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대표 김건수)은 튀르키예의 세포치료제 기업 ‘비루니 셀테라피(Biruni Cell Therapy A.S., 이하 ‘비루니’)’와 함께 튀르키예 내 CAR-T 치료제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비루니는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비루니 그룹(Biruni Group)’이 설립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자회사로, 교육·진료·검사·연구개발을 아우르는 그룹의 통합 헬스케어 체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자국 내 CAR-T 치료제 상업화를 목표로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첨단 연구 활동과 더불어 비루니 대학병원(Biruni University Hospital)을 중심으로 대규모 병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첨단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튀르키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비루니를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그룹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큐로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림카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CAR-T 제조 기술과 GMP 설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기술 자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루니의 CAR-T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1.48% 인상됨에 따라 건보료 수입이 5조 2844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7.09%인 건보료율은 내년 7.19%로 1.48% 인상된다. 이에 따라 건보료 수입은 올해 87조 7118억원에서 내년 92조 9962억원으로 5조 2844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건보료율 인상으로 직장가입자 월평균 건보료는 올해 15만 8464원에서 내년 16만 699원으로 2235원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건보료도 올해 8만 8962원에서 내년 9만 242원으로 1280원 인상된다. 연도별 건보료 수입액은 2022년 76조 5538억원에서 2025년 87조 7118억원(추산)으로 3년간 11조 1580억원 증가했으며, 내년까지 포함하면 4년간 16조원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보료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재정은 내년 적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3차 장기 재정전망(2025~2065)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2025년 적자 전환 후 2
전 세계 신경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7차 세계신경과학회 학술대회(XXVII 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 2025)가 2025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신경과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과 대한신경과학회(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KNA)가 공동 주최하며, 약 100개국 3500여명의 신경과 전문의 및 연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WCN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이래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과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서울 대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자 대한민국이 주최하는 최초의 WCN이다. 이는 한국의 의학 연구력과 학술적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서울 대회는 ‘The Soul of Neurological Innovation(신경과학 혁신의 심장)’이라는 주제 아래, 치매·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뇌혈관 질환, 신경면역 질환뿐만 아니라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뇌과학의 최신 연구와 임상 혁신을 총망라한다. 학술 프로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 CRV-101)’의 위탁생산(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아메조스바테인의 상업화 물량 일부를 생산하게 된다.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의 싱그릭스(Shingrix)가 주도하고 있다. 2017년 1조원 수준이었던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2018년 싱그릭스 출시 이후 매년 약 20%씩 성장하며 2024년 6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5조원을 넘어섰으며(약 34억 파운드),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메조스바테인은 싱그릭스와 마찬가지로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Adjuvanted recombinant protein vaccine)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만, 합성 면역증강제를 사용해 국소적인 주사 부위 통증과 전신 반응이 일반적인 백신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내약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로,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비동반 환자 1,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장기 복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VICTORY Study’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 따르면 LDL-C 수치 100㎎/dL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의 86.4%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 특히 해당 환자군에서는 중성지방(TG) 상승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저하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지질 이상은 관상동맥 심질환을 유발하는 sd(small dense)-LDL-C 증가로 이어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ICDM 2025)에서 연구 중간
㈜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 ASLS(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추계학술대회, 이하 대미레)’에 참가,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된 쿼드세이 등 주력 제품과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클래시스는 이번 대미레 행사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4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하이브리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쿼드세이, HIFU 슈링크유니버스, 모노폴라RF 볼뉴머, 레이저 리팟 등 EBD 전영역에 걸친 솔루션을 선보이며 클래시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11일 저녁에 진행된 클래시스 갈라 디너에서는 해외에서 참석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쿼드세이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학회 기간 동안 클래시스는 삼성역 일대 쿼드세이 디지털 옥외 광고를 집행하고, 쿼드세이 로고 에코백을 배포하는 등 쿼드세이와 클래시스의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블록버스터 정규 강의 5건, 런천 강의 2건, 등 총 7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GSK는 지난 9월 16일 국제 학술지 ‘펄모너리 테라피(Pulmonary Therapy)’에 게재된 리얼 월드 비교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자사의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이하 FF/VI)’가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에서 천식 악화 감소와 치료 지속성 향상에 있어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FF/VI 또는 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이하 BUD/FOR) 투여를 새롭게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일반 진료 코호트 연구(Comparative Effectiveness in Patients with Asthma Newly Initiating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 or Budesonide/Formoterol: A United Kingdom General Practic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 결과, FF/VI와 BUD/FOR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 간의 연간 악화율은 유사했으나 12개월 동안 치료를 중단 없이 지속한 경우, FF/VI 투여 환자(0.0722 [n=425])는 BUD/FOR 투여 환자군(0.2258 [n=546])보다 천식 악화 발생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사단법인 무의와 함께 진행하는 ‘무빙 포워드(Moving Forward)’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추진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 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진행된 무빙 포워드 캠페인은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 아래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시설 이용과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활동은 지난 4월 사단법인 무의와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대법원이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처음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에서 추진한 최초의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자 중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캠페인에 참여한 20명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휠체어 체험 및 인식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심방세동 치료에 사용되는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FARAWAVE™ NAV Pulsed Field Ablation Catheter)’와 ‘파라뷰 소프트웨어 모듈(FARAVIEW™ Software Modu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것은 보스톤사이언티픽 ‘파라펄스 PFA 시스템(FARAPULSE™ Pulsed Field Ablation System)’과 연동돼, 심방세동 관련 시술 시 치료 부위를 3차원(3D)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오팔 HDx 매핑 시스템(OPAL HDx™ Mapping System)’을 비롯한 보스톤사이언티픽 전용 심장 매핑 시스템과 호환된다.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는 기존 카테터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해, 단일 카테터로 심장 매핑과 PFA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장치 교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파라뷰 소프트웨어 모듈’은 파라웨이브 NAV PFA 카테터의 위치, 형태, 회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의료진이 시술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동 태깅 기능을 통해 카테터의 위치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외 전이(EHS)와 대혈관 침범(MVI)이 동반된, 예후가 가장 불량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인 리보+캄렐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3상(CARES-310)의 사후 탐색(post-hoc exploratory) 결과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 중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에서도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모두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보통 간외 전이는 진행성 간세포암의 지표로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혈관 침범은 재발 위험 증가와 전체 생존기간 감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간외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mOS는 23.5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의 13.0개월보다 10개월 이상 연장됐다(HR 0.54, 95% CI 0.42-0.70; P<0.0001
셀트리온이 이달 초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앱토즈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기 선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SC제형도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 오리지널과 동일
지난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둘러싼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의대생 현역병 입대 급증 현상이 올해 더욱 심화되면서 군 의료체계 운영에 심각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총 2838명으로 집계됐다. 육군 1997명, 공군 754명, 해군 62명, 해병대 25명 순이었다. 이는 단 8개월 만에 작년 전체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1363명)의 2배를 넘어선 수치로, 갈등 이전인 2023년 267명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연도별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2020년 150명에서 2021년 214명, 2022년 191명, 2023년 267명에 불과했으나, 의정갈등이 시작된 2024년에는 136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838명이나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의 공군 선호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의대생의 각 군별 현역병 입영비율은 육군 91.8%(245명), 공군 7.5%(20명), 해군 0.4%(1명), 해병대 0.4%(1명) 순이었으나, 2025년에는 육군 70.4%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사용인증을 획득한 곳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제출한 ‘EMR 도입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체의료기관 3만 6234개소 중 인증된 EMR 시스템을 도입한 의료기관은 82%인 2만 9,733개소이며, EMR 사용인증 획득 의료기관은 11%인 4057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MR 사용인증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환자 진료를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인데, 사용인증 획득 의료기관수가 2021년 3255개소, 2023년 4014개소, 2025년 4057개소로 증가해 왔지만, 2022년 이후 전체 의료기관 수 대비 11%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9월 기준 EMR 사용인증 획득 의료기관을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47개소 모두 사용인증을 획득한 반면, 종합병원은 330개소 중 52%인 172개소, 의원은 3만 4477개소 중 11%인 3788개소이고, 병원은 1380개소 중 4%인 50개소로
원료의약품 공급중단으로 인한 불안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집중까지 심화되고 있다. 원료의약품 공급망 안정을 위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10년간 총 108개의 의약품이 원료의약품 수급을 이유로 공급이 중단됐다. 올해 상황이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8월 기준 6개의 의약품이 공급중단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 집중도가 매우 높다. 특히 최근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인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수입액 상위 10개국 분석 결과 2016년 중국의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26.8%, 인도는 8.8%로 중국, 인도 2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 수입액 비중이 35.6%였지만, 지난해에는 중국(36.3%), 인도(14.2%) 2개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5%로 대폭 높아졌다. 한편, 올해 4월 미국 상무부는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를 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무단열람, 유출 등 개인정보 관련 사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5년까지 확인된 개인정보 보호 위반 사건은 32건에 달하며, 피해자는 441명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개인정보 관련 사건 추이를 보면, 개인정보 관련 사건은 최근 5년간 2021년 6건, 2022년 4건, 2023년 4건, 2024년 6건으로 위반 사례가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2025년 들어 10월까지 이미 12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위반 유형 별로 살펴보면, ‘개인일탈’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자 수는 247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부업체에 119명의 직장가입자 정보를 넘긴 사례부터 친인척 요구로 타인의 정보를 들여다본 일까지 사유는 다양했다. 이외 ‘관리소홀’은 6건으로 피해자는 없었으며, ‘업무상과실’ 3건에서는 1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전산오류’로 인한 사건은 1건으로, 지난달 1일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포털에서 182명의 개인정보 유출됐던 사고다. 유출된 개인정보 유형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는 물론 직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