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28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의 결정 사항과 5월2일 진행된 의협 상임이사회의 의결 사항의 특징은 ▲정기대의원총회로부터 힘을 받은 의협 집행부가 인적 쇄신을 통해 회무 추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점과 ▲그간 대화를 단절했으나 회원과 대의원들로부터 대화 재개라는 명분을 받아 투쟁과 선별적 대화를 병행 할 수 있게 된 점 ▲그리고 지난 20년간 의료계 회무를 수행해 온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의협 부회장)이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2개 단장을 맡아 향후 중앙회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검증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됐다는 점일 것이다. 그간 의협 회원단체들은 중앙회가 정부와 대화 단절을 풀고 투쟁도 하는 투트랙 전략을 요구해 왔다. 특히 통합형 만성질환관리제 등에서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중앙회의 대화단절과 만성질환관리제 불참 선언에 곤혹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지난 4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도 정부와 대화 재개를 요구하는 이정근 대의원과 이은아 대의원의 목소리가 표출됐다. 이정근 대의원은 “의학교육일원화는 한의대 폐지, 기존면허 유지 2가지 전제조건이다. 그런데 전혀 대화하지 말라는 것은 문제다. 족쇄를 풀어
2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총선기획단 구성 ▲2020년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 참여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 선별적 참여를 의결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은 강력하게 지속하기 때문에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선별 대화와 정부의 의료왜곡 정책에 투쟁은 지속이라는 투트랙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경 용산 임시회관에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이 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오늘 오전 50회 상임이사회에서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약 11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 있다.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크다.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을 큰 틀에서 수정 변경하는 역할을 각 정당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의지를 정부는 굽히지 않아 의협이 줄기차게 투쟁 하는 한편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이 정책을 변경 수정하기 위해 나서줘야 한다.”면서 “최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5년 생존율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 연구에 필수적인 동물모델 확립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일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안과 김정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뇌암 조직 세포를 생쥐의 안구 내로 주사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확실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기존 교모세포종 환자유래 동물모델은 생쥐의 피부 밑이나 뇌조직 안에 환자유래 세포를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피부 밑 모델은 종양이 잘 생기기는 하지만 뇌암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뇌조직 모델은 종양이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되더라도 시간이 수개월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교모세포종의 중간생존기간(median survival)이 15개월이 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의 치료반응을 보기에는 적절한 모델이 없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안구 내 망막 조직이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유리체라는 공간이 종양세포의 증식에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안구 내 주사를 통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고안했다. 실제로 교모세포종 환자의 조직에서 유래한 종양세포를 생쥐의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4월 30일 오후 5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의료인력 수급개선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임영진 회장은 발대식에서 “절박한 심정에서 병원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위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 의료인력난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 정책당국에 병원계의 의견을 제시해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모(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 공동위원장은 “의료인력난이 환자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한정된 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내년 4월까지 현 집행부 임기동안 매월 1∼2차례의 회의를 열어 개선방안 논의에 나선다. 병원협회는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정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지원단을 구성하고 비대위 운영지원 및 각 아젠다별 논의 기초자료를 생성해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위에 이해 당사자는 물론 유관기관, 전문가를 참여시켜 성과를 극대화하고 비대
“지금은 양적 성장이 최대 수준에 다다른 물리적으로 포화인 상태이다. 개원 이후 작년까지 양적 성장기였다면 올해부터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될 2022년까지를 질적 성장기로, 그 이후는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이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금기창 병원장은 지난 3월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질적 성장 그리고 세계적 암병원을 목표로 첫 번째 계획으로 환자들이 잘 치료 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 연세암병원장은 “우선, 암종별 센터의 진료역량을 높이고, 암종별 맞춤형 환자 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암센터별 책임제’를 도입한다. 우수한 의료진을 각 센터에 맞게 지속 발굴해 진료의 수월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환자가 잘 치료받을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하고 시설을 확충한다. 개원 무렵에는 진료와 각종 검사가 하루에 다 이뤄졌으나, 환자 수 증가에 따라 CT MRI 초음파 등 각종검사가 다른 날에 진행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대기공간도 부족해졌다. 연세암병원은 진료와 검사 분야를 중심으로 공간 재배치와 검사 장비
정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를 7개에서 5개로 개편하고, 일당정액수가 수준, 장기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구간 및 본인부담상한금액의 지급방식 등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을 22일부터 24일까지 서면심의로 의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요양병원 및 요양병원의 병상 수, 연간 입원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급성기 치료 이후 일정기간 입원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입원을 보장한다는 요양병원의 당초 취지와 달리, 상당수 요양병원은 입원 필요성이 낮은 환자들이 장기입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또한, 일부 요양병원에서 환자 안전관리 소홀 및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환자유인행위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다. 구체적으로 장기입원 및 관리 미흡에 따른 질 저하, 노인학대, 의약품 관리 소홀 및 인권 침해 사례 등이 발생되었으며, 환자 유치 경쟁에 따른 본인부담금 할인 등 불법적 행위들이 확인되었다. 이에 요양병원이 본래의 의료적 기능을 수행할 경우 충분히 보상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이나 본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서면심의를 거쳐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조의2 제2항에 따라 관보에 5월1일자로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지난 4월10일 계획(안)이 최초 공개된 이후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 등에 큰 틀의 변화는 없으나, 그간 제기된 의견을 검토‧반영하면서 일부 수정‧보완됐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보장성 강화로 인해 빠른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항목 중심으로 지속관리(모니터링)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모니터링, 중간점검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추진일정 등을 조정하여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2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하여 같은 법 제4조에 따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마다 수립하여야 한다. 복지부는 “그간 종합계획 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행정예고 기간(3.27~4.16)을 거쳐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증 감염성·염증성 질환(악성외이도염, 심경부감염 등), 혈관·림프관 기형, 기타 타액선 양성종양 질환 및 의심환자 등이다. 또한,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된다.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72∼50만 원에서 26만∼16만 원으로 감소하여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두경부 MRI에 이어 하반기에는 복부, 흉부 MRI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MRI 검사에 대
“회원들의 뜻을 외면해 오던 (구)산의회 일부 세력(산의회 집행부, 편집자 주)들은 회원들의 간절한 통합 열망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진 회원총회에 대하여 시비를 할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당당히 출마해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30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산의회 비대위 선관위,위원장 이동욱)는 지난 2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이하 산의회 집행부)가 산의회 비대위의 회원총회를 비난하는 성명에 대응, 위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원총회에서 회원들의 뜻에 의해 회원들 3,000여명이 국가선거관리시스템인 K-voting 투표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으로 회장 선거를 개시하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 산의회 비대위(공동위원장 이동욱)는 용산드래콘시티에서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이동욱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월31일 이전 회장 의장 감사를 직접선거로 선출키로 했다. 이에 산의회 집행부(회장 이충훈)는 29일 성명에서 “(지난 28일) 회원총회의 야만적인 회의진행에 대하여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효력정지 가처분, ▲결의무효소송과 함께 ▲증거보존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행장 지영미)이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활용 촉진을 위하여 4월 30일부터 온라인분양데스크를 개설하여 분양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고 당일 밝혔다. 병원체자원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의 병원체 및 관련정보, ▲병원체로부터 유래하여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포물질, 항원, 항체 등의 파생물질 및 관련 정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나고야의정서에 협약 된 생명자원의 하나 인 병원체자원의 관련법 국내이행을 통해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 병원체자원을 수집·분석·보관하고 분양 및 활용촉진을 통해 국민 보건 증진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병원체자원을 표준화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국내 분리 등재자원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분양하고 있다.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데스크는 병원체를 분양받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해서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병원체자원정보시스템에서 분양가능 병원체자원을 조
“개원의들이 초음파를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할 것이다. (수가든 정책이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학회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개원의사 중심의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 한국초음파학회가 지난 2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회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창립했다.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우규 초대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김우규 회장은 2018년 9월부터 준비위원장으로 한국초음파학회 창립을 준비했다. 2019년1월 대전에서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19년4월 회장으로 추대됐다. 초음파 검사가 1980년대 국내에 도입될 당시에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특수검사법이었지만 지금은 마치 청진기처럼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 검사법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음파 장비 및 영상기슬발전과 함께 진단 테크닉도 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지난 2012년 5월 설립 이후 6년간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대학병원에 있는 내과교수들과 함께 양질의 초음파 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임상초음파학회를 운영했었다. 하지만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9월15일 소공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가 “(지난 28일) 회원총회의 야만적인 회의진행에 대하여 변호인단을 구성하여 ▲효력정지 가처분, ▲결의무효소송과 함께 ▲증거보존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회원총회를 개최, ▲이동욱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월31일 이전 회장 의장 감사를 직접선거로 선출키로 했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불과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면서 “▲회원 자격 확인 절차 누락, ▲회원 발언 및 토론 금지,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회의 진행, ▲법원이 사전에 허가한 정관 개정안과는 전혀 다른 안건 상정, ▲회원자격 의결 정족수의 임의 변경 등의 정족수 산정 오류 등 하자 투성이인 회원총회였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법적 대응을 통해 회원총회의 불법행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충훈 회장은 “이날 회원 총회는 법원에서 허가한 사항 이외의 안건을 의결하였고, 비민주적으로 성원보고의 위임장 확인조차 거부하고, 대한의사협회가 파견한 감독관의 감독조차 거부하였다.”고 지적했다. “원칙적으로 무효이며,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거부한 파행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치매환자의 장기요양인정 신청을 치매안심센터에서 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장기요양인정 신청은 치매나 뇌혈관성질환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이 신체·가사활동의 지원 또는 간병 등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싶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군·구의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조기검진, 단기쉼터, 가족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약 38만 3000명의 치매환자가 등록되어 관리 중이다. 그간 장기요양인정을 직접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족·친족이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었다. (아래 참고자료 :주요 질의답변 등)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의 신청 편의를 위해 개정된 ‘노인장기요양법]이 23일 시행되고, 치매관리법이 30일 시행됨에 따라, 장기요양인정 신청, 갱신 또는 등급변경 신청을 대리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에 치매안심센터의 장이 추가되었다. 또한 센터장에게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대리 신청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도록 의무가 부과되었다. 장기요양인정의 대리 신청을 원
서울아산병원은 “융합의학과 김남국 · 병리과 고현정 교수팀이 병리 조직 슬라이드를 판독해 신장이식 수술 후 항체매개면역거부반응 여부를 진단해내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병리과 전문의가 직접 판독한 정답과 비교해 약 90%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판독 시간도 평균적으로 약 13분밖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으로 신장 조직을 분석한 후 병리과 전문의가 추가적으로 판독하면, 혹시 모를 진단 오류 발생 가능성과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이식 수술 전 기증자와 수혜자 사이의 면역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조직적합성항원 검사 등 여러 검사를 미리 실시하지만, 신장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거부반응 중 하나인 항체매개면역거부반응을 완전히 예측할 수는 없다. 따라서 수술 후 항체매개면역거부반응이 의심되면 환자의 신장 조직을 채취한 후 특정 면역염색 기법을 적용해 세뇨관 주위 모세혈관(peritubular capillary)의 개수를 세야 한다. 염색된 모세혈관이 일정 기준보다 많으면 신장이식 거부반응이 실제로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한다. 지금까지는 병리과 전문의가 직접 현미경으로 수백 배 확
27일 4개 분과위원회 토의 의결과 28일 본회의 의결로 양일간 이어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정총에서 3대 이슈는 ▲27일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분과위원회(이하 예결분과)에서 철회됐던 오송부지 매입 추진 건이 28일 본회의에서 번안동의(원래 안건을 번복하는 것)를 통해 재추진하는 것으로 의결된 사안과 ▲27일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이하 법정관분과)에서 이사의 대의원 겸직 금지를 의결했으나 28일 본회의에서는 3분의 2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사안이다. 그리고 ▲28일 본회의에서 대의원들이 의학교육일원화 대응을 한의대 폐지와 기존면허 유지를 전제로 의협 집행부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에게 일임함으로써 한특위가 교육일원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28일 본회의 안건 처리 순서는 당초 안에서 변경됐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인준은 갑론을박 끝에 인준됐다. 갑론을박으로 시간이 지체되자 이후 회의가 늦어질 경우 정관개정에서 의결정족수 부족 등을 고려, 법정관분과 심의결과 보고 중 정관개정의 건의 의결을 먼저 진행했다. 정관 개정은 대의원 3분의 2 참석에 3분의 2 찬성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