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가 유시민 장관에 대한 퇴진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9일 아침 7시 의사회관 1층 회의실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좌훈정 홍보이사의 할복사건을 비하 발언한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의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하 발언에 매우 유감을 뜻을 표명하고 ‘유시민 장관 퇴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유시민 장관이 좌훈정 이사와 9만 의사회원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퇴진할 때까지 보건복지부와의 대화 일체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2월 11일 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 솔선수범해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이 퇴진하지 않고 계속 의료법 개악을 추진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유 장관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정부의 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2-09 12:35[도표첨부] 정부가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건강보장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차흥봉, 이하 전략위)’를 출범하고 현 제도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7개 분야에 대한 정책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7개 분야에는 ‘건강보험 급여지 지불체계 개편방안 및 로드맵 제시’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전략위는 DRG 등 다른 나라의 지불제도 개선 사례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 입원과 외래 등 진료 형태별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불제도의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선을 위한 준비작업과 이해당사자간 이견조정 절차 및 적용을 위한 법령개정 등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위가 지불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데는 물가상승에 따른 수가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인구고령화, 의료수요 증대, 인구 1인당 의료인력 증가 등으로 의료이용 가격과 국민 의료이용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상황에서 행위별 수가제 위주의 진료비 지불제도로는 급증하는 보험급여비 증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략위가 추진할 주요 연구분야 및 연구 책임자는 다음과 같다. &n
2007-02-09 12:2011일 의사들의 과천 집회에 제약사 영업사원들도 덩달아 바쁘게 됐다. 지난 6일 서울, 인천 지역 의사들이 오후 휴진을 하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와 의료법 개정안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안 일부 제약사 영업 사원들도 동참했다. 이들 영업사원들의 시위 참여 목적은 의료법 개정 반대가 아닌 고객 관리 차원. 평소 거래 병의원장들이 시위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한 영업사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로 음료수 등의 지원 목적으로 시위에 참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집회에 참석한 모 제약사 영업사원은 “우리와는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거래 병원장들과 인사하고 눈도장 찍었다”며 “영업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또 “11일 있을 집회에도 나올 계획”이라며 “이참에 거래 병원장들에게 눈도장을 꽉 찍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전국적 규모 집회 때에는 각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다양한 지원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진풍경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09 12:10대한전공의협의회는 11일 열리는 과천집회를 통해 의료계의 단합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서를 9일 발표했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의료법개정안을 전면거부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의료법 개정을 처음부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전면 재논의해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위하는 의료법을 만들기를 요구한다”고 정부측에 촉구했다. 만약 의료법 전면개정을 강행할 경우 “이후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2·11 과천집회와 관련 “의료계는 각 직역의 이해를 초월하여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전협은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2월 11일 궐기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의 전부를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2-09 10:35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의사단체의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박희두) 역시 “개정안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 8일 본회회관4층 대회의실에서 김익모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본회 회장단, 의장단, 감사단, 상임이사 및 각 구군의사회 회장단, 상임이사, 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의사회 의료법 개악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박희두 회장의 대회사 및 김익모 대의원회 의장의 격려사에 이어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쟁점사항 설명이 있었으며, 정 근 총무이사의 ‘의료법 개악저지 전국회원 궐기대회’ 참가 계획이 보고됐다.
박희두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정상적이고 선진화된 의료법 개정을 원
전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가 현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보장할 수 없다’며 의료법 개정 저지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섰다. 전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는 9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모든 환자가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제대로 된 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 여러분”이라며 의료법 개정 저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협의회는 “지난 120여년간 의료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해왔으나 요즘 의사가 세계적인 의술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면 범법자가 되는 기막힌 의료현실을 국민들이 아느냐”며 “잘못된 법과 제도에 의해 암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한 최선의 진료까지도 제지당하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현 의료현실의 모순점을 지적했다. 이어 “법은 무엇보다도 명확해야 하고 의미전달이 분명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논란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나아가 본뜻이 훼손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 많이 경험했다”고 밝히고 “이번 의료법 개정도 의사의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권을 빼앗기고 양심에 따라
2007-02-09 10:00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협회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검진분야 전문직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8일과 9일 양일간 건협 본부 대강당 및 삼성 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도관리 분야 교육에서는 ‘지속적인 질 향상(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CQI)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주제로 조윤희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가 강연했다.
또한 지부별 2006년도 CQI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 및 평가와 향후 CQI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토의됐다.
영상검진 분야는 22일, 23일 양일간 우완희 교수(고려대 보건과학대) 등 3명을 초청,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유방촬영기의 이론 및 정도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건협은 의료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건강검진 분야의 신뢰도 향상 및 특수의료장비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매년 분야별 교육 주제를 선정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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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사장 이철희)이 지난 7일 창립 6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U-health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철희 사장은 “설립 후 날로 성장해가는 회사의 사업실적과 규모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의 의료IT 기업을 넘어 U-health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급속히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에 맞는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인재 육성에 힘써 올해에는 더욱 성숙된 중견기업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설립 이후 최초로 대형병원 EMR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이은 공공병원사업 수주와 국책과제 사업자 선정, EMR 솔류션 최초 국가공인인증획득,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SV Empowerment Lab Partner 선
정부가 올해 노인일자리를 복지·교육형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자리 수도 11만개로 늘인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8일 ‘거리·자연환경 정비” 등의 공익형 일자리 비율을 올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줄이고(06년 60%→07년 45%) 노·노케어, 문화재 해설 등의 복지형·교육혁 비율을 대폭 확대(06년 25%→07년 40%)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고 763억원, 지방비 847억원 등 총 161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된다. 한편 복지부는 올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오는 13일 ‘전국 일하는 노인 전진대회’를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노인일자리 참여노인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참석해 일자리사업 참여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2-09 06:10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konos.go.kr)를 통한 장기기능희망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한 서명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2-09 06:00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의료계의 모든 역량이 총 동원될 11일 집회는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간 날씨 예보를 통해 오는 11일은 구름이 조금 끼며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상청은 잇따라 눈 예보에 오차를 보이는 등 예보가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의료계는 그 동안 굵직한 집회를 열 때마다 궂은 날씨를 만났던 안 좋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00년 8월, 의약분업에 반대하면서 열린 보라매공원 집회 때에는 억수 같은 장대비가 쏟아졌었다. 또한 의료사회주의 타파를 외치며 열렸던 2004년 2월 여의도 집회도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됐다. 당시 대회장은 궂은 날씨 때문에 뻘밭으로 변했고 대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비닐 장화를 신는 등 이색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료계 관계자들은 11일에 설사 날씨가 안 좋다고 해도 집회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만약 그날 비가 온다면 다소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오히려 열기가 고조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
2007-02-09 05:502008년도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이 8일 발표됐다. 부산대학교는 8일 오후 2시 2008년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모집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은 특별전형 22명, 일반전형 28명으로 총 50명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자기추천전형 17명, 자연계(비생명과학계)대학원 학업우수자5명이 선발 되며, 특별전형 미충원 인원은 일반전형으로 넘겨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특히 복합학위과정은 2008신입생 중 3명 이내에성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통사항으로 *의료법상 의료인으로서 결격사유가 없는 자 *지원 당해연도에 실시한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에서 모든 영역을 응시하고 공식 성적을 얻은 자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2008년 2월 이내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국가 공인 한자능력검증시험 2급 이상인 자이다. 특별전형 ‘자기 추천형’의 경우 ‘면허증(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한약사) 소지자 또는 생명과학계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제1저자 또는 주저자로 SCI(E) 논문 1편 이상
2007-02-09 05:40중이근본수술(좌측 이소골 성형술, 상고실개발술, 유양돌기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안면마비 후유증을 얻었다면 수술의사에게 80% 책임이 있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환자 A(원고)는 난청, 인후통으로 05년 1월 19일 대전소재 B대학병원에 입원해 20일 의사 C(피고)로부터 ‘좌측 중이 진주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중이근본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직후 즉시 좌측 안면마비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의사 C로부터 안면신경감압술을 시행 받았으나, 좌측 안면 불완전마비로 안면표정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 남아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전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황성주)는 “환자A의 상태가 진주종성 중이염이 극도로 악화돼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 올 정도까지 진행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수술 전에는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 없다가 수술 직후 안면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난 점, 안면신경은 내이와 중이를 통과해 안면부 근육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 중이 및 내이를 포함한 수술의 경우 과실로 안면신경이 손상될 가능성이 항상 내재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의사 C가 수술 중 환자 A의 안면신경을 잘못 건드린 과실에 기인한 것으로 봄이 상당
2007-02-09 05:30우리나라의 경우 정신질환자의 입원과정에서 정신과전문의의 권한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법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동우 연구위원은 ‘정신보건의 역사적 변화선상에서 본 우리나라 정신보건법의 문제와 개선안’ 정책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위원은 국내 정신보건법의 주요 쟁점 및 개선안으로 *보호의무자 범위의 축소 *보호의무자의 우선순위에 대한 법의 미비사항 보완 *정신과전문의의 권한 축소 *정신보건심판위원회 운영 개선 *자의입원제도 개선 *무연고 정신질환자의 입원관련 제도 개선 등을 들었다. 또한 *미인가시설 수용 정신질환자 해결 *병원내 개방적 환경유지와 신체의 자유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보장 *외래치료명령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신보건법제24조1항:정신의료기관의 장은 정신질환자의 보호의무자의 동의가 있을 때에는 정신과전문의가 입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할 경우에 한해 당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 정신질환자 입원과정에서의 정신과전문의의 권한이 지나치게 낞다는 점을 지적했다.…
2007-02-09 05:20제약협회는 7일 김종훈 한미FTA 우리측 수석대표가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서 의약품분야에 대한 미국측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데 이어, 8일 외교부 통상교섭본부가 국회 FTA 특위에 보고한 ‘한미FTA 7차 협상 대응방향’에서도 무역구제와 의약품을 연계하겠다는 소위 빅딜 전략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8일 제약협회는 정부의 한미FTA 제7차 협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의약품 분야를 미국 측에 다 내어 준 호주의 협상 결과를 우리측 수석대표가 합리적이라고 한 발언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미국 측의 의약품분야 특허관련 요구는 WTO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의약품의 공공성을 감안한다면 WTO등 국제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미국의 과도한 특허권 보호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무역구제, 선별등재제도 관철을 목표로 의약품분야에서 미국의 요구조건을 대폭 수용하는 협상전략은 포기하고, 국민건강과 의약주권, 건보재정 안정을 목표로 산업 대 산업 간 협상전략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협회는 국내 제약업계 상황이 쓰나미급의 파
2007-02-09 05:10경기 수원지법 민사8부(김정학 부장판사)는 8일 뇌부종으로 숨진 박모씨(당시 33세·여)의 가족이 수원 A병원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4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은 기관삽관과 기계호흡이 즉시 필요한 급성호흡부전 상태의 환자에게 산소마스크만으로 산소를 공급하다가 4시간이 넘게 지나서야 기계호흡을 실시해 환자를 저산소상태로 방치,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부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그러나 사망자의 체질적 요인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발생의 한 원인이 된 점, 의료진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산소공급을 시도한 점 등에 비춰 의료진의 책임을 7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04년 4월 상복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몇 시간 후 호흡곤란을 일으킨 박씨에게 병원은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하다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진단을 내리고 기계호흡을 실시했으나 박씨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부종으로 한달 뒤 숨졌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경기일보 김동식 기자(dosikim@kgib.co.kr)
2007-02-09 05:09
한림제약은 자회사 HL지노믹스 원료합성공장을 준공하고 원료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한림제약의 자회사 HL지노믹스(대표 김정진)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대지 2600평, 건평 320평 규모의 원료의약품합성공장을 완공해 준공식을 지난 7일 가졌다.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김명섭 구주제약 회장, 이세익 삼익제약 회장 등 제약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정진 HL지노믹스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림제약의 30년간의 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HL지노믹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의약품 원료를 생산해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제3시장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수출의 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정은 또 “HL지노믹스가 이번 원료합성공장 준공으로 원료 수출 등을 통해 세계속의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
현대약품은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 매출액 119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9일 공시했다. 또 경상이익은 143억원, 순이익은 95억원을 예상치로 설정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오는 12일 10시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제43회 정기 주주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09 05:08부광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63억 5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 및 경상이익은 373억 7200만원과 66억 3800만원으로 각각 21%, 35% 성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1025억 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 정도 증가 했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만성 B형간염치료제 신약인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 관련해 일보 Eisai사로부터 지난해 10월 기술매출액으로 28억7800만원이 당기 실적에 계상됐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09 05:07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번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초 강경한 방법들을 동원해야 한다는 의견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법 개악 저지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소신진료를 위한 큰 틀도 함께 짜야 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을 놓치면 의료계의 잘못된 정책들을 고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투쟁에 의료계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어설픈 투쟁은 오히려 국민들의 반감만 살 뿐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고 전하고 “이번 만큼은 초 강경한 투쟁방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가 전한 투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든 직역이 참여한 투쟁이어야 한다는 것. 그는 “6일에 서울과 인천 지역의 의사들이 집회를 가졌지만 이번 투쟁은 개원의만을 위한 투쟁이 아닌 만큼 대학교수와 전공의들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6일 투쟁에서 할복까지 했는데 11일도 그 정도 충격을 줄 수 있는 투
2007-02-0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