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5일 금년부터 매년 1~2명의 최고 과학자를 선정하는 등 총 10명의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지원사업인 '최고과학자 연구지원사업'에 새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의 최고과학자 연구지원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와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등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국내·외 과학자들을 국가에서 특별히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선정된 최고과학자는 1인당 연간 3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되고 아울러 최고 과학자별로 후원회가 결성되어 원활한 사회활동과 경제 사회적 지위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최고과학자는 과학기술관련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과학재단이 50여명의 후보자군을 구성하게 되고, 산·한·연·관으로 구성된 최고과학자위원회에서 최고과학자를 선정하며 이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최고과학자 선정은 국내외 한국인 또는 한국계 과학기술인으로, 기초연구·실용화 연구분야에서 연구우수성이 인정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인이거나 세계적 연구업적으로 국가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대되는 과학기술인…
2005-04-26 06:35동아제약의 신제품으로 발매를 앞두고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유데나필’과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제제의 3상 임상시험 분석결과가 기대만큼 성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임상시험통계전문 기관인 LSK에 분석이 맡겨진 ‘유데나필’의 3상임상 분석결과, 국제발기능력측정지수(IIEF)가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국대에 분석이 의뢰된 ‘암로디핀 오로테이트’ 3상 임상시험의 경우 기존 제제 비해 동등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고 두통 등의 부작용은 유의적으로 적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측은 임상 3상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출시를 앞당기는데 마케팅 활동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데나필’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항암제, 순환기계 치료제 등 다년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PM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사출신 AM을 보강, 전담팀을 구성해 놓고 있다. 특히 식약청의 임상시험 실사가 끝나는 데로 NDA(신약허가)신청이 들어간후 승인이 되면 바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제약 한 관계
2005-04-26 06:34최근 독일, 터어키, 일본 등에서도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술에 성공하여 고위험군 환자들의 관상동맥우회수술후 당일퇴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에 따르면 뇌로 가는 경동맥의 협착이 심해 전신마취 중 뇌졸중의 우려가 높은 72세의 협심증 환자에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분마취 상태에서 관상동맥우회수술을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기봉 교수팀은 “그 동안 서울대병원에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99% 이상을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심장박동 상태에서 시행, 심장수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하지만 뇌졸중이 동반된 고령의 환자에서는 전신마취에 따른 합병증의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교수팀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전신마취가 아닌 척추마취 상태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직후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며 “심장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의 발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환자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한 후 일반병동으로의 이송이 가능하여 심장수술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만족…
2005-04-26 06:30국내 제약기업중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지난주 노사협의를 갖고 직원들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7% 선에서 타결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는 첫번째 합의가 이루어졌다. 26일 해당 제약사에 따르면 직원들의 직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유한양행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7.03%, 한미약품은 7.1% 수준에서 타결됐다. 유한양행 박광진 노조위원장은 "지난주 노사간 큰 문제 없이 합의 했으나 이 기준은 평균적인 수치이며,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약품 정일현 노조위원장은 "연봉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으며, 직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경우 각 직원개인이 원하는 인상률을 사측에 제출하고, 사측에서는 각 개인의 인사 평점에 따라 인상안을 설정한후 최종적으로 노사협의를 통해 인상률을 결정했다. 특히 제약업계의 관심인 동아제약의 경우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 있어 타사에 비해 타결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노련 박광진 의약화장품분과위원장은 "제약업계의 인상요구율이 8% 선이고, 매년 첫 타결되는 제약사들을 기준으로 노사합의가
2005-04-26 06:25[속보] 열악한 수련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대성병원 전공의들이 일단 파업을 풀기로 결정했다. 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5일 병원측이 통보한 업무복귀 마감시한인 어제 오후부터 잠정적으로 파업을 풀기로 결정, 업무복귀를 한 후 병원과의 협의에 재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5일 오후 비상대책의원회를 열고 업무복귀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면서 “병원 측이 오늘까지 업무복귀에 응하지 않으면 해고조치를 통보했기 때문에 일단 외형적으로 업무복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병원장을 통해서 “26일 오전 중으로 병원의 공식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이사장의 뜻을 전달받았다”면서 “전공의회는 수련병원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병원의 입장을 일단은 받아 들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최태인 사회협력이사는 “전공의분들의 뜻이 그렇다면 대전협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파행보다는 타협이 중요한 것이므로, 병원측이 얼마나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
2005-04-26 06:20이대목동병원 소아병동에 이틀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보호자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11시55분 이대목동병원 11층 소아병동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 쓰레기통 등 집기를 태우고 1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1층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던 어린 환자 40여명과 가족 등 수십명이 1층 병원 로비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장실에서 연기가 나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한 채 대피하고 있었다"며 "두번째 화재인 만큼 화인이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실수인지 방화인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일단 상황을 파악 중이며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환자들을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급히 대피시키느라 현재 환자들이 몇명인지 어디에 모여있는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23일에도 역시 소아병동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가 2층 회의실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었다. 23일 오후 11시48분 11층 소아병동 청소도구 보관실 전기배선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 직원이 소화기로 바
2005-04-26 06:17의료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보건 증진을 위한 한국의료기기국제조화추진위원회(KGHC, Korean medical device Global Harmonization Committee)가 28일 출범한다. 또한 의료기기에 대한 정책 수립과 국제조화위원회(GHTF)와 아시아회의(AHWP) 등과 더욱 긴밀한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표준의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식품의약청안전청은 25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의료기기 관련 정책 종합설명회를 갖고 앞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2년후로 다가온 품질관리기준인증마크(GMP) 인증 시한과 관련, 의료기기업체들의 혼란을 막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GHC는 최근 제조업체와 학계 등 관계자로 16명의 운영위원회와 산하에 *국내외 제도일반에 관한 분석과 사전허가 담당 *부작용과 재심사 등 사후감시 담당 *GMP와 감사 담당 *임상연구분야 담당 등 4개 기술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28일 위원 위촉식 및 1차회의를 갖고 *일반제도분과 기술위원회 *사후감시분과 기술위원회 *GMP분과 기술위
2005-04-26 06:15급증하는 의료기관 등의 공중보건의 배치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으로 ‘공보의 배치 적정성평가 및 제도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이번 평가 및 방안은 공중보건의 및 관련기관의 합리적인 의견을 반영해 공중보건의제도 관련규정 개정과 농어촌 등 취약지역의 보건의료정책에 활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공보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규 배치 및 근무지변경 배치 기준, 배치 적정성 평가기준 등을 마련하는 ‘적정성평가 및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달 9일까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민법 기타 법률에 의한 법인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연구기간은 6월부터 12월말까지 7개월간이며, 총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보의 배치 적정성 평가기준 *공중보건의가 배치된 기관의 현황조사 및 배치 적정성 평가 *평가결과를 배치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대
2005-04-26 06:10지금까지 제약사 자체적으로 실시해오던 의약품 품질검사가 오는 7월부터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의약품 품질검사를 수탁하는 전문검사기관이 지정되고 제약사는 인력이나 시설투자 등 검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의약품 등 품질검사 민간 수탁기관 지정지침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내달 14일까지 관련업계 등의 의견을 들어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약품 품질검사 위탁은 종전에도 법령으로는 가능했으나 실제적으로 수탁기관 지정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실상 위탁이 불가능했던 현실을 개선한 것이다. 식약청은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품질관리 전문성 강화 및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정절차 등 세부요건이 포함된 지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이번 지침 마련으로 국내 의약품 제조· 수입업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의약품 등 품질검사 수준 전문성 향상은 물론 제조업소·수입자의 품질검사 인력, 시설투자 등의 비용경감으로 신약개발 투자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청…
2005-04-26 06:10진단서·소견서 등 의료기관의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주 열린 제88차 상임이사회에서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 현실화’와 관련, 그동안의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의 발급수수료를 현행보다 2배 인상한 사망진단서는 5만원, 사체검안서는 10만원으로 올리기로 결의했다. 또 소견서 발급의 경우, 소견서 및 진단서 양식을 진단서양식으로 통합, 진단서에 준해 수수료를 책정키로 했으며 특히 요양급여의 적용기준상 무료발급조항의 소견서는 ‘내원확인서’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현재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는 지난 1995년에 복지부가 정한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수수료 상한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요양급여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과 심사지침에 의거, 소견서 및 촉탁서는 진찰료 또는 입원료의 소정점수에 포함되어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년동안 공공요금은 대폭 인상된데 반해 각종 증명서의 발급수수료 상한기준은 변동이 없었다”면서 “각구 의…
2005-04-26 06:00메디파트너는 예치과 대표원장이자 메디파트너 회장인 박인출 원장을 초청, 13년간에 걸친 치과경영 노하우를 공개하는 특별워크숍을 5월1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가진다. 이번 워크숍은 영리법인, 민간보험 도입, 의료광고 자율화 등 의료계의 많은 변화들과 함께 WTO 협상의 진척에 따른 의료 서비스 시장의 개방임박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내 치과계 및 병원계가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6개의 소주제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3년 동안 성공적인 치과 공동개원의 신화를 만들어 온 박인출 원장의 병원경영 노하우와 개업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팁들이 집대성되어 발표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치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경영과 더불어 병원내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상담, 조직관리 등 치과 경영과 관련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한 해결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메디파트너측은 “이번 워크숍은 영리법인, 의료광고 자율화 등 메가트렌드의 변화속에서 국내 치과계 및 병원계가 직면한 여러가지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
2005-04-26 06:00산후조리원을 의사 등 의료인만 개설토록 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산후조리원 서비스는 의료행위로 보기 힘들다며 법안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정부·박영선 의원·안명옥 의원 등이 각각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검토보서를 통해 산후조리원을 신고제로 전환하고 의료인에게만 개설 허용토록하자는 법안은 무리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복지위는 안명옥 의원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중 의료인에 한해 산후조리원 개설을 허가토록 한다는 조항에 대해 산후조리원의 서비스는 의료행위로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단 의료인이 산후조리원을 개설하거나 지도의사로 종사하는 것은 바람직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위는 정부에서 제출한 신고제 전환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박영선 의원이 제출한 안중 금고형 이상의 형 선고 또는 집행유예를 받은 자에 대해 산후조리원 개설신고를 허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부분도 과도한 제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안명옥 의원이 제출한 모자보건법중 임산부의 날 제정에 대해 저출산 대책으로 적절한 반면 미숙아
2005-04-26 05:50SK케미칼(대표 김창근부회장)과 인투젠(대표이사 김대기)이 공동 개발중인 발기부전치료 신약 ‘SK-3530’(가칭)의 제2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양사는 25일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10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해온 발기부전치료 신약 ‘SK-3530’의 제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결과는 발기기능측정 국제기준인 IIEF, 질내침투율, 성교 완료율, 환자만족도 GEAQ 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임상시험 결과, ‘SK-3530’은 비아그라와 같은 용량인 100mg에서 질내침투율 94.3%, 성교완료율 72.4%, 환자만족도 86.2%를 기록했으며, 기존 제제와 비해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 책임자인 인투젠의 김대기 박사는 "SK-3530은 생체이용율은 비아그라와 유사하면서도 PDE-5의 억제율은 높게 나타나 발기부전 치료에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성이 월등히 높아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색각장애는 영국에서 실시한 제1상 임상시
2005-04-26 05:40앞으로 혈우병 환자의 모든 수술에 대해 국소지혈제를 사용했을 경우 의사의 투여소견서를 첨부하면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된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따르면 최근 한국혈우재단이 국소지혈제일반원칙과 관련 국소지혈제를 혈우병 환자의 모든 수술에서 사용해도 인정가능한지에 대한 질의회신을 복지부에 접수한 결과, 이 같이 답변이 나왔다. 복지부는 “혈우병 환자에게 국소지혈제 투여시 고가의 전신적 혈액응고 인자제제의 투여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혈우병 환자의 경우 모든 수술에서 국소지혈 목적으로 투여시 고시 기준대로 진료담당 의사의 투여소견서가 첨부될 경우 인정가능하다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혈우재단은 국소지혈제 중 ‘상기범위 이외의 수술이나 상기 용량을 초과하여 투여한 경우와 상기 수술 및 용량 범위이내이나 국소지혈제를 2종이상 중복 투여한 경우는 진료담당의사의 투여소견서 참조하여 인정함’이라고 고시된 부분에 대해 혈우병 환자의 모든 수술에 적용가능한지 질의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26
2005-04-26 05:30현재 의료계의 ‘사면초가’ 상황에 대해 의사단체의 조직화, 정치세력화 및 전문가에 의한 진료내용 심사 등 의사전문성 확립이 시급하며 장기적으로 정치적 자율성과 진료 자율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개최된 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는 ‘한국의 의료정치: 쟁점과 지배구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송 교수는 “정책결정시 어떤 지배구조가 형성되고 의사단체가 어떻게 개입되는 가는 중요한 문제”라며 “의료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위해 의사단체의 조직화, 정치세력화 및 전문가에 의한 진료내용 심사, 통제와 처벌 주체 확립 등 의사전문성 확립이 시급하며 장기적으로 정치적 진료 자율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현 정부는 2000년 11월 의약분업이후 5년 동안 의료계의 내부 진통이 있었으나 이런 증상을 해결할 정치적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정치는 전혀 실행치 않고 지금 수준으로 봉합하는데 급급한 것이 현 정권의 의료정치”라며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의약분업이후 치료 분야별 양극화 심화, 기초
2005-04-26 05:20
23일 개최된 제54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에 안성모 씨가 선출됐다.
안성모 치협 회장
이날 치협 회관에서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새해 사업계획안과 43억8820만원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임원개선에서 회장에 안성모씨를 선출했다.
정재규 회장을 비롯, 김광식 부회장, 안성모 부회장 등 전임집행부 회장단 3인이 출마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회장선거에서는, 1차 투표 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아 1차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안성모, 정재규 두 후보에 대한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안성모 후보가 10표차로 제2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안성모 신임회장은 경기고(1966년 졸), 서울치대(1974년 졸) 출신으로 안성모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중구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주과학회 재무이사, 치협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회장은 "범치과계의 화합구현, 마스타플랜을 통한 정책 및 회무의 완수, 사회봉사사업 지원과 대국민 홍보기능강화 등을 회무의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그동안 민간기관에 위탁되어 실시되던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업무가 2006년 10월부터 식약청에서 단독으로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의료기기 관련 정책 종합설명회’에서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업무를 식약청이 단독수행하며, 이를 위한 인력확보 및 교육시행, 인력배치 등을 고려 2006년 10월부터 심사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업무는 정부가 해야할 주요한 업무인데 이를 민간기관에 맡기면서 서로 다른 심사기준으로 의료기기업체에 혼동을 주고, 정기점검 결과 기관간 상호경쟁으로 부적정한 심사결과가 나온 점을 적발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심사업무는 민간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만큼, 기술검사 심사를 객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 심사업무를 위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격년으로 진행하는 정기검사를 지난 2~3월 실시한 결과, 시험관리, 품질관리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 중 14곳에서 총113건의 부적절사항을 발견하여 시험관리 민간기관 1곳에 등록취소, 시험관리와 품질관리 및 기술문서 민간기관 각 2곳에 경
2005-04-26 05:00강남구의사회(회장 이형복)는 20일 오후 7시 의사회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선출 및 입회비 분활, 순회 합동반상회, 춘계학술대회 안을 처리했다. 강남구의사회 이날 정기이사회를 통해 신임 법제·정보담당 부회장에 김영진 원장(김영진 성형외과), 법제이사에 김영찬 원장(포르테 비뇨기과)을 각각 임명했다. 미등록된 회원의 병원 사정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입회비를 분할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입회비 분할 납부 청약서’를 받기로 하고, 입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는 회원등록 스티커를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순회 합동반상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순회 합동반상회에는 회장단 및 상임이사, 해당 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1차로 합동반상회는 5월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6호 서초·강남구 합동학술대회는 5월21일 오후5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회원과 미등록회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미등록회원 및 타 구 회원에게는 참가비를 받기로 했다. &
2005-04-26 04:50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사망위험도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비육체노동자에 비해 육체노동자의 사망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998년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남녀 5607명을 추적 조사한 ‘건강수준의 사회계층간 차이와 정책’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이 250만원 이상에 비해 200만~249만원은 1.02배, 150만~199만원은 1.31배, 100만~149만원은 1.97배, 50만~99만원은 2배, 50만원 미만은 2.37배로 집계돼 소득이 높을수록 사망도가 낮았다. 또 대졸 이상 학력 노동자에 비해 고졸은 1.3배, 중졸은 1.42배, 초교졸은 1.71배, 무학은 2.21배로 사망 위험이 높았고, 비육체노동자에 비해 육체노동자의 사망 위험은 2.73배 높았다. 이외에 기혼자에 비해 미혼자의 사망률이 6.31배나 됐고, 사별이나 이혼, 별거 중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77배 높아 혼자사는 사람의 사망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
2005-04-26 04:40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법률 및 의료 분야 전문직 활동가를 위한 여성학 세미나'를 실시해 가출·성매매·성폭력 등 위기를 경험한 여성 및 청소년에게 전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의사·한의사·검사·변호사·법무사 등을 대상으로 28일부터 7월7일까지 센터 내 너른마루에서 매월 2회씩 총 6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주의 관점, *전문가-피해자(worker-client)의 관계, *섹슈얼리티 등 양성평등 의식과 여성학 전반의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주제로 김현미(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등 관련분야의 전문강사 3명이 연자로 나서서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는 ‘실무자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 중심의 세미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늘푸른여성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가출·성매매·성폭력 등 위기를 경험한 여성 및 청소년의 대부분은 법적, 의료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이들이 가진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 법률분야 전문가들의 자원활동이 활성화되
2005-04-26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