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월 31일 MCC B관 10층 대강당에서 ‘2026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상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전 중심·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위·대장질환과 간·췌장·담도질환 관련 최신 치료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먼저 세션 1에서는 위·대장질환을 주제로 ▲식도암 실전가이드 - 이렇게 발견되고 치료한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 교수) ▲식도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식도암 전후 관리포인트(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수민 교수) ▲큰 용종, 대장암일까? 내시경 절제 VS 외과 전원(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배세련 교수) ▲직장암에서 괄약근 보존을 위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이대목동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간·췌장·담도질환 관련 ▲임상 현장 밖에서 시작하는 30분 러닝: 전신 건강 개선의 근거 기반 접근(오클래스 오영환 코치) ▲실제 진료에서 간세포암 감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윤 교수) ▲췌장 물혹, 고위험군 선별(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금지영 교수) ▲담낭암이 의심되는 담낭 용종의 수술 타이밍 및 방법(
2026-02-09 10:40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여운탁 센터장이 C1–2 경추(level) 경막외 신경초종(extradural schwannoma)을 척추내시경 수술로 치료한 세계 최초 임상 사례를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C1–2 경추 부위는 척수와 추골동맥이 인접한 고위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수술 난도가 매우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경막외 신경초종은 수술 중 신경 손상이나 대량 출혈 위험이 커, 기존에는 광범위한 절개와 뼈 절제를 동반한 개방 수술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 왔다. 여운탁 센터장은 이번 연구에서 양측 포털 척추내시경 수술(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기법을 적용해, 단 두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 C1–2 경추 경막외 신경초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수술 과정에서 추골동맥 손상 없이 종양을 안전하게 절제했으며, 척추 후방 구조물을 보존하면서도 신경학적 합병증이나 뇌척수액 누출 없이 수술을 마무리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수술 이틀 만에 퇴원했으며,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도 종양의 완전 제거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 개방 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과 회복 기간을 크게 줄인 결과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
2026-02-09 10:35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방사선종양학과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헬시온 4.0)’과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GRT) 4.0’을 도입해 치료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정밀 방사선치료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Halcyon 4.0과 SGRT 4.0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운영 방향과 향후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에 도입된 ‘Halcyon 4.0’은 치료 장비의 회전 속도가 기존 장비 대비 약 4배 빠르고, 방사선 빔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다엽 콜리메이터의 반응 속도도 2배 향상돼 치료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영상 촬영 시간은 약 15초로 줄어들었으며, 실제 방사선 조사 시간은 2~5분 수준으로 환자의 전체 치료 과정이 10~15분 내에 완료된다. 치료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환자의 움직임 가능성이 감소해 치료 정확도가 향상되고, 고해상도 영상 기반으로 종양과 주변 정상 조직을 더욱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중 다엽 콜리메이터 구조를 통해, 불필요한 방사선 누출을 최소화해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
2026-02-09 10:14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모회사 로이반트가 6일(미국시간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메로프루바트(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2)’의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사에 기술수출한 FcRn 억제제 후보물질 중 하나다. 현재 그레이브스병(GD),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중증근무력증(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피부홍반성루푸스(CLE) 등 총 6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만 약 6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이메로프루바트의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은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돼 당초 계획보다 많은 170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하여 올해 하반기 탑라인(Top-line)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요한 안전성 이슈는 발견되지 않았다. 피부홍반성루푸스에 대한 개념 입증 임상 또한 하반기 탑라인…
2026-02-09 10:06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고난도 골반 수술로 꼽히는 장 침범 심부내막증을 로봇 단일공(SP) 수술과 다학제 협진을 결합한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심부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을 넘어 장, 방광, 요관 등 골반 깊숙한 장기로 침투하는 질환으로, 만성 골반통과 배변 장애 등을 유발한다. 특히 직장이나 결장을 근육층 이상을 침범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문제는 병변이 여러 장기에 걸쳐 있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단일 진료과만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양성수 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원스테이지 협진 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심부내막증 수술은 병변 제거뿐 아니라 직장 주변 자율신경 보존, 장 문합부 누출 예방, 요관 손상 방지 등 고도의 술기와 경험이 요구된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산부인과 단독 수술로 치료가 이뤄지거나 외과 협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두 전문의가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하는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수술 중 병변 제거가 필요할 경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절제와
2026-02-09 10:02
이수앱지스가 AI 신약개발기업 갤럭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세부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공동연구계약을 맺으며 협업 개시를 공식화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이수앱지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주기 신약개발 경험과 갤럭스의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결합한 전략적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수앱지스는 애브서틴, 파바갈과 같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초연구, 공정개발, 임상 및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갤럭스는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신약 설계 정밀성을 검증한 결과를 발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세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애브서틴과 파바갈을 잇는 잠재적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기술을 적용하여 개
2026-02-09 09:57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각자대표 유종만, 오상훈)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관에서 자사의 병원 기반 세포처리시설인 ‘오닉스바이오파운드리 (ONYX Bio Foundry) AMC(Asan Medical Center)’의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김태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신동명 세포치료센터 소장을 비롯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상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병원-기업 간 협력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오닉스바이오파운드리 AMC’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추진하는 병원 기반 CRDMO(Contract Research,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플랫폼의 핵심 거점이다. 이 시설은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임상연구를 완벽히 지원하며, 기존 제조 센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신속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특히 본 시설은 임상 현장인 병원 내부에 위치함으로써 연구자들이 개발한…
2026-02-09 09:54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성능 검증 결과를 일본 액체생검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 6-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Japanese Society for the Study of Liquid Biopsy’ 제10회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해당 학회는 액체생검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일본 내 대표 학술 행사로, 행사에는 의료인 약 500명이 참석했다. GC지놈은 이번 학회에서 ‘cfDNA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인공지능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ai-CANCERCH)의 외부 코호트를 이용한 성능 검증’을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액체생검 기술의 개발’ 세션(7일, 웨스턴 미야코 호텔 교토)에서 이뤄졌다. 아이캔서치는 GC지놈이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전장 유전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tube 1개만으로 다중암 신호를 탐지할 수 있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검사다. 이번 연
2026-02-09 09:49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연구원이 운영 중인 ‘HTA 국민참여단’ 운영 사례가 Springer Nature 출판 국제 학술서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는 Patient Involvement in Health Technology Assessment(의료기술평가에서의 환자 참여)에서 Republic of Korea: Tackling Misinformation with Patients in HTA”(의료기술평가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잘못된 의료정보 대응)라는 제목으로 수록됐으며, 이 학술서는 국제 의료기술평가 학회(HTAi)가 발간한 공식 저서다. 이번 학술서에는 의료기술평가 과정에서 HTA 국민참여단을 활용해 의료기술 관련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에 대응하고, 환자 관점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에 반영한 한국의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NECA는 국민과 환자가 의료기술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평가 결과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성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제고해 왔다. 이번 수록은 NECA의 국민참여 기반 의료기술평가 운영 모델이 국제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한국형 의료기술평가 체계가 글로벌 표준
2026-02-09 09:46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가 9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랩스 두바이(WHX Labs Dubai)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엔젠바이오가 참여하는 ‘WHX 랩스 두바이 2026’은 세계 최대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인 ‘월드 헬스 엑스포(World Health Expo) 2026’에서 운영하는 공식 랩 진단 전문 프로그램이다. ‘WHX 두바이 2026’은 기존 아랍 헬스(Arab Health), 메드랩(Medlab Middle East) 등 중동 지역에서 각각 열리던 의료 전문 행사를 통합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개국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NGeneAnalySys)’와 고도화 버전인 ‘엔가스 2.0’을 중심으로 병원 워크플로우 연계 기술 및 향후 AI 모델 적용 로드맵을 소개한다. 엔가스는 유전체 변이를 자동으로 분석·해석해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정밀진단 소프트웨어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의료 환경
2026-02-09 09:38
㈜다우바이오메디카(대표이사 신영길)는 서울위례바이오요양병원과 지난 2월 5일,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반 정밀 검사를 활용한 ‘암 생존자 대상 치료 후 미세잔존암(MRD) 검출 및 재발 신호 모니터링 기반 장기 관리 모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액체생검 전문 기업인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의 혈액 기반 정밀 검사 기술을 활용한다. 단순히 재발 환자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치료 후 환자의 몸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잔존암(MRD)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발 신호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적인 추적 관리 모델을 의료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은 재발에 대한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지만, 퇴원 이후 정밀한 추적 관리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양측은 이러한 관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통상적인 영상 검사(CT, MRI)보다 수개월 앞서 미세잔존암이나 재발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수십만 건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주요 병원에서도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
2026-02-09 09:33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2021년 11월 체결된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 이하 ‘소티오’)과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제품 개발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육종(Sarcoma) 및 기타 LRRC15 양성 악성 종양 치료를 위한 LRRC15 표적 ADC ‘SOT106’의 개발 진전에 따른 수령이다. 소티오는 2026년 하반기 SOT106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양사의 협업을 통해 소티오는 자사의 독자적인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인 ‘ConjuAll’을 결합해 고형암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다중 타겟(Multi-target) ADC 플랫폼 기술이전 당시 리가켐바이오는 개발 및 허가 단계별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 2750만달러(약 1.5조원)의 마일스톤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수령할 권리를 확보했다. 소티오는 해당 플랫폼 계약을 통해 도출된 ADC 후보물질들에 대한 연구,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전담한다. 지난 AACR 2025에서 발표된 전임
2026-02-09 09:26
차세대 방사선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플래시(FLASH)’의 임상 적용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플래시는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임상 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한영이·최창훈 교수, 이성은 박사 연구팀은 최근 전임상 연구를 통해 양성자 기반 플래시 치료가 폐에서도 주변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해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체 구축한 실험 모델을 이용해 60그레이(Gy)에 해당하는 양성자를 폐 조직에 국소적으로 조사하면서 기존 치료와 플래시 치료를 적용했을 때를 비교했다. 기존 플래시 연구가 폐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제 암 치료와 유사하게 조사 부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치료는 초당 2그레이, 약 30초에 걸쳐 실험 모델에 조사가 이뤄졌고, 플래시 치료는 속도를 이 보다 250배 높여 초당 500그레이, 약 0.12초 동안 치료가 이뤄졌다. 그 결과 기존 속도로 조사했을 때는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와 염증 반응
2026-02-09 09:18
코오롱생명과학(대표 김선진)은 차세대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전립선암 전임상 연구 결과가 암 전문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최종 채택(IF 3.3)됐다고 9일 밝혔다. Frontiers in Oncology는 암 연구 전반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로, 전 세계 암 연구자와 의료진에게 기초·전임상·임상 연구 전반에 걸친 핵심적인 학술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KLS-3021은 임상적 유효성과 유의성을 갖는 전립선암 동물모델에서 단 1회 투여만으로 국소 전립선암에서 종양 크기의 유의한 감소를 유도했으며, 표준 치료제인 ‘도세탁셀(docetaxel)’ 대비해서도 월등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전립선암에서 조기 영상학 유도 저침습적(image-guided minimally-invasive) 주 또는 보조 국소 치료로서의 접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전임상 근거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위약군과 도세탁셀 투여군, KLS-3021 투여군 세 그룹으로 나눠 전립선암 동소이식 마우스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대조군에서는 종양의 생물발광(IVIS) 신호가 유지되거
2026-02-09 09:17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2025년 국정감사 지적에서 강력히 제기한 문제해결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장애인 감염병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제2차 감염병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그간 정책 사각지대로 꼽혀온 장애인 감염병 분리통계를 국가 차원의 공식 조사에 본격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장애인 사망률은 2.61%로, 비장애인(0.44%)보다 약 6배나 높았다. 하지만 장애 여부에 따른 세부 분리통계가 없어 백신 접종 현황이나 감염·중증화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의료 지원과 돌봄 공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걸림돌이 돼 왔다. 김 의원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은 장애 유형과 정도, 기저질환, 정보 및 의료 접근성 제약 등으로 감염병 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그럼에도 예방과 치료 전 과정에서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식 통계조차 부재한 것은 국가 방역 체계의 구조적 결함”이라고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제2차 감염병 실태조사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장애인 확진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심층 분석에
2026-02-09 09:11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글로벌 간질환 진단 전문기업 Echosens의 ‘FibroScan Center of excellence(FibroScan 지역 거점 센터)’로 선정돼 6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발혔다.이번 선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비침습적 간질환 진단 분야에서 임상·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핵심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간섬유화와 지방간을 비침습적으로 평가하는 FibroScan 기술을 보유한 Echosens는 전 세계 다수의 의료기관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지역 거점 센터는 해당 기술의 임상 적용, 데이터 축적,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세브란스병원은 그간 만성 간질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바이러스성 간염 등 다양한 간질환 환자 진료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검사·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거점 센터로 선정됐다. 향후 ▲비침습적 간질환 진단의 표준화 ▲임상 데이터 축적 및 연구 협력 ▲지역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간질환 조기 진단과 진료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Echosens와 맺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
2026-02-09 09:08
코딧(CODIT, 대표 정지은)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9일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정책: 예방 효과 중심 국가예방접종사업(NIP) 개편 방안’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슈페이퍼는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 인플루엔자에 따른 중증·입원·사망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행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여전히 65세 이상 고령층을 단일 집단으로 전제하고, 표준 용량 백신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 구조가 고령층 내 위험도 차이와 면역 특성의 이질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광저우에서 개최된 APEC Health Working Group 발표에 따르면, 표준 용량 백신 중심으로 고령층 예방효과가 13.5% 수준에 그치는 한국과 달리, 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는 면역 기능이 저하된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용량 및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이를 공공 예방접종 체계와 연계함으로써 약 40~50% 수준의 예방 효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러한 예방 효과 격차와…
2026-02-09 09:06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감염병혁신연합(CEPI),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한 ‘Korea 100Day Mission Tabletop Exercise(한국 100일 미션 도상훈련)’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미래 팬데믹 발생을 가정해 백신 개발부터 허가, 생산, 공급까지 전 과정을 100일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지를 시나리오 기반으로 검증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제기구, 백신 제조사 간 의사결정 체계를 사전에 정비함으로써, 실제 팬데믹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응 지연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GC녹십자는 mRNA 의약품 개발의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제조사로 참여해, 자사 mRNA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팬데믹 상황 시 임상 및 허가 절차의 탄력적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보다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GC녹십자는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증명된 자사의 백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기구와의 백신 개발 및 조달 협력
2026-02-09 09:03
서울대병원은 최근 원내 헬스케어AI연구원(Healthcare AI Research Institute)이 개발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2종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판독문을 생성하는 영상 판독 AI ‘mvl-rrg-1.0’과 의료 추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hari-q2.5-thinking’이다. 두 모델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수행하는 판단 과정을 보조하도록 설계된 의료 특화 AI로, 각각 의료 영상 판독과 텍스트 기반 임상 추론에 활용된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대병원은 의료 분야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수준으로 공개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H200 GPU 64장(약 4PF급 연산 성능)을 지원받아,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난도 AI 모델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와 의료 영상이 결합된 초거대 의료 AI 모델의 학습과 검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영상 판독…
2026-02-09 08:59
트랜스젠더와 성별다양성이 있는 사람들의 성별확정치료 과정에서 호르몬치료는 장기사용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의료접근성의 한계와 정신건강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으로 생식력 보존을 포기하거나, 법적 성별정정을 위해 원치 않는 수술을 감내한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 트랜스젠더 건강 코호트 연구(Korean Initiative for Transgender Health, KITE) 연구팀이 7일 강동성심병원 일송홀에서 ‘KITE 2025 연구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가 KITE 2025 결과 발표 및 향후계획에 대해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ITE 연구는 성별확정의료를 제공하는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전향 코호트 연구로, 이미 호르몬요법이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을 등록, 수년간 추적관찰하며 건강변화를 살펴보는 연구다. 연구는 2023년 12월 시작됐으며 2025년 1월에 2024년 진행한 1차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어 지난 2025년에는 1년 추적조사 및 신규 대상자 모집이 이뤄졌고, 2026년 현재는 장기추적 및 수술결과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
2026-02-0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