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농 상생’의 뜻을 살리는 작은 장터를 마련했다.
이날 장터에는 건양대병원과 지난 8월과 10월 ‘1사 1촌 협약’을 맺은 금산군과 논산시 양촌면이 참여해 금산군에서는 인삼, 꿀, 배, 사과 등을, 양촌면에서는 곶감과 딸기 등을 선보였다.
이날 장터는 병원 방문객 및 교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해 신토불이의 뜻과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건양대병원과 두 지역은 이번 행사 외에도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하고, 상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입원환자인 이 모씨(49세)는 “많은 장터를 다녀봤지만 오늘처럼 특별한 장터는 처음 경험했다”며, “가격도 저렴해서 병문안 온 가족에게 선물용으로 과일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