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내역 미제출 병의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전달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제출거부가 계속될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진료비내역을 제출 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기한까지 진료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은 기관의 명단은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서울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개원한의사협의회 등 의료단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들 의료단체는 설사 국세청에 명단이 통보된다 해도 현실적으로 제출 자체가 어려운 만큼 거부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의사회 이병기 총무이사는 “이번 조치가 소득공제 대상 근로자들의 의료비 연말정산을 간소화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행정편의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국민의 편의’라는 이름으로 일선 병의원이 진료를 할 수 없을 만큼의 업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것. 이 이사는 “올 1월1일부터 연말까지의 모든 진료내역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전담직원을 채용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미 현금영수증과 카드
2006-10-27 05:00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은 피부과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충북 오창의 과학산업단지 내에 완공된 신축 청사 보건의료산업센터에 입주했다.
피부과학연구소의 소재개발팀이 입주하게 되는 한국콜마는 센터의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연구장비 지원,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의 지원과 입주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강화, 생명공학연구소 및 충북테크노파크 등의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한 연구개발력의 역량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센터는 기업의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실버보건의료산업 육성, 교육지원, 애로사항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산학연 네트워크, 실버산업 관련 상호협력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북정보통신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주변 기관과의 인프라 형성 및 바이오산업의 육성 지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분야의 피부과학연구소와 제약분야의 생명과학연구소,…
2004년 9월 녹십자PBM과의 합병 효과가 지난해에 이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출시가 가미돼 녹십자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녹십자 탐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6년 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9.8% 수준에서 13.2%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의 주 요인으로 원가구조가 좋은 혈장 부산물 및 태반제제, ETC제제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혈액제제의 경우 ‘알부민’의 매출부진에도 불구하고, 혈우병치료제 ‘그린모노’, ‘레콤비네이트’와 신생아 B형 간염 면역주사 ‘헤파빅’ 등의 높은 매출 신장과 제품 수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시작한 태반제제는 기존 ‘라이넥’과 올해 출시한 ‘그린플라’ 2제품으로 국내 태반 시장점유율 70%이상을 점유하며 독주하고 있다.
태반제제의 경우 국내시장은 초기 도입단계로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연)은 지난 24일 서울무역전시관 (SETEC)에서 열린 2006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간호사들로 구성된 건강지원팀을 파견, 취업을 위해 운집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병원 관계자는 26일 “이번 행사에서 혈압, 혈당 등의 측정과 각종 건강 상담 활동을 펼쳐 평소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서울시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취업박람회와 병행하여 실시한 보라매병원 무료 건강 측정부스에는 300여명이 넘게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일에도 천사데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측정과 각종 건강상담 활동을 하는 등 의료혜택에서 소외 받기 쉬운 사람들을 대사응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정희원 병원장은 “앞으로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장애 시민들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올해 하반기 합동의료봉사가 지난 21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에서 개최됐다.
이날 무료검진에는 중탑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시민들과 저소득층 지역주민이 참가했다.
이날 검진은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신경외과, 안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등 6개 과에 의료진을 포함한 봉사단원 35명이 참가해 총 166명에 대해 311건의 진료를 시행했다.
한편, 함께 의료봉사에 나선 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은구) 회원 30여명은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했으며 행사 뒤 이어진 2부 자리에서 “어렵고 불우한 이웃의 진료를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며 원내 후원금으로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은 지난 24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2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욱 발전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는 25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초청특강, 역할극, 퀴즈, 손씻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초청특강은 ‘병원감염과 의료분쟁’을 주제로 김양홍 변호사가 관련법률과 실제 분쟁사례를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수술실, 중환자실,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소화기병센터 등 5개팀에서 준비한 역할극은 각 부서에서 꼭 지켜야 할 감염관리의 원칙과 손씻기의 중요성, 세척 및 멸균소독 등을 극으로 재현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고 병원은 평가했다.
이외에도 감염내과 김태형 교수는 ‘병원 10년 다녀도 모르는 감염상식’을 주제로 30분 동안 문답풀이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손 위생증진활동보고, 가을철
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과 인천중앙병원(정세윤 병원장)이 지난 25일 협력병원 협약을 맺었다.
양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환자 연계진료, 병원 경영정보 교환, 최신 의학정보와 인적자원 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인하대병원 서창해 진료부원장과 인천중앙병원 정세윤 병원장은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병원 관계를 유지하고, 환자 연계 진료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환자를 위해 실질적이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혈관 전문 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은 내달 4일 병원 강당에서 최근 급증하는 심장·혈관 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위한 ‘제 5회 세종 심장의 날-심장병 예방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행사를 개최한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비만도, 심전도, 혈압 및 혈액검사 등 대한 다양한 검진 및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검진자의 10년 이내 관상동맥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활동에 대한 지침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심장내과 황흥곤 박사가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좌를 진행한다. 이 관계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 심장질환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거나 치료중인 사람, 또는 심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 가장 지키기 힘든 것이 바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심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 노력을 기울이는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0-26 16:08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지난 25일 오후 3시 병원 강당에서 ‘황반변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망막센터 조성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황반변성의 정의와 증상, 진단법, 치료와 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조성원 교수는 “황반변성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AMD)은 일반적으로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안과의사와 상담하여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 만약 황반변성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고 안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흡연자의 경우 지금 당장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0-26 14:55내년 4월 27일부터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허용범위가 확대돼 장례식장, 주차장 등의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복지부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선택진료의 절차와 방법에 대한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토록 의무화 된다. 복지부는 27일 이와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공포하고 내년 4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는 *노인복지법에 의한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장례식장 *주차장법에 의한 부설주차장 설치·운영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운영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이용업 및 미용업 등의 사업도 가능해 진다. 지금까지 의료법인의 경우 사회복지법인이나 학교법인과는 달리 수익사업이 교육과 연구사업으로 제한돼 왔다. 하지만 부대사업이 무단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위해 법에서 허용된 부대사업 외의 사업을 한 때에는 해당 의료법인의 설립허가가 취소된다. 이밖에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복지부에
2006-10-26 13:36병원감염 관련 피해환자 10명 중 7명은 수술 후 ‘수술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됐으며, 척추와 성형 수술 시 가장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은 25일 ‘병원감염 관련 의료분쟁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병원감염’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214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214건의 감염 사례 중 73.8%가(158건) ‘수술’ 후 감염발생 사례였다. 수술 종류별로는 ‘척추관련 수술 후 감염된 사례가 21.5%(34건)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수술(17.1%)’, ‘장기수술(12.7%)’, ‘인공관절수술(11.4%)’, ‘골절수술(10.1)’ 등이 뒤를 이었다. 병원감염에 따른 소비자피해로는 ‘병세악화·효과미흡’이 41.1%로 가장 많았고, ‘수술·재수술’ 31.8%, ‘장애’ 14.5%, ‘사망’ 12.6% 순이었다. 감염경로는 ‘수술상처부위’를 통한 감염이 69.2%로 가장 많았으며, ‘주사부위’ 6.1%, 내시경·뇌척수액 검사 등 ‘침습적 시술부위’와 ‘구강’을 통한 감염이 각각 4.2%로 뒤를 이었다
2006-10-26 13:30간호조무사를 채용하려는 대부분의 개원가들이 제 때 간호조무사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동작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광고를 냈는데도 아직까지 문의전화 한 통 없었다”면서 “요즘처럼 간호조무사 구하기 힘든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개원의는 “광고를 내도 연락이 통 없어서 직접 간호조무사 학원에 연락해서야 채용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이 같은 간호조무사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 개원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여러 취업사이트나 생활정보지에는 간호조무사를 구한다는 광고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수요는 있는데 그만큼 공급은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인력난이 좋게 보면 간호조무사들의 인기가 올라갔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안 좋게 보면 의료계 내의 고질적인 문제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빈약한 처우와 의원들이 신입 간호조무사만을 원하는 심리가 겹쳐지면서 간호조무사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즉,
2006-10-26 13:00[국정감사] 각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대학병원들의 응급실 운영실태조사 결과 대부분 인원 및 시설 수준이 법정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열린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200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16곳 등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의 인력·시설·장비에 대한 평가결과,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응급실 전담 전문의 수가 법정기준에 미달하거나 24시간 근무가 이뤄지지 않고, 응급의료정보센터로 보낸 벙상정보의 정확도도 법정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법정기준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은 내원환자수에 따라 응급의학전문의가 4~6명, 간호사 15명이상이 근무하되, 24시간 1인 이상의 전문의, 가 근무해야 하며 시설기준에서는 중환자실 20병상, 입원실 30병상, 응급환자진료구역 30병상, 소생실 및 검사실 등 시설기준을 비롯해 CT촬영기, 제세동기,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 장비기준까지 갖춰야 한다. 이번 평가 결과,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은 응급실 전담 전문의 수가 1명씩 부족하고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은 2명 모자라 법정기준에 미달됐으며, 경상대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은 24시간 근무를
2006-10-26 12:50우리나라 성인 3명중 1명은 독감예방접종을 받고 있으며, 임산부와 노인 등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의 접종률은 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의 예방접종률은 전체 소아의 52%, 우선접종권장대상자 소아는 49%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에게 용역 의뢰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태조사 및 비용효과분석’ 연구의 중간보고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는 18세 이상의 성인 2017명과 6개월~18세의 자녀를 둔 부모 2018명을 대상으로 올 6월에 이뤄졌으며, ‘05~’06절기의 독감예방접종률 및 독감예방 관련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우선접종권장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80%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만성질환자는 60%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만성질환별 접종률은 당뇨환자 38%, 만성신부전환자 82%, 천식환자는 71%였다. 소아의 경우 우선접종권장대상자 중 우선접종대상연령(6개월~24개월)의 접종률이 49%였으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는 56%의 접종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절기에 독감예방백신을…
2006-10-26 12:45서울시 의약인단체가 진료비내역 제출을 유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25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서울치과의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정산 진료비 내역제출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각 단체는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대책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단체진료비내역 제출 제도는 현실을 무시한 행정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의약인단체는 근로자수가 12%에 불과하고, 이중에서도 연말정산 혜택의 대상자는 소수에 불과한 상황에서 카드나 현금영수증 제도를 활용하면 충분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전체 의료기관과 약국에게&nbs
2006-10-26 12:44중부권 최대의 재활전문센터가 오는 31일 개소해, 중부지역민의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대전중앙병원(원장 금동인)에 오는 31일 오후 4시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한다. 이 재활전문센터(소장 김영경)는 600평 규모에 등속성상하지운동기 등 국내 최고수준의 재활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우수한 재활의학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분석사 등 총20여 명이 전담인력으로 배치됐다. 특히 국내에 유일한 특수재활요법팀과 보장구재활팀, 재활치료팀, 심리재활팀, 의료교육팀, 의료지원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 팀별로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다면평가를 통해 환자중심의 통합적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의료기관과 의사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지던 환자에 대한 재활치료를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의료재활와 심리재활 및 특수재활 등 통합적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한다. 산재의료원은 센터 개소로 치료 종결 후 장애가 남아있는 산재근로자들의 통합 재활치료가 절실히 요구되었음에도…
2006-10-26 12:4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연말정산 간소화 정책의 강력 추진을 국세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촉구했다. 정부는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소득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환자들의 모든 진료비내역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의료비 연말정산 시 직장가입자가 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해 영수증을 발급 받던 기존에 비해 병·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조회가 가능하도록 간소화된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 같은 진료비 내역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실련은 “의료계가 비급여 진료비 내역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향후 공단이나 심평원에서 진료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경실련측은 “과세형평과 소득의 투명성 제고는 우리사회의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전하고 “특정 이해집단의 기득권 등을 이유로 그 취지와 의의가 훼손될 수 없다”며 국민적 불신 해소를 위해 소득파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의료계에 촉구했다. 또한 철저한 소득파악을 통한 조세정의의 실현
2006-10-26 12:42[국정감사] 서울대병원이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증여세와 법인세 5억582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병두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12개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은 연간 600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기관인데도 법을 몰라 이 같이 세금을 추징 당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공익법인의 외부감사 규정을 어겨 지난해 말 3억9624만원의 법인세를 부과 받아 현재 분납 중이다. 또한 공익법인은 기업의 주식을 5%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법률을 어기고 병원의 교수가 설립한 기업에 과다 출자한 것이 적발돼 증여세 1억 958만원을 추징 당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서울대병원은 의료분쟁에 대비해 7명의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들에게 매월 40만원의 자문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세무사에게 기장료로 3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계약 등 법률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즉, 연간 6233억원(2005년 의료수입) 수입이라는 규모에 걸맞는 관리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하다가 5억원의 손실을 입게 된…
2006-10-26 12:40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이 지난 4년간 50%이상 증가하는 등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내용이 발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6일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2006년 8월말 기준으로 서울대 분당병원을 제외한 12개 국립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의사 제외) 1만3840명 중 3700명이 비정규직으로 26.7%를 차지했다. 비정규직의 비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전남대 화순병원(39.7%)이었으며, 서울대 치과병원(35.2%), 강원대병원(33.7%), 충남대병원(33.4%), 전북대병원(32.2%)도 비정규직 비율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비중이 가장 높은 병원 역시 전체 비정규직 중 65.7%인 전남대화순병원이 차지했다. 비정규직의 수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이 9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병원(439명), 전북대병원(426명), 경북대병원(421명)도 비정규직이 4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가장…
2006-10-26 12:35[국정감사] 전국 12개 국립대병원 중 충남대병원 원장의 업무추진비 및 판공비가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윈회 소속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26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검토할 결과, 충남대병원장은 2004년 6700만원, 2005년 5300만원의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가장 적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사용한 전남대병원 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를 축·조의 및 접대, 회의나 행사의 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판공비를 이와 유사한 경조사 및 격려금, 직원 및 유관기관 간담회, 기타 소모품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업무추진비와 판공비의 중복지출의 의혹도 제기된다”며 “서울대병원 누적적자가 1천억을 넘어서고 각 국립대병원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장들의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내실 있는 경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장 업무
2006-10-2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