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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황우석교수 ‘의약품유용 복제소’ 특허획득

특허청, 프로유로키나제 다량 생성 복제소로 특허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연구, 개발한 의약품 유용 복제 소가 특허를 받았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20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의 의약품 유용 복제 소에 관한 특허출원(발명의 명칭: 사람 프로유로키나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복제 소 및 그 생산 방법)을 특허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발명은 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을 용해시키는 약물로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적어 뇌졸중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유로키나제라는 단백질을 우유로부터 다량 생산할 수 있는 복제 소에 관한 것이다.
 
그간 유전자를 조작하여 동물의 소변이나 유즙으로부터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은 국내 외 여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바 있으나, 우유 생산 능력이 뛰어난 암컷만을 선택적으로 복제하여 유용한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체세포 복제 기술을 응용한 발명은 슈퍼 젖소나 이식용 장기 생산 무균 돼지와 같은 특수한 목적의 형질로 전환된 복제 동물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복제 기술이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고가의 의약품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으로 상용화되면 소의 우유로부터 목적하는 의약품을 얻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우석 교수는 지금까지 *체세포 복제동물의 생산을 위한 난자의 탈핵방법(제342437호, 2002.6.17) *체세포 복제동물의 생산을 위한 세포융합방법(제368435호, 2003.1.03) *체세포 복제동물의 생산을 위한 융합세포의 활성화방법(제342438호, 2002.6.17) *체세포 복제동물 및 그 생산방법(제414043호, 2003.12.22) *개선된 난세포 질내 정자주입 방법(제505124호, 2005.7.22) 등의 특허를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