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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원증가율 추세, “도시마다 들쑥날쑥”

서울 3.8%· 울산 6.3% 늘어…부산은 1.6% 증가에 그쳐


올해 의원급 요양기관수 증가율이 도시마다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평균 증가율은 3.5%를 기록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세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공개한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 의원급 요양기관수는 2만 5117곳으로 지난해 11월 2만 4287곳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003년 11월(2만 3566곳) 보다 3.1% 증가했었다.
 
요양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과 울산, 광주 등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부산, 대전, 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6329곳으로 지난해 11월 6113곳보다 3.8% 증가했다.
 
이는 2004년 11월 6113곳으로 2003년 11월(5998곳)보다 1.9% 상승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울산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504곳으로 지난해 11월 474곳보다 6.3% 증가해 전국 광역 도시 급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는 올해 11월 현재 793곳으로 지난해 765곳보다 3.7% 증가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부산과, 대전, 인천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2058곳으로 전년(2026곳) 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쳐 광역시 중에서 의원 개원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지난해에도 광역시중 가장 낮은 의원 개원율을 기록했었다.
 
대전의 경우 올해 11월 현재 933곳으로 지난해 11월 910곳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천도 올해 11월 현재 1237곳으로 지난해 1207곳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료계 관계자는 “한때 10%를 기록하던 의원 개원 증가율이 4년째 3%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인 것은 바람직하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나던 의원수 증가율이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