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불법도청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2000년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며, 의약분업 투쟁이 한창이었던 그 해 여름 집중 도청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불법도청 대상자로 내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분노를 느꼈다”며 “의쟁투 당시 의사들 사이에서 정보누출 등의 문제가 제기돼곤 했는데 사실로 드러났다”며 분개했다. 이어 신 의원은 “불법도청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당국은 국민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정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원고가 피해를 입은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부터 3년이내 또는 피해를 입힌 행위가 발생했던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19
2005-11-19 05:41서울대병원설치법을 폐지하는 법안이 타당하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구기성 전문위원은 지난 6월 구논회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표발의 한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 및 국립대학병원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17일 이같은 검토보고를 발표했다. 구논회 의원은 현행 서울대병원설치법은 당연직 이사의 직급과 병원장 임명권자의 차이만 있을 뿐 그 목적과 사업내용 등에 있어 국립대병원설치법과 거의 동일하여 별도의 법률로 존재할 필요성이 없다며 법률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법률이 오히려 국립대병원들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울대병원설치법을 폐지하고 국립대병원설치법의 일부조항을 개정하여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기성 전문위원은 이번 법안에 대한 법률적 타당석 분석에서 서울대병원설치법과 국립대병원 설치법은 학문분야가 일부 상이하고, 병원장 임명권자가 서울대병원의 경우 대통령이지만 타 국립대학의 경우 교육부장관인 점, 이사회 구성원의 직급과 소속이 일부 상이한 점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두 법률은 병원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2005-11-19 05:10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국내 45세 이상 남성 8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폐의 날’ 행사를 가졌다.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주제로 이번 행사는 전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계 COPD의 날’의 일환으로 전세계 30여개국과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영환 교수는 “COPD는 현재 전세계 사망원인 4위의 심각한 질환이고,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 12%가 COPD환자”라며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COPD에 대한 인식 수준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어서  
현재 비만치료약물의 개발에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비만치료에 있어서 약물사용은 단지 보조적 기능에 그쳐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박용우 교수는 18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비만·다이어트, 의공학적 접근과 기능성위장관장애의 치료’를 주제로 개최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적절한 열량 섭취 제한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환자의 체중과 체지방이 리셋팅 될 때까지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복부비만치료와 관련 박 교수는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Metformin의 경우 세포내 작용기전은 잘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상적으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환자에게 24주간 Metformin 850mg BID를 투여시,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체중감소(P<0.001)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2형 당뇨병없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복부비만 중년 성인들에게 같은 양을 투여한 결과 1년후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혈당조절(P<
2005-11-19 04:50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환자들의 발기부전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의대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의 피할 수 없는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온 환자들에게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2년 1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 받은 61명의 환자 중 수술 후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추적이 가능했던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정 교수팀은 참여환자 중 14명과 8명에게 양측 및 편측 신경보존술을 시행했고, 28명에서는 신경보존술을 시행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비아그라 50mg을 복용하도록 했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될 때에 100mg으로 증량하여, 약물 투여 후의 발기 기능(IIEF-5, 국제발기기능지수)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50명 환자의 비아그라 복용전 평균 발기 기능 점수가 2.44(극심한 중증도의 발기부전)에서 8.81(중등증의 발기부전 해당)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해 발기력의 회복을 보여주었다. 또한 양측 신
2005-11-19 04:40식욕억제로 비만치료에 사용돼 온 ‘위장내 풍선장치술’ 등 의료기관들이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총 10개 항목이 불인정돼, ‘심부자극 전자기장 치료요법’ 등 7개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요양급여 기결정 분류, ‘위장내 풍선장치술’ 등 2개 술기에 대해서는 반려조치가 내려졌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결정 신청된 의료행위에 대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된 요양급여대상으로 운용하도록 하고 2개 항목에 대해서는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의 이유로 반려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삼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 등 57개 의료기관에서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심부자극 전자기장치료요법(Deep Penetrating Electro-Magnetic Therapy)의 경우 심층열치료(사102)의 상대가치점수에 따르도록 했다. 이 밖에 *휴식대사량측정 *비침습적심박출량 측정 *방사능탐색기를 이용한 종양부위 확인검사 *미생물현미경검사-진균검경 및 도말염색 피부기생충검경 *컴퓨터 부비동내시경수술 *비영상항법장치를 이용한 인공슬관절치환술 등에 대해서도 해당 유사행위의 소정점수로 산정토록 했다. &nb
2005-11-19 04:30중국 베이징 암 센터 원장이 한국의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을 방문했다. 19일 이노셀은 베이징 암 센터 리유웨이청 원장이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의 첸비오 박사 등과 함께 이노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암 센터(Beijing Cancer Hospital)는 북경대 의대 소속의 암 전문 병원으로 중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국 보건국 산하 의료기관이다. 이번 방문 목적은 베이징 암 센터에서 실시하는 항암면역세포치료에 대한 기술협력 강화와 한국 내 암 치료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셀은 지난 5월 베이징 암 센터의 왕유 박사와 첸비오 박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중국 최초의 면역세포치료 기업인 ITBL(ImmunoTech Beijing, a limited liability company)사에 자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수출에 대한 로열티 계약을 맺은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한 한국의 암 치료 환경 파악 뿐 아니라 국내 암환자의 중국 유치 및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지금도 많은 암환자들이 항암면
2005-11-19 04:22카드를 고르면서 좋은 일도 하고 싶다면, 유니세프카드와 상품을 선택하면 어떨까?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19일 2005년도 연말을 위해 제작된 새로운 유니세프카드와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드’로 알려져 있는 유니세프 카드는 세계적인 예술가와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부터 작품을 기증 받아 제작되며 환경 보전을 위해 재생용지를 사용한다. 카드의 주제는 자연의 아름다움, 각 나라의 전통예술, 화려한 축제풍경, 어린이의 밝은 모습 등이다. 올해의 카드는 김환기 화백의 한국화와 피카소의 비둘기 등 예술적인 작품을 비롯해 안데르센 동화카드와 재미있는 산타카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하면 구입이 가능하다. 연말을 맞아 시중 대형서점과 더 바디샵 등에서 12월 25일까지 판매되며, 단체나 회사의 대량 주문도 가능하다. 카드와 상품의 판매수익금은 모두 유니세프가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펼치는 영양과 보건, 식수공급과 위생, 기초교육, 어린이보호 등의 사업에 지원된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2005-11-19 04:21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용 진료비영수증 발급 문의가 늘고있는 가운데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들의 노력이 분주하다. 진료비영수증은 수년 전만해도 병원 원무과에서 발급해주는게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병원홈페이지를 통한 One-stop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객이 진료비영수증을 끊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두 준비하고 있다. 12월부터 병원 홈피에서 진료비영수증 신청 버튼만 누르면 연말정산용 영수증 발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을 직접 찾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받으려는 고객을 위해서 병원 입구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2명의 직원을 투입해 고객을 도울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홍보팀 이미경 씨는 “연말이 되면 진료비영수증 문의가 많아지기 때문에 1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One-stop 서비스와 안내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처방전을 뽑는 기계에서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인터넷 사용자를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진료비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2005-11-19 04:20한국제약협회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제약협회와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다. 한국제약협회는 19일 김정수 협회장이 인도제약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인도 제약회사들의 생산시설 및 R&D센터를 시찰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의 이번 인도 제약경영 연구 프로그램에는 국내 제약기업 CEO 및 연구개발 담당 임원 19명이 동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인도는 다국적제약기업과 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AIDS치료제와 백신 등을 생산해오며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신흥 제약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양국 제약계가 이번 상호협력협정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9
2005-11-19 04:10국내 최로로 냉장 유통되는 아토피 전문제품 ‘아토그램’이 출시됐다. 백텍(대표이사 박 중경/www.vacctech.com)은 최근 국내 최초로 보습 효과가 탁월한 히아루론산을 적용한 냉장 유통 아토피 관리 솔루션인 아토그램(ATOGRAM)을 출시, 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백텍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이 수분과 유분을 피부에 바르는 코팅 방식인 반면 아토그램은 자사 특허 보유 물질인 초 보습 천연인자인 히아루론산을 활용해 피부에 단순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통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기존의 제품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특히 방부제의 경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 아토피 환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아토그램은 제조 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냉장 유통 제품으로 개발, 출시됐다. 아토그램은 히아루론산베이스에멀젼, 올리브히아루론산에멀젼, 올리브크림, 올리브비누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히아루론산에멀젼은 기존의 보습제와는 달리 피부 개선에 초점을 두어 점진적으로 피부를 개선하면서 보습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아토그램의 주력 제품이다. &nb
2005-11-19 04:00낮은 독감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직접 주민 홍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올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난달 4일부터 추진한 결과 현재 접종률이 58%에 불과하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우선접종대상자와 지역주민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에 대한 보건소의 유료접종을 11월 14일부터 각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2005년도 독감 예방접종은 12월말까지 시행하므로 접종일정을 확인하고 편리한 시기를 택해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9 …
2005-11-19 03:50생생바이오텍(대표 서은경·www.diet.co.kr)은 18일 12가지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젠 허브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생생바이오텍에 따르면 ‘바이오젠 허브티’는 인삼, 향유, 속단, 오미자, 감초, 황기 등 12가지 식물성원료로 만들어 59.82kcal(100ml)의 저칼로리에도 불구하고 필수 영양소 대부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이 제품은 체지방 분해효과가 탁월하며 설사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이 외에도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콜라겐과 벌꿀 성분이 원료로 사용되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다. 생생바이오텍 관계자는 “바이오젠 허브티 출시 기념으로 제품 구입시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며, “판매수익금 중 10%는 참여성노동복지터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9
2005-11-19 03:40CCR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백혈병소아암 환자돕기 헌혈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은 최근 삼성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의 도움을 통해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CCR은 전체 160명의 직원 중 총 68명이 헌혈 지원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38명이 헌혈 행사에 참가했다. 이 날 모아진 헌혈 증서는 희망자에 한해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가한 RF온라인 운영팀 김혜원 씨(25세·여)는 “여성들이 헌혈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라는 얘기를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이 꼭 3번째 헌혈인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좋은 행사엔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7월부터 시행된 헌혈 실명제로 인해 신분증이 없는 직원, 최근 해외 및 국내 특정 지역으로 장기 여행 등을 다녀온 직원들은 헌혈 자체를 하지 못하는 등 강화된 혈액 관리 체계를 엿볼 수 있었다. 서울남…
2005-11-19 03:30
의사 발명왕이 있다. 아니, 발명왕 의사가 있다. 이 발명왕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릭균’을 진단하는 장비를 만들어 5년전 특허를 취득하더니, 이번에는 ‘수액가방’을 만들어 특허를 신청했다.
건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 그는 1개의 특허와 5개의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을 등록한 발명가다.
“발명은 사람을 배려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매 순간 함께 지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더군요”
이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진료하면서 환자들이 익숙하지 않다기보다는 내용이나 구성이 불편해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유심히 살펴본다. 그렇게 개발된 것이 어린이 채혈용 압박대, 여자용 소변컵 등이다.
얼마 전에는 본인이 교통사고로 1주일간 입원한 것이 또 다른 계기가 됐다. 수액을 건 폴을 끌고 병원을 다니는 환자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불편해…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지난 17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안건조증’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3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에서 김안과병원 전루민 교수는 날씨가 건조해지는 늦가을과 겨울이면 더욱 기승을 떨치는 안건조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루민 교수는 “안건조증의 주요한 합병증으로는 검은자(각막)의 손상을 꼽을 수 있다”며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증상을 간과할 경우 각막미란, 각막궤양 등으로 진행해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이유로 안건조증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전문의사의 진단 아래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며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월례 정기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8
2005-11-18 11:48강남성모병원에서는 지난 7일부터 한국의 선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이라크 전문의 4명이 연수 교육 중이다. 이번 이라크 전문의 연수 파견 교육은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고 ‘KOICA’(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라크 평화재건의 일환으로서 전후 의료인력의 절대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목숨을 잃어가는 이라크 국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5개 병원에서 이라크 의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이들은 이라크 내 소정의 의료 교육과정을 마치고 의료 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로서 이라크 정부의 추천을 받아 국내에 들어왔다. 강남성모병원에서는 연수를 받는 이라크 의사는 류마티스 내과 1명 (Shaker), 외과 2명 (Jaabor, Sabor), 안과 1명(Hassan) 이 2006년 4월까지 6개월간 선진의료기술 및 최신 지견습득을 위한 과정을 연수 교육받을 예정이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의료 기술을 습득한 이라크의 의료인력들이 이라크 의료 인프라를 재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
2005-11-18 11:40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2002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곳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암! 극복할 수 있다’를 출판했다.
이 책은 암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와 함께 담배와 암의 관계,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우리 국민에게 많은 암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국립암센터는 2000년 5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국민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암 교양강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강좌의 내용을 앞으로도 연속하여 출판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출판부 발간, 51쪽, 정가 5000원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8
보건의료의 불합리한 관행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됐다.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장 이성재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는 17일 오후 2시 건보공단 대회의실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자회의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핵심사항의 구체적인 실천방향과 협약 및 후속합의 확산을 통한 보건의료분야 투명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자들은 *공공부문 *의약품 등 유통과정의 투명성제고 *건강보험청구 투명성강화 *보건의료기관의 투명 경영실천 *보건의료단체 및 기관의 윤리경영 강화의 5대분야로 나눠 13개 구체적 사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13개 사업은 *공공부문 부패방지체제 개선 *공공부문 투명성 교육 강화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 *의약품구매전용카드 도입 *의약품 바코드 활용 강화 *자율정화위원회 설치·운영 *한약관련 제도개선 *건강보험청구 투명성·적정성 강화 *보건의료 연구진흥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 추진 *보건의료분야 전자상거래 환경 개선 *의료기관의 회계기준 규칙 확대 적용 *보건의료분야 사회공헌 활성화 *보건의료단체 및 기관…
2005-11-18 05:56일정조건을 충족한 회원에게만 매년 의사면허를 재교부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의대 박인숙 학장은 18∼1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에서 ‘의사면허제도 개선에 대한 제안’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박 학장은 “의사로서 integrity를 계속 유지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면허를 재교부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의사로서의 integrity는 지식·기술과 윤리·도덕적 측면에 사회적 책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학장은 “면허갱신(recertification)이라는 용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좋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 학장은 의사자격증 유지조건으로 *최신지식 습득 *도덕성, 의료윤리, 준법정신 강화 *인문사회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의사단체에 대한 의무 등 4가지 사항을 들었다. ‘최신지식 습득’과 관련해 박 학장은 “의사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받지않아 진단 및 치료를 적절히 하지 못해 환자에게 불이익이 가해졌다면 이는 일종의 도덕적 해이에 의한 의료사고라고 할 수 있다”고 지
2005-11-18 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