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료와 관련된 용어들을 총 망라한 국가표준의 응급의료용어를 제정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소장 강재규)는 범위가 애매하고 합성어가 많아 용어해석이 다양해 질 수 있어 국가표준의 응급의료용어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7개월간의 작업 끝에 용어집을 제작, 전국 870여개 관련기관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정보, 응급의료체계, 응급의학 학술분야의 교육 및 연구에 있어서 혼선을 방지하고, 그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책자는 한영편과 영한편으로 나누어 제작됐고, 부록으로 관련 용어와 동의어, 반대어 모음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의료용어는 적용범위에 따라 용어해석이 다양해질 수 있는 신생의학분야 용어로서 국가표준 응급의료 용어 제정이 시급했는데 이번 응급의료용어집 제작이 표준화된 용어 해석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좀 더 다양한 응급의료용어집 활용을 위해 CD 제작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 기관이나 학회 그리고 관련 학교등에서도 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