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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동대문구醫 “단식 및 휴폐업 투쟁 전개”

48차 정기총회 개최…예산 7707만원-사업계획 확정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유태욱)는 27일 진주웨딩홀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악이 철폐될 때 까지 유시민 장관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단식 및 휴폐업 투쟁의 지속적인 전개를 결의하고 의료법 개정안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동대문구의사회 회원들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국민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침해하는 의료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의협 비대위와 서울시의 집행부의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다짐한다”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다졌다.
 
한편 총회에서 유태욱 회장은 “우리나라가 눈부신 의료발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형편없는 정책 때문에 의료하향평준화가 고착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우리 의사들이 사회적 책무를 각성하고 의무를 다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곳 회장을 역임했던 경만호 회장은 “정부가 의료법을 강제로 입안하면서 의료계를 혼동으로 빠뜨리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의료법이 의사들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것이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정부가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현 정권이 의료사회주의의 마지막 도장을 찍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획책하고 있다”며 “정부의 의도를 막고 의료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007년 사업계획에서는 *각종 통계 분석을 통한 의료분쟁 방지 *회원 자율지도 강화 *상용처방 의약품 분류에 대한 회원의견 적극 수렴 *자보-산재-건강보험 수가 개선책 강구 등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전년대비 380여만원이 증액된 7706만2592만원의 새해예산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울시의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는 *의료법 개악(안) 전면 폐지 *정액제 폐지에 대해 경과과정 회원에게 해명할 것 *수가인상에 대해 회원에게 해명할 것 *차등수가제 폐지 등이 결정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