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03억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7% 상승한 수치다. 검가드의 매출액은▲2021년 16억원 ▲2022년 4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년 연속 세 자릿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검가드는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관리를 돕는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로 2020년 리뉴얼 런칭했다. 검가드 오리지널은 잇몸 건강에 탁월한 특허 5종 콤플렉스를 적용했다. 주요 성분은 잇몸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주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 잇몸 보호에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트테이트, 판테놀 등이다. 특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함께한 임상 연구에서 사용 6주 후 잇몸 염증 지수가 50.9%, 출혈 빈도가 56.9%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검가드는 시린이와 잇몸 염증 관리를 돕는 검가드 치약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 잇몸관리 솔루션을 제안하며 리뉴얼 런칭 3년 만에 연매출 100억을 돌파하는 잇몸관리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동아제약은 2년연속 검가드
2024-02-16 10:44한림대학교의료원이2023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총 20명의 빅데이터 분석기사를 배출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16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간호사·행정직군 등 의료현장에 있는 교직원의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으로 병원 및 진료 현장 업무를 개선해보는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의료전문가의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고를 결합하고 문제 해결의 기술적인 능력을 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간호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 배출 병원(기관)으로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3명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4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3명 ▲학교법인일송학원 재단본부 10명이다. 교육생들은 빅데이터 분석부터 코딩까지 학습하고 실제 의료원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개선방안을 적용해보는 실습을 진행하며, ‘빅데이터 분석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으로 실력을 검증받는다. 또 빅데이터 분석기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에게는 ‘의료데이터 해커톤 과정’을 통해 주기적인 보수교육 및 데이터 활용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교
2024-02-16 10:40가천대 길병원이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 폭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해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가 별도 약물 사용이나 마취의 부담이 없는 경두개직류자극술(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을 지난달부터 새롭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경두개직류자극술은 별도의 약물이나 마취가 필요없기 때문에 임산부와 같은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우울증은 다양한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고, 경두개직류자극술은 단독 혹은 기존 치료와 병행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약물 치료에 거부감을 갖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받던 치료와 함께 병행 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낮은 강도의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치료를 위해서 별도의 마취나 약물이 투여
2024-02-16 10:34서울대병원이 국내 최고의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 서울대병원은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해 멸균실 환경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리모델링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멸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구축됐다. 이를 통해 멸균품 세척 및 멸균 과정에서의 수작업이 자동화돼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전이 크게 향상됐으며, 업무 동선의 개선으로 감염 관리와 안전성이 향상됐고, 클린증기 설비와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설비 도입으로 멸균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멸균품 보관실에는 항온항습기와 헤파필터가 설치됐고, 양압을 확보해 멸균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4-02-16 10:17정부 의대 증원안을 반영한 의사 인력 공급 및 의료비 전망이 발표됐다. 대한예방의학회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병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의사인력 추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기 동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대한예방의학회 홍영습 이사장은 “적정한 의료인력의 추계는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한 분석·토론·합의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예방의학의 역할을 설명했다. 예방의학회의 지원으로 본 연구를 수행한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정부 의대 증원안을 반영한 의사 인력 공급 및 의료비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의료 수요에 따른 인력 추계 시행의 방법론적 한계와 본 연구에서는 정상 상태 규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시간에 따른 상대적 비교로 의사 인력의 공급과 수요를 판단할 수밖에 없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연구 결과, 정부 증원(안)에 따라 인력 증원 시 시행 20년 후의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수는 3.5~3.7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시기의 대학 입학 인구(18세) 1000명당 의과대학 정원은 2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024-02-16 10:09‘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이 곧 공개된다. 질병관리청은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참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후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국내 의료기관 중심으로 임상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진행해, 현재까지 7000여명의 대상자를 모집했고, 13건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성과 등을 거뒀다. 이번 연구진 간담회에서는 특히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발생 및 기전과 관련한 연구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관리 정책 연계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관연구기관 연구책임자 이재갑 교수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 12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안)’을 마련했고, 대한감염학회 공식 학술지에 최종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16 09:55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가 2024년을 맞아 일부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하면 1월 8일부로 건강진단 항목 개정 및 검사 기간이 변경됐고, 유예 기간이 신설됐다. 진단 항목에서 폐결핵과 장티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나, 전염성 피부질환(한센병 등 세균성 피부질환) 항목이 파라티푸스로 대체됐다. 또, 개정 전에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면, 이제부터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검사 받으면 된다. 아직까지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지 못한 음식점, 식품제조업체 등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은 검사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건강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 2024년 건강진단결과서 일부 개정… 진단 항목 일부 변경 및 검사 기한 연장 일명 보건증으로 불리는 건강진단결과서는 주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제조나 조리, 채취, 가공 분야에서 근로하는 이들이 매 1년마다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다. 건강진단결과서 필수 발급 대상자는 전염성 질환 발생 시 확산되기 쉬운 업종에서 종사하는 자들로 규정돼 있다. 이번 개정은 식약처가 지난 6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
2024-02-16 09:51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개소를 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한 결과 이 중 149개소를 적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인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해 356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수사 의뢰(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수사 의뢰 세부 내용은 ▲의료용 업무 외의 목적 사용(55%) ▲마약류 취급 보고 절차 등 위반(25%) ▲휴·폐업 등 의료용 마약류 취급 자격상실자의 마약류 처분 절차 위반(6%) 순이었고, 행정처분 의뢰 세부 내용은 ▲마약류 취급의 보고 위반(49%) ▲마약류 취급 제한 조치 위반(오남용 조치기준 위반)(19%) ▲마약류취급자의 관리의무 위반(14%) 순으로 나타났다. 조치 대상 의료기관 유형은 의원(58%)이 가장 많았고 병원(12%), 동물병원(11%)이 그 뒤를 이었으며,
2024-02-16 09:09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펙수클루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 4000억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예정대로 24개국 진출이 완료될 경우,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제약사가 만들어낸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출시 때 공언했던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들에 적용하고 있는 ‘1품
2024-02-16 08:21뇌전증 환자는 질병의 특성상 발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매우 심해 교육·취업·대인관계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보내는데 많은 차별과 제약을 받고 있다는 하소연들이 쏟아졌다. 이어 이를 해결하려면 국가가 뇌전증의 예방·진료 표준화 및 연구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지원, 인식 개선 및 차별 방지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 촉구 토론회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은 국가 뇌전증 지원·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먼저 유 센터장은 “뇌전증은 ▲사회적 편견 ▲우울·불안감 ▲개인의 기능 ▲독립과 성장 등 삶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고, 환자·환자 가족은 의료적인 부분을 비롯해 사회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취약성이 높은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을 위한 지원서비스가 필요하며, 2020년부터 뇌전증 지원센터를 지정해 지원하는 ‘뇌전증 지원체계 구축
2024-02-16 05:54올해부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 급여가 적용된 ‘타그리소’와 ‘렉라자’가 1월 첫 달에만 전년 대비 평균 15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 상승을 그려내며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해 2024년 1월 의약품들의 원외처방 현황이 발표된 가운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렉라자)’의 처방 현황도 확인됐다. 이 중 타그리소는 2024년 1월 원외처방액이 91억원으로 2023년 1월 76억원보다 약 15억 증가하며 올해 어렵지 않게 원외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년 연간 원외처방액은 2022년 904억원에서 1.1% 감소한 894억원이었다. 렉라자는 2023년 1월 약 1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번 2024년 1월에는 두 배에 달하는 3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1월 실적을 기준값으로 둔다면 올해 총 예상 원외처방액은 360억원 규모다. 그러나 2022년 174억원에서 2023년 249억원으로 43.2% 증가하는 등 그간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500억원 달성
2024-02-16 05:50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지난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CMC 전략과 최신 동향’을 주제로 ‘2024년 제1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IMCo재단은 글로벌신약의 개발·사업화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역량 강화를 위해 KIMCo TALK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KIMCo TALK는 올해 첫 번째 열리는 행사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의약품 개발과정 중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분야(CTD Module 3) 데이터의 글로벌 기준 미달로 인한 신약 허가 품목허가 승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KIMCo재단이 재단 출연사 대상으로 진행한 CMC 개발현황 설문에 따르면 해외 진출 경험 또는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약 90%였으며, 해외 진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63%는 해외 진출 시 CMC 데이터 부족, 근거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는 KIMCo재단 운영위원회 제조혁신소위 위원장인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 이희봉 전
2024-02-15 20:02“소아청소년과의 붕괴를 기정사실로 한 보건정책 수립으로 이는 무책임한 비전문행정가의 작태이자 땜방 정책의 극치다!”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현재 2주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인턴의 소아청소년과 최소 의무 수련 기간을 4주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공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개정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비판했다. 또한 “앞으로 인턴은 최소 한 달 이상 소아청소년과에서 수련을 받아야 한다”며 “복지부는 이 정책이 소아청소년과를 살리는 것으로 의료계가 모두 칭찬하고 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겠지만, 이는 소아청소년과가 완전 폐쇄될 것이라는 기본 전제하에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간판만 형식적으로 유지하려는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동병협은 소청과 인턴 4주만 수료하면 소아과 전문의는 아예 없어도 타과 전문의의 소청과 동냥 진료로 소아 진료가 해결된다는 문외한 정책 입안자들의 신박한 아이디어에 불과하며, 소청과 전공의가 아닌 소청과 인턴 4주를 하면 소아 중환자실 환자를 살릴수 있을 것이라는 불가능한 기대에 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이 계속 있어야 소아 중증환자나 전문적 응급진료가 돼
2024-02-15 16:40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한다. 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단 회장은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그간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9조에 의거한 전공의수련규칙표준안 제43조와 민법 660조를 준수하면서 수련 계약서에 따라 인수인계 등에 차질이 없도록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30일간 병원에서 성실히 근무한 후 세브란스 병원을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단 회장은 “곧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는 바, 이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3월 20일까지만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02-15 16:40청주의료원이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충북 청주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주의료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친화 검진 장비, 이동보조 인력과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장애인에게 질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시설·장비·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2018년부터 30개소를 지정했고, 이 중 16개소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2023년 12월 14일부터 시행돼 공공보건의료기관 80개소가 당연 지정됐다. 해당 기관은 법에 따라 2026년까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당연 지정된 기관이 준비를 마치고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2024-02-15 16:39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이사회가 이재국 부회장 등 상근임원을 선임하고,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부이사장단을 선임했다.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품질혁신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이날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는 오는 3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윤웅섭 차기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이 정관에 따라 추천한 부이사장 후보들을 원안대로 선임 의결했다. 윤웅섭 차기 이사장과 함께 오는 3월부터 2년간 이사장단을 구성할 부이사장사 대표는 ▲구주제약 김우태 회장 ▲대웅 윤재춘 부회장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동국제약 송준호 사장 ▲동아ST 김민영 사장 ▲보령 장두현 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제일약품 한상철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중외제약 신영섭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15명이다. 이날 이사회는 장병원 부회장 등 상근임원의 2년 임기가 2월말로 종료함에 따라 노연홍 회장이 정
2024-02-15 16:39대한뇌전증학회와 한국뇌전증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가 2월 15일 오후 3시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뇌전증학회 허경 이사장과 국제뇌전증협회 Francesca Sofia 회장의 격려사 및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축사를 받으며 성대한 환영 속에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와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을 서 온 의사에게 수여하는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을 수여하는 수상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표창 수상식도 진행하며, 뇌전증을 진단받
2024-02-15 16:39바이오뱅킹 사업 통해 확보한 암 조직이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2월 1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되며, 특히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암(육종암) 조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의 추적 자원 등이 공개됨에 따라, 관련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바이오뱅크를 중심으로 임상-연구를 직접 연결해, 고품질·고가치자원의 확보와 보건의료연구 성과
2024-02-15 14:40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 ’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파
2024-02-15 12:13임상시험 현장 실무자가 원하는 내용을 토대로 구성된 교육 과정이 연간 시리즈로 제공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임상시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임상시험 수요자 중심(On-demand) 역량강화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수요자 중심(On-demand) 역량강화 시리즈는 재단에서 수행한 교육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개설하며, 올해 첫 강좌로는 건강기능식품 임상 실무 관련 교육인「인체적용시험의 이해」가 열린다. 인체적용시험의 이해는 지난해 국내 100개 기업, 140여 명 실무 담당자가 수강했고,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93%가 건강기능식품 임상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다시 편성하게 됐다. 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3년 배포한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설계 가이드라인’ 개정판 내용을 포함해 총 6시간 동안 ▲인체적용시험 설계 안내서 ▲인체적용시험 진행단계별 업무 ▲인체적용시험 통계분석 및 고려사항을 현직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강좌는 3월 5일(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임상교육원에서 진행하며, 2월 15일(목)부터 임상교육원 홈페이지(http://lms.konect.or.kr)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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