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눠 의과대학(원) 및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생 커리어패스 코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의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분야 직무 탐색을 위해 선배와의 대화, 현장 견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 3일과 4일에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생 33명, 8월 7일과 8일에는 전국 11개 의과대학(원)생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례로 알아보는 공공의료의 정의 및 역할 ▲현장 전문가가 들려주는 필수의료(응급, 정신, 모자, 뇌혈관 등) 이야기 ▲졸업생 선배에게 듣는 필수의료분야 공공기관 직무 이야기 ▲국립중앙의료원 현장탐방 ▲가치 탐색을 위한 커리어패스 코칭 등으로 구성됐다.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공공의료 현장의 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예비 공공의료인력의 인식과 역량 제고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태안의 한 펜션에서 ‘제16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첫 소아류마티스 전문의인 김광남 교수를 중심으로, 소아류마티스 환우회 ‘무지개’에 속한 환아 및 보호자, 의료진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캠프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건강관리와 육체적,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환아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보호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아류마티스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갯벌 체험, 필라테스, 바비큐 파티, 등이 진행됐으며, 질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의료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됐는데 ▲소아류마티스 질환이 뭐예요?(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 ▲관절질환 상태에 따른 발 보조기 활용법(한서대 의료복지공학과 구도영 교수) ▲올바른 치아 관리법 및 양치 방법(명지병원 돌고래치과 하종철 교수) ▲환경호르몬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요(윤인혜 강사) ▲부모님의 유연성과 근력 만들기(웰니스웨이브 최보현 대표) ▲우리아이들
이대목동병원순환기내과는 지난 7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인 ‘맥케이(Mac'AI)’를 도입해 부정맥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그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심장 박동은 보통 1분에 60회에서 100회 미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런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심장박동은 부정맥으로 진단된다. 부정맥은 주로 심전도 검사(Electrocardiogram, ECG)를 통해 진단되는데, 이 검사는 순간 포착만 가능해 갑자기 찾아오는 ‘일시적 부정맥’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무증상 심방세동’ 발견이 더욱 어렵다. 가슴 두근거림과 건너뛰는 맥으로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으면 ‘정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느끼는 환자 중 정신적 원인이 약 30%에 달한다. 반면 부정맥 증상의 초기에 심리적 문제로 오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일반적으로 심전도 신호에는 사람마다 병적 특성이 반영되는데, 이를 근거로,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인
국립암센터는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 주관으로 지난 8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의 맞춤형 진료를 위한 헬스케어 기술 적용과 의료진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전성 암에 관심 있는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유전성 암의 진단과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최신 연구 동향과 실질적인 임상 적용 방안을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세미나는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이 주최하고, 제1세부과제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연구책임자 공선영)와 제2세부과제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의료진과의 공유결정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연구책임자 정소연)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박선영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의사결정 보조도구의 활용과 효과」를, 정희두 대표(㈜헬스브리즈)가 「공유 의사결정을 위한 의료 애니메이션(Medical Animation)의 효과」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회가 매년 전개하는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건선, 바르게 알기>의 일환으로,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누적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하면 정해진 기부금이 기부단체에 전달돼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동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부, 함께 걷다’라는 캠페인명에는 여름철에도 반팔과 반바지 착용을 꺼릴 만큼 피부 노출에 부담을 느끼는 건선 환자들의 고충이 반영돼 있다. ‘옷을 걷다’, ‘길을 걷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자는 걸음 수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앱 내에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 개선 메시지를 함께 접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경품 이벤트도 제공된다.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
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주기를 향한 다차원적 접근’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주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강나리)와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붕년)은 오는 25일 제주대병원 2층 대강당에서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제1세션으로 ‘치료의 새로운 접근과 성인기 지원’ 주제로 열린다.김붕년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센터장의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새로운 희망 :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송승아 서울대병원 언어치료사의 ‘성인발달 의사소통 지원’, 김예린 서울대병원 행동치료사의 ‘성인행동치료 및 주거지원’ 등 강의가 마련된다. 제2세션으로 ‘일상 속 발달증진과 행동 지원’ 주제로 진행된다.노예림·이지훈·이민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연구팀 국제응용행동분석전문가(BCBA)가 각각 ‘ESDM(조기자폐증치료 덴버 모델)으로 놀이 관심사 확장하기’, ‘우리아이 배변훈련 FAQ’ ,‘문제행동의 원인 파악하기’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제주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본원 신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제3회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가 임종기에 스스로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단순히 생명만을 연장하는 무익한 치료를 피하고,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생전에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등록해 둘 수 있어, 임종기 상황에서도 개인의 선택이 존중된 치료 결정이 가능하다. 행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작성 ▲OX퀴즈 이벤트 ▲응원 메시지 작성 ▲상담 참여자 대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담 체험은 전문 인력이 참여자와 1:1로 진행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퀴즈 이벤트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핵심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퀴즈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공지능, 세포유전자치료, 디지털헬스 등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진원 교수는 ‘심혈관 고위험 병변의 딥러닝 기반 다차원 정밀 진단 및 면역조절 흡수형 중재 기술 통합 개발’ 연구를 주도하며, 해부학적 영상에만 의존하던 기존 진단법을 넘어 병태생리 기반의 정밀 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본 연구는 하버드대학교, 미시건주립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KAIST 유홍기 교수 연구팀, 그리고 상용화를 위한 국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4년간 총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김진원 교수 연구팀은 해부학적 구조 중심의 기존 관상동맥 진단의 한계를 넘어, 병태생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진단과 국소 면역조절 치료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다. 본 연구는 딥러닝 기반 다차원 진단 기술 InDept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중점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Anand T.N. Kumar), 펜실베이니아대학교(John Y. K. Lee)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의료기술의 조기 확보 및 글로벌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강 교수 연구팀은 ‘암 수술 절제연 형광 스크리닝 및 국소 조직 정밀 진단 기술을 통합한 수술 중 형광 기반 실시간 영상 진단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브이픽스메디칼 등 국내 유수의 의료·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되며, 2027년까지 총 75.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본 과제를 통해 국제 다기관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초소형 공초점 현미경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국내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과제의 연구비 총 127억 5천만원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선정 과제는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분야로, 항생제 내성과 병원감염 문제를 첨단 인공지능(AI)을 통해 해결하여 국난극복 및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특히, 권기태 교수는 경북대학교병원 인공지능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서울성모병원, 강남성심병원, AI 전문기업 아크릴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의료데이터 기반 지능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권기태 교수는 “이번 ARPA-H 과제는 AI 기술을 통해 병원현장에서 항생제 사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내성을 줄이며, 환자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전략 ▲우리나라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 ▲항생제 적정사용관리 시범사업 등과 연계하여 국가적 감염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첨단 보행재활 로봇 ‘휴카고(HUCA-Go)’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받은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이다. 중추신경계 질환 및 운동 장애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이 안정된 체중 지지 상태에서 정상 보행 패턴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효과적이다. ‘휴카고’는 말단 구동형(End-effector) 방식을 적용한 재활 로봇이다. 발판에 장착된 장치가 환자의 보행 의도를 실시간 감지해 보조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춰 보행 속도와 보폭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체중부하 조절 기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활 훈련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이 로봇은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공공 의료기관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공공기관에 우선 도입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제도로,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 훈련 모드는 ▲자동보행 모드(스마트·매뉴얼) ▲보행보조 모드(액티브-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자의 보행 수준에 맞춘 단계별 훈련이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9월 6일 대강당에서 ‘2025 BEYON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퇴행성뇌질환센터(센터장 김윤중)와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BEYOND 심포지엄(Breakthrough to Excellence Yongin Severance Hospital in Yonsei University Cure Neurodegenerative Disorders Symposium)을 열어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전임상 및 전구기에 대한 최신 진단 기술과 조기 중재 전략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아 바이오마커, 유전체 분석, 디지털 진단법, 장내 미생물 기반 중재 등 다양한 강연을 이끈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되며, 9월 5일까지 사전등록 페이지(https://event-us.kr/yonginmedi/event/107889)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일반의와 전문의 참가비는 1만 원이며, 만 65세 이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전공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도입하며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병원은 전공의 급여를 연차별로 최고 17.4% 인상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병원 자체적으로 이뤄진 결정으로, 지역 내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급여 인상은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근무환경 또한 대폭 개선 중이다. 전공의에게는 입사 시 숙소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현재 숙소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숙소 내에는 전용 회의시설과 휴게 공간이 조성되고, 이를 위한 공간 재배치 및 비품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개선은 전공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전공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 학회 참석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전공의들이 이러한 혜택을 누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도 학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전공의 포상제도를 매년 시행하여 전공의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정기 포상 및 특별 포상을 통해 전공의들이 수련 기간 동안 자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첨단 Ion(아이온) 로봇기관지경 시스템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 로봇기관지경·호흡기중재센터의 개소를 기념해 지난 8일 오후 3시 본관 5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재 호흡기학: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중재 호흡기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경직성기관지경 200례(연간 40례 이상), 내과적흉강경 250례(연간 80례 이상) 달성한 성과를 발표하며 수도권 대형 병원과 비교해도 월등히 우수한 실적으로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김호중 교수는 국내 경직성기관지내시경의 역사에 대해 강연했고, 국립암센터 황보빈 교수는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조직검사법인 '경기관지 세침흡인술(TBNA)의 발전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박영식 교수는 내과적흉강경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가 국내에서 얼마나 발달했는지 소개했다. 특히, 울산대병원 채강희 교수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Ion 로봇기관지경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기존 방법보다 더 정확하고 안전하게 폐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환기내과는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치료에서 스텐트를 삽입하지 않고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치료법인 관동맥 약물방출풍선치료(Coronary Drug-Coated Balloon treatment,CDB)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7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치료 성과 평가와 심혈관 중재시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류 흐름이 제한되고 심장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는 질병으로, 약물 치료와 관상동맥중재시술, 관상동맥우회술을 통해 치료한다. 이중 관상동맥중재시술은 좁아진 혈관에 풍선을 삽입해 넓힌 뒤 혈관 내에 얇은 금속망(스텐트, stent)을 삽입해 혈관 개통을 유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약물방출풍선치료는 스텐트 삽입술 후 혈관이 다시 좁아져 재발한 재협착 치료에 널리 활용돼 왔다. 10년 전부터는 스텐트를 삽입한 적이 없는 혈관에 새로 발생한 협착(신생 병변) 치료에도 이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약물방출풍선치료는 심장혈관 확장에 사용되는 심도자 풍선에 약물을 코팅해 혈관 벽에 전달한 뒤 풍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