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는 의사의 단체행동으로 인해 치료가 감소하고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의사가 단체행동을 하면 사망률이 역설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22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계적으로 일상화된 의사 단체행동-의사가 청진기를 잠시 내려놓게 된 이유’라는 정책현안분석 자료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의료인의 단체행동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이용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하지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것이 윤리적인지 여부와 그러한 단체행동이 사망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논란이 많다. 이에 의료정책연구소는 분석 자료에서 “외국에서 의사가 보건의료 예산삭감 또는 의사의 안전권, 진료자율성, 임금인상, 근무시간 단축 및 의사 인력증원 등을 요구하여 응급실과 중환자실 같은 국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진료를 제외하고 단체행동을 시행하였을 때, 단체행동 기간 동안의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고 했다. Cunningham et al.(2008)은 의사 단체행동이 국민의 건강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5개 의사 단체행동 사례에 대한 7개 논문을 분석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 저짖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병원 이용에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하는 입장분을 31일 밝혔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한병원협회 입장> 대한병원협회는 중국 우한에서 발현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병원계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병원협회는 지난 1월 22일 협회 내에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데 이어 1월 28일에는 회장단 및 주요 위원장으로 격상시킨 비상대응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의 지침을 회원병원들에게 즉각 시달하고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와 정책제안을 신속하게 정부에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회원병원들은 응급실과 의료기관내에서 확산되었던 메르스 사태 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지정받지 않았더라도 선별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등 자율적으로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감지기 등을 이용한 병원 내방객의 체온체크 및 문병객의 제한과 출입통제 등의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하시더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확진자 대전성모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사실무근의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 대량 유포됨에 따라 ‘가짜뉴스’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대응에 나섰다. 31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사회적 불안과 혼란을 조성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지난 30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는 ‘우한폐렴 양성확진자 대전성모병원에 발생, 가족분들 그 쪽으로 안가시는 게 좋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대전성모병원으로 이송, 트리아제룸을 현재 폐쇄 조치 중’ 등 두 건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감염병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면회객을 전면 통제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모든 외래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 및 해외 여행력 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20년 1월 13일부터 20∼30대(1980~1999년생)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 예방접종을 2월 1일부터는 40대(1970∼79년생)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31일 밝혔다. 20-30대(1980∼1999년생)는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나, 40대(1970∼1979년생)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예방접종대상 만성 간질환자 범위> - B18 만성바이러스성 간염(Chronic viral hepatitis) - K70.3 알콜성 간경변증(Alcoholic cirrhosis) - K73.8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만성 간염(Other chronic hepatitis, NEC) - K73.9 상세불명의 만성 간염(Chronic hepatitis, unspecified) - K74 간의 섬유증 및 경변증(Fibrosis and cirrhosis of liver) - K75.4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 - K83.0 담관염(Cholangitis): 원발성 담관염과 경화성 담관염 두 상병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이 발생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체 또는 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해 일반적인 생물안전 기준과 작업별 생물안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병원성 잠재력 및 전파 역학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므로, 모든 검체는 잠재적 감염원으로 고려하고 감염성물질 취급 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검체 또는 바이러스를 취급하는 모든 실험실에서는 다음의 생물안전 기준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호흡보호구, 눈보호구, 가운, 장갑 등의 개인보호구를 착용한다. ▲에어로졸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작업은 생물안전작업대(Class Ⅱ 이상) 내에서 수행한다. ▲폐기물은 고압증기멸균 등의 처리 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검체 또는 바이러스를 취급 시 생물안전 세부 기준은 작업별 위해 수준에 따라 적용한다. ▲검체 등 감염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 작업은 생물안전 2등급(Biosafety Level 2, BL2) 수준의 실험실에서 생물안전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형걸)은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담당과 전문의료진들과 R&D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난 30일 18시에 호텔현대 울산에서 제1차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 행사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R&D·멘토링·임상·투자 등에 협력 의향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 및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와 지역 유망 바이오·메디컬 중소기업 간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전략적 협업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한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이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를 통하여 제품의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증받고, 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발표는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가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액트너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드웨어 및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지난 2017년부터 울산대학교와 협력하며 바이오 스타트업
의료기관 폐업 시 진료기록부의 관할 보건소 이관 문제를 놓고 국회와 대한의사협회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30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11일 진선미 의원이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11일 접수돼 다음 날인 1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의료법 제40조 4항의 ‘폐업·휴업 신고와 진료기록부 등의 이관’ 조항을 좀 더 명확히 하여 ▲문자메시지로 진료기록부 등 사본 발급 및 진료비 정산 반환 등 안내 ▲입원 환자를 다른 의료기간으로 옮기는 조치등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에서 진료기록부는 10년간 보관해야 하며, 의료업을 폐업 또는 휴업하는 경우 진료기록부등은 관할 보건소에 이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환자 권익 보호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는바, 보건복지부령에서는 폐업·휴업 예정일 14일 전까지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폐업·휴업 예정일, 진료기록부등의 이관·보관 및 사본 발급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 의원은 개정 이유에 대해, “보건복지부령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의료기관의 휴업·폐업 안내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한 의료전문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29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나섰다. 의협 비상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회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 수행 및 대국민 정보제공과 더불어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연계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책본부 산하 위원회는 현재까지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대집 회장이 본부장, 이재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감염분과위원장이 부본부장,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가 간사를 맡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본부에서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의 지휘 총괄은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맡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지원팀이 꾸려졌다. 현재 의협 종합상황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회원 문의사항 접수 및 대응이 직통전화(1566-5058)를 통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공지사항 안내 등도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의협 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행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 내 전용 게시판(http://www.kma.org/notice/sub13.asp) 개설 운영, Q&A 제작, 상황판 데일리 업데이트
질병관리본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 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우수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Real Time RT-PCR) 구축과 검증, 정도 평가를 마치고, 1월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로운 검사법은 검사 6시간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로서, 국내 기업을 통한 생산도 가능하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장시간 1∼2일 소요 및 2단계 검사가 필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정보, 세계보건기구 실험법, 임상검체를 이용 신뢰성 높은 검사법을 구축한 것이며, 국내 시약제조 기업에도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검사법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진단시약은 없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제조업체의 우수한 자체연구와 질병관리본부·학회·협회의 평가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빠르면 2월 초, 민간의료기관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진단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안과 관련,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 ▲국적항공사의 중국 운항을 제한해야 한다. ▲마스크 등 기본 방역 용품이 원활히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30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 발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격리시설 밖으로 대기중 바이러스가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은 없다는 조언이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의학적 사실을 말씀드린다.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바이러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따라서 격리시설에 만에 하나라도 존재할 이 바이러스가 대기 공기와 같은 외부환경을 거쳐 주변 시설이나 사람에게 전파될 실질적 위험성은 없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보건당국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뢰를 담아 보건의료 그리고 독성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소상하게 알리고, 입국 국민이 안전하게 격리될 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외곽의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 빠야따스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단장 순환기내과 류재근 교수)를 실시하고 돌아왔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2여년에 한번 의료가 취약한 개발도상국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캄보디아에 이어 올해로 7회째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신부, 의사·간호사, 치과의사·치위생사, 약사, 간호대학 교수, 의과대·간호대학생 등 41명이 참여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기간 동안 1,500여명의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 함께한 권병일 신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누구보다도 밝고 행복한 표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치료하는 동안 치료를 겁내 하거나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이 적어 평소 질병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며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 가운데 다양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초음파를 통한 진료, 외과적 진료 등의 생소함으로 봉사 초기에는 환자가 적었으나 SNS를 통한 소문으로 환자들이 늘어난 경우, 면봉으로 귀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원내 천주교 원목실(담당 전우진 신부)가 신자들의 봉헌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 500만원을 2015년부터 실시해온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사업의 연속으로 행려환자 및 간병할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 환자들의 간병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한벽루홀에서 조남천 병원장과 전우진 신부, 신은숙 간호부장, 김영택 가톨릭원우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 후원금은 2015년부터 천주교 원목실의 주관으로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행려환자나 간병할 보호자가 없는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정성이다. 간호부에서 환자를 추천하고 사회복지사의 상담 및 확인을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환자는 주간 또는 야간을 선택해 최대 1주일 1회에 한하여 간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천주교원목실에서는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은 물론 병원 직원들을 위한 병원사목과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참된 종교 정신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후원금이 꼭 어
요양병원은 장기입원 및 노인환자가 많아 슈퍼박테리아 및 전염성 결핵 등 감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도 발생 신고 누락 등으로 관리 사각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진난해 12월19일 '요양병원 운영 및 급여관리 실태' 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같은 해 7월 19일까지 1단계(10일간), 2019년 8월 19일부터 같은 해 8월 30일까지 2단계(10일간) 등 총 20일간 감사인원 13명을 투입하여 복지부 질본 지자체 건보공단 심평원 5개 기관에 대해 실시했다. 복지부는 감염병의 지정과 감염 예방 및 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질본은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방역·조사·연구 업무 등을 관장하고 있으며, 각 지역 보건소는 요양기관으로부터 감염병 발생 등을 신고 받은 경우 실태조사 및 역학조사 등을 통해 감염병 유행 등을 방지하고 있다. 감사원의 요양병원 감사에서 ‘환자 안전관리 분야 감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17~2019년 27개 요양병원(35명)에서 슈퍼박테리아(CRE) 발생 신고를 누락했다. 2017~2019년 전염성 결핵환자로 확인된 72명에 대해 역학조사
부산대병원은 부산은행과 레몬헬스케어와 함께 ‘의료·금융 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29일 부산대병원에서 체결했다. 29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최초로 제1금융권과 의료 플랫폼을 연계하는 것으로 병원의 환자용 앱과 부산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연결해 부산은행의 모바일 뱅킹 회원은 은행의 금융서비스는 물론 부산대병원의 의료서비스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앱(‘썸뱅크’)으로 진료예약부터 의료비 결재, 진료내역 및 처방전 조회, 검사결과와 실손보험 청구까지 모든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의 썸뱅크 이용자는 지난해 100만명을 넘은 만큼 서비스가 시행되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주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환자용 앱과 챗봇 서비스 등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의료와 금융이 통합된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병원 방문객을 전면 통제하고 발열감지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병원 차원의 확산 방지대책에 나섰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진료처장 주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방문객 전면 통제 △출입구 제한 △발열감지기 추가 도입 △의료물품 확보 등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우선적으로 환자안전과 감염병 확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 방문객들의 병문안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병원에서는 메르스 사태 이후 병문안 개선의 일환으로 각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병문안 허용 시간을 제외하고는 출입증이 있는 보호자 1인만 출입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는 병문안 허용시간을 폐지해 보호자 1인 외에는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지 병문안을 전면적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문객의 출입객 통제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병원의 출입구를 기존 7개 구역 17개소에서 주간 7개소 야간 2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