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 구보건소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의 노후상태가 심각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소 전문인력 확충계획도 실행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동당 심재옥 서울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인 ‘보건소 장비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장비 1567대 중 17%에 해당하는 270대가 내구연한을 경과하거나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노후장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동작(63%), 은평(44%), 강동(41%), 관악(37.8%), 광진(37.5%), 서초(36%), 종로(35%), 금천(33.3%), 강북(31%) 등이 다른 구에 비해 장비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장비 종류로는 혈압계, 심전도계, X선장비, 청력 측정기 등 진료장비와 현미경, 원심분리기, 증류수제조기 및 자동현상기 등 진료지원장비 등으로 다양했으며, 에이즈진단기, 혈액분석장치, 인공호흡기 등도 노후비율이 높아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심재옥 의원은 “1차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의 장비노후가 심각한데도 제 때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에게 적절한 의
2005-11-17 05:41황우석 교수가 2005세계기술네트워크 ‘생명공학상’을 수상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현지시각 15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기술네트워크(WTN) 생명공학부문에서 이룬 업적을 인정 받아 올해 생명공학상을 수상했다. WTN은 세계 60개국에 회원을 두고 있는 단체로 매년 20개 분야의 기술 혁신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이번에 6번째 진행된 생명공학 부문의 종전 5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이 노벨상 수상자였다. 황 교수는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줄기세포 연구는 절실히 필요하며, 현재 류머티즘 등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시상식에서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시상식에 앞서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윤리 논란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새튼 교수와 결별 후 세계줄기세포허브에 불참을 선언한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불임센터(PFC)’와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에 대해서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그 기관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1-17 05:41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 관계로 국세청 홈페이지 클릭수가 늘고있지만 대다수 의사는 남의 일처럼 여긴다. 하지만 전문가 분석을 잘 챙기면 큰 수확이라는 조언이다. 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을 지급하는 자가 당해연도의 다음연도 1월분의 급여를 지급하는 때에 1년간의 총급여액에 대한 근로소득세액을 세법에 따라 정확하게 계산한 후, 매월 급여지급시 간이세액표에 의해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과 비교해 돌려주거나, 추가 징수하는 절차를 말한다. 연말정산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해 아임닥터 세무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이승재 세무사에게 놓치기 쉬운 특별공제와 기타공제에 대해 들어봤다. 특별공제 특별공제는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및 혼인, 장례, 이사에 대한 소득공제가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보험료 공제의 경우 국민연금법,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등에 의해 근로자 본인이 부담한 연금보험료에 대해 본인부담금 전액을 공제해 주며,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에 대해서도 본인부담금 전액을 공제한다. 또, 보장성보험료는 연 100만원 공제되는 기본공제대상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
2005-11-17 05:41[기획분석]올해 개원가와 개국가에 효자품목으로 등장, 품귀소동까지 빚고 있는 태반제제. 과연 장수품목으로 연장될 수 있을지, 약효·시장·수요자반응 등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해 본다.<완> 지난 국정감사에서 태반제제에 대한 오·남용 문제가 지적되자 식약청이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환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일시적으로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향후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태반의 효능이 인정되고 있는 부분은 간기능 개선과 갱년기장애 개선 단 두가지. 하지만 이 외에 피부미백, 통증완화,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완화 등 다양한 목적에 태반요법이 사용되면서, 간기능 개선제와 갱년기 장애 개선제로 수입·제조된 태반제제가 임상적 치료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다른 분야에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이러한 치료목적에 대해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처리가 되고 있어 개원가에서 불황 타개를 위해 소위 ‘돈 되는’ 비급여 시술을 부축인다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일단 급여항목에 관한
2005-11-17 05:40한림대의료원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양재동 소재)에서 ‘Mighty Hallym 2005 Best Practic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Best Practice 경진대회’는 고객만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변화·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축적, 공유함으로써 굽?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의료원 구성원 간의 일체감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각 병원별로 2개팀을 구성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선진 조직문화 정착 등의 활동 주제를 선정해 올해 초부터 시행해온 활동 과정 및 주요 추진성과 등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Best Practice 경진대회를 의료원 산하 병원 간 건전한 상호 경쟁을 유도하고 변화·혁신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한림대의료원이 세계적인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배상훈 의료원장 등 임상교원 대표, 전공의 대표와 각 직군·직급별 변화·혁신 선도 직원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해 1,2부로 나누어 진행되
2005-11-17 05:36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10월 10일이 국가기념일인 ‘임산부의 날’로 제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05년 2월 안명옥 의원이 발의한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제정하자”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안 의원은 “ ‘임산부의 날’ 제정은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의 소중한 자원을 잉태한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를 밝히고 “모성보호와 생명존종의 문화를 국민 속에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임산부 존중·생명존중 캠페인의 단초가 될 임산부의 날이 통과 돼서 기쁘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권리 증진과 행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0일 국회에서는 국회저출산및고령화사회대책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제1회 임산부의 날 선포식’이 거행된 바 있다. 백승란 기자(srbae k@medifonews.
2005-11-17 05:35대한간호협회가 미국 텍사스메디컬센터 및 메모리얼 허먼병원과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지난 1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국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훈련프로그램 소개’를 주제로 ‘간호인적자원 국제교류 협력방안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양해각서 체결이 추진 중인 텍사스메디컬센터와 메모리얼 허먼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간협은 2002년 이후 매년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향후 미국 텍사스메디컬센터와 메모리얼 허먼병원과 ‘간호인적자원의 국제교류 및 상호협력방안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에서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김의숙 간협회장은 “간호사들의 해외 취업은 더 이상 해외 이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간호에 대해 폭넓게 배워 국내 간호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간호사의 국제 교류는 국내 간호계를 크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이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11-17 05:31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수가가 3.5% 인상됨에 따라 내년도 건강보험료도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의 경우 건강보험 수가가 2.99%, 건강보험료가 2.38%가 인상됐으며, 내년에는 8.5~9%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는 매월 4500여원, 지역가입자는 4천여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더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는 15일 자정까지 계속된 수가 협상 끝에 이같은 수가 인상폭에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에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보험 확대에 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2008년까지 70%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내년에 3.5% 이상, 2007년 6%이상, 2008년 3.5% 이상의 건보료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기에 연평균 직장 가입자의 임금인상률(5.5%)과 지역가입자의 소득 증가분(5%) 등을 감안하면 직장가입자는 9%, 지역가입자는 8.5% 정도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추산되고…
2005-11-17 05:31중년남성들의 적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의대 박창수 교수팀(김정만, 박현준, 박남철 교수)은 16일부터 18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57차 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 ‘수면장애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가?’를 발표한다. 박 교수팀은 중년남성에게 수면장애는 비교적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발기부전의 원인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이를 명확히 밝힌 연구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발기부전의 유병률을 조사했다. 박 교수팀은 2004년 5월부터 1년간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40세 이상 남자 중 수면장애가 있는 80명을 실험군(평균연령 50.9±7.8, 40∼68세)으로, 수면장애가 없는 76명을 대조군(평균연령 51.7±9.4, 40∼74세)으로 선정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의 진단기준에 따라 수면양상을 평가했으며, IIEF-5를 이용해 평가한 발기능력을 수면장애 정도와 비교했다. 연구결과…
2005-11-17 05:30
보건의료노조는 내달 1일부터 한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세부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15일 전국 20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전임간부회의’를 갖고 하반기 3대 과제에 대한 세부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 이후 열린 이날 토론에서 행자부가 입법예고한 제주도특별자치법에 따른 영리병원 허용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사전에 국회 행자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항의면담을 진행할 것”이며 “국내 병원의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됐을 경우 국회 앞 천막농성에 전면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주시민단체들 등과 국회 앞 1인 시위를 전개하고 매주 수요일 ‘선전의 날’을 맞아 영리병원 허용저지와 무상의료 쟁취 대국민 선전전,
연세의대 암연구소(소장 김주항)는 의대강당에서 오는 18일 9시부터 ‘제 9회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Novel Perspective of Gene and Cell Therapy; Focusing on therapeutic development’로 암을 위시한 여러 종류의 난치성 질병에 대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암유전자 치료제 ‘Gendicine’을 개발한 SiBiono Gene Tech의 Zhaohui Peng 박사, 세포치료 연구의 권위자인 듀크대학 Eli Gilboa 교수, 오사카 대학의 Yasufumi Kaneda 교수 등 저명한 세계석학들이 국내 연구진들과 함께 세포치료 및 유전자 치료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펼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7
2005-11-17 05:11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채영문)는 18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u헬스케어의 세계화 실현(Realization of Global u-Healthcare)’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 분야로 나뉘어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전자건강기록 *표준화 *보안 *u헬스 기술 *u헬스 응용 *환자의 안전성 문제 등의 주제를 놓고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u헬스 서비스를 의료기관과 가정, 더 나아가 국가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실현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또한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베이츠 박사가 u헬스를 이용한 환자 보호, 제프리 밀러 HP 부사장이 정보공유를 통한 건강관리 관련 특별 강연을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한 주문처방전달시스템(OCS), 전사자원관리(ERP)·스마트카드 등의 의료정보 관련시스템을 전시하고 특히 EMR 마취 기록 및 서식 생성기를 선보인다. 조현미 기자(hyeonmi@medifonews.com) 2005-11-17
2005-11-17 05:05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경렌즈 불법유통에 대한 경찰청 합동단속 결과, 비코팅 안경렌즈를 수입, 국내에서 코팅 처리과정을 거친 후 국산으로 판매한 업소 등 무허가 행위로 적발된 44개 업소에 대해 고발 및 제조업무정지 등의 조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에서 코팅공정 과정을 거친 이들 수입 안경렌즈의 경우 품질상 문제는 없지만 표시기재사항 이외에 제조공정을 하면 무허가 제조행위에 해당한다”고 조치 이유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팅공정을 거치는 이유는 국내 렌즈에 비해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비코팅 렌즈의 제조단가가 낮고, 우리나라 코팅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국내 유통되는 플라스틱안경렌즈의 경우 99.9% 이상이 코팅된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 식약청은 국내 72개 시력보정용안경렌즈 제조·수입업소 중 이들 44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한편 비코팅 안경렌즈를 정식 수입해 코팅 후 국산으로 판매한 29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10개 업소에서 보관중인 안경렌즈 273,847개 제품에 대해서는 봉함·봉인 조치했다. 또
2005-11-17 05:00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건강관리는 우리가 책임 진다. 부?SPAN lang=EN-US>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BEXCO)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응급의료팀이 대기, 행사 관계자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총지휘하는 의료팀은 각국 취재진을 포함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APEC 응급의료팀은 벡스코 후문옆 주차장에 7평 규모의 텐트 속에서 응급구조사인 배석주 팀장을 비롯, 의사와 간호사 각 2명, 응급구조사 4명, 환자 후송 등을 담당하는 요원 4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응급환자를 위해 환자용 간이침대 두대와 위급환자 후송을 위해 구급차 4대도 항시 대기 중에 있다. APEC 회의가 개막한 지난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응급의료팀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환자들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환자수도 첫날 20명에 불과 했으나 14일에 53명, 16일에는 93명이 진료를 받는등 17일 아침까지 모두 277명이 내원
2005-11-17 05:00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원장 이상기)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사바대학, 14일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 각각 현지에서 ‘한·말레이시아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 ‘한·중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생명연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말레이시아, 중국 현지에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천연신약, 식품의약 소재 개발을 위한 생물자원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사바대학은 1994년에 설립된 종합국립대학으로서 생물자원이 풍부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농업생명공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1976년에 설립된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은 농업분야 15개 전문연구소와 1,000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중국 대표의 농업생명공학 연구원이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생물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보다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고, “앞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생물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연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생물자원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2005-11-17 05:002000년 국민건강법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의약계와 건강보험공단의 합의에 의한 수가계약이 체결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이번에 합의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6일 “수가계약 체결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평가하기 이르다”며 “향후 후속논의가 얼마나 책임 있게 진행되는가가 이번 수가계약 체결의 주요한 평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강세상네트워크는 “곧 개최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번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일정과 계획을 확정하여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008년까지 건강보험 보장성을 80%까지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확정해 제시하라”고 주장하고 “구체적 방안을 위해서는 선택진료제의 폐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가협상의 결론은 3.5%인상으로 2001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 하다”고 지적하고, “만일 정부가 이번 합의사항을 실행하는데 있어 지원을 소홀히 하거나 의약단체 및 공단이 합의사항 이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
2005-11-17 05:00의약계가 투명사회협약 체결로 공정거래를 위한 풍토 조성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실질적으로 음성적인 뒷거래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장치 마련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어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의약계 단체가 음성거래 등을 척결하고 투명한 거래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투명사회협약 체결에 일단 동참 했으나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공정거래 풍토조성을 위한 접근에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어 협약자체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의약계는 협약이 체결된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음성적인 뒷거래 근절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청되고 있다. 특히 회의를 가지면서 *구매전용카드 *의약품유통정보센터 *바코드 채택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투명사회협약의 최대 목표인 음성거래 척결을 실천할 수 있는 접근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구매전용카드 도입 등 과제는 유통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연관이 되지만, 음성적인 뒷거래를 봉쇄하는 해법으로 미흡하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005-11-17 04:50고도의 산업성장으로 인한 소음공해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시끄러운 소음이 태아와 신생아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경각심을 주고 있다. 울산의대 이충렬(산업환경의학교실) 교수는 신상진 의원실과 의협,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녹색생명포럼이 주관한 “생활 소음과 건강” 토론회에서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8시간 교대 근무 중 80dB(데시벨)에 노출된 여성에서 조산분만의 위험이 증가하고, 크고 지속적인 소음이 37주 이하의 재태기간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20∼34세 연령의 산모가 항공기 소음(DNL)이 60∼65dB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분만한 영아의 출생 체중이 유의하게 적었고, 출생 체중이 3kg 미만인 경우도 소음이 높은 집단에서 유의하게 높았다”고 지적하고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우나 이러한 연구들은 소음이 출생체중의 감소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점과 다른 위험요인의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소음과 신생아와 관련해서도 이 교수는 “80dB 이상의 돌발적인 큰…
2005-11-17 04:30난자제공 과정의 윤리적 논쟁으로 줄기세포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의 대표격인 메디포스트는 지난 주말보다 3700원(7.16%) 내린 4만8000원에 마감했는가 하면 산성피앤씨는 4.57% 하락하면서 35일만에 2만1000원대로 처졌다. 이밖에도 알앤엘바이오,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등도 3~7% 잇따라 동반 하락하는등 줄기세포 주가도 융리적 논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나마 주가가 오른 줄기세포주는 지난 사흘간 23%로 하락했던 이노셀(4% 상승) 정도였다. 특히 줄기세포 주가의 하락은 제약주에도 영향을 미쳐 조아제약과 삼천당제약 등 코스닥의 중소형 제약주가 4% 이상 하락했고, 거래소의 한미약품.종근당.유한양행 ,삼진제약 등도 1~3% 동반하락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동안 황 교수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줄기세포주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동요하는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개별 기업의 성과와 실적을 면밀히 살펴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
2005-11-17 04:20뇌종양 환자 중 30대와 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뇌종양 진료환자 분포를 분석한 결과, 뇌종양 환자의 연령분포가 30대 23.8%(3587명), 40대 21%(3153명)로 전체 연령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뇌종양 환자 연령분포가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비교할 때 10살 이상 젊은 연령의 분포이다. 또한 입원 건수에서도 30대 19.7%(1210명), 40대 17.9%(1097명) 순으로, 수술 건수 역시 30대 21.6%(850건), 40대 20.1%(791건)의 순으로 나타나 뇌종양 환자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음을 확인해줬다. 뇌종양의 남녀분포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뇌종양이 더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10년 간 8807명이 뇌종양 진료를 받은 반면, 남성은 6205명으로 집계돼 여성 유병률이 남성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뇌종양의 수막종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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