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경구용 당뇨병치료제(OAD)를 투여한 결과, NPH 인슐린과 OAD(metformin)을 투여할 때 보다 저혈당 발현과 체중 증가는 낮추면서 식후 혈당 조절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LANMET(Lantus+Metformin) 연구는 경구 혈당강하제 만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2 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기저 인슐린 치료법으로 란투스+metformin병용 투여와 NPH+metform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연구로서, 이 결과는 2006년도 3월 유럽당뇨병학회 공식 저널인 Diabetologia 지에 발표됐다. LANMET 임상연구 결과, ‘란투스’ 치료그룹(당화혈색소: 7.14%) 과 NPH 치료 그룹(7.16%) 모두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보였으나, 저녁 식사 후 혈당 조절 효과는 란투스 치료 그룹에서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초기 12주 동안의 연구 기간 동안 NPH 인슐린으로 치료했을 때 보다 저혈당 발현 빈도가 약 50% 적게 나타났으며, 전체 임상 시험 기간에 걸쳐 체중 증가도 더 적
2006-04-13 19:00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3일 서울YMCA 앞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연대는 “20년째 표류하고 있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오는 4월에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무관심을 일깨우고 환자·유가족들의 답답함과 절심함을 알리고자 이 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캠페인을 통해 “국회가 의료사고를 당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즉각 입법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더 이상 의료사고 당사간의 문제로 미뤄져 제2, 제3의 피해와 고통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국회의 관심과 결단을 요구했다. 아울러 시민연대는 “20년 가까이 국회에서 표류돼 온 의료사고피해구제 법안이 연내에 입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4-13 19:00전북대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지난 13일 ‘암 환자 돕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전북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최덕자) 주최로 열린 헌혈 캠페인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교직원뿐만 아니라 실습 학생, 보호자, 방문객 등 100여 명이 사랑 나눔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날 캠페인은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을 충당한다는 의미 외에도 불우한 암환자를 돕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헌혈에 참여한 전북대병원 교직원들의 헌혈증은 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증돼 헌혈증이 필요한 암 환자 등 불우환자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전북대병원 최덕자 간호부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헌혈운동과 불우환자 돕기에 당연히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혈액과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생명 나눔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13
2006-04-13 19:00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2년 연속 글로벌브랜드 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과 글로벌경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GBCI·Global Brand Competency Index)’의 종합병원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GBCI는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산업별 브랜드 경영수준을 평가하고, 글로벌 초우량 기업달성을 위한 운용시스템 도입을 위해 일본,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8개국에서 동일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는 브랜드지수 조사이다.
국내 조사는 올해로 세번째로, 이번 조사는 9개 산업군 185개 부문의 831개 브랜드에 대해 2006년 2월 한달간 전국 10만976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지 및 연상, 지각품질, 시장Fact 등 총 4가지 차원에서 진행됐다.
종합병원부문 조사결과 삼성서울병원은 인지도와 자각품질, 시장Fact 부문에서 타병원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
국내에서 대표적 비만치료제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리덕틸’(성분명·시부트라민)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전환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시부트라민’제제를 국내 향정약 분류와 같은 향정약(스케쥴4)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국가마다 기준이 기준이 달라 국내에서 어떤 기준을 적용하여 ‘리덕틸’의 의약품 분류기준 를 설정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식약청은 최근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해 부터 ‘리덕틸’의 약물 의존성 여부 등 향정약 전환여부를 놓고 적정성 평가를 추진해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리덕틸’ 제품이 '메르디아'라는 상품명으로 관리대상약품(Controlled Substance)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는 의약품의 경우 의사는 약물 남용 경험이 있는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환자들이 복용하면 남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는 것. 특히 미국에서의 'Schedule4' 분류는 국내 향정신성의약품과 같이 기준으
2006-04-13 15:00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 책임간호사 모임은 최근 동작구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참여했던 한 수간호사는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발을 내미는 것조차 망설이던 노인들이 마사지 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병원 간호책임자 모임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 직접 찾아가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취약계층이 경제적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진료거부를 당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응급의료를 국가가 보장하기 위한 응급의료미수금 대불제도를 본격적으로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올해 응급의료미수금 대불제도 이용안내 및 지속적인 활성화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19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91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9회에 걸쳐 대불제도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대불제도를 이용하는 의료기관의 입장에서 알아야 할 *제도의 목적 *대불금 청구절차·방법 *대불금 심사 및 지금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으로 구성됐다. 응급의료미수금대불제도는 지난 95년부터 실시해 온 제도로서 지금까지는 홍보부족, 의료기관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대불제도 이용이 미비했었다. 그러나 2005년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이 교육·홍보 강화 등 대불제도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2005년에 대불제도 시행 이래 최고의 성과를 이룬 바 있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대불실적은 3219건으로 2004년 1300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고 11년 동안 청구된…
2006-04-13 11:20서울특별시 강북구의사회 배용표 회장은 회원간의 일치감 형성을 통해 세대차를 해소하겠다는 운영방침을 밝혔다. 배 회장은 여느 구와 같이 운영에 있어 회원참여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밝히고 강북구의 경우 163명의 회비 납부자 중 총회 참석인원은 20명에 불과하다는 실정을 전했다. 이 같은 저조한 참석률의 원인으로 세대차이를 꼽은 그는 젊어지고 있는 의사회 추세에 비해 60세 이상의 원로 비중이 높은 것이 강북구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 같은 세대간의 격차가 약한 일치감과 회원간의 관계소원을 유발한다고 보고 의사회 운영시 무엇보다 원로와 젊은 회원을 고려, 양쪽의 간극을 메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43명정도의 미가입 회원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골프나 악기 연주 등과 같은 확실한 테마의 취미형식으로 부담없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비회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그는 의료계 큰 현안으로 국민들의 지지 확보를 꼽았으며 이는 기득권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당선된 장동익 의협회장 당선자에게 의료계 현안을 위해 확실한 행동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며 가장
2006-04-13 11:0020개 시민단체가 입원환자 식대급여화와 관련, 사회적 합의와 논의과정의 문제를 지적함과 동시에 최근 야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정부의 해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2일 성명을 통해 식대 급여화에 대한 논의과정에 있어 정부가 원칙과 방향성 없이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적지않은 의혹과 함께 논란의 소지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먼저 식대원가와 관련, “건강보험공단 및 병원협회, 시민단체의 조사결과 간에 큰 차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에 개의치 않고 산출근거가 불명확한 식대원가를 들고 나와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안의 가산항목이 환자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과 산재·자동차 보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우려에 있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협상성사에만 급급한 나머지 상호신뢰를 얻지 못하고 협상과정의 한계를 가져왔다”며 “식대급여화가 정치적 타협대상으로 둔갑해 병원에 수입보전책을 만들어 주었다는 의혹을 자초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들은 건정심이 공급자 편향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불합리한 구성
2006-04-13 05:55원인과 병태가 명확하지 않은 특수한 질병에 걸린 환자가 의학계의 일반적 견해에 따라 검사하고 그 검사결과를 토대로 진단·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면 병원측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7민사부(판사 윤근수, 최욱진, 장윤선)는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을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으로 진단해 환자를 사망케 했다며 사망환자 보호자가 병원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병원(피고)은 원고의 부인(이하 망인)이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로 입원하자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혈액도말검사와 쿰즈 검사를 실시해 망인에 대해 ‘특발성 혈소판 간소성 자반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망인의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자 2혈액도말검사와 쿰즈 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기존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 망인의 증상을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으로 재진단하고 치료하였으나 망인은 11일만에 사망했다. 즉, A병원은 망인의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망인 입원 초에 혈액도말검사와 쿰즈 검사를 시행한 결과 분절
2006-04-13 05:50국내에서 시판중인 비타민C 함유 음료 대부분에서 발암 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자진회수 권고조치가 내려졌다. 식약청은 최근 시중에 유통중인 비타민C 함유 음료를 2차에 걸쳐 수거 검사한 결과, 1차 37개 제품 가운데 36건(1.7~262.6ppb), 2차 30개 제품 중 27건(5.7~87.7ppb)에서 벤젠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 검사는 지난 2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음료류에 벤젠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대부분 제품이 세계보건기구와 국내 음용수 수질기준 10ppb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개 제품 중 27개 제품에서 벤젠이 5.7ppb~87.7ppb 검출됐으나 1차 조사 때에 비해 전반적으로 벤젠 검출량이 감소했다. 이는 1차 조사 대상 음료가 대부분 유통기한이 오래된 것인데다 상당수 업체가 벤젠 생성의 주요 원인으로 음료수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데 쓰이는 `안식향산 나트륨' 사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기준을 초과하여 벤젠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토록 권고 조치하고 벤젠 발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안식향산나트륨의 사용중단과 제조방법 개
2006-04-13 05:46식약청은 12일 최근 미국의 콘택트렌즈 사용자에게서 시력 상실까지 유발할수 있는 곰팡이균 감염 사례들이 나타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렌즈를 만지기 전에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릴 것 *세척 및 보관 방법을 지킬 것 *보관 용기를 3~6개월마다 바꿀 것 *렌즈를 낀채 자지 말것 등이다. 미국 FDA는 지난 10일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에게서 곰팡이균 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시력 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한 FDA는 바슈롬사의 렌즈 세척액인 ‘리뉴 모이스춰락’ 사용자에게서 감염 증상사례가 많이 발생한 사실에 주목해 이 회사의 렌즈 세척액을 조사 중이다. 이에 바슈롬사는 즉각 자발적으로 미국 안에서의 제품 출하를 잠정 중단했지만, 이미 판매된 국외 수출품 등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보를 입수한 식약청은 바슈롬코리아에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자료 제출을 긴급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의 판금조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바슈롬코리아측은 한국에서 아
2006-04-13 05:45‘한국 정부가 한미 FTA를 앞두고 약가재평가를 포기했다’는 미의회조사국 보고서 내용과 관련, 김선미 의원이 사실여부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모든 조약의 체결과 비준에 대한 동의권이 있는 국회에 한미 FTA에 대한 보다 강력한 권한과 통제기능을 부여할 것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한미 FTA 협상을 앞두고 현재 우리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의약품분야의 약가재평가 한 가지”라고 말한 뒤 “그렇다면 미의회조사국 CSR보고서의 ‘한국정부가 약가재평가를 포기했다’는 주장은 어떻게 된 내용인가”라며 추궁했다. 또한 “미의회조사국의 CRS보고서는 우리 국회의 조사보고서와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며 “미국은 이미 2002년 무역법을 제정해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협상 전 과정에 의회의 통제를 가능토록 함으로써 의회를 방패 삼아 협상 상대국을 압박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 국회도 대외협상에서 국회의 권한을 강화해 협상 및 체결 전 과정에 대해 국회의 통제가 가능토록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
2006-04-13 05:44제약회관이 첨단 제약산업과 생명존중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회관으로 탈바꿈 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1일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방문자 편의 및 사무공간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제약회관을 리노베이션 하기로 결정하고 9월부터 전면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6월중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회관 리노베이션 안건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제약협회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제약산업의 생명존중 및 첨단 이미지를 제약회관에 반영시켜 협회의 대외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988년 건립된 제약회관은 설비노후와 승강기 고장,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회원사를 비롯한 외부 내방객의 불편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되어 왔다. 리노베이션은 회원사 대외서비스와 냉·난방 가동시기를 고려해 오는 9월 착수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13
2006-04-13 05:43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료광고 허용범위에 대한 금지항목만 명시하는 ‘네가티브 방식’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의료광고 허용범위에 대한 논의는 일단락됐다. 특히 이번 개정안 통과로 의료광고에서 금지되는 9개 항목이 결정돼 구체적인 허용범위가 결정됨으로써 의료계에서는 일단 규제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평가받지 않은 신의료기술 광고 *치료효과 보장 및 암시해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광고 *다른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기능 또는 진료방법 비교광고 *비방광고 *수술장면을 직접 노출하는 광고 *심각한 부작용 등 관련정보를 누락하는 광고 *객관적 사실이나 증거가 없는 광고 *기사를 가장하거나 전문가의 의견형태로 표현되는 광고 등에 대해서만 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법안에 명시된 금지사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의료광고가 허용됨으로써 사실상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네가티브제’로의 갑작스런 전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2006-04-13 05:43
의협 대의원회 의장선거는 김승완 대의원(광주지부·사진 왼쪽)과 유희탁 부의장의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채현)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제25대 대의원회 의장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승완 대의원과 유희탁 부의장(분당제생병원 가정의학과)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김승완 대의원은 1937년생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김승완 내과의원을 개원하고 광주지부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희탁 부의장은 1944년생으로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분당제생병원 원장으로 재임중이다.
대의원회 의장은 4월 22일 코엑스 본관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투표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회 부의장, 부회장, 감사 선출도 함께 이루어진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4-13
국내 연구진이 신장질환의 필수치료제인 스테로이드의 골다공증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제신장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소아과 조병수, 김성도 교수팀은 스테로이드의 골다공증 부작용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3개월간 소아신장환자(8~12세) 44명을 대상으로 칼슘만 투여한 22명(A군)과 칼슘과 파노린(뼈 흡수억제제)을 함께 투여한 22명(B군)으로 나누어 1일 1회씩 복용토록 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칼슘만을 투여한 A군의 경우 골밀도가 평균 0.654에서 0.631(g/cm2)으로 감소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그대로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
그러나 파노린을 함께 투여한 B군의 경우 골밀도가 0.644에서 0.647(g/cm2)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전보다도 오히려 더 높아진 것을 나타났다.
신장질환자를 치료할 때 스테
의협 대의원 총회에 파견하는 직역 대의원 배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전협과 대개협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결정을 의협 김재정 회장에 위임했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직역단체 대의원 책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대의원 배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직역단체에 배정된 비례대의원 중 대전협과 대개협은 각각 3명, 18명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협은 회비납부율 또는 회원수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대의원 수를 배정할 것을 주장하며, 6명 이상의 직역 대의원수 확보를 요구했다. 그러나 대개협은 18석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양측은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현재 대의원이 250명 정원이나 비례대의원 선출시 소수점 이하 절사된 대의원 8명의 일부를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배정하고 올해는 인원 변동 없이 대의원총회를 참석’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대전협은 거부의사를 밝혔다. 대전협 이 혁 회장은 “어제 회의에서 제시된 ‘올해 변동 없이 진행하고, 내년에는 대의원 잔여석의 일부를 배정하자’는 제안은 원칙을 무시한 임기응변식 대안에 불과하다”고…
2006-04-13 05:30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의료봉사에 뜻있는 의사들과 함께 14일 의협 동아홀에서 개최되는 의료봉사 네트워크 발족식을 시작으로 사회 소외계층의 무료진료와 재난·재해 피해자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의 폭을 본격적으로 넓혀 나간다. 의협은 “전국 회원 일부의 봉사활동 내역을 조사해 본 결과, 의료봉사 단체는 77개, 개인 34명, 사회봉사는 단체 11개, 개인 11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서로 정보를 공유해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평상시에는 사회소외계층의 무료진료, 대규모 재난 시에는 긴급 의료지원단 참여신청을 접수해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파견토록 의료봉사 활동 범위를 구분했다. 또한 의료봉사 네트워크 사무처를 두고 네트워크 회원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봉사 지역 및 일정을 선정, 정부기관과 비의료 봉사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정, 물자를 확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이번에 발족하는 의료봉사 네트워크가 국내외 위험요소를 확인·경고하는 등
2006-04-13 05:02국가가 소유한 빈혈치료제 생산에 관한 특허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민간기업으로 이전된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12일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개발한 ‘빈혈치료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돼지와 그 돼지의 생산방법’에 관한 국유특허기술을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국내 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될 기술은 사람의 조혈촉진 호르몬을 이용해 형질이 전환된 돼지의 젖(유즙)으로부터 빈혈치료제(조혈촉진제, EPO·Erythropoietin)를 만드는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지난 ‘98년 개발한 이 기술은 2002년 10월 국유특허로 등록되었으며, 2005년에는 영국 특허권을 인정 받았고, 미국에서도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국유특허권을 민간 기업에게 사용케 할 경우에는 보통 수의계약에 의한 통상실시권을 부여해 왔으며, 보통의 국유특허는 즉시 제품화되어 상품화가 가능했다. 이에 반해 빈혈치료제 생산기술은 유즙의 정제 등을 위한 추가 연구와 신약의 임상시험 등을 위해 상품화까지 많은 추가 투자가 필요해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거쳐 공개입찰을 통한 전용실시권…
2006-04-13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