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부산은행과 레몬헬스케어와 함께 ‘의료·금융 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29일 부산대병원에서 체결했다.
29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최초로 제1금융권과 의료 플랫폼을 연계하는 것으로 병원의 환자용 앱과 부산은행의 모바일 뱅킹을 연결해 부산은행의 모바일 뱅킹 회원은 은행의 금융서비스는 물론 부산대병원의 의료서비스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앱(‘썸뱅크’)으로 진료예약부터 의료비 결재, 진료내역 및 처방전 조회, 검사결과와 실손보험 청구까지 모든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부산은행의 썸뱅크 이용자는 지난해 100만명을 넘은 만큼 서비스가 시행되면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주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환자용 앱과 챗봇 서비스 등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의료와 금융이 통합된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