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농 상생’의 뜻을 살리는 작은 장터를 마련했다. 이날 장터에는 건양대병원과 지난 8월과 10월 ‘1사 1촌 협약’을 맺은 금산군과 논산시 양촌면이 참여해 금산군에서는 인삼, 꿀, 배, 사과 등을, 양촌면에서는 곶감과 딸기 등을 선보였다. 이날 장터는 병원 방문객 및 교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해 신토불이의 뜻과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건양대병원과 두 지역은 이번 행사 외에도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상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입원환자인 이 모씨(49세)는 “많은 장터를 다녀봤지만 오늘처럼 특별한 장터는 처음 경험했다”며, “가격도 저렴해서 병문안 온 가족에게 선물용으로 과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7
2005-12-18 04:00서초구보건소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가정간호센터·방문간호사업 평가회’를 갖는다.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개소된 가정간호센터에는 현재 총 18명(전문가정간호사 4명, 방문간호사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4명의 가정간호사들을 제외한 14명의 방문간호사가 담당 지역(동)을 방문해 간호대상 주민을 검진한다. 특히 전문 처치가 필요할 경우, 가정간호사에게 연락하면 즉시 환자를 방문해 검진, 주사, 투액, 혈액, 요검사 의뢰 등 다양한 간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가정간호센터가 개소한 이래 10개월동안 가정간호 1638명, 방문진료 및 순회진료 44회 446명, 방문간호 1만50가구 1만6959명, 재가 암환자 방문 74명 1480건, 노인정 및 경로당 건강교육 27회 665명, 문제해결 1272명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관내 방문보건 대상자, 지역주민, 관내 협력 병·의원 관계자, 각 보건소 방문보건 담당자, 사회복지담당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문정순 교수의 ‘가정간호센터
2005-12-18 03:50부천시는 ‘저소득층 자활사업’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05년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개최된 전국자활연수대회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추진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활우수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자활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25개 시·군·구를 자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게 된다. 부천시는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자활·자립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활발한 자활사업으로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통해 삶의 희망을 갖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자활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2년도부터 4년 연속 자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7…
2005-12-18 03:40국내 유일의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신제품인 무패턴 렌즈가공기의 UL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휴비츠에 따르면 UL 인증제도는 1894년 세워진 미국의 세계적인 제품안전 인증 업체인 미국보험자협회 시험소에서 소비 용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미국 안전규격인증제도이다. UL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미주 지역 모든 시장에 대한 제품 판매 및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다. 휴비츠 관계자는 “UL 인증 획득은 무패턴 렌즈가공기의 미국 시장 진출의 걸림돌 제거를 의미한다”며 “무패턴 렌즈가공기의 미국 시장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츠는 지난 11월 이 제품이 CE마킹을 획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7…
2005-12-17 15:00가톨릭대학교 새병원건립추진본부 홈페이지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재오픈됐다. 16일 새병원건립추진본부는 2004년 6월부터 홈피를 운영했지만 개설 후 최신자료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고, 관리 미흡 등의 이유로 방문자 수가 저조해 본래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재오픈 배경을 밝혔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새병원 건립에 관한 추진본부와 교직원 간 의사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한 이번 개편은 ‘매뉴얼 구성 변경’, ‘컨텐츠 보완’, ‘관리자 모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추진본부 홈페이지는 CMC 웹스타일 가이드를 기본으로 기존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병원 홈페이지와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뉴스&공지사항, 진행현황, 주요일정 매뉴얼을 메인 페이지에 배치 ‘새병원 및 성의회관 건립’에 관한 실시간 정보제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조감도’, ‘층별 배치도’, ‘건축공정’, ‘자료실’ 구성 변경 및 컨텐츠 보완으로 교직원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방문한 외부고객에게도 새병원 및 성의회관 건립의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직원들의 소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새병원에…
2005-12-17 15:00올해 의원급 요양기관수 증가율이 도시마다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평균 증가율은 3.5%를 기록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공개한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의원급 요양기관수는 2만 5117곳으로 지난해 11월 2만 4287곳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003년 11월(2만 3566곳) 보다 3.1% 증가했었다. 요양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울산, 광주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부산, 대전, 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6329곳으로 지난해 11월 6113곳보다 3.8% 증가했다. 이는 2004년 11월 6113곳으로 2003년 11월(5998곳)보다 1.9% 상승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울산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504곳으로 지난해 11월 474곳보다 6.3% 증가해 전국 광역 도시 급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는 올해…
2005-12-17 05:50국내 대형병원에서 실시하는 종합검진이 불필요한 항목을 제외하고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같은 내용은 성균관의대 이정권 교수팀(양희진, 이진숙, 김준수)은 ‘국내 대형병원에서 실시하는 종합검진의 의학적 근거에 대한 평가’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이 교수팀은 국내 6개 대형병원과 건강보험공단의 검진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각 병원 검진센터와 검사항목을 질환별로 분류하고 이를 여러단체(USPSTF, CTFPHC, 한국인의 평생건강관리 등)의 권고안과 비교, 분석해 의학적 근거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여러 단체가 검진항목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하는 각종 종양 표지자와 복부초음파검사 등이 6개 병원의 검진프로그램에 일률적으로 포함돼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아직 선별검사로서 근거가 불충분한 많은 검사들이 시행되고 있었으며, 개인별 특성이나 위험도와는 상관없이 수검자의 기호나 경제적 능력에 따라 검진프로그램과 주기를 선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사한 국내 대형병원들은 종합검진에서 의
2005-12-17 05:30황우석 교수는 현재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갖고 있지 않으나, 원천기술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16일 오후 2시 서울대 수의대 3층 스코필드홀에서 줄기세포 존재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연구팀이 분명히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으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가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황 교수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수립과정을 연구원 6명이 매일 아침 6시 현미경과 모니터로 확인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특이한 경우가 생기면 바로 미국에 e-메일로 전송해 제럴드 새튼 박사팀에 가 있는 박종혁 박사와 추가적인 조처를 상의하고 적절한 배양방법을 동원했다. 황 교수는 이 과정은 현재 연구팀에 연구노트와 관련 현미경 사진이 확보되어 있어 검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맞춤형 줄기세포 6개를 만들었던 1월 9일 실험실로 이용 중이던 서울대 가건물과 본관 실험실에서 심각한 오염사고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오염사고로 더 이상 줄기세포 실험을 할 수 없고 이미 만들어진…
2005-12-17 05:20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하도록 유인하거나 알선한 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입법예고 됐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누구든지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 그 밖의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하도록 유인 또는 알선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 의원은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52조는 ‘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하도록 유인하거나 알선한 자에 대해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동법 제13조제3항 규정과 비교했을 때 형량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동법 제13조제3항은 ‘누구든지 금전 또는 재산상의 이익 그 밖에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 또는 이용하거나 이를 유인 또는 알선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며, 제51조는 이를 위반한 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정자나 난자의 불법 매매를 조직적, 상습적으로 유인하거나 알선한 자에 대해 오히려 가벼운 형을 부과하는 것은
2005-12-17 05:10제약업계가 WTO 시대의 본격적 개박에 따라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구축해온 KGMP기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cGMP시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있다. cGMP는 current Good Manufaturing Practice의 약자로 미국 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는 약품원료, 동물의약품,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1984년 부터 GMP시설을 갖추면서 KGMP시대를 열어 의약품 생산을 선진화 시켜 왔으나 이제는 글로벌시대에 진입 하면서 선진국 수준의 GMP 설비구축이 절대 필요-충분 조건으로 다가오면서 cGMP시대의 길목에서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선진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인증하는 의약품 생산설비 기준인 cGMP시스템을 수용해야 하는만큼 기존 KGMP 설비를 강화 하면서 cGMP체제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cGMP시설 구축은 향후 미국 유럽지역의 퍼스트 제네릭 시장에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지적되고 있다. &
2005-12-17 05:00시민단체가 부당 선택진료비를 청구해 환자와 그 보호자들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며,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5일 선택진료제 폐지를 위한 입법 청원 및 법률소송 추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병원이 환자에게 총 400만원을 초과하는 선택진료비를 부당·허위 청구한 것에 근거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병원이 부당청구한 400만원 중 일부는 ‘불법과다청구’로 이미 확인됐으며, 나머지 부분은 선택진료의사가 아닌 타 의료진이 시행한 진료행위에 선택진료비를 부과한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현재 소송인 외에도 다수의 환자들이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선택진료와 관련된 민사소송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이날 선택진료제 폐지 입법 청원서를 제출했다. 청원서는 현재 선택진료제가 환자의 선택권은 배제된 채 실시되고 있어 형평성에도 위배되고,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6
2005-12-17 04:51노성일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가 미즈메디병원 연구원을 희생양 삼아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며칠간의 변화로 궁지에 몰리자 자기가 져야할 책임을 피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동거동락해 온 연구원들을 미즈메디병원 소속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전하는 모습을 봤다”고 성토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이후 열린 이 자리에서 노 이사장은 “어제 황 교수로부터 줄기세포는 하나도 마련되지 않았으며, 미즈메디병원이 가진 세포를 결과물로 둔갑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이사장은 2005년 사이언스의 논문채택 이전에 논문이 잘못됐다는 것을 짐작했다. 노 이사장은 2004년 12월에 팔레스호텔에서 황 교수와 안규리 서울대 교수를 만나, 실험실이 곰팡이에 오염되어 모든 줄기세포 역시 오염되었으며, 약물처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후 12월부터 2005년 2월 사이에 6개의 새로운 줄기세포가 만들어져 미즈메디병원이 가지고 있던 2번과 3번을 합쳐 8개의 줄기세포주가 수립됐다. …
2005-12-17 04:50[기획분석] 미국 등에서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사보조인(PA·Physical Assistant)’제도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몇몇 대학에서 이 제도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직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인 PA제도가 무엇이며, 국내 도입시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2회에 걸쳐 긴급 분석해 본다. 최근 미국 유에스뉴스& 월드리포트(U.S.New & World Report)지는 미래유망직업 중 하나로 ‘의사보조인(PA)’를 꼽았다. PA(Physical Assistant)는 의사의 일상적인 업무와 과정을 대신함으로써 의사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으로 미국과 독일 등의 의료선진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도입되어 있다. 의사에게 업무를 위임 받아 활동하는 PA는 진단 및 치료, 실험실 연구, 예방보건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약 3만여명의 PA가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960년대 중반에 의사들과 교육자들에 의해 PA제도 도입이 논의됐다. 1965년 듀크의대에서 교육과정이 처음 개설된 이래 2001년 현재 의대, 보건대, 4년제 단과대 등 129개교에서 PA교육을 실…
2005-12-17 04:41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단체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황우석 사태의 모든 진실은 규명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황 교수 연구를 둘러싼 많은 의혹들에 대해 “연구과정과 이후 연구결과가 부풀려지는 과정에서 정부의 감시감독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 사태와 관련된 인사가 배제된 공정한 조사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책임을 황우석 환상을 부추긴 현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져야 한다”며 “황교수를 중심으로 한 BT를 기반으로 의료산업과 영리병원을 발전시키겠다며 추진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즉시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6
2005-12-17 04:40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이 부산시로부터 공익진료 결손금을 전액 지원 받는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어 최근 부산의료원이 적자 누적으로 인해 서민층을 위한 공익진료를 유지해 나갈 수 없을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 결손금 37억 2500만원을 모두 지원토록 결정했다. 부산시는 “올해 공익진료 결손금 중 18억 정도만 지원하려 했었으나 적자 경영으로 인한 서민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일어남에 따라 전액 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공익진료로 인한 부산의료원의 누적 결손금 40여억원도 내년 추경예산에 반영해 점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누적된 결손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서민들을 위한 공익진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6
2005-12-17 04:30‘황우석 쇼크’ 사태로 증시에서 줄기세포·바이오·제약주들이 줄줄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했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그동안 '황우석 효과'로 상승세를 누렸던 줄기세포 테마주들에 대해 투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줄기세포 테마주인 메디포스트, 산성 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삼천당제약 등이 일제히 하한가의 된서리를 맞으면서 동반 추락했다. 또한 큐앤에스, 중앙백신, 보령메디앙스, 진양제약, 서린바이오, 라이프코드, 제넥셀, 쓰리쎄븐, 인바이오넷,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제약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한가 대열에 가세했다. 이에 따라 최근 코스닥시장의 하한가 종목수가 10여개에서 40여개로 크게 늘어나는 하락사태를 빚었다. 일부 종목의 경우는 하한가 매도 잔량이 쌓여가고 있어 급락세가 지속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황우석 쇼크’로 인한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년들어 급등한 줄기세포 테마
2005-12-17 04:20제주특별자치도의 BT·IT·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총 1,98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16일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4대 핵심산업(의료·관광·1차산업·교육)과 이에 기반한 IT, BT, 청정에너지 등 첨단산업(4+1 핵심산업)을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제주를 국부창출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IT 융합 신기술의 테스트 베드화, 전국 최고의 다양한 생물종을 활용한 생물자원 산업화기반 구축, 미래 수소경제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자급기반 마련 등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제주지역을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2003년 10월 미래산업과 신설과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설립 등 조직과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4부터 2005년 현재까지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과 IT 특화연구소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제주바이오사아언스파크 조성 *생물자원 스크리닝센터 운영 *풍력발전단지 조성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 등 모두 3년 동안 총 4223억원을 투자한바 있
2005-12-17 04:00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사적 경영혁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녹십자는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영혁신을 목표로 2006년 에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향후 부문별로 *중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BPR단계, *정보자산의 통합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구현단계, *시스템의 안정화와 자회사와의 정보시스템 통합을 목표로 하는 확산단계 등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ERP 시스템을 구축 하게 된다. 녹십자는 인사, 회계, 영업, 구매 등 ERP 관련 핵심 부서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ERP 프로젝트 TFT를 조직, 부문별 업무 프로세스 점검과 표준화 대상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녹십자측은 “ERP 시스템은 단순히 전산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경영혁신의 자산이 될 틀을 만드는데 있으며, ERP 시스템을 도입, 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고, 부문별로 중복투자 발생요인이 제거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RP 시스템이란 생산, 구매,
2005-12-17 03:50보령바이오파마(대표 조정길)는 15일 서울 팔레스호텔 로얄 볼룸에서 열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기증자를 위한 작은 모임’에서 소아 백혈병 환자를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사회적 책임 구현에 앞장섰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3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공 제대혈에 대한 업무 조인식을 갖고 제대혈 사업에 진출했으며 안산 보령중앙연구소에 제대혈 전용 초저온냉동보관시스템을 갖춘 제대혈 전문은행 ‘보령아이맘셀’을 설립, 본격적인 제대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금 기탁은 지난 2003년 제대혈 사업을 시작하며 수익금 중 일부를 소아 백혈병 환자에게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2년째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해에도 같은 행사에서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조정길 대표이사는 “버려지는 탯줄을 모아둔 것이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삶의 빛이 될 수 있다. 단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뿐 아니라 사랑과 생명을 나눠줄 수 있다는 데에 공공 제대혈의 더 큰 의의가 있으며, 보령아이맘셀은 이러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눌수록 넘쳐나는 사랑의 기쁨’
2005-12-17 03:40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6일 오후 1시 30분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장암 환자와 환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영상의학과 양승오 교수의 ‘PET/CT의 소개와 대장암에서의 이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영양과 여인섭 과장의 ‘대장암 수술 후 건강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일반외과 대장종양 클리닉 김창남 교수의 ‘대장암 수술 후 환자와 가족의 진료’, 이종화 장루전문 간호사의 ‘장루보유자의 일상생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대장암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환우의 체험담을 직접 듣는 순서를 마련,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외과 김창남 교수는 “직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그 가족은 대장암 가능성이 일반 사람들보다 3-4배 가량 높다”며 “이런 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초대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2-17
2005-12-17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