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이 자체 개발한 특허권 등을 대여할 경우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은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특허권 대여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25%를 감면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한정해 이런 특례를 인정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아닌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자체 개발한 특허권 등을 외국기업에 대여하고, 로열티를 받는 '기술 대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의약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에 과세특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의약품은 연구개발 특성상 많은 비용과 긴 시간이필요하다"며 "따라서일정한 기준에 따라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해 규모와 관계없이 정책적 지원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8-21 10:20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사실상 원격진료)에 동원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은 합병증 등의 포착이 어렵고, 책임소재 등으로 진료 시 항상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20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은 원격의료 현장에서의 공중보건의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공협은 원격진료의 전국적 확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에 관하여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원격진료에 동원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은 ▲“처방 후 증상의 악화와 합병증의 포착이 어렵다.”, ▲“원격진료시 혈압과 BST 측정, 가벼운 문진만 가능하기 때문에 효용성이 높지 않다.”, ▲“대면진료에 비해 순응도가 떨어지고, 제대로 된 투약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해 진료 시에 항상 불안감이 발생한다.”, ▲“만에 하나 의료사고가 발생할 시 책임소재 등이 항상 무서울 수밖에 없다.”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8월 14일 전북 완주군에서 발표한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여러 지자체가 물밑에서 시행 및 준비 중이던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전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시
2019-08-21 10:16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의 리도카인 등 전문약 사용 추진에 자신들의 이익만 쫓는 행태라고 규탄하면서 의료법상 한의사를 의료인단체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지난 13일 한의사 리도카인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은 합법이라는 검찰의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한의사가 의료인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한의사협회의 선동은 제2, 제3의 오산 한의원 리도카인 사망사건을 발생시킬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한의사협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의료인단체로서 최소한의 윤리적인 의식과 양심도 없는 한의사협회를 의료법상 의료인단체에서 즉각 제외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의약정책과의 해체도 주장했다. 최 회장은 “여러 원인 제공으로 이 모든 상황을 야기한 보건복지부 한의약 정책과를 강력히 규탄한다.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한다.”면서 “한의약정책과는 한의사협회의 불법적 발언 및 행
2019-08-21 06:00
남성형 탈모 치료 분야에서 두타스테리드(제품명:아보다트, 제약사:GSK)의 우수함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피나스테리드와의 비교에서 우월한 효능을 나타냈고, 주요 가이드라인은 이런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두타스테리드 등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최근 안전성 관련 문제가 제기됐다. 해외 논문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당뇨병 유발 가능성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약사측은 '연구 디자인'이 초래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GSK 한국법인은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아보다트 출시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는 탈모와 치료에 관한 전반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탈모는 크게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생장기 탈모 등으로 나뉜다”며 “휴지기 탈모는 출산, 과도한 다이어트, 약물 등이 원인이며, 생장기 탈모는 항암치료 시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그는 “가장 흔한 유형인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구분된다”며 “남성형은 이마선이 뒤로 밀리고, 머리 중심부에 탈모가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 여성형의 경우 이마선은 유지되지만, 전체적으로 머리가 빠지고중심부 모발이 만성적으로…
2019-08-21 05:50
바이엘 코리아는(대표: 잉그리드 드렉셀) 자사 '안성 공장'을 동국생명과학에(대표이사 정기호, 이영춘) 매각하기로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엘 코리아는 경기도 안성 공장 약 1만7000평방미터의대지와 건물 및 관련 시설들은 동국생명과학에 인수한다. 양사는2020년 6월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바이엘코리아가 안성공장에서 생산해온 조영제 제품의 경우2018년 말 독일공장으로 생산지 이전을 완료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 이번 매각에 합의하게 됐다"며"앞으로도 한국시장에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 공급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이번 공장 인수를 기반으로국내시장과 더불어 미국·일본 등에 대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08-20 13:42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4%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7%p 감소했다.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은 3.1%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5%p 감소했다.1등급은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 64개 기관으로 4차 평가에 비해 7개 기관 증가하면서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다. <아래 참고 자료 :평가 결과 확인방법 및 등급별 지역별 요양기관 명단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8월 21일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에서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2019-08-20 12:29
5개 이상 약 복용 노인이 10명 중 약 4.7명이며, 이중 부적절 처방도 10명 중 4.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5년간 추적 결과 이러한 노인들의 경우 입원은 10명 중 약 2명, 사망위험은 10명 중 2.5명에 이른다. 따라서 노인의 다제약물 복용 관리를 위한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다.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장태익 교수, 공단 일산병원 내과)’ 결과를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이러한 다제약물 복용의 부작용을 줄이고자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래 참고자료 : 연구결과 요약 및 2019년도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 개요> 건보공단은 “고령인구, 만성질환, 복합질환 등의 증가로 인하여 여러 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처방받은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제약물 처방이 입원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했다. 65세 이상(’12년
2019-08-20 12:00
고농도 염화칼륨(KCl) 혼합수액 등의 급속 주입(full drop)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고위험의약품 혼합 수액의 급속 주입과 관련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20일발령했다. 주의경보는 고농도 염화칼륨 혼합수액의 급속 주입으로 발생한 주요 위해사례와, 이를방지하기 위한 권고사항 및 예방지침을 포함한다. 이에 따르면, 급속 주입이 필요한 경우 다른 의약품이 혼합되지 않은새로운 수액으로 연결해야 한다. 단독 수액(single fluid)이어도라벨링 오류 및 기록되지 않은 의약품의 혼합 가능성을 고려, 급속주입시 새로운 수액으로 교체해야 한다. 인증원 한원곤 원장은 “고위험의약품은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하면 환자에게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든고위험의약품은 혼합 후 주의를 표시하는 등 보건의료기관 내 자체적인 예방활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의경보는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보건의료기관장과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환자안전 주의경보 내용을
2019-08-20 11:01
JW홀딩스 자회사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이유럽 시장에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피노멜은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 '박스터'를 통해 유럽 국가에 공급된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이다.현재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코코넛오일(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타 제품보다정제어유 함유량이33% 높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피노멜을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JW생명과학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다.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2019-08-20 10:21
지난 1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최대집 회장 집행부의 전국의사총파업 투쟁에 쓴소리를 하는 연대사가 나오자 자유발언대 시간에는 최대집 집행부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대조를 이루었다. 연대사에서 주신구 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은 커뮤니티케어를 반대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주 회장은 “실제로 외부적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부 준비가 돼 있나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 당연히 이 얘기 했어야 한다.”면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싸울 것인가 말 것인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했다. “2014년 원격진료 막으려고 파업했다. 막았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금년) 원격진료가 박영선 장관이 갑자기 들고 나온 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과정에서 나온 거다.”라면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커뮤니티케어하고 있다. 만관제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격진료 반대한다. 이런 게 어디 있나?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 반대했어야 한다. 이러니까 상징적 투쟁 하니까 내부적으로 힘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의협은 방문진료 찬성하면서 더 하라 주장한다. 이 투쟁에 봉직의 동참하라? 저는 동참하라 못한다. 비양심적 얘기 못한다.…
2019-08-20 06:00
국내 DPP-4(Dipeptidylpeptidase-4)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이 지난 1년새 소폭 성장했다. 시장 선도기업은 MSD로 변함이 없었다. MSD는 ‘자누비아’∙’자누메트’ 등을 통해시장의 26%를 점유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를 바탕으로 2위를 유지했다. 시장 성장률이 정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국내 제약사의 선전은 두드러졌다. LG화학과 한독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19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 DPP-4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은 2018년 하반기 2943억원대에서 2019년 상반기2955억원대로 0.4% 증가했다. 지난 1년간 DPP-4억제제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GLT-2억제제시장 상황과 대조된다. 국내 SGLT-2억제제 원외처방시장은같은 기간 352억원대에서 401억원대로 14% 성장했다. 주요 SGLT-2억제제들은심혈관계 안전성을 증명하며, 이런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DPP-4억제제 시장을 선도한 기업은 MSD다. 올해 상반기 자누비아(212억원), 자누메트(345억원), 자누메트엑스알(209억원)을 통해76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6%로 나타났다. 다만
2019-08-20 05:50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의신경과 질환 관련 4개 의약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협약을 체결했다고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환인제약은 GSK 한국법인의 파킨슨 치료제 리큅및 리큅PD(성분명:로피니롤), 항전간제 라믹탈(라모트리진),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나라트립탄), 그리고이미그란(수마트립탄) 등 4개 제품의 병·의원에 대한영업활동을 진행한다. 리큅 및 리큅PD 제품에 한해 병·의원과 종합병원을 포함,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될예정이다.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은 “GSK와 국내 제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우리의축적된 영업력을 통해 제품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SK 한국법인의 줄리엔 샘슨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큅의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킨슨병 치료 관련 제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9 17:46
의사 10명 중 9명 이상이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 현상을 체감하고 있으면, 그 이유로 10명 중 약 6명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꼽았다. 의사 전용 지식·정보 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지난 8월 8일 의사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제로 현장에서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체감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그 결과를 19일 전했다. 최근 상급병원 등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체감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사들의 94.4%가 ‘체감한다’고 답했으며, ‘체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의사들은 5.6%에 불과했다. 대다수의 의사들이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집중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는 것이다.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59.8%로 가장 많이 지목했다. 그 외에도 ‘교통의 발달’(46.2%), ‘민간의료보험 가입 증가’(36.8%), ‘인구 고령화’(17%), ‘건강검진 확대’(14.8%) 순으로 답했으며, 기타 답변으로 ‘일차의료에 대한 신뢰 저하’, ‘동네 의원에 대한 불신’, ‘환자들의 대형병원 혹은 특화 전문의 선호’ 등을 언급했다. 인터엠디는 “진료시 비용에 대한 큰 차이가 없고 막연하게 큰 병원을…
2019-08-19 13:39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가 대한일반과의사회(회장 홍춘식)와 지난 18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향후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과 대한일반과의사회 홍춘식 회장을 비롯해 공제조합 황규석 사업이사, 백경우 공제이사, 박명하 공제이사, 이세라 총무이사와 대한일반과의사회 조창식 기획부 이사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정은 의료배상공제 및 화재종합공제의‘공제계약 절차’, ‘공제료의 납입 방법’, ‘통지의무’, ‘공제계약의 해지와 환급공제료 지급’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공제조합과 대한일반과의사회는 앞으로 ▲대한일반과의사회 홈페이지 배너광고 ▲대한일반과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정기 공지물에 공제조합 홍보물 첨부 ▲공제조합의 대한일반과의사회 학술대회 부스 참여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한일반과의사회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온라인청약 가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공제조합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합리적인 의료분쟁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및 각 시도 의사회
2019-08-19 12:30
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확인된 ‘거친표면 유방보형물’의 국내 제작∙수입물량이 약22만개인것으로 집계됐다. 문제가 된 엘러간사의 제품은 전체 유통량의 절반 수준이었고, 이외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시장에 나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자료에 따르면, 2007년~2018년 거친표면 인공유방 국내 유통량은 모두22만2470개였다. 이 가운데 미국 엘러간사의 제품은 모두11만4365개로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디메드사(4만7723개), 암정메딕스사(3만4175개), 그린코스코사(1만8493개), 사이넥스사(3154개)의 제품들도 수입됐다.국내 한스바이오메드사의 제품4560개 역시 유통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거친표면 유방보형물 이식 후 ‘유방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하는 사례가처음으로 보고됐다. 식약처는 해당 환자가 엘러간사의 거친표면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도자 의원은 “거친표면 유방보형물의 허가이후 유통량이 확인됐지만, 식약처는 몇 명의 환자에게 몇 개의 보형물이 시술됐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와 캐나다는 엘
2019-08-19 12:01
면역항암제 개발사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CD47 타겟 면역항암치료제 IMC-002비임상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CD47 타겟 면역항암제 개발을 진행한다.CD47 타겟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의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 유도와항암 T세포 생성을 기대하게 한다. 회사측은 비임상 연구를 위한1년간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뮨온시아는 CD47타겟 국내 신약의 첫 글로벌 임상시험과 함께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도 추진한다. 장숙경 연구책임자는 “CD47 타겟 면역항암제의 국내 최초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설립했다. 후보물질, 비임상, 임상시험 등 전주기에 걸쳐서 기술 연계 등을 지원한다.
2019-08-19 12:00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듀카브(고혈압 복합제)가 멕시코에서 발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아라코듀오(듀카브현지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이 지난 16일(국내시간 기준) 멕시코시티에서열렸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과 멕시코 현지 파트너사인 스텐달社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아라코(국내 제품명:카나브) 현지 임상을 진행한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듀오 런칭을 통해 멕시코 고혈압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 고혈압 치료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코듀오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제품명:카나브)과 CCB(칼슘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는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를보였다. 혈압조절율도 약 50% 정도 더 우수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IMS기준) 규모다.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10%를 목표로 하고…
2019-08-19 11:59
전국의사총파업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 총파업 시기를 정하자는 취지의 신중론이 의료계 오피니언 리더인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과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으로부터 다시금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정상화를 위해 당초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대 선결과제를 설정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디지털헬스케어라는 이름으로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넘어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사업 추진 즉각 중단을 추가하여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가 7가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격려사에서 총파업은 언제든 가능하다면서 한일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투쟁의 시기는 투쟁역량이 극대화되면 얼마든지 우리의
2019-08-19 06:00
국내 의료인들이 공중보건을 위한 헌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은올해 상반기 이들의 공헌을 상으로 조명했다. JW그룹은 ‘성천상’에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을 선정했다. 이 원장은 전남완도군 청산도 주민의 건강을 16년간 지켜왔다. 동화약품은 ‘윤도준 의학상’을 통해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를 기렸다.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지난 26년간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청산도 지키는 백발의사 이강안 원장, ‘성천상’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83세)을 선정했다. 이강안 원장은 16년전 ‘부와명예보다 희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신념 아래, 연고 없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향했다. 청산도와 인근 섬마을의유일한 의사로 지금껏 헌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62년 전남의대를 졸업했다.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 화곡동에서 의원을 개원했다. 2004년,근무 의사가 없어 폐원 위기에 처한 푸른뫼중앙의원의 소식을 접하고 원장을
2019-08-19 05:50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1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350여명의 전국의사대표자들은 “단 하루라도, 진정한 의사로서 환자의 곁에서 숨 쉬고 싶다.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이제 13만 의사의 사자후로 2019년, 올해를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 전국의사대표자들은 ▲대책 없는 문재인케어를 전면 폐기하라! ▲진료수가를 정상화하라! ▲한의사의 의과영역 침탈행위를 근절하라! ▲원격의료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라!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을 정상화하라! ▲의료분쟁특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국의사대표자들은 “이는 정부에게 보내는 마지막 요구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의사대표자들은 “의료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피맺힌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 진료실이 아닌 투쟁의 거리에서 의사들과 마주하게 되는 날, 의료는 멈추고, 그리하여 의사들의 손에 다시 살게 될 것”이라면서 “의료를 멈춰 다시 의료를 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 결의문] 진료실을 벗
2019-08-19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