석 오류 ▲환자의 감정적 취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 26일 의료기기 GMP 심사 시 요구되는 사용적합성 평가 방법 및 사례를 담은 ‘특수재질 추간체 유합 보형재 품목에 대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적용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Usability)은 사용자가 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부적절한 사용 등의 위험을 줄여, 의료기기 업체가 기기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개발하기 위한 의료기기 품질관리 요구사항으로, 모든 의료기기는 GMP 심사를 받을 때 사용적합성을 심사받아야 한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최신의 국제 기준을 반영한 ▲사용적합성 적용 절차 ▲계획서 및 보고서의 작성 방법 ▲사용자 맞춤형 사용적합성 평가방법▲품목 관련 실제 적용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기술 지원을 위해 ‘21년부터 ‘24년까지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등 6개 품목에 대한 사용적합성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품목 특성에 맞는 구체적 평가 방법과 사례를 제공하여 제조업체가 사용적합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조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1월 13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5에 수록된 보건의료 질 지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의료 질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총 6개 영역에 대해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회원국의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의료 질 수준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과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질환 입원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뇌졸중 입원 후 30일 치명률은 회원국 중 최저 수준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생제 처방률은 2021년까지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보건 영역의 질 지표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급성기 진료 영역의 허혈성 뇌졸중 30일 치명률은 3.3%로 OECD 평균 7.7%의 절반 이하를 유지하며, 일본·노르웨이와 함께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급성심근경색증 30일 치명률은 8.4%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나, OECD 평균 6.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만성질환 입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통풍의 직접적 원인인 ‘고요산혈증’이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기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MI는 전국 8개 검진센터 수검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KMI 건강 빅데이터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MI 전국 8개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 200만 7318명의 통풍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고요산혈증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정상 수치를 넘는 상태로, 방치하면 극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20·30대 남성 고요산혈증 ‘절반 육박’… 40대 증가폭 최대 전체 수검자의 평균 혈중 요산 농도는 2021년 5.72mg/dL에서 2024년 5.81mg/dL로, 고요산혈증의 평균 유병률은 같은 기간 23.9%에서 26.7%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43.8%, 30대 남성은 45.7%로 절반에 가까운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모든 연령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IVD위원회(위원장 윤무열)는 지난 11월 20일(목)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2025 KMDIA IVD위원회 정기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학계·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 기반 체외진단의료기기(IVD)의 발전, 임상 적용, 규제 변화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 ‘진단·병리·산업을 잇는 디지털 기반 IVD’에서는 임상 현장 중심의 디지털 진단·병리 기술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지원 교수는 혈액·면역검사 분야 디지털 형태분석기의 활용 현황을 소개하며, 플랫폼 간 변이와 외부정도관리(EQA) 부재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찬권 교수는 슬라이드 스캐너·전용 뷰어·의료용 모니터 기반의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생태계가 빠르게 정교화되고 있으나, 장비 호환성·인프라 비용·수가 체계 문제로 국내 도입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베르티스 정은상 이사는 단백질 기반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정밀진단 트렌드를 발표하며, 유전체·단백질·대사체 등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기반 데이터와 AI 결합이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