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을 응원합니다” 2024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2만4천여 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달 20일(수)부터 한 달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캠페인’에는 합격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들은 주로 ‘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잘 치루시길 응원할께요’, ‘예비간호사 여러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꿈과 열정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나아 가세요’ 등 간호사 국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예비간호사들 모두 끝까지 힘내달라는 내용들이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8일(목)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간호사 국시 응원 캠페인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1월 19일(금)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024-01-17 08:54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부가 확대 규모 발표를 앞둔 가운데, 현 시점에서도 병원들의 인력난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게 15일 의대정원 적정 규모와 산출 근거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고, 통상 공문 마감기한인 22일까지 답변하도록 요청했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관련해 아직 정부 차원에서 적정 규모를 밝힌 적은 없다. 앞서 한국의대·의전원협회(KAMC)에서는 1월 9일, “총 증원 규모는 의학교육의 질 저하를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40개 의과대학에서 2000년에 감축했던 350명 수준의 확대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11일 “350명 증원은 필수의료·지역의료 살리기 대책이 아닌 생색내기용 증원에 불과하다. 그 정도로는 현재 의료현장의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적정한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최소 1,000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의협과 복지부는 확대 규모가 이미 수천 명 규모로 내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응해 14일 보도설명자료(복지부)와 15일
2024-01-17 06:27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지난 해 12월 19일, PD-L1 발현 양성(CPS ≥1)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GEJ 선암 환자의 1차치료를 위한 트라스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한국MSD가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HER2 양성 위암 1차치료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허가 의의와 임상적 혜택 그리고 효과적 치료옵션 선택을 위한 바이오마커 진단 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첫 순서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1차치료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라선영 교수는 먼저 “위암은 세계적으로 한국 발병률 3위, 국내 암 발병률 4위로 국내 환자 수가 많은 암이다. 암 사망률도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전이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6.7% 수준으로, 사망률 1위 암인 폐암(11.5%)보다 낮아 매우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위암 환자의 10~20%가 해당되는 HER2 양성 위암은 표준치료요법이 10년 넘게 표적치료제-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에 머물러 있었다.”면서…
2024-01-17 06:00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공동대표 권연하, 김영훈, 박태근, 이필수, 허주형)는 16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오직 플랫폼 업계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수의사회로 구성돼 있다. 정책연대는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진행과 관련하여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 과정에 있는 재진 환자 중심으로 높은 필요성을 가진 제한적 대상을 논의하는 그간의 과정들을 모두 무시했다”며 “야간·휴일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을 포함하는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의 확대 방안을 일방적으로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는 보건의료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의 강력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존 방안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무분별한 활성화 방침을 통해 분명한 편익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플랫폼 업체들뿐이라는 점에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
2024-01-17 05:49
보건의료 관련 법률의 제재 처분 및 행정상 강제와 관련된 규정들을 통합 및 일원화하는 대대적인 법률 정비가 추진된다. 1월 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월 8~12일) 총 5건의 법안이 발의됐으며,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3건으로 집계됐다. 법률안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이 각각 제재처분 기준 정비 등을 위한 7개 법률의 일부개정안과 행정상 강제 규정 정비를 위한 6개 법률의 일부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우선 ‘제재처분 기준 정비’ 개정안은 행정법 체계의 정합성 및 형평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이 행정법 적용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재 처분의 기준 ▲행정상 강제 및 이행강제금에 관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개별 법률들을 일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의 내용 중 행정상 강제에 관한 부분은 ‘행정기본법’ 제33조에 따르도록 하고 있으며,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의 내용 중 제31조(폐쇄조치 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규정한 사항 외의 행정상 강제는 ‘행정기본법’ 제32조 또는 제33조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복지법’의 내용 중 요양
2024-01-17 05:40
마크헬츠는 지난 1월8일 슬로베니아 위치한 사토리우스 비아 세퍼레이션스사(Sartorius BIA separations)에 방문해, 바이럴 벡터 생산자동화 기술협력에 합의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개발 및 생산 자동화 전문기업인 마크헬츠(MarkHerz Inc., 대표 이승민)가 슬로베니아에 다목적 생산 및 교육 시설을 두고 있는 독일 기업인 사토리우스 비아 세퍼레이션스(Sartorius BIA Separations, 대표 Aleš Štrancar)와 플라스미드(plasmid) DNA 및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생산 자동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MOU체결의 목적은 양사의 백신 및 치료제 정제를 위한 제품 생산 능력확대를 위해 유전자 치료제의 자동화된 제조 공정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플라스미드 DNA자동화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을 최적화해 공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자동화 생산 시스템에 초첨을 맞춘 업그레이드 개발을 통해 마크헬츠의 핵심 기술에 기반한 최상의 AAV벡터 생산을 앞두게 됐다. 이는 유전자치료제 R&D 단계를 위한 다각적 연구와 개
2024-01-16 20:31
한미약품이 국·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창립 50주년 이듬해인 202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50년 시작을 선포한 한미그룹의 의지가 담긴 행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의 정형화된 제약회사 홈페이지 형식을 완전히 탈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20 포인트 이상의 빅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직관적이면서도 가독성을 크게 높이는데 집중했다. 또 수년간 정보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바람에 중복해 쌓였던 컨텐츠를 과감히 걷어내고, 압축한 4가지 대메뉴(About us, Science, Business, Contact) 아래에 한미를 소개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을 컨텐츠 별로 정리했다. ‘Hanmi’s New Story’로 시작되는 메인 화면 첫 머리 아래에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혁신을 창출해 온 ‘한미의 길(The Hanmi Way)’을 형상화해 담았다. 그 아래에는 한미 고객과 주주들이 회사의 최신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Newsroom과 Investor 메뉴를 배치했다. 이어 한미의 새로운 R&D 방향성을 소개하는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메뉴를 신설했다. 기존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중심으
2024-01-16 18:16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기부에 대해 대단히 환영하고 감사한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의 연속혈당측정기 기증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16일 밝혔다. 앞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지난 15일에 1형당뇨병 환자들의 건강한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 이유는 과거에 비해 혈당관리를 잘 할 수 있는 기기들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나 제도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는 1형당뇨환자들이 9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환우회는 태안 일가족의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는데, 이러한 환우회의 외침에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1형당뇨환자 2000명이 1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 수량인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6000개 기증한 의사를 밝힌 것이다. 환우회는 “연속혈당측정기는 1형당뇨병의 합병증 예방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기기로 소외된 1형당뇨인들의 혈당관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는 1형당뇨인들을 찾아내고 소외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환우
2024-01-16 18:1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사용·유통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은 의사·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하는 마약류 취급정보와 각종 공공 정보를 연계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보다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에는 31.1억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의료용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마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분석이 자동으로 이뤄져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고, 인구 통계와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오남용 예측 지도를 제공해 선제적 조치 등 오남용 예방에도 활용하게 된다.식약처는 추출된 오남용 의심 사례 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병․의원, 환자 등에 대한 행정조사에 사용하거나, 의료현장에 적정
2024-01-16 16:41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증응급환자에게’공익광고가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대중들에게 잘 전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3 서울영상광고제’ 시상식에서 CREATIVE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응급의료센터의 ‘대형병원 응급실은 중증응급환자에게’ 공익광고가 지난 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서울영상광고제’ 시상식에서 CREATIVE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시작해 21회를 맞은 행사로,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작은 지난 한 해 동안 선보인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엘리베이터를 응급실로 가정하고, 경증환자가 연달아 대형병원 응급실(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포화 상태가 되어 중증응급환자 진입이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응급실 과밀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대중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엘리베이터에 빗대어 친숙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매체 전달력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NEMC_TV)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4-01-16 16:38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대기록에 힘입어, 처방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을 20종 확보하며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3년 원외처방 매출이 UBIST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9295억원이며,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20개 제품 중 19개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라고 16일 밝혔다. 나머지 1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으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제품 없이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블록버스터 제품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19.3%라는 폭발적 성장률을 보이며 1788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로수젯은 국내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복합신약 단일품목으로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4종인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이상지질혈증)’, ‘아모잘탄엑스큐(고혈압·이상지질혈증)’는 각각 892억원, 309억원, 113억원, 105억원 등 총 1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아모잘탄엑스큐
2024-01-16 15:01
휴온스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에 1형 당뇨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6천개 센서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는 1형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휴온스가 기증한 덱스콤G6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1형 당뇨는 완치가 어려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데 기기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도 따른다. 휴온스는 이번 기증을 통해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당뇨 관리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과 의료비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기증은 지난 15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호소를 접한 뒤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이번 선행 이외에도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1형 및 2형 당뇨 환자 대상으로 덱스콤G6 트랜스미터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연
2024-01-16 14:54
규제심판부는 1.16(화) 회의를 개최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 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거래횟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따라 ’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 2천억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며, 선물 비중도 약 26%에 이른다. 반면,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관 부처는 개인간 재판매 역시 신고가 필요한 “영업”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일체의 개인간 재판매는 금지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2024-01-16 13:29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16일에는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서비스다. 1월 현재 전국의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102개소이며, 천안지역에는 단국대병원과 천안의료원이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한 바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권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암센터 건립과 함께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서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완화의료병동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2024-01-16 13:0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신약강국 실현을 향한 새로운 항해의 돛을 올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2일 AI신약융합연구원(CAIID, Convergence AI Institute for Drug Discovery)을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자(first mover) 역할을 할 융합연구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산업계 요구를 바탕으로 종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확대·개편, AI신약융합연구원(이하 연구원)으로 격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AI 신약 융합연구 촉진을 통한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AI 신약개발 과제 발굴·기획·집행 사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홍보 사업, AI 신약개발 포럼 및 경진대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초대 원장은 김화종 강원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부원장은 그동안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 역할을 수행한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가 맡는다. 조직은 연구사업본부 아래 융합연구팀과 교육운영팀으로 구성했다. 노연홍 회장은 “AI 기술이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제약바이오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이 AI 기술과 바이오 기술 융합을 통해
2024-01-16 12:25
가천대 길병원은 간암과 B형 간염이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에 대한 뇌사자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식을 받은 A씨는 지난해 8월 황달과 피로 등을 호소하며 급히 병원을 찾았다. A씨는 B형 간염 보균자로, 검사 결과 간암도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돼 간이식 외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기회가 온 것은 다행이었지만 고령의 환자가 수술을 견디고, 수술 후 잘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 의료진도 고민이 컸다. 외과 김두진 교수와 최상태 교수 등 간이식팀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의사를 반영해 수술을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뇌사자 간이식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점차 건강을 되찾은 A씨는 9월 14일 퇴원할 수 있었다. 수술 후 약 넉 달이 지난 12월 27일 외래 진료 차 병원을 찾은 신씨는 느린 걸음이었지만 혼자서 걷고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 모습이었다. A씨와 가족들은 “하루 이틀만 늦었어도
2024-01-16 11:37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부정맥팀이 지난 12월 29일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냉각풍선절제술’을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 12월 17일 첫 시술을 시작한 이래 당해 3례, 2022년 30례, 2023년 67례를 시행해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 냉각풍선절제술이란 혈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풍선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냉각에너지를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폐정맥에 전달해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시술이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다른 방법인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극도자절제술과 비교할 때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부정맥팀은 전문의 2명, 간호사 4명, 방사선사 2명으로 구성돼 심장 시술을 전문으로 진행하며 ▲피하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 ▲CSP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강원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부정맥팀장 심장내과 안민수 교수는 “도내 최초로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한 만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
2024-01-16 11:18
앞으로 병원 인테리어 비용 등을 주고받는 경우 약사법과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수수하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약사법과 의료법이 개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약국 개설 예정자에 의료기관 처방 연계를 조건으로 인테리어 비용이나 의료기관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거나 지급하는 사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왔다. 이와 관련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와 의료기관 간 병원지원금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 행위를 제한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약사법은 ▲약국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금지 ▲누구든지 경제적 이익의 알선·중개 또는 알선·중개 목적의 광고 금지 ▲자진 신고 시 책임의 감면 ▲위반 시 약사 자격정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개정된 의료법은 ▲의료기관개설자(개설하려는자 포함)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취득 금지, ▲위반 시 의사 자격정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률은 2024년 1월 23일부터 시
2024-01-16 10:4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첨단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 등이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23.4억원의 예산을 증액 확보해 규제지원을 실시하고 우수한 K-의료기기의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 분야의 기업에 대해 규제지원을 집중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인허가,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증, 수출 홍보·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는로 ➊혁신의료기기 기술 지원(2.3억), ➋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임상·허가·GMP 등 지원(14.6억), ➌임상표준데이터셋 개발·제공(4억), ➍수출지원 대상 선정 및 홍보 지원(2.5억) 등이다. ➊우선 첨단기술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준비하는 30개 업체의 제품에 대하여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허가 등 단계별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➋또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시험계획 수립 ▲품질관리체계 구축 및 국내외 인허가를 위한 맞춤형 상담 ▲실습·교육 등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미국·
2024-01-16 09:3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불순물(NDMA) 검출에 따라 강화했던 메트포르민 함유 제제의 허가(변경 포함) 시 안정성 시험 제출자료 요건을 변경한다. 이번 조치는 그간 식약처에 제출된 NDMA 관련 안정성 시험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변경된 자료 요건으로도 사용기한 내에 충분히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메트포르민 제제에서 불순물(NDMA)이 검출됨에 따라 이를 기준 이하로 철저히 관리하고자 2020년 7월부터 동 제제 허가(변경 포함) 신청 시 안정성 시험 관련 자료 제출 요건을 신약 수준으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그간 메트포르민 제제의 신규 또는 변경 허가 시 12개월의 장기보존 안정성 시험자료 등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기존대로 6개월 장기보존 시험자료 등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 조치가 메트포르민 제제의 신속한 개발·출시와 환자 치료 기회 보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약품 허가 제도를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