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을 분석해, 2024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직업적으로 방사선 노출 우려가 큰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경우 분기별로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측정결과를 분석해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연보에 의하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1만 3610명이고,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6mSv(밀리시버트)로 통계자료를 처음 발표한 2004년에 비해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3.4배(’04년 3만 3000명) 증가했으나, 피폭선량은 63% 감소(’04년 0.97mSv)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년~’24년)의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에 비해 16% 증가(’20년 9만 7801명 → ’24년 11만 3610명)했고, 1인당 연간 피폭선량은 10% 감소(’20년 0.40 mSv → ’24년 0.36 mSv)했다.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11만 3610명)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의 비중이 전체의 74% 이상(8만 4469명)이며, 직종별 피폭선량은 방
지오영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나선다.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구다. 기업이 세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파리기후협약이 제시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이내 제한’ 목표와 부합하는지를 심사해 승인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실제 배출 현황과 감축 로드맵, 공급망 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며, 국제적으로도 가장 까다로운 검증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지오영은 이번 승인을 통해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차량 연료 사용·냉난방 등 사업 운영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Scope 1)과 물류센터·사무실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2)을 60%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약사 제조·구매·조달·운송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을 35% 감축하겠다는 목
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서신초 의협 총무이사)는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이해 환자안전이 세계적 이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슬로건에 맞춰 ‘모든 신생아와 아동을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지난 21일 ‘환자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소아 낙상(염호기 자문단장/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자문단) ▲소아 약물오류(서동인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 환자확인 오류(이재호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소아 환자보호자와의 의사소통(손명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주제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자안전사고 사례와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고, 유튜브 채널 KMA TV에서도 생중계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방안으로 환자보호자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국가차원의 자료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의료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중심으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안전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
서울시의사회가 성분명 처방과 검체 수탁 문제 등 의료계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규석 회장과 박주민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검체 수탁 제도 △성분명 처방 △의료법 개정안 등 1차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황 회장은 검체 수탁 문제를 언급하며 “낮은 수가로 인해 1차 의료기관이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 운영과 함께 2023년도에 추진된 연구용역 결과를 조속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성분명 처방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체조제가 법적으로 보장된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을 추가로 강제하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약분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황 회장은 “의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는 것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과도한 처벌 규정까지 담고 있는 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면서 “성분명 처방 강행 시 의약분업 폐지 및 선택분업 등 불가피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유방암 치료제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설팁)의 국내 허가 1주년을 맞아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를 초청한 임직원 대상 사내 강의를 함께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티루캡은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HER2-)(이하, HR+/HER2-) 환자 중 PIK3CA/AKT1/PTEN 중 하나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AKT 억제제다. 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실제 임상에 적용한 치료 옵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인포그래픽은 ‘AKT 억제제 티루캡 1년, AKT 경로 변이 유방암 치료의 전환점’을 주제로 티루캡 주요 타임라인과 임상적 가치, 정밀의료 도입 의미를 시각 자료 중심으로 구성했다. ▲식약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지정(2023년 7월) ▲NCCN 가이드라인 표준치료 권고(2024년 1월) ▲국내 허가(2024년 4월)등 주요 타임라인과 더불어 CAPItello-291 임상연구의 주요 결과 및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 전략
일양약품이 부산과 대구에 개최한 놀텍 플러스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쳤다. 놀텍 플러스 출시기념과 치료환경 개선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심포지움은 ‘경쟁력 있는 상부 위장질환 치료 전략에 대한 최신 지견과 데이터 및 임상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로 소화기내과 관련 교수와 전문의 등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심포지움을 통해 놀텍 플러스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가 위내에서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분해를 방지해 약물이 십이지장에서 보다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설계됐음을 알리고, 이를 통해 ‘신속한 약효발현 가능과 함께 주성분인 일라프라졸 (20mg)의 경우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도 사용이 가능함’을 소개했다. 특히, 최대 혈중 농도 도달 시간 역시 ‘P-CAB 계열’ 및 ‘기존 PPI복합제’와 비교해 동등 및 그 이상의 지표를 보여 약력학적 프로필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됐음을 밝혔다. 놀텍 플러스의 심포지움은 Topic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으며, GERD 진단 및 치료 기준 업데이트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시 진단 도구 및 업데이트 된 치료지침에 대한 발표 및 Q&A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편, 일양약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9월 ‘전립선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전립선암 환우를 응원하고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관리의 균형 있는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밸런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최근 5년(2019~2023)간 국내 주요 10대 암 가운데 진료 인원(39.2%) 수와 진료비(60.8%)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암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나,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5~10%는 이미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시점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중성이 더 높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이하 mCRPC)으로 이행되어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호르몬 치료를 잘 받아들여 80~90%의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이하 mHSPC) 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로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2025년 제6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 2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평가된 기술은‘혈관내 미세축 심실 보조장치를 이용한 기계적 순환보조’, ‘국소마취제를 혼합한 열감응성겔을 이용한 외과적 수술 부위 통증조절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 및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5 – 164호, 2025.9.23.)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지난 15일에서 18일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중암 조기검진 서비스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바레인의 ‘바이오랩(bio LAB)’, 사우디의 ‘어드밴스드 셀 래버러토리(Advanced Cell Laboratory)’ 및 ‘젠어라이브(Genalive)’가 참여했다. 이미 GC지놈과 본 계약을 체결한 기관들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고 중동 내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바레인 세미나에는 주요 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아이캔서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레인 정부 병원 측은 GC지놈에게 오는 12월 열리는 ‘2025 마나마 헬스 콩그레스 & 엑스포(2025 Manama Health Congress & Expo)’에서 공식 발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보유한 분자진단 전문기관 어드밴스드 셀 래버러토리 및 젠어라이브와의 파트너십 행사가 열렸으며, 아이캔서치 검사를 포함해 지씨지놈이 보유한 첨단 분석 기술의 현지 이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동남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품 ‘올리지오’의 흥행에 힘입어 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차세대 모델 ‘올리지오 X’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연이어 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원텍은 지난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올리지오’를 통해 태국 시장에 진입했다. 연내 150대 판매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300대 이상을 조기 공급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태국에 설립된 아시아 지역 법인 ‘원텍 아시아(WONTECH ASIA)’를 거점으로 누적 출고량은 700대를 넘어섰고, ‘올리지오’는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으며 브랜드 입지도 안정적으로 구축됐다. 성과를 기념한 ‘WON Prestige Gala Night’ 행사에는 아시아 전역의 의료진과 파트너 300여명이 참석해 원텍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원텍은 성능과 시술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프리미엄 장비 ‘올리지오 X’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 성능과 쿨링 기능이 전반적으로 강화돼, 에너지 전달의 정밀도는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2025 KAMT 울산)’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는 임상병리 분야의 연구결과 발표 및 회원 간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임상병리사 최대 학술교류의 장이다. 국내 임상병리사 3000여명과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임상병리사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동아참메드는 병원 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채혈 전 과정과 검사 전 과정을 전자동화한 TPAS(Total Pre analytical system)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채혈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장비 ‘HENe’, ‘FLEXTRAC’, ‘FLEXTRAC AIR’를 선보였다. ‘HENe’는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해 환자 정보를 자동으로 라벨에 인쇄하고 튜브에 부착하는 장비다. 다양한 튜브 사용이 가능하며, 대용량 검체 적재와 빠른 튜브 배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환자
HLB그룹이 그동안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을 공식 출범하며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들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HLB그룹은 그룹 최초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인 2025 HLB NEW WAVE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그룹은 혁신 아이디어와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한 전용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모집 분야는 △신규 모달리티 및 플랫폼(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한 차세대 치료 기술,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등), △난치성 암질환(Best-in-class 및 First-in-class 후보물질, 비임상 독성시험 자료 확보 물질 등), △신경질환·자가면역질환(혁신적 기전의 치료제, in vivo 효능 검증 완료 물질 등), △리보세라닙 병용 가능 모달리티·플랫폼(단독 약효가 검증되고 병용 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물질)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월 13일까지 HLB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www.hlbopenideas.com)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1·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11월 말 ‘제1회 HLB PITCH DA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약 4600억원(USD 330M)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천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4조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으로 현지 업무 효율화와 지리적 요소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 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 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美 관세 리스크 근본적 해소…후속제품군까지 관세 리스크 탈피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 본계약 합의로 지난 5
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는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Anzupgo, 성분명: 델고시티닙)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인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만성 손 습진으로 고통받는 국내 성인 환자들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손 습진(CHE; Chronic Hand Eczema)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다인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손 습진(HE)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동안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손 습진은 가장 흔한 손의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손 습진(CHE)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기능적, 직업적, 심리적 부담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의 약 70%는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는 직업 활동과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앤줍고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 치료제로 치료가 적절하지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국내 최초의 siRNA 치료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나트륨, inclisiran sodium)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2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한국노바티스의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블루엠텍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는 “개원가 채널의 유통 및 프로모션에 전문성을 갖춘 블루엠텍과 렉비오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렉비오는 연 2회 투여로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LDL-콜레스테롤의 꾸준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렉비오 치료가 필요한 많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블루엠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렉비오의 가치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