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항암제 후보물질도출을 위해 시범사업(사업단장 고종성 박사)에 본격 착수한다.
과기부는 27일 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3개 출연(연)이 ‘굴로벌 항암제 후보물질도출’을 위한 협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개 출연(연)의 협동연구는 국내 신약개발 R&D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신약개발 R&D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과제 중 첫 번째 사례다.
‘범부처 신약개발 R&D 추진전략’은 최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신약개발 단계별로 산·학·연 수행주체의 기능 및 장점에 따라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해 신약개발 과정을 효율화를 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내용은 출연(연) 중심의 사업단의 경우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임계규모를 고려, 범출연(연) 핵심역량을 전문연구시범사업단 형태로 결집해 ‘후보물질 도출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협동연구는 지금까지 개별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절차 중에 있는 의사 등 의료인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사리질 전망이다. 현애자의원은 “지난 22일 관련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관련법안은 임시국회 폐회일인 3월 6일까지는 본회의에서도 가결돼 과중 채무자들의 고통이 덜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의 주요내용은 개인파산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자격, 면허, 영업허가의 결격사유 등에서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를 삭제토록 한 것. 개정법안이 확정되면 의료인과 사회복지사 등이 파산 및 개인회생절차 중에 있다는 이유로 면허 및 자격, 국가시험응시자격에 있어 불합리한 처우를 받지 않게 된다. 또한 파산자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무사 등과 장애인 의지·보조기 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약사, 한약사, 사회복지사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사나 약사 등이 개인파산을 신청할 경우 그 면허가 정지돼 왔으나 채권에 대한 변제능력 상실이 의료
2007-02-28 05:20한미약품이 OTC 부문에서 전년보다 30% 높은 매출액 380억원에 도전한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올해는 한미약품 OTC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는 *주력품목의 가격인상 *신제품 라인 보강 *약 85명의 전담영업인력 보강 등의 지원이 진행되기 때문에 목표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OTC 부문 강화 전략은 틈새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이는 한미약품이 제도 변화에 유연성 있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권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시장은 정부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일반의약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영업환경 및 정부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최근 다소 위축된 일반의약품 시장을 타사보다 앞서 공략하는 한미약품의 전략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약품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확대되고 있는 처방의약품 시장을 겨냥해 영업인력 보강과 빠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제약사임을 상기할 때,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
2007-02-28 05:10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현 회장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다음 회장을 뽑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강신호 회장 재추대 움직임이 무산된데 이어 '효성 조석래 회장 카드' 마저 불발되는 등 소속 그룹들의 갈등과 반목의 조율이 쉽지 않아 차기 회장 선출 문제는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미지 실추와 함께 경제단체 맏형으로서의 전경련 위상도 더욱 흔들리게 됐다.전경련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46회 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을 구성, 차기 회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으나 추대에 실패했다.조건호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회장단 고문으로 차기 회장 추대 모임을 구성해 단일 후보를 선정, 가급적 3월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는 강 회장이 회장직 직무를 대행한다.총회에서는 기존 20명의 부회장단 멤버 외에 새로 박용현 두산산업개발 회장을 편입하는 등 총 21명의 부회장단을 선임했다. 최근 강 회장 3연임에 반대해 전경련 부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도 부회장단에 유임됐다.총회에는 강 회장과 조 부회장 외에 부회장단인 조석래 효성, 이준용 대림, 류진 풍산,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과 고문인…
2007-02-28 05:07
경기도 수원시내 모 약국에서 판매된 건강보조식품 클로렐라에서 애벌레 수십여마리가 나와 논란을 빚고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H씨는 지난 23일 밤 9시께 자녀들에게 클로렐라를 복용시킨 후 넘어진 보관병 안에서 클로렐라 애벌레가 기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H씨는 보관병에 들어있는 클로렐라 정제알을 모두 꺼냈고 살아있는 애벌레까지 포함해 수십여마리의 애벌래를 확인했다. H씨는 “유명한 B사 제품이라는 말에 약국에서 구입한 후 10여일 넘게 온 가족이 먹던 건강식품에서 애벌레가 나와 놀랐다”며 “가족들의 건강에 위험이 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H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집 인근의 M약국에서 구입한 클로렐라 제품은 일본산 클로렐라 분말로 만들어진 200㎎짜리 클로렐라 정제가 900정 들어있으며 유통기한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이에 대해 B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직원이 1차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제조업체와 논의한 결과, 현재로서는 보관
Q정부의 의료법 개정 강행에 맞서 의료계가 내부 전 직역에서부터 한의계, 치의계 인사 등 타 직역까지 아우르는 인원 구성으로 야심차게 발족한 범의료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 초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범의료비대위는 이번 의료법개정 저지 뿐 아니라 의료분쟁조정법을 포함한 관련 법 제·개정 및 정부의 의료정책 결정에 관련단체들과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의료계 단합을 통해 제고한다는 기본취지와는 달리 시도의사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구색 갖추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당초 위원회 구성 당시 장동익 의협회장(범의료비대위 위원장)이 민초 의사들의 힘을 끌어오기 위해 의료계 재야인사를 중앙위원회에 영입하는 과정에서 시도의사회장단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빚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대위의 기본적인 인선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에서 마찰이 빚어졌으며, 결국 비대위 구성은 이들 재야인사들을 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으로 배정하는 선에서 이뤄졌다. 이와 관련 한 시도의사회장은 “기본적으로는 재야인사들도 다같이 동참해야…
2007-02-28 05:00
중구의사회(회장 주승행)는 27일 오후 7시 세종호텔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46명의 회원 중 103명(참석 21, 위임 82)이 참여해 성원을 이룬 이날 정총에서 구의사회는 지난 해보다 450여 만원 감소한 5천912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단기 대진의를 두는 경우, 보건소 개설변경신고 완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책자 등을 시행일 전 회원에게 배포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간선제 등을 채택했다.
한편 회원들은 한국의정회의 현재의 활동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한의협, 약사회 등의 활동 보다 10~20배는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주승행 회장은 “의협의 8만 회원 모두가 의정회의 활동을 내 일로 알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유태욱)는 27일 진주웨딩홀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악이 철폐될 때 까지 유시민 장관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단식 및 휴폐업 투쟁의 지속적인 전개를 결의하고 의료법 개정안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동대문구의사회 회원들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국민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침해하는 의료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의협 비대위와 서울시의 집행부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다짐한다”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다졌다.
한편 총회에서 유태욱 회장은 “우리나라가 눈부신 의료발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형편없는 정책 때문에 의료하향평준화가 고착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우리 의사들이 사회적 책무를 각성하고 의무를 다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곳 회장을 역임
서울시 성북구의사회(회장 노순성)는 27일 4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07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도 예산으로 전년도 대비 1867만3289원이 감액된 1억1966만4553원이 심의·확정됐다.
염광섭 재무이사는 이번 예산과 관련, “더 줄여야 하지만 올해는 이 정도로 예산 규모를 축소했다”며 앞으로 더욱더 절약해서 구의사회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무부, 법제부 등 9개 부서의 올해 사업계획안이 통과됐다.
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의료기관 개설, 이전, 폐업 등 변경사항 등을 신고할 때는 중앙회를 경유토록 의료법 개정 *대한의사협회비 및 시의사회비 인하 *의약분업 이후 약사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촉구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의사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강력한 제제 방안 강구 등 12개 안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정총은 118명의 회원이 위임장을…
도봉구의사회(회장 유덕기)는 27일 오후 7시 동성웨딩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800여 만원 늘어난, 5천87만5000원을 책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서울시의사회장 직선 선출 *토·일요일, 공휴일 근무에 대한 공무원 규정과의 동일화 *단체예방접종 제도적 차단 *출산 장려책 일환으로 국민기본예방접종 무료화 및 접종시 민간 의료기관 위탁실시 등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가해지는 의사 고유의 진료권 침해 강력 대처 *항생제 처방률 공개와 관련, 문제본질의 문제 파악 및 대책 마련 *사회 현안에 대한 의협의 적절한 의견 발표 *의료법 개악 적극 대처 *수신자 조회 철폐 *효과적인 체계로 변화된 정치 및 법 변화에 적극 대처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도봉구의사회 회원수는 폐업 10명, 가입회원 20명이 변동을 보여, 지난해 보다 10명 증가한 134명으로 집계됐다.
조현미…
현재 직선제로 시행되고 있는 의협회장 선거를 간선제로 다시 전환해야 된다는 주장이 구의사회에서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직선제 시행에 따른 무분별한 후보난립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이를 위해 현 의협 선거관리규정에 명시돼 있는 1000만원의 기탁금을 상향조정하되 공탁금 회수 자격(득표율 10% 이상)을 갖추더라도 기탁금의 30%를 공제해야 한다는 방법론까지 제시됐다. 강남구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개최된 32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안을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의사회는 건의사항으로 의협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을 비롯해 *의원급 근무직원 채용시 활용할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전 근무처의 추천서 및 근무기록 데이터베이스화 *연말정산보고 시 실제 대상자인 근로자 중 원하는 사람만 공단을 거치지 않고 국세청에 직접 제출 *건강보험 강제지정제 폐지 및 자유계약제 *의료법 개악 국회에서 반드시 저지 등을 추진할 것을 서울시의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영진 강남구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협회장 직선제는
2007-02-28 04:20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한국의료의 성장 가능성이나 의료산업화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한경민 강서구의사회장은 27일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의료법 개정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이날 한경민 회장은 “정부의 개정안은 의료에 대한 국가통제권, 즉 관치주의를 강화하며 탈 전문화를 통해 환자치료에 대한 의사의 권한을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사의 권한을 여타 보건직종에 나눠주는 것 뿐 아니라 유사의료행위까지 인정해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 악법”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처럼 정부의 개정안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료의 앞날을 위해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진행된 본 회의에서는 올해 예산으로 전년 대비 100여 만원이 감액된 9100여 만원을 의결했으며 각 부서 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이날 강서구
소아과개명과 관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내개협 집행부가 회원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전 임원진 사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6일 개최한 비상상임이사회를 통해 소아과개명 통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 및 회장단, 상임이사 전원이 사퇴키로 결정했다. 의사회는 “소아과 개명 법안의 보건복지위 통과를 막지 못한 내개협 회장 및 임원진은 전 회원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상임이사회는 오는 3월 10일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서울시의사회장에 관한 건 *의협회장 내과 제명의 건 *의협회비 납부거부의 건 *의협탈퇴의 건 *임원진 사퇴의 건을 부의안건으로 상정했다. 관련기사: 내개협, 임총서 소아과 개명 ‘대책모색’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2-27 17:57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욜)은 27일 오전 10시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07년상반기 교직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조재림 한양대병원장, 남정현 기획실장, 박충기 구리병원장, 진문일 원목실장 등과 동료직원,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최일용 의료원장은 “지금까지 함께 동고동락 했던 시간들이 값진 추억으로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젊은 청춘을 병원의 발전과 같이 하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에게 전 교직원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의료원에서는 김명호 신경과교수와 김재홍 피부과 교수를 비롯한 정년퇴직자들에게 공로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노동조합에서도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2007년도 상반기 정년퇴임 교직원은 다음과 같다.김명호 교수(신경과), 김재홍 교수(피부과), 청찬영 과장(관리과), 박성철 주임(시설과), 홍승기 수위장(비상계획과), 조준성(비상계획과), 김순례(비상계획과), 최선순(비상계획과), 육수원(간호부), 이영심(간호부), 백춘예(간호부), 김영숙(영양과), 신귀분(영양과), 박갑례(영양과), 이순희(영양과), 김갑수(총무과).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
2007-02-27 14:20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보건복지부의 허위청구 의료기관 실명공개와 관련, “이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인의 불가침적 기본적 인권을 유린하는 행태”라며 실명공개와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공개할 경우 형사고발은 물론 헌법소원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지난 2일 진료비 허위청구 요양기관 명단 공개와 관련하여 반대 성명 등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나 보건복지부에서는 ‘공공기관정보공개에관한법률’ 제9조를 근거로 실명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협은 재차 반대 입장을 26일 복지부에 전달했다. 의협은 복지부가 주장하는 동 조항의 법적 근거는 국민이 정보공개를 청구할 경우 공공기관이 특정 개인에게 정보를 공개하여야 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지, 불특정 다수인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대다수 개원의들은 본인 명의를 걸고 개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 명단공개는 개인 실명을 공개하는 것인 만큼, 이는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환경 박탈은 물론 범죄자로 낙인찍혀 사회적 일탈자로 매장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007-02-27 13:30올해 1월 10~11일 실시된 제71회 의사국가면허시험 결과, 총 응시인원 3735명 중 3305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여성이 36.1%(1193명)로 여의사 수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의사면허자수는 2007년도 면허자를 포함해 9만500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사 수는 2004년에 3760명 중 1043명(27.7%), 2005년에는 3372명 중 1074명(31.9%), 2006년에는 3488명 중 1299명(37.2%)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어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불고 있는 여풍(女風)현상이 의료계에도 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합격률의 경우 전체평균 88.5%보다 훨씬 웃도는 93.7%로 남성(8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개최되는 ‘2007년도 의사면허수여 및 의사윤리 선서식’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의사면허증을 개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으로써 면허증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기 위해 의사면허증을 의협에서 위임받아 일괄 교부할 방침이다. 이날 면허수여식에서
2007-02-27 13:00
“4년 동안 허송세월 하다 4개월 만에 우격다짐으로 나서는 것은 정부의 오만이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정부의 의료법 개정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의료법이라는 것은 ‘국민의료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의료의 적정을 기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 증진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는 “의료법의 대상이라 할 의료인과 그 수혜 대상인 국민에게도 환영 받지 못하는 법안을 정권의 말기에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입법 예고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헌법 재판소장의 파행임명 *한미FTA의 추진 과정 *군 작전권 이양 협상 *개헌의 문제 등 현 정부는 국민과 대화하지 않는 일방적인 밀실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80년대 운동권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오만하고 편협한 판단으로 정권을 이끌어온 연장에 의료법 전면 재개정 또한 자리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전염병표본감시체계 활성화와 관련, 표본감시기관 확대 및 학교와 민간 협력 강화 등을 발전방안으로 제시했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팀은 27일 ‘학교전염병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감시팀은 “표본학교로 지정된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전염병 발생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학생들의 전염병 발생현황과 유행을 파악하고 이를 전염병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학교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997년 연구사업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서울, 경기, 대전 등 총 72개 학교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07년 2월 현재에는 70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그 동안 표본감시체계를 실시, 이를 평가한 결과 장점으로는 *학령기 아동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의 발생 추이 파악(상관분석 시 감시체계별 일치도가 높으며, 전염병으로 인한 보건문제 규모파악)
콩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할 경우 투석치료와 이식까지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가 당뇨병, 빈혈 환자보다도 더 많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는 27일 ‘세계 콩팥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고 전국 39개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2005년 한해 동안 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일반 성인 32만9581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진자의 7.7%가 만성콩팥병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당뇨병(4.2%)과 빈혈(3.5%)보다도 높은 수치다.특히 이중 콩팥 기능이 50% 이하까지 떨어져 치료가 쉽지 않은 3기 이상의 환자는 2.67%로 집계돼 전체 만성콩팥병 환자의 35%나 차지했다.한편 조사 결과를 보면 특이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60세 이상에서 3기 이상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는 것.연령대 별로 보면 18~24세 0.1%, 40~44세 1.2%, 55~59세 2.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는데 60~64세에 접어들면 무려 13.7%로 50대 후반보다 무려 6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만성콩팥병이 악화되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에 쌓이고 조절기능에 이상이…
2007-02-27 12:00그동안 SK케미칼 내에서 비중이 작았던 생명과학 부문이 지난해 11월 동신제약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올해는 그룹 내 성장 견인 종목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기능성 소재 부문의 실적 정체로 수익 성장 기대가 어려운 가운데 동신제약 합병,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생명과학(제약) 부문 매출 배증 속에 제약 부문 영업이익도 5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생명과학 주도로 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제약 분야 영업이 SK케미칼 영업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룹 내 중요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K케미칼의 생명과학 부문은 동신제약과의 합병으로 지난해에 이어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동신제약 합병으로 국내 7위의 제약사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순환기, 소화기계 외 백신제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패치제인 ‘트라스트’의 의료 급여 제외가 시행되더라도 은행잎제제 시장에서…
2007-02-2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