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요양기관 외에서 출산한 경우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던 요양비(현급급여)가 현재 7만원 수준에서 25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로 산소치료를 받는 경우와 장루(요루)용품을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구입한 경우에도 요양비가 지급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요양비의 보험급여기준 및 방법’(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3일부터 입안예고 했다. 지금까지 불가피하게 요양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산한 경우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요양비를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요양기관에서 출산하는 경우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출산과 관련한 요양비는 관련 서류를 첨부해 건보공단 각 지사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으며, 고시 시행 이후 출산한 경우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COPD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매월 9만6000원씩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환자부담 2만4000원).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1만여명의 COPD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약 120억원의 보험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6-08-03 05:44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 발표한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노바티스그룹이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43위로 올라 세계 제약사 중 브랜드 가치 2위를 고수했다. 전세계 가장 권위 있는 비즈니스 순위 조사 중에 하나인 비즈니스위크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노바티스의 브랜드 가치는 78억 8000만달러로 평가돼 지난해 77억4600만달러에서 1억3400만달러의 가치가 올랐다. 특히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던 노바티스가 올해에도 연속으로 43위를 차지하면서 작년보다 7위가 떨어진 화이자(작년 31위)와의 순위 격차를 금년에 더욱 좁혀, 가장 가치 있는 제약사 브랜드가 되는데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세계 제약사로는 노바티스(43위)와 함께, 화이자(38위, 95억9100만달러/지난해 31위), J&J (88위, 31억9300만달러/지난해 91위) 등 3개 세계 제약사가 포함되었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20위, 161억6900만달러/지난해 20위), 현대(75위,
2006-08-03 05:44지난주부터 시작된 대전협 선거유세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뒤늦은 홍보로 후보자들의 면면을 제대로 살펴보기가 쉽지 않다. 이번 10기 회장선거는 대전협 개혁과 기조유지라는 상반된 공약을 들고나온 후보자간 대결, 의협의 선거개입 의혹 등으로 선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당초 만들어질 예정이었던 후보자들의 이력과 공약이 담긴 선거게시판은 2일 오후5시 현재까지 대한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후보자들의 포스터와 리플렛, 공약집 등은 투표용지와 함께 지난 1일 각 단위병원으로 발송됐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도 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둔, 7월 31일(이학승 후보)과 8월 1일(최상욱 후보) 이뤄졌다. 특히 두 후보자들의 공약을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토론회는 4일(금) 열리는 것으로 어제서야 결정됐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선거를 관리 및 감독해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역할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선관위는 정견발표 날짜의 경우 각 후보가 정하도록 하고, 토론회는 양 후보의 의견을 받아 조율키로 했다. &nbs
2006-08-03 05:44식약청 마약관리팀은 마약류에 대한 적정관리로 국민보건 위해를 방지하고자 마약류 취급자의 기록의무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식약청은 마약류취급자 중 수출입업자, 원료사용자, 제조업자, 학술연구자 등 4개 취급자를, 시·도지사는 도매업소, 소매업소, 병·의원, 대마재배자 등 5개 취급자를 관리하고 있다.2006년도 상반기 수출입업자 등 식약청의 지도·점검 결과에 의하면, 총 416업소 중 31업소가 기록의무 위반 등 부적합으로 판정돼 7.5%의 부적율을 보였고, 작년 상반기 마약류 취급자 지도·점검 결과(총 277업소 중 23업소 부적합, 부적율: 8.3%)에 비해 위반율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6년도 상반기 병·의원 등 시·도의 마약류 취급업소 지도·점검 결과도 총 2만 363업소 중 122업소가 기록의무 위반 등 부적합으로 판정돼 0.60%의 부적율을 보여, 작년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20,101업소 중 157업소 부적합 :부적율: 0.78%)에 비하여 위반율이 감소했다.이러한 결과에 식약청 관계자는 “식약청 및 시·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마약류 취급업소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 상태가 개선됨으로 인한 것
2006-08-03 05:36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와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대통령 자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발표한 ‘국가 의료 R&D 분류 수정안’에 대해 “이 수정안에 근거한 정부의 의료 R&D 투자 분석이 심각하게 왜곡된 통계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초기단계부터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위원장 국무총리)에서는 국가 의료 R&D 투자를 효율화하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분류 수정안을 마련하고 의협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의협과 의학회는 의견서에서 “수정 분류안이 그대로 국가 의료 R&D 분류로 확정될 경우, 이 분류에 근거한 보건의료분야에 있어서의 정부의 의료 R&D 투자 분석은 심각하게 왜곡된 통계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국가 의료 R&D 분류(안) 작성은 초기단계부터 재검토돼야 하며, 의협과 의학회를 비롯한 관계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문가가 이해할 수 있는 학문적인 방법에 의해 분류(안)이 작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류(안)이 대·중·소 분류로 돼 있지만 분
2006-08-03 05:35
패취형 마약성진통제 ‘듀로제식 디트랜스’가 1차 지속형 제제로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마약성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암환자에 대해 1차 지속형 제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마약성진통제에 대한 변경된 요양급여기준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변경된 요양급여기준에 따라 암환자에 대해 비침습적 경로의 제형(패취제, 정제, 좌제 등)을 우선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처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속효성 마약성 진통제로 용량을 적정한후 듀로제식 디트랜스 등 패취제와 정제 등의 지속형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환자는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용량 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암성통증 환자는 25mcg/h 이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요양급여기준 변경은 암성 통증에 관한 임상근거자료(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것이다.
이들 자료는 속
올 2월부터 야간진료 가산시간대가 평일 오후 6시 이후, 토요일 오후 1시 이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로 환원된 가운데, 개원의들의 경우 평균 41.3%의 야간 가산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평일 연장근무에 대해 50%의 가산율이 적용되며 심야 및 휴일에 이뤄진 연장근무에 대해서는 평일 연장 가산율에 추가로 50%이상 가산되고 있다. 이에 반해 개원의들의 야간진료의 경우는 30%의 가산율이 적용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분석’ 보고서를 통해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희망 야간가산율 조사결과, 평균 4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공휴일 진료에 있어서는 평균 57.2%, 심야진료는 평균 69.6%의 가산율 적용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응답 내용을 희망 가산율 범주별로 살펴보면, 희망 야간가산율이 ‘1~30%’라고 응답한 과목별 비율은 안과(66.7%), 내과(64.9%), 산부인과(51.4%), 소아과(50.0%) 순이었으며, ‘31~50%’라는 응답은 피부과(50.0%), 정현외과(46.9%), 소아과(45.5%), 외과(
2006-08-03 05:30종근당이 지난 3월 주력제품의 보험약가 인하에도 불구, 2분기 영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2006년 2분기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증가했지만 매출채권처분손실, 법인세추납액 증가로 경상이익(117억원)과 순이익(71억원)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각각 19.6%와 15.9%씩 감소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에 의하면 “지난 3월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14%), 면역억제제 사이폴엔(-7%) 등 주력 제품의 보험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성장은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딜라트렌은 약가인하에도 불구 전년동기 대비 13%, 애니디핀 58% 각각 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출시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퀸, 항암제 벨록사주, 퀴놀론계 항균제 아벨록스 등 신제품 매출 호조 또한 매출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종근당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한미 FTA, 선별목록제 등의 정책리스크에도 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종근당의 2006년 수익예
2006-08-03 05:25한국유씨비제약은 항간질치료제 ‘케프라’가 미 FDA로부터 주사제 제품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케프라정은 2000년 출시 이래로 미국의 새로운 간질치료제(New AEDs)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유씨비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다양한 제형으로 좀 더 많은 환자에게 사용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는 케프라가 지난달 19일에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씨비제약의 항간질치료제 케프라는 레비티라세탐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전간제로서, 기존 1차 항전간제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는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6-08-03 05:2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보건의료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밝힌 이번 계획을 보면 식중독, 전염병 관리, 응급의료 지원 대책과 독거노인 지원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센터에서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며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성 전염병 감시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집단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복지부, 식약청, 시도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노약자 및 독거노인 등을 위해 안부전화를 필수로 제공하며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찬배달, 야쿠르트 배달, 노-노케어 중 1개서비스를 반드시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과 식중독 및 일사병 등을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폭염피해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 비상대책 마련과 노약자 건강관리의 효율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8-03 05:20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수해지역 의료봉사단’이 지난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의료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의협은 이번 수해로 극심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후 곧바로 ‘재해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수해지역 의료봉사단’을 구성, 강원도 피해지역으로 파견했다. 의협은 1, 2, 3차에 걸쳐 총 34명의 의료봉사단원을 강원도 평창군·영월군·인제군 수해지역에 파견해 총 907명의 수재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경찰병원, 가천의대 길병원의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별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고정진료를 하는 한편, 고립돼 진료소로 올 수 없는 곳에는 직접 찾아가 이동진료를 벌였다. 의료봉사단에 따르면 수해복구 작업으로 인한 근육통 및 피부병, 감기 및 노인성 질환 환자들이 주를 이뤘다. 전기가 끊겨 감기몸살을 앓는 환자와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놀라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았다. 1진 의료지원단장을 맡았던 안일남 경찰병원 재난구호팀장은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2006-08-03 05:1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가 8월부터 전국 231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 수준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번 종합평가 실시와 관련해 “복지사업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화에 따라 지역의 복지수준이 지자체장의 복지마인드와 재정자립도 등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예산이 증가함에도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복지를 내실화하며 지자체의 복지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국정시책 종합평가가 있었으나 그 대상이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여서 주민복지 체감도 측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민의 복지체감도와 관련이 높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시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첫 평가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전하고 “앞으로 지역간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촉진하는 기제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에서 2005년도에 추진한 복지사업 실적위주로 진행되며 복지부는 평가지표 개발부터…
2006-08-03 05:10올해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이 전문적 심사-평가 시스템을 설치, 엄격한 관리 속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김병준)는고등교육의혁신을통한경쟁력있는우수인재 양성을목표로추진중인BK21사업과NURI사업을 관리하기 위한 상설전문관리기구인‘BK21·NURI사업관리위원회’가 1일현판식을갖고본격적인활동에들어갔다고 밝혔다.관리위원회는 1단계BK21사업및NURI사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사업관리상 지적된많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다.최근까지 진행된 1단계BK21사업 등은 방대한국책사업을관리하는과정에서적지않은문제를 보였다.주로 지적된 문제는 *사업관리및평가의 비전문가 담당으로 인한 비효율적 사업관리 *인력부족에 따른 엄격한 사업관리 어려움과 종합정보시스템(DB)구축미흡 *양적목표달성위주평가에 따른 논문의질적성장 비촉진 *사업홍보 부족으로 사업성과의 환산 미흡 등이다.이같은 문제점을개선하기위해설립된관리위원회는상설전문관리기구로써*전문성 있는상시평가체제로발전된평가체제를개발·운영하고*상시컨설팅단을운영하여사업지도를강화함으로써평가과정에서자기발전을유도하기로 했다.또한 *상근전문위원제를도입해 목표별성과관리체제를마련하고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구축해 인건비 유용 방
2006-08-03 05:00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 간호과 외래 친절위원회는 2일, 상반기 친절 Best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친절 Best 시상식은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과 친절위원회가 외래 활성화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 중인 ‘외래 무한감동 시리즈’ 사업 중의 하나이다.
올해 상반기 친절 Best상의 주인공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직원으로 선정된 정형외과 장근영 진료사무원이 선정됐다.
김복순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과장은 “현재 매일 아침 진료 시작 전 외래 간호과 직원들이 모두 모여 200% 친절한 외래로 거듭나기 위한 친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래 간호사 및 진료사무원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내 연구진이 심장세포 유전자시스템지도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도한 교수팀(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은 심장세포 유전자발현의 총체적인 분석을 통해 다수의 새로운 유전자군(cluster)들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특수한 전사인자(형질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일종)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세포에서 발현되는 다수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381 종류의 ‘마이크로어레이’ 전사체 데이터를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57개의 새로운 유전자군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이들이 특수한 전사인자들의 조절을 받는다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김도한 교수는 “지금까지 숙제로 남아있었던 심장유전자들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심장병 원인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생물학연구사업을 수행하던 과정에서 얻어졌다. 한편 연구결과는 옥스퍼드 출판사(Oxford Press)가 발간하는 생명정보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
2006-08-02 16:30PPAR-γ 작용제인 rosiglitazone(RGTZ)이 혈압 강하 및 신장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경희의대 임천규(신장내과학 교실) 교수팀은 ‘염분 감수성 Dahl rat 모델에서 고혈압 및 신경화증에 대한 rosiglitazone의 효과’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연구팀은 6주된 염분감수성 Dahl rat을 구입해 저염식이군(0.2% NaCl), 고염식이군(8% NaCl), RGTZ 투여군(8% NaCl+RGTZ 3mg/kg/day)로 나눠 5주간 실험했다. 실험 전과 실험 1, 3, 5주에 혈압 및 요단백량을 측정하고 신장의 경화 정도를 조직 염색을 통해 확인했다. 아울러 각 군별로 RNA를 추출하고 MCP-1에 대한 RT-PCR을 시행했으며, ED-1 항체를 이용해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고염식이군의 혈압은 투여 3주부터 증가해 5주째에 수축기혈압은 171±9.5mmHg로 저염식이군(134.2±15.7mmHg)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RGTZ 투여군의 5주째 혈압은 153.2±9.9
2006-08-02 16:25보건의료 노사 양측은 2일 12차 산별 교섭에서 조정신청을 일단 연기하고 3일부터 이틀간 연장교섭을 갖기로 합의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7월말 타결이 안될 시 3일 조정신청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노사 양측은 지난 토요일 5차 실무교섭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여 타결 전망은 밝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달 31일 사측에서 돌연 기존의 진전된 논의를 뒤엎고 후퇴안을 내놓는 등 입장변화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측의 태도 변화는 사측 내부의 입장조율이 여전히 정리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즉, 특성별 병원마다 형편이 좋은 곳과 어려운 곳과의 편차가 존재해 교대근무지 수당 등 ‘돈’이 들어가는 항목에서 입장차를 좁히기가 어렵다는 것.
여기에 노조측은 “타결국면에서 벌어진 사측의 돌연한 입장 변화의 뒤에는 노무사의 조정이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신도시 새병원이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동탄신도시에 새 병원이 들어설 경우, 신도시를 포함한 인근 권역에서 한림대병원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의 의료원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말 개원준비위원회가 발족될 것”이라고 전하며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행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탄신도시 건설을 주관하고 있는 곳은 한국토지공사(이하 토지공사)로서, 토지
공사는 일명 ‘화성사업단’을 통해 지난 2004년 한림대의료원과 화성 동탄지구 내 약
7000평의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시청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인구는 올해 말부터 2008년까지 유입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약 12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인근 태안권역의 15만까지 합치면 인구는 총 27만인데, 한림대의료원이 지역
내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CPR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제1차 BLS(Basic Life Support, 기본인명구조술) Provider 교육’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및 타기관 소속 의사와 간호사 12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번 교육은 한국심폐소생협회와 삼성서울병원 강사의 지도로 연령별로 적합한 심폐소생술의 실습 및 필기시험으로 이뤄졌다.
약 7시간의 교육 후 최종필기시험까지 통과한 교육 이수자들은 국제공인 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날 교육책임을 맡은 응급의학과 송근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BLS 교육을 시작으로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돼 병원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다.
BLS 교육사이트 지정은 BLS Providerㄴ·Instructor·Monitor…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은 2일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2155만원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엔 공단과 ‘1社 1村’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횡성군 도곡마을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한 뒤 양수기, 분무기 등 복구장비를 기증했다. 본부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명은 논둑 쌓기, 용수로 정리 등 수 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으며, 특히 작업도구가 절대 부족한 현지 사정을 감안, 삽 등 복구 장비를 미리 준비하고 양수기, 분무기를 1대 씩 마을에 기증하기도 했다. 공단봉사단은 또 도곡마을 특산품인 찰옥수수 150포대(포대당 1만원 상당)를 본부 직원들에게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전달해 수해로 쓸려나간 자매결연 이웃의 아픈 마음을 경제적으로 후원하는데도 작으나마 한 몫 했다. 도곡리 이장 최성환 씨는 "이렇게 어려운 때 국민연금 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을 줘서 주민들이 고맙게 생각한다" 며 수해 현장을 찾은 복구활동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공단은 앞으로 도곡마을에서 생산하는 한우고기, 더덕 및 토종꿀 등 지역특산물…
2006-08-0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