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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프란치스코 무료간병’ 후원금 전달

전북대병원 천주교 원목실 전우진 신부의 정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원내 천주교 원목실(담당 전우진 신부)가 신자들의 봉헌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 500만원을 2015년부터 실시해온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사업의 연속으로 행려환자 및 간병할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 환자들의 간병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한벽루홀에서 조남천 병원장과 전우진 신부, 신은숙 간호부장, 김영택 가톨릭원우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 후원금은 2015년부터 천주교 원목실의 주관으로 ‘프란치스코 무료 간병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행려환자나 간병할 보호자가 없는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정성이다. 간호부에서 환자를 추천하고 사회복지사의 상담 및 확인을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환자는 주간 또는 야간을 선택해 최대 1주일 1회에 한하여 간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천주교원목실에서는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은 물론 병원 직원들을 위한 병원사목과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참된 종교 정신에 감사드리며 전달된 후원금이 꼭 어려운 상황의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