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지난 주 한미약품의 주가가 한미FTA 체결,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등의 제도 변화 등이 국내 제네릭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돼 시장보다 10%p 하회했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에 기인한 것이라며 최근 한미약품의 주가 약세를 매수시기로 활용할 것으로 적극 권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수 이유로 지난해 부진했던 한미약품의 실적 모멘텀이 시장성 높은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 보강으로 올해에는 회복될 전망이며, 북경한미 등 자회사들의 고성장, 해외 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 성과 가시화로 한미약품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순 연구원은 한미약품 1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12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알렌맥스, 가바페닌 등은 60% 이상의 높은 처방 증가율 보이고 있고, 의약품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업계 최고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처방의약품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에 대해서 권 연구원은 “지난해 인력 보강에 다른 인건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
2007-04-09 05:15한미FTA 시대가 열리면 제약산업 종사자들에게 직격탄이 예상돼 ‘지는 직종’ 영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커리어컨설팅, 고용상담원, 헤드헌터 등 취업 관련 업종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는 최근 발표한 ‘한미 FTA 후 직업의 미래’라는 논문에서 여러 영역에서 미국과의 직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비스업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직종이 대거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 평론가의 논문에 따르면 한미 FTA에 따른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게 될 제조업 관련 직종과 전문성이 없는 단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지위는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적으로 제약산업, 법률산업, 방송·영화산업 등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게 될 업종으로 지목됐다. 특히 제약산업은 국내 업체의 복제약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도매상과 영업직 등에서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는 업종 내에서도 특화된 능력을 갖춘 인력은 ‘위기 속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제약산업 내에서는 신약 개발 능력을 갖춘 연구원에 대한 ‘러브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미FTA 시
2007-04-09 05:10
[도표첨부] 우리나라 의약품 광고를 분석한 결과 약 40%가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3월 1일부터 9일까지 국내 인쇄매체에 게재된 의약품 광고 60개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오인 및 의약품 남용을 불러일으킬 소지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일간지, 잡지, 의약전문지 등 10개 인쇄매체에 실린 60개의 광고로 약사법 및 시행규칙에 근거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60개의 광고 중 23개인 약 38%의 의약품 광고가 소비자 오인 및 남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의 오인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의약품 광고를 대중매체와 의약전문지 광고로 구분해 살펴보면, 먼저 대중매체의 경우 암시적인 사진 등으로 인한 오인 가능성이 많았다.
현행 약사법 63조 3항에 의하면 의약품 등의 효능이나 성능에 관해 암시적 기사, 사진, 도안 등은 광고로 금지돼 있다.
그러나 태극제약의 도미나, 삼공제약의 반질, 삼진제약의 오스테민 등은 문구와 사진을 통해 약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한 달에 약 1만3000원의 약값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복용 정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노인층은 약값을 일반 국민들의 배가량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학술단체인 약과 사회포럼은 지난달 23∼24일 전국 30∼69세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월평균 1만2728원을 약값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조사대상자 중 39.4%는 약값을 지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의약품 구입자 1인당 월평균 약제비는 2만1127원으로 분석됐다.최근 2주간 영양제와 한약을 제외하고 약을 먹은 국민은 30.3%였다. 특히 이 중 1년 이상 약을 장기 복용한 사람은 41%였으며 3년 이상 장기 복용자도 27.5%나 됐다.성별로는 여성의 약 복용률이 48.5%로 남성의 34.4%보다 높았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월평균 약값 지불액은 2만3914원으로 일반의 배 수준이었다. 약 복용자들의 질병과 증세는 고혈압(19%), 감기(15.9%), 당뇨(6.3%), 두통(4.8%), 위장질환(4.8%) 등의 순이었다.약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00년 8월 실시된 의약분업 이후 약 구매방
2007-04-09 04:55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이하 신약조합)은 9일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신약(혁신/개량)개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은 한미FTA 의약품분야 협상 타결후속조치로서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을 집중 육성지원 해 줄 것을 골자로 관련 대책마련을 대정부 건의, 강력 요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FTA체결의 궁극적인 목적은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의 체질 개선에 있음을 정부가 이미 밝힘에 따라 신약조합은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측 육성 대책이 결과적으로 물질특허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7년 이후 지금까지 R&D를 통한 혁신을 꾸준히 진행해온 신약조합 회원사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개발활동에 대한 집중 지원에 있음을 대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이 정부에 <한미 FTA 후속 제약산업 지원 대책 건의안>은 다음과 같다. <한미 FTA 후속 제약산업 지원 대책 건의안>  
2007-04-09 04:45국내 의약, BT산업분야 최대의 산·학·연 협력기구인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민간주도 국내 의약, BT산업분야 산·학·연 기술거래의 장인 제5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07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풍림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5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07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등 우리나라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정밀화학 분야의 R&D를 이끌고 있는 6개 대표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 의약, BT산업분야 최대의 기술거래의 장인 이 행사는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정밀화학 분야의 제약기업, 바이오 기업 및 벤처기업,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개별 연구개발 주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 등에 대한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 기술수요자와 공급자간 협력환경의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2007-04-09 04:38
한올제약(대표이사 김성욱)은 4월3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김성욱 대표이사 및 영업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2분기 영업회의’를 개최했다.
한올제약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 월 1억원을 달성한 경주팀 차지민 대리가 ‘베스트 MR’로 선정돼 대리에서 과장으로 특진하고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소나타 승용차를 받았다.
베스트 MR로 선정된 차지민 대리는 “그 동안 묵묵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로 이루어 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진하는 모습으로 회사 매출증대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회의 주요 내용으로, 3월에 출시된 간기능개선제인 신제품 ‘네오화겐씨 주’의 미노화겐사 강연이 일본측 강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품목별 1분기 영업실적 분석 및 2분기 POA를 발표하고, 2007년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그리고 영업실적 우수자 32명에게 특별히 한올사주 1만6000주를 포상하고 격려했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향후에도 영업실적 우수자에게는 계속적으로 포상을 실시할 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법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으나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유 장관의 사퇴발언이 비단 국민연금법 문제 때문만이 아나라 대선 등 다른 포석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정치권이 유 장관의 사퇴의사 표명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 때문이다. 그는 최근까지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고 싶다. 일하는 데 푹 빠져 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장관직을 더해야 한다”며 사퇴설이 제기될 때마다 강한 톤으로 일축했었다. 유 장관은 국민연금법 이외에 의료법 개정안과 한·미 FTA 후속대책 마련 등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보건복지부가 사퇴 표명 소식을 노무현 대통령과 유 장관이 만찬을 함께 한 직후 곧바로 언론에 흘린 것도 납득이 잘 안가는 대목이다. 설사 사의를 표명했다 하더라도 대통령의 결심이 서기까지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더욱이 복지부로선 드문 외교행사
사의를 표명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범여권이 혼선을 빚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한 가운데 유 장관 소속인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노 대통령은 유 장관이 지난 6일 사의를 표명한 직후 “알았다. 두고보자”고만 말했을 뿐 지금까지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유 장관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께서는 생각해 본 뒤 (반려 여부를) 이야기할 테니 그 때까지는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장관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충실히 수행할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장관직을 그만두고)그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는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직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런 저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우선 국민연금법 개정문제를 매듭짓고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치매환자의 수 및 부양부담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연세의대 정신과 오병훈 교수는 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정신노인의학회 춘계학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오병훈 교수는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의 필요성으로 치매환자 및 부양부담 증가 외에도 조기진단 및 조기개입이 가지는 경제적 효과, 원스톱 토탈서비스,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보건·의료·간호·복지·행정의 통합 등도 함께 제시했다.
전체의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2년 현재 19.8%에 달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1990년에 비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오는 2010년이 되면 30%대가 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치매노인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치매환자는 지난 2000년 25만 명 이었으나 2010년 50만으로 두 배가 증가하며…
성형외과에서 도입할 수 있는 레이저 기종 및 선택 시 고려할 점들이 소개돼 관심있는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재성 로고스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성형외과에서 선택한 레이저 기종들’을 발표∙소개했다. 하 원장은 “타과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레이저 시술이 점차 성형외과에도 이뤄지고 있다”며 “성형외과 영역 유지를 위해서는 레이저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비를 도입하기 전에 먼저 장비의 종류 및 특징을 파악해 필요한 장비의 종류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업체별 장비의 장단점 및 경제성을 고려하고, 병원의 특화된 영역 및 홍보를 염두에 둔 뒤 장비를 선택하라고 충고했다. 그가 소개한 레이저 장비의 종류로는 *CO2 laser *박피레이저(Ultraplus/Er-Yag) *Q-Switch laser(Ruby/Nd-Tag) *IPL *Facial Rejuvenation Laser *Vascular Laser *Epilation Laser *치료용 Laser 등이다. 하 원장은
2007-04-08 05:40영국 의료기기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해외인증 전문가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희숙 런던무역관은 최근 ‘영국 의료기기시장 성공적 진출을 위한 팁과 성공사례’를 공개했다. 유희숙 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의료기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팁은 크게 네가지로 * 유망분야 및 품목 선정 *양질의 인력 확보 *산학연 협동 연구 *해외인증 전문가 육성 등이다. 먼저 유 무역관은 유망분야 및 품목 선정에 대해 “선진국형 질병인 당뇨나 심혈관계의 병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기기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혁신적인 진단용품, 상처 봉합 및 관리용품 및 병원 정보화 시스템, 또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갖춰진 나라기 때문에 재활용품이나 보조기구 등의 분야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기 때문에 이쪽 분야 진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 이어 “의료기술로 성공한 이스라엘의 경우 러시아 출신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대거 유입됨으로서 양질의 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예를 들면서 의료기기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결합됐기 때문
2007-04-08 05:30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은지난 6일과 7일 ‘전정기능검사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의사 180여 명이 참가해, 책을 통해서 알기 어려웠던 실제적인 전정기능검사의 원리를 이해하고 어지러움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연수회에서는 *전정기관의 해부와 생리 *뇌간에서의 안구운동 *전정재활 *전정기능검사 판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또한 안진검사, 회전의자검사, 동적자세 검사, 전정재활운동 등 전정기능검사의 실습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전정기능검사연수회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천400여 명의 전문의 및 전공의가 참가했다.특히 최근 현대화된 전정기능검사기가 보급되면서, 이비인후과와 신경과의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연수회는 1999년에 설립된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바탕이 되기로 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는 신경과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는 “이번 연수회는 전정기능검사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어 전정기능검사의 실습 및 판독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에서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환자
2007-04-07 20:23감사원의 공보의 감사 결과 70여 명의 공보의가 무단이탈로 적발, 현역으로 입영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섬 지역을 중심으로 공보의의 근무실태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했다. 감찰은 선박승선표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70여 명의 공보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현행 ‘공중보건의사제도운영지침’ 및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서는 무단이탈 7일 이내인 경우는 5배수 연장근무 및 경고조치, 복무만료 시까지 이동제한을 받는다. 무단이탈 8일 이상인 경우는 직위해제, 병역법에 의거한 공익근무요원으로의 편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는 적지 않은 수의 공보의가 8일 이상 무단이탈 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공익근무요원 편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현관)는 7일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대공협은 자체 조사결과 적발된 공보의의 수는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감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감사원은 당초 69명
2007-04-07 15:32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미칠 영향과 효과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 피해 규모를 놓고 시민단체와 정부간의 피해 예상이 큰 폭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보다는 복제약(특허기간이 지난 신약의 복제약)이나 개량신약, 해외신약의 국내 판매 대행 등에 치중해온 만큼 타격이 클 것”이라며 “연간 2조원 가량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들 단체는 특허 기간 연장 등으로 복제약 제조가 위축되면서 신약 가격이 크게 올라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복제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 기준 49%, 수량기준 69%이다. 반면 정부는 지적재산권 강화나 관세철폐 등에 따른 국내 제약업계의 매출 감소 규모가 연간 570억∼1000억원(5년간 2900억∼5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건강보험공단이 약가를 업체들과 협상해 결정하기 때문에 신약 가격이 오히려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chkim@kmib.co.kr)
2007-04-07 05:55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미 FTA 협상에 나선 한국 대표단이 협상을 잘 했으며 타결 성과도 만족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손 회장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웬디 커틀러 미국 협상대표로부터 ‘한국 협상팀이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가 만난 가장 강한 팀이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한국 민족의 머리가 좋아 길게 보면 (미국을 비롯한 외국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는다”며 “마인드를 세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FTA 국회 비준 등을 위해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으며 정부에 대해서도 후속조치에 관해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제약업을 영위하고 있는 CJ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한 손 회장은 “그러나 제약업계로서는 이번 FTA 타결안에 포함된 제너릭 의약품 특허권 강화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 회장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 “지난해 5% 성장을 달성했고 수출도 3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표상) 성과는 괜찮았으나 아직도 체감경기가
최근 부천 순천향대병원 사태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가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의사생활하기 겁난다고 토로해 많은 의료인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몽실몽글이란 닉네임의 네티즌은 ‘지금도 그렇지만 의사하기 점점 더 겁나네요’라는 글을 통해 이 같은 심정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불가피하고 재난에 가까운 일마저 모두 의사과실로 여론재판을 받게 된다면 누가 의사를 하려고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가뜩이나 기피 현상이 심해져서 점점 진료 받기 힘들어지는 내과(특히 심장분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 이어 이젠 정형외과까지 새로 기피과로 추가될 것이라고 자조했다. 아울러 “10년 정도 지나면 대한민국에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의사만 남는 건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정말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병을 치료하려면 외국으로 나가던지 외국의사를 수입하던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네티즌은 “물론 의사에게 과실이 있다면 철저히 검증 받고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 하지만 그런 과정이 없이 병원 점거와 시위로 진행된 이번 사태는 안 좋은 선례만 남겼다”고 지
2007-04-07 05:50
예방접종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가개발이 필수적이며, 예방접종 수가 개발은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6일 열린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의 보장범위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경우, 예방접종 수가는 정부입장에서는 접종비용에 따른 예방접종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지원자료로 작용하고,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수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절한 예방접종 수가 개발을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접종률이 높아질 경우 여러가지 종류의 질환이 예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질환 환자의 감소 및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예방접종 수가개발을 위한 6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수가지불형태는 행위별수가제 또는 건당 포괄수가제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국민연금법의 국회 처리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유 장관은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부결된 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유 장관은 “저에 대한 거부감 등이 걸림돌이 되어 중요한 법률 개정이 어려운데도 장관직 계속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냐”며 사의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알았다. 두고보자”며 수용 여부에 대한 즉답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는 노 대통령이 유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초노령연금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 재의요구를 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해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기초노령연금법과
대전협이 의협 중앙파견대의원의 전공의 몫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에 따르면 전공의 중파대의원은 직역단체 소속 5명, 서울시의사회 소속 1명 등 총 6명이다. 직역단체 소속 대의원의 경우 기존에 3명이 책정됐으나, 지난해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 직전 인원이 적다고 문제를 제기해 5명을 배정 받았다. 시도의사회 중 유일하게 전공의 중파대의원을 배정한 서울시의사회는 올해 전공의 배정을 철회하려고 했으나, 최근 전공의 TO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전국 전공의 수 및 회비 납부율 등을 볼 때 적절하지 않은 비율이라는 의견이다. 이학승 회장은 “각 시도의사회 등에서 전공의들이 기여하고 있는 측면을 고려할 때 시도의사회에서 중파대의원에 전공의를 배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전협은 이러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각 시도의사회 및 의협에 공문을 보내 지난 4년간의 전공의 회비 납부율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각 시도의사회 등에서 전공의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다른 직역과 통합해 관리하고…
2007-04-07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