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자에게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올해 5월 공모한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미라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미라 교수는 전신경화증에서 CD38 단백질이 과발현된 면역세포와 섬유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병증을 규명하고, 이를 조절할 병합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제안했다. 전신경화증은 피부와 장기에 비후, 경화, 염증을 일으켜 호흡부전과 심부전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현재 질병 경과를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는 없어 환자들은 섬유화 지연 약제에만 의존하며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조 교수는 임성기재단 지원을 받아 전신경화증에서 병인을 일으키는 표적세포인 T·B 세포와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역전자 전달(Reverse Electron Transport, RET)로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과 CD38 단백질의 주요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정상화해 염증과 섬유화 활성
2025-11-27 18:28
충남대학교병원 PI센터(센터장 하유석, 성형외과 교수)는 최근 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환자 이송 솔루션인 환자 이송 앱(App) ‘CNUH 이음’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자 이송 앱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Medical Record, 이하 EMR)과 연동되어 간호사가 EMR을 통해 이송 요청을 하면, 보조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배정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이송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송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요청사항은 구두가 아닌 스마트폰의 화면으로 명확하게 전달된다. 또한, 보조사가 환자 이송 전 바코드로 환자 팔찌를 인식하여 환자 정보를 한 번 더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한다. 조강희 병원장은 “모바일과 전산망을 결합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앱을 활용한 환자 이송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27 18:07
가천대 길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장 중심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가천대 길병원은 2023년 1차 선정에 이어 이번에 2차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적정한 규모와 시설 수준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이다. 제2기 패널병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 동안 적정 인력 배치 기준 마련을 위한 조사 참여 등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2024년 성과평가에서 최상위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6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17개 병동, 590병상을 운영하며 전국 최대 병상 운영과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으로 간호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이금숙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장은 “2회 연속 패널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제도개선 및 서비스 질향상을 위한 선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간호 인력의 전문성과 AI
2025-11-27 17:53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75개 질환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규 지정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올해 희귀질환 신규 지정 심의를 통해 75개 질환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1314개(’24년)에서 1389개(’25년)로 확대됐다.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가 적용되고, 질병관리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국가 지원 정책으로 연계돼 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은 크게 경감된다. 아울러,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자가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WGS)를 지원하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 대상 질환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정해 지원 제도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면서,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희귀질환
2025-11-27 12:39
슈미트헬스코리아(공동 대표 강규석, 윤두원)가 자사의 주력 호흡기 감염 치료제인 ‘이스미젠 설하정(Ismigen)’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만성 재발성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위한 면역치료제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대웅제약과 이스미젠에 대한 코프로모션(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우수한 R&D 역량과 면역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슈미트헬스코리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인프라를 갖춘 대웅제약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하면서 성사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스미젠을 단순한 호흡기 감염 치료제를 넘어, 표준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선진적인 ‘면역 강화 솔루션’으로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협력은 급·만성 및 재발성 면역 연관 질환에 있어 ‘환자 면역 시스템 정상화를 통한 근본적 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슈미트헬스코리아는 “이스미젠은 ▲감기 ▲부비동염 ▲비염 ▲알레르기 ▲천식 ▲만성기침 ▲기관지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에서 사라지지 않는 잔존 증상을 개선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2025-11-27 12:18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과 ‘랩커넥트 CGM Live 시스템 및 연동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쿱은 2011년 설립 이후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지난 9월 출시된 ‘랩커넥트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는 병동 입원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관리하는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의료진은 병동 전체 환자의 혈당 추이를 통합 모니터링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내·외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고령 환자 및 중증질환 진료 경험이 많은 병원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선정과 대통령 표창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랩커넥트 CGM Live’ 도입은 급성기 및 고령 환자의 혈당 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 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센터 확장과 국제진료로 이어지는 병원의 혁신 행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재형 아
2025-11-27 12:08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가 지난 11월 25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회장 심기준)와 디지털의료기기 표준 임상데이터 구축·검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번 협약은 디지털의료기기의 표준 임상데이터 구축과 검증을 통해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의 확산·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디지털의료기기 표준 임상데이터 구축 및 검증 가이드라인의 공동 개발·적용·확산, 임상데이터 품질관리 및 인공지능 학습·검증 데이터셋에 대한 기술적·임상적 검토 지원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우옥희(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기획이사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도입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연구기관, 산업계, 규제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여 본MOU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을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표준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검증 체계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가이드라인 실증, 학술 세미나, 워크숍 등 교육·홍보 활동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11-27 11:57
이재명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위한 국립대병원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11월 16일 여당인 민주당 위원들의 주도로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부처 이관의 직접 당사자인 9개 지역 국립대병원들이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립대병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정과제 국무회의 통과일로부터 74일만에 강행된 국립대병원설치법 개정안 통과 및 이에 따른 연내 이관 추진 방침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연내 이관 추진에 반대하는 이유 및 이관 전 선결 과제로 ▲법·제도적 미비, ▲정책적 미비, ▲필수의료 인력과 자원의 부족 등 3가지를 들었다. 국립대병원들은 먼저 “이번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사실상 소속 부처를 복지부로 옮기는 ‘원 포인트’ 개정”이라고 하면서 “정작 부처 이관 후 국립대병원이 국정과제인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래 국립대병원의 설치 목적인 교육·연구·진료의 지속성과 안정성은 어떻게 담보할 지 등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복지부가 지난 국정감사 등을 통해 밝힌 국립대병원의 치료 역량을 빅5 수
2025-11-27 11:51
레코르다티코리아는 성인 쿠싱병(Cushing’s Disease) 환자 치료제인 ‘이스투리사(주성분: 오실로드로스타트인산염)’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르면 ‘이스투리사’는 뇌하수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성인 쿠싱병 환자로서 최초 투여 전 4주 이내 실시한 평균 24시간 소변 유리코티졸(mean 24-hour urinary free cortisol, 이하 mUFC)이 정상 상한선(upper limit of normal, 이하 ULN)의 1.3배를 초과하는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쿠싱병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Adrenocorticotropic Hormone, 이하 ACTH)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양성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하고 만성적인 호르몬 장애 질환이다. 쿠싱병 환자가 과도한 ACTH 분비로 장기간 높은 코르티솔 수치에 노출될 경우 이환율과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며, 심혈관계 및 대사 질환, 정신과적 장애, 골절 및 골다공증과 같은 다양한 전신 증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쿠싱병 환자의 주된 치료 목표
2025-11-27 10:48
중앙대학교병원이 지난 26일 병원 로비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전국 12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환자가 여러 병원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진료기록을 한번에 열람·저장·전송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사업 참여로 환자 진료 정보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과거 진료 이력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필요시 본인의 진료 정보를 다른 병원의 의료진에게 전송해 진료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은 이날 원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법과 건강정보 고속도로의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의료데이터는 환자 안전과 진료의 연속성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중앙대병원의 참여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정보 연
2025-11-27 10:19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와 캅스바이오(각자대표 최환근·김남두)는 26일 차세대 항체-분해약물접합체(이하 DAC, Degrader-Antibody Conjugate)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티스는 3세대 위치 선택적 링커 접합 플랫폼 'AbClick®'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에 분해약물(payload)을 정밀하게 접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캅스바이오는 공유결합 저해제 및 분자접착 분해제 개발에 특화된 신생 바이오벤처로, 자체 구축한 화학단백체학 플랫폼 ‘RaPIDome’를 통해 신규 타겟 발굴 및 분해기전(payload)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앱티스의 링커/접합 플랫폼과 캅스바이오의 분해약물 설계 역량을 결합,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용 DAC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항체 기반 전달체 기술과 단백질 분해 치료제(payload) 기술이 융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특히 기존 ADC(세포사멸형)를 넘어 표적 단백질 제거형 치료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2025-11-27 10:02
GC지놈(지씨지놈, 대표 기창석)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사의 혈액 기반의 암 진단기술을 활용해 대장암의 비침습적 스크리닝 성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Advanced Adenoma) 환자 108명을 포함한,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지놈은 기존에 출시한 아이캔서치(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에 활용되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하는 자사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Fragmentomics)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 잠혈 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연구에서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특이도 94.7%를 기록하며 정확도를 입증했다. 특히 ▲1기 대장암(84.2%) ▲내시경 절제로 치료 가능한 초기암(T1N0, 90.0%)에서도 높은 탐지율을 보였다. 또한, 대장암 발생 전 단계인 진행성 선종을 58.3% 민감도로 검출해, 암 예방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2025-11-27 09:59
가을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10정/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지르텍의 올해 9~10월 약국 판매 횟수와 순위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POS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459곳 약국의 일반의약품(OTC)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의 9월 판매횟수는 5588회로 전월 대비 5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순위도 전월 대비 25계단 뛰어오른 21위를 기록했으며, 10월에도 판매순위가 18위까지 추가로 올라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 온도 변화, 꽃가루, 실내 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코막힘·재채기 증상이 늘어나며 관련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기다. 여기에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강수가 비염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9·10월 기후특성’ 자료에 따르면, 9월은 전국 평균기온이 23.0℃로 평년 대비 2.5℃ 높아 ‘기록적 9월 고온’을 보였고, 이틀에 한 번꼴로 비
2025-11-27 09:59
한미약품이 아모프렐의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고혈압 초기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25)’ 산학세션에서 세계 최초 1/3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암로디핀 1.67mg/로사르탄칼륨 16.67mg/클로르탈리돈 4.17mg)’의 개발 배경과 임상적 이점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아모프렐의 개발과 임상에 참여한 동국의대 이무용 교수와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 울산의대 김대희 교수, 한림의대 이종영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패널에는 경희의대 김원 교수, 고려의대 김성환 교수, 강원의대 류동열 교수가 자리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명희 전무는 아모프렐 개발 배경과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박 전무는 “아모프렐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계 최초 초저용량(1/3용량) 항고혈압제로, 3가지 기전을 저용량으로 동시에 적용해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낮은 이상반응, 안정적인 혈압 변동성, 우수한 복약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러한 임상적
2025-11-27 09:45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당뇨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인 아클립스 테라퓨틱스(Aclipse Therapeutics)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위마비증 치료 후보물질 ‘M107(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아클립스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M107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LOGAST(Lobeglitazone for the treatment of idiopathic gastroparesis)’라는 명칭의 임상 2상은 2026년 1분기에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고, 미네소타 로체스터,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잭슨빌 등 메이요 클리닉의 세 개의 캠퍼스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아클립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물질이다. 아클립스는 로베글리타존이 경구 투여가 가능한 소분자 약물로, 항염증 효과와 임상적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염증을 억제하는 M2 대식세포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M1
2025-11-27 09:39
미국발 고관세 정책, EU의 의료기기 인증 변화(MDR1 도입) 등 의료 분야 통상환경 변화가 뚜렷한 가운데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CIS에서 K-의료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는 11월 24일부터 5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5 한-CIS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을 개최 중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CIS 지역 주요 바이어와 B2B 수출상담회, 인허가 컨설팅, 현지시장 진출 세미나, 제약 클러스터 탐방 등을 진행한다. 타슈켄트 제약 클러스터에는 한국 2개사 등 외국기업 18개사도 진출해 있는 만큼 급성장 중인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에서의 협력 기회와 성공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두 나라는 높은 인구 증가율과 정부의 보건의료 지원 강화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2024년 출산율이 2.96명으로 매우 높고, 현지에서 K-메디컬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 2022년 의료 목적 방한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넘게 (
2025-11-27 09:36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대표이사: 토시오 타기구치, 본사: 일본 도치기현 오타와라시)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5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5)’에 참가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대표 혁신 제품 및 세계 최초 기술을 선보인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RSNA 2025에서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RSNA 2025 캐논 메디칼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멀티 포지션 (Multi-Position) CT를 소개한다. 이 CT는 여러 자세로 촬영 가능한데,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도넛 모양의 갠트리 중앙에 서거나 특수 의자에 앉으면 스캔 중에 갠트리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도 촬영 가능하다. 기존의 CT는 환자가 누워있는 상태에서만 촬영 가능해,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 체중 부하 활동(삼키기, 소변보기, 걷기 등) 중 이상 증상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멀티 포지션 CT는 서 있을 때 체중 부하 시에만 나타나는 허리나 무릎 통증의 원인을 식별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질환
2025-11-27 09:31
밴티브코리아(대표 임광혁)가 걸음 기부 캠페인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을 완주하고,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조성했다. ‘스텝바이스텝’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걸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을 지원하는 밴티브코리아의 기부 캠페인이다.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들은 정기적인 치료로 인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으며,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밴티브코리아는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13만명의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를 상징하는 1300만걸음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 9월 17일부터 한 달여간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으로 임직원들의 걸음 수를 측정했다. 임직원들은 출근길과 점심시간, 주말 운동 등 일상 속 걸음을 기록하고 챌린지 게시판에 인증샷을 올리며 서로를 독려했다. 그 결과 총 2300만보 이상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81%를 달성,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 속에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련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청소년 투석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5
2025-11-27 09:23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최근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 건수가 100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방사성요오드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더 이상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갑상선암 치료 접근성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병원의 맞춤형 암 치료 역량 또한 한층 강화됐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잔존 갑상선 조직과 미세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준 치료법으로, 재발률 감소와 장기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내분비내과, 갑상선내분비외과, 핵의학과 전문의가 긴밀히 협력하여 진단,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갑상선암 분야 권위자인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협력 진료 시스템이 더욱 강화됐다. 수술적 치료 역시 갑상선내분비외과 홍석준, 나충실 교수를 중심으로 로봇수술 등 정밀하고 안전한 미세침습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채선영 핵의학과 교수는 “단순한 치료 건수 증
2025-11-27 09:1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러시아 극동·중부 지역 주요 의료관광 유치업체 대표단을 맞아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국제진료센터 주관으로 병원의 핵심 진료 역량과 첨단 진료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표단은 ▲종합검진센터 및 방사선 암 치료기 ‘메르디안라이낙’실 방문 ▲원내 주요 시설 투어 ▲국제진료 프로세스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의 의료서비스 전반을 체험했다. 특히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의 강의에서는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신장암, 전립선암 수술의 최신 트렌드와 치료 성과가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 관계자들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에 높은 평가를 보냈다. 팸투어 후에는 국제진료센터와 1시간 이상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상욱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러시아 극동·중부 지역은 의료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
2025-11-2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