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약품(회장 김수경)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바스(회장 Kenneth Carpenter)사와 AI(조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수도약품은 메디바스사의 바이오폴리머 기술을 활용, AI 백신 개발에 나서는 한편 개발이후 국내 독점 판매권 및 생산권을 확보하고 앞으로 아시아권의 판매와 관련, 추가 협의를 통해 판권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인에 따라 수도약품은 앞으로 AI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하게 됐으며 궁극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 독감백신의 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으로 1조원의 규모이며, 2010년도에는 4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도약품의 AI 예방백신 개발은 향후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도약품과…
명지병원이 범죄로 인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의 의료지원에 앞장선다.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7일 오전 임상의학관 2층 회의실에서 고양·파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본부장 손재상)와 범죄피해자 의료지원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병길 병원장과 손재상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 및 협약서를 교환하고 지역 범죄피해자의 의료지원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양측 관계자들은 본관 입구로 이동해 협력병원 현판 제막식도 함께 개최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1년간 지원센터에서 의뢰하는 범죄피해자들의 응급호송과 양질을 의료제공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7
복지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강당(서울 종로구 창성동 소재)에서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한국아동권리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의 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결과 발표와 아동의 부모면접교섭권 등 아동권리 증진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및 아동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UN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권리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약속으로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내용으로 1989년 UN에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1991년에 비준한 바 있다. 한편 복지부의 지원으로 작년 4월부터 연구를 총괄해 온 숙명여대 이재연 교수(아동복지학과)는 “UN아동권리위원회의 21개 권고사항 중 85%인 18개 항목이 우리나라에서 이행되고 있거나 이행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자녀 면접교섭권 보장, 남녀 혼인 가능 최소연령 동일화 등 이행노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으며, 이번 포럼에서 이에 대한 정책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
2006-02-07 19:50전남대학교병원이 설 연휴도 반납하고 제7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에 위치한 꼴람똘라병원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8일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구순구개열 환자를 포함 19명의 환자들의 구강외과적 수술치료와 1500여명의 진료를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꼴람똘라병원에 스켈링 의료기계 2대와 각종 의약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방글라데시 학생 20명에게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하고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10명에게 간호비와 생활비 1년분을 지원하는 등 30명에게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봉사단장 오희균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설 연휴 기간 전남대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수술해준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3~4일이나 걸리는 먼 곳에서 병원을 찾아온 환자가 진료 첫날 30여명이 넘었으나 여건상 20여명 밖에 수술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2-07…
2006-02-07 19:50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 열린우리당 의원)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리더십을 집중 검증했다.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노인수발보장법이나 국민연금제도, 장애인복지, 사회양극화 문제 및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묻는 정책질의와 함께 최근 문제로 제기됐던 국민연금 미납과 여성 비하 발언, 정책개발비 유용, 야당 및 특정종교 폄하발언 등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청문회에 앞서 있은 모두발언에서 유시민 내정자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 때 복지부장관의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인 유시민이 아닌, 복지부장관 유시민으로서 국민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국회와 긴밀한 협조아래 대한민국이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의원들 질의에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역시 국민연금 미납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전 의원은 “현행 국민연금법 제 19조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경우 자격의 취득, 상실 시에
2006-02-07 19:202008년 7월부터 치매·중풍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간병 및 수발, 시설입소 등의 공적 수발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수발보험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7일 오전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수발보험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노인수발보험료의 산정·징수의 경우 노인수발보험의 가입자는 국민건강보험의 가입자가 되며, 노인수발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료액에 노인수발보험료율을 곱해 산정하되, 수발보험료는 건강보험료와 통합 징수하게 된다. 노인수발보험료율은 노인수발위원회(위원장 복지부차관, 근로자·사용자단체, 시민단체, 노인단체, 농어업인단체 또는 자영자단체 및 수발기관, 의료계 대표로 구성)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할 예정이다. 수발인정의 신청자격은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 *64세 이하의 자로서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가 대상이며, 신청자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차로 방문해 심신상태 등을 조사하고, 지역별 수발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발 대상자(수급자) 여부를 판정토록 한다. &
2006-02-07 17:00의사 면허를 가진 의무직 보건소장 보다는 보건의무직 보건소장이 전국적으로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보건 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보건법에 의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건소장직에 의사 면허소지자를 임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직을 임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 현재 지역보건법 제 12조 1항 및 동법 시행령 제 11조 제1장에 의거, 보건소장을 의사 면허 소유자를 우선 임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건직 출신의 보건소장이 의사 보건소장의 수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04년말 기준으로 전국의 246개 보건소장 가운데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보건소장은 116명으로 전체의 47%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53%인 130명은 보건의무직으로 충원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무직 출신들이 계속 보건소장에 임명되고 있는 것은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 제1항의 내용에 의거,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 ‘지방공무원 임용령 별표 1’에 의해 보건의무직 공무원으로 보건소장에 임용할수 있는 근거 때문에 계속 증가하고 있다. &nbs…
2006-02-07 16:002007년 입시에서 의예과생을 선발하는 의대가 올해보다 줄어들고 모집인원도 900여명 감소해 고교 졸업생의 의대 진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3일 마감된 의학전문대학원 추가전환신청에 모두 11개 의대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문대학원 전환대학은 모두 28개교로 늘어났으며 기존 의대체제를 유지하는 의대는 13개교로 대폭 줄었다. 이번에 전환을 신청한 대학 중 1개 의대를 제외한 서울의대 등 7개 의대는 의예과생을 50% 선발해 기존 의대 체제와 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입시에서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의예과 과정을 선발하는 대학은 전국 의학의 절반 수준인 25개 의대로 모두 1288명의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표 참조>. 이는 올해 30개 의대에서 2195명을 한 것과 비교할 때 의대는 5개교, 선발인원은 900여명 줄어든 것이다. 2007년도에도 현 의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건양의대, 계명의대, 고신의대, 관동의대,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서남의대, 연세의대원주, 울산의대, 원광의대,…
2006-02-07 15:00금년부터 처음 생산된 후 시판되는 낱알표시 대상 의약품들은 시판전 관할 지방식약청장의 확인을 받아야 유통이 가능하며, ‘낱알식별표시 등록필증’ 사본과 금년에 최초 생산(수입) 최소 포장단위 ‘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식약청은 약학정보화재단에 의약품 낱알표시를 등록 했어도 금년부터 해당 의약품을 유통하기 전 반드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의약품 투약과실을 예방하고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의약품 낱알표시제도’를 정착 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제약사들이 유통전 한번 사전확인 절차를 거치면 약사감시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제약회사들이 몰려있는 경인청과 대전청에 낱알표시 사전확인민원이 집중 될것에 대비, 관할 지방청에 낱알표시 사전확인 작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식약청에 의하면 금년에 최초 생산(수입)된 후 시판 이전에 낱알표시 대상 의약품을 우편(인편)으로 관할 소재지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약품팀)에 ‘낱알식별표시 등록필증’ 사본 1부와 금년도…
2006-02-07 14:00환경부가 유아·어린이의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원인을 조사하고,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 5~10여개 국공립병원 및 민간병원을 ‘환경성질환센터’로 지정한다. 6일 환경부는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금년부터 10년간 환경성 질환을 포함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7600억원을 투자해 환경오염에 초과 노출된 위험인구를 절반으로 줄여나가고,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규명과 감시,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체계적인 환경성 질환연구와 오염취약지역 건강영향 및 역학조사 등을 위해 환경보건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환경보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환경보건연구소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오염과 질환 발생간 과학적 인과관계가 규명되고 환경성 질환으로 최종 입증되는 경우, 질환자의 요양비용 지원 등 환경성 질환자 지원대책도 중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에 있다. 아울러…
2006-02-07 13:00
7일 오전 10시부터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유 내정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질의를 펼치며 내정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나섰다.…
올해 인턴 후기모집 전형 지원율이 7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는 2006년도 후기 인턴모집 지원 집계결과 38개 병원 299명 정원에 총 226명이 지원, 0.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인턴 후기 지원에서 광주보훈 병원은 7명 모집에 11명이 지원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38개 병원 중 4개 병원만이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했으며 경찰병원 등 7개 병원은 정원과 똑같은 인원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턴후기 모집에선 307명 정원에 225명이 지원해 73.3%의 지원율을 보인 가운데 198명이 최종합격해 2/3에 못미치는 64.5%의 확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후기모집에서 미달된 27개 병원 81명에 대해서는 전후기전형을 마친 다음 추가 모집을 통해 부족인원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 모집은 14~17일 원서를 접수하고 22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치러 23일 병원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06년도 전공의 추가모집은 10일 공고, 14~17일 원서 접수, 21일 면접(시기)시험을 거쳐 22일…
2006-02-07 05:50한림제약은 최근 개량신약인 고혈압치료제 ‘나이디핀’을 개발, 발매 했다. 한림제약이 발매한 ‘나이디핀정’의 주성분은 니코틴산 암로디핀(amlodipine nicotinate)제제로 국내에서 고혈압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암로디핀 성분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암로디핀 개량 신규염 제제이다. ‘나이디핀정’은 강력하고 24시간 안정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지니고 처방경험과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암로디핀의 특징을 가지면서 순환기계 약제에 적합한 니코티네이트염 (nicotinic acid: 나이아신)으로 안정성과 용출패턴을 개선한 제제이다. 또한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선호하는 국내의 고혈압 환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이디핀정’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는 한림제약 중앙연구소가 자체 연구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해낸 작품으로 200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유망 보건산업 기술로 선정되었다. 한림제약은 기존 암로디핀 제제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 받아 ‘니코틴산 암로디…
2006-02-07 05:41한국얀센은 치매치료제 '레미닐'이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 투여시 2월부터 보험적용이 확대 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가 개정 고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의하면 치매치료제 ‘레미닐’의 건강보험 적용기준이 2월부터 'MMSE 10-24,CDR 1-2, GDS stage 3-5에 해당되어 알쯔하이머 형태(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쯔하이머 포함)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증상'으로 확대, 보험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도 2월부터 새롭게 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레미닐’ 처방을 받을수 있게 됐다. 그동안 ‘레미닐’은 단순한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 대해서만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레미닐은 지난 2002년 세계 3대 의학전문지 가운데 하나인 란셋(Lancet)에 실린 유럽지역 임상연구에서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현재 대표적인 치매의 3가지 형태는 D뇌세포 손상에 의한 단순 알츠하이머형, D뇌혈관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알츠하이머형, D뇌혈관질환에
2006-02-07 05:40
“현재 의협은 3류.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의사 2/3는 죽는다”
각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6일 영림내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제 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천명하면서 현 집행부에 대한 강도높게 비판했다.
장 회장은 현재 의료계에 대해 “의사회원 중 하위 1/3은 죽거나 죽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집행부가 지금과 비슷한 행태로 이끌어 나간다면 상위 1/3만 남을 것이 확실하다”며 “개원의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지만 의협에 거는 기대는 이제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약분업 당시 힘겹게 투쟁을 했지만 얻은 것은 33명의 전과자 뿐”이라며 “투쟁만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장 회장은 “차기 의협의 지도자는 투쟁 일변도보다 로비와 협상에 능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여의도에서 5~6만명이 모이는 것보다 오히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일 동시에 실시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산재의료관리원 등 3개 의료기관의 2006년도 보험약 입찰이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덤핑으로 얼룩진 가운데 부림약품과 개성약품이 강세를 보이면서 입찰을 주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입찰에서는 부림약품과 개성약품이 낙찰 그룹을 절반이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확인서 제출 옵션이 제거된 산재의료관리원 첫 입찰에서 가격 경쟁속에 전부 낙찰되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당초 예상을 빗나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의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무난히 실시 되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입찰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사용량이 연간 2,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3개 병원의 6일 입찰은 동시에 실시되어 입찰 도매업소간 심각한 눈치보기가 예상 되었으나 예년과는 달리 사실상 속전속결로 끝나 지난해 낙찰가 수준을 써낸 업소들은 초반부터 탈락하는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입찰의 경우 지난해에는 첫날 입찰에서 일부 낙찰된뒤, 유찰사태가가 계속 이어지면서 7차에 가서야 마무리 되는 관행이었으나 금년은 첫 입찰…
2006-02-07 05:25최근 태반 및 사태아를 불법으로 유통시킨 폐기물 처리업자가 경찰에 구속된 사건으로 그 동안 제기돼 왔던 태반 관리체계에 대한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2월 중 이를 전반적으로 포괄하는 법안이 제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지난 2일 박찬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괄하는 내용으로 태반관리의 안전성 제고에 있어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는 일본의 규정보다 훨씬 강력한 조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그 내용 수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숙 의원은 지난 2일 안전성 검사를 마친 태반만을 의약품 원료로 활용하고, 산모에 사전에 태반사용 동의를 구해 인권침해 논란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대표발의한 바 있다. 현재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대한태반임상연구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작성한 태반 및 제대혈 관리활용과 관련된 제·개정안에 대한 검토를 대한산부인과학회에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번에 발의가 추진되는 법안은 *생명윤리법개정안 *체외수정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태반관리법 제정안 등 크게 세 가지다. …
2006-02-07 05:20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9일 신청사 준공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서울지방식약청은 9일(목) 양천구 목동 신청사(사진)에서 국회의원, 지역유관단체장, 소비자단체장, 양천구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준공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서울지방청이 1996년 4월 개청 이후 오랜 임대사무실을 마감하고 자체 청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하고, 직원들에게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신청사는 양천구 목동 900-12번지에 대지 2,713평 연건평 1,808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8,963백만원이 소요됐다.
식약청은 “이번 신청사의 경우 사무실과 연구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최대화 하고 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민원편의시설을 최대한 배려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식약청은
유시민 내정자가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제기한 ‘국민연금 13개월치 미납’ 의혹과 관련 “당시 제도상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인 잘못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 내정자는 “국민연금이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실시 된 1999년 4월 시점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퇴직과 동시에 지역가입 대상자가 됐으나 공단은 1년이 지난 후 국세청의 소득관련 자료를 입수한 후에야 나에게 자격확인과 기입통지를 했다”며 “그 통지를 받고 지역가입자로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이 확대 실시된 1999년 당시에는 내 경우처럼 직장에서 지역으로 가입자격이 전환돼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사람들 중 밀린 보험료를 한꺼번에 소급납부하라는 공단의 요청에 대해 반발이 심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하고 “이에 당시 복지부장관이 1999년 4월 이후 신규발생 가입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격 취득사유 발생일로부터 가입처리일 전일까지는 납부예외 처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공단이 이 지침에 따라 2000년 8월 내가 지역연금에 가입할 당시 13개월에 해당하는 보험료 납부를 고지하지…
2006-02-07 05:10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은 3월 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로봇수술, 인공장기, 유전자 맞춤 암 치료 등 최신 의학의 신기술과 전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컬럼비아·코넬의대와 공동 개최하며, 미국과 한국의 최신 임상의학 지견을 다루는 자리가 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부 로봇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마이클 알젠찌아노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국내 장기이식수술의 권위자인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외과수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에릭 로우즈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장영철 한강성심병원 교수가 인공장기의 개발과 의학적 활용에 대해 발표를 한다. 3부는 종양의 분자유전학 맞춤치료에 대해 버나드 웨인스타인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감염질환 치료의 전망에 대해 정두련 한림대성심병원 교수가 연구자료를 설명한다. 4부에서는 뇌종양 수술에 대해 제프린 브루스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노영수 강동성심병원 교수가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 관심…
2006-02-0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