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유럽암학회-방사선종양학회(EORTC-ESTRO)의 희소전이 분류체계는 9개의 병기로 분류돼 지나치게 복잡하고 분별성이 떨어져 임상에서 널리 활용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진이 분류체계를 보다 간소화하고 임상에서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3개의 병기로 통합된 새로운 분류방식을 제안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임채홍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의과대학 강한승, 도우현 학생)이 체계적 문헌 분석과 메타분석 방법을 활용해 새로운 폐암 희소전이 분류체계를 발표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희소전이는 3~5개 미만의 전이 병소가 있는 상태로, 방사선 수술이나 적극적 수술로 치료 시도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먼저 폐암 희소전이를 ▲암의 초기 진단과 동시에 전이가 발생하는 동시성(Synchronous) 희소전이 ▲초기 치료 후에 질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지속성(oligopersistence) 희소전이 ▲초기 치료 후 전이가 재발하거나 진행되는 재발성(oligoprogression/recurrence) 희소전이로 분류했다. 이후 3개 전체 그룹에 대해 방사선 수술과 적극적 수술의 이점을 분석하고 각 분류 그룹에서의 치료 효과를 확인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의료데이터와 IT기술을 통한 미래 의료 혁신을 모색했다.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난 10월 2일과 10월 4일 양일간 ‘2024 추계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 데이터 활용과 의료 IT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국내 의료정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호평받았다. 첫째 날은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고찰: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료 연구 및 서비스 혁신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의료 현장의 데이터 기반 변화와 다양한 활용 사례 소개 등 의료 데이터의 무한한 잠재력과 활용 가능성에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의료 IT가 견인하는 생산성과 비용 효과성’을 주제로, 차세대 의료 융합 기술을 통한 의료 서비스 생산성 향상 방안이 발표됐다. 특히, IT 환경의 고도화가 병원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내분비내과 김신곤·김경진 교수팀이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후의 갑상선암 사망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10여년 전 우리나라로부터 시작된 과잉진단, 과잉치료 논란으로 인해 갑상선암의 치료 전략에 큰 변화를 겪었지만, 이 이슈가 갑상선암 환자의 사망 등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43만4228명의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암 관련 사망률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갑상선암 발생률은 증가했으나, 2012년 10만명당 91.9명에서 과잉진단 이슈 이후인 2015년 50.6명으로 급감한 뒤 2018년까지는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에 갑상선암 사망률은 2005년 1,000인년당 1.94명에서 2013년 0.76명으로 감소했으나, 2018년에는 2.7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 절제술을 받지 않았거나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2013년 이후 증가했으며, 반절제술이나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전 기간 동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한 인천시의료원 심뇌혈관센터의 성공적인 개소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심뇌혈관센터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인 인천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앞두고 신규 장비와 시스템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광역시의료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심뇌혈관센터 운영을 위한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월 7일 밝혔다.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시행하는 ‘2024년 지역 공공병원 의료진 현장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심뇌혈관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술기, 간호사 방사선사 등의 업무 영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인천의료원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7명으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은 11월 29일까지 각 직군별 교육 대상자들과 일정을 맞춰 맞춤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첫 교육은 지난 9월 23일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가천대 길병원 심뇌혈관센터 5층 심뇌혈관조영실에서 열렸다.인천의료원에서 매주 1회 파견 진료를 하고 있는 심장내과 이경훈 교수가 교육 책임자를 맡았으며, 신경외과 유찬종
한국췌장외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공동으로 NeoFOL-R 연구를 시작했다. 10월 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장진영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연구 주관 책임을 맡아 NeoFOL-R 연구를 추진한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이번 연구는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60여개 대학병원과 암센터가 참여하는 다국가·다기관·다학제 공동연구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췌장암 임상연구다. 특히, 보건복지부 암 정복 추진사업의 주요 과제로 선정된 이번 연구는 2024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1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수술이 가능한 1·2기 췌장암 환자 약 609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치료인 ‘수술 후 항암치료’와 새로운 프로토콜인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의 치료 성과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췌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기 발견과 수술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25%에 불과하다. 그러나 항암제의 발전으로 수술이 불가능했던 진행성 췌장암 환자들 중 선행항암치료 후 수술이 가능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치료법을 수술이 가능한
건양대병원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유방암의 날(10.19)’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건양대병원 유방·갑상선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 강좌는 외과 윤대성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 알기(외과 송란 교수)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외과 권성욱 교수) ▲유방암 환자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홍미진 교수) ▲갑상선암 바로 알기(외과 배인의 교수) 순으로 강좌가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대한웃음임상학회는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10시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성환홀(암병원 지하1층)에서 제 15회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삶에 품격을 더하는 대한웃음임상학회 학술대회”로 현재 어려운 의료상황 속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웃음동반자들과 함께 웃음으로 대동단결하는 화합과 도약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유머가 밥이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유머 속에서 해답을 얻어갈 수 있는 특강 시간을 준비했다. 또한, 미즈메디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안양문화고에서 진행된 청소년 웃음치료 등 논문 및 사례발표가 진행된다.2부 보수교육에서는 웃음치료, “삶에 품격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AI를 활용한 웃음 SPOT, 삷속의 일상웃음치료, 웃음으로 스트레스 즐기기 등 다양한 내용이 진행되며 몽골에서 진행한 글로벌 웃음치료 내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가 주최하는 제12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국제학술대회가 2024년 10월 9~11일 3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Perfect Cycle of Management of Colorectal Cancer’를 주제로 대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직장암 수술의 거장인 영국의 빌 힐드 (Bill Heald), 미국의 대장암 치료의 최선봉에 서있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의 쉴라(Patricia Sylla) 교수, 직장암 항암방사선 치료의 대가인 브라질의 로드리고 페레즈 (Rodrigo Perez)를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브라질 등 36명의 세계 각지의 유명한 국외연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50명 가량의 국내 대장암 수술의 대가들이 참여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론의 장이 펼쳐지며, 외국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명실공히 최고의 국제학회가 될
강원대병원이 강원 지역 공공보건의료사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료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대병원이 10월 7~8일 양일간 2024년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공동 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강원권역 종합병원, 보건소, 시청, 행정복지센터, 단체 등 14개소 공공보건의료사업 관련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필수 의료기 관련 정책 방향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소개 ▲통합사례관리사업 사례 및 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공공)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소개 I ▲(권역책임의료기관)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소개 II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사업 수행을 위한 환자·보호자와의 동기 강화 상담 기법 및 실습 ▲보건-의료-복지 통합사례 사업 수행을 위한 실무자간 의사소통 기법 ▲질환 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활용법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 방효중 부연구위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례관리정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0월 8일부터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를 가진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하며,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과 ‘2024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와 국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KHEPI의 우수사례는 ‘국내 최초! 공공형 모바일 만성질환관리서비스로 취약계층까지 촘촘하게 관리!’로, 모바일앱을 활용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보건소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다. ‘2024년 보건복지부 정부혁신 실행계획’에도 선정된 본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만성질환관리’ 실현을 위해 공공형(보건소) 모바일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개발해, 시간적·지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공백을 해소하고자 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의원에서 의뢰한 환자 등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의료지원에 나섰다. 10월 7일 부산백병원에 따르면 백병원은 지난 2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들어갔다. 영화제 기간 동안 파라다이스 호텔 로비와 영화의 전당에 의료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 및 영화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응급처치, 약품 제공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의료전담팀에는 내과, 신경외과, 안과 등 의사 및 간호사 16명을 투입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본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를 기념해 ‘캐릭터 찾기’ 특별 이벤트를 7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더욱 새로워진 울산대학교병원의 홈페이지를 보다 시민들이 둘러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방법은 이벤트는 새롭게 개편된 울산대병원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페이지 곳곳에 배치된 병원 캐릭터(라이피&하티)를 찾아 화면을 캡쳐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응모 결과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커피 상품권을 100명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울산대병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울산대병원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확장형 디자인과 원페이지 스크롤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암, 심장, 뇌 전문병원의 독립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들이 질환별 맞춤 정보를 손쉽게 확인 수 있도록 했으며,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초진 환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전립선암 전용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 국내 투여를 시작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국내 두 번째이자 경기 남부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플루빅토(루테튬 ‘Lu-177 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 치료를 시행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플루빅토’는 암세포를 정밀 타격해 ‘방사선 미사일 치료제’라고 평가받는 차세대 표적 방사성의약품 주사제로, 방사성동위원소인 루테튬이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항암치료 및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치료는 종양내과, 비뇨의학과 및 핵의학과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 적합성을 확인한 후 시행한다. 치료 적합성 확인에는 전립선특이막항원인 PSMA의 발현 유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내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Ga-68 PSMA-11’를 제조할 수 있는 조제실이 마련돼야 하는데 현재 이를 갖춘 국내 의료기관은 손에 꼽힌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4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원내 조제실을 갖추고, 수원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11
음식물 역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담도용 스텐트가 개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팀이 엠아이텍 문종필 수석연구원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스텐트의 일부가 자유 자재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월 7일 밝혔다.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는 음식물이 역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역류 기능을 갖는 스텐트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기초실험을 진행한 결과, 십이지장으로 유입된 음식물과 섞여 있는 위산에 의해 항역류 밸브가 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입증해 보고했으며, 기존 스텐트에 밸브를 부착할 것이 아니라 담즙이 배액 되는 방향을 십이지장 하부 쪽으로 완전히 조절해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고자 설계 제작했다. 5년간 연구결과, 기초 대동물 실험을 통해 항역류 기능의 증명 및 기능 보완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항역류 기능의 유지 기간을 검증하기 위해 분당차병원을 포함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신규 스텐트는 담도 폐쇄 환자에서 십이지장 음식물이 계속 역류되어 스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