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출시 초기부터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번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때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바로 가능해져 빠른 처방 확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스토보클로-오센벨트만 유일하게 등재됐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 제약 시장내 핵심적 영향력을 가진 3대 PBM에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2025-12-01 08:03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을 통한 사기 진작 및 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지난 2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산업통상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안택원 회장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 및 일가족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증대, 고용창출, 지역발전, 혁신성장, 인력양성 등 10개 분야에 대해 △산업부 장관표창 34점 (알테오젠, SK바이오사이언스, 큐리오시스 등), △한국바이오협회장상 5점 (윌로그, 대상 등),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3점 (차백신바이오 등),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장상 3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총 45점이 수여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 수출·생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 기술수출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고용을 확대하며
2025-12-01 07:58
대한뇌졸중학회(회장 한림의대 황성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는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racranial Atherosclerosis 2025(ICSU & ICAS 2025) 정책 세션에서 24시간 365일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뇌졸중 치료 네트워크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그리고 응급신경학 전문의 확보와 같은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뇌졸중은 필수중증응급질환으로 초급성기 치료가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며,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회복이 어렵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뇌경색 환자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표준화와 질적 향상으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이나, 생존 그 자체보다 장애 없이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더 중요하다. 전체 뇌졸중 중 약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의 경우 1분 1초라도 빠르게 초급성기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장애를 최소
2025-12-01 07:56
정형외과 의사들이 관리급여와 한의사 X-ray 등 의료 현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해 지난 11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완호 회장은 “’관리급여’라는 명목하에 근골격계 진료의 비급여 항목을 정부에서 통제하려고 하는데, 의료계의 이익∙손해를 떠나 국민들의 치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제도”라고 질타했다. 이태연 명예회장(전 회장)은 오는 9일 개최될 비급여관리 정책협의체에서 관리급여항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은 “과잉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명목으로 관리급여를 추진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실손보험사의 손해율 회복을 위해 급여로 넣어 관리하겠다는 것은 정책상 앞뒤에 맞지 않고, 실손보험사라는 외부 영역에 휘둘리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명예회장 역시 “주요 항목들이 관리급여로 전환되면, 정상적인 수가를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해당 치료를 할 수 없어 퇴출 단계로 접어든다”며 “환자들의 선택권 자체가 없어진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현재 오남용으로 우려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자정 의지도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도수치
2025-12-01 06:00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활동하는 전담약사의 실제 업무와 효과가 공개되면서, 환자안전 향상부터 비용절감 등 임상약사가 팀의료에서 수행하는 전문적 역할과 그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나아가 의료진의 지원을 넘어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한국병원약사회가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지속가능한 환자중심약료를 이끄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소진 약사는 심장내과 중환자실 전담약사의 팀의료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박 약사는 먼저 스텝약사와 임상약사(전담약사)의 역할 차이를 설명했다. 스텝약사가 약의 조제, 재고, 약 사용 관리를 중심 업무를 수행한다면 임상약사는 특정 진료팀에 소속돼 환자 치료에 직접 참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의 전문분야 체계를 참고해, 우리나라도 임상약사의 전문분야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중환자실 약사다. 박소진 약사에 따르면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전담약사는 ▲약물 적절성 검토 및 중재 (용량·용법, 투여 경로, 희석/수액, 제형 변경, 상호작용, 급여 등 전반) ▲TDM∙TPN관리 ▲약물 프로토콜 제정, 정보제공, 이상반응 평가 ▲희귀·대체약제 안내
2025-12-01 05:50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월 28일 충청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응급이송체계를 살펴보고, 병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응급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과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주요 응급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력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치료 연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소생과 우리 사회의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방과 의료계가 서로를 신뢰하
2025-11-30 14:46
비만대사연구학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SICOM 2025: SOM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besity and Metabolism)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만과 대사 이상의 연구 및 임상·현장 적용에 참여하는 의료인, 영양학자, 운동전공자 등 다양한 직군과 국적을 가진 400여명의 전문가들이 등록·참석하며 학술적 깊이와 국제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의 An Pan 교수(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Louise A Baur 교수 (University of Sydney)가 ‘Clinical Obesity’ 개념을 최신 연구 근거와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비만을 단순한 체중 문제가 아닌 ‘임상적 질환 단위’로 이해해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임회장 김경곤 교수(가천의대)는 아시아 인구에서의 비만 진단을 위한 체지방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직 cut-off 값을 제시할만한 체지방 지표가 없는 상태이므로 근거…
2025-11-29 17:05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1월 28일(금) 14시에 2025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이형훈 제2차관)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약가제도 개선방안,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등을 논의했다. 건정심에서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약가제도 개선방안 정부는 제약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높이면서도 약제비 부담은 완화하기 위한 약가제도의 종합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은 높이고, 국내 제약산업이 보다 혁신 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한다. ’26년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등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현재 최대 240일 → 개선 100일 이내), 혁신적 신약(중증·난치치료제 등)의 가치를 평가·조정하는 비용효과성 평가 체계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또한, 혁신적 의약품이 국내에 빠르게 도입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가칭 약가유연계약제 적용 대상을 ’26년 1분기부터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한 기업(혁신형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체계는 혁신 창출…
2025-11-28 19:0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해제 이후에도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 출하승인 대상에 코로나19 백신 등 신속한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을 포함하는 내용의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28일 개정·시행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중 약사법 제2조제19호의 국가필수의약품에 해당되지 않는 품목(백신 및 혈장분획제제 제외)의 위해도 단계 재평가 이후, 최초로 신청되는 제조단위에 대해 검정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국가출하승인 신청 제조번호의 검정시험 대상 여부를 사전에 인지할 수 없도록 순차적 검정에서 임의 선정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제 시에도 접종일정에 맞춰 코로나19 백신 출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범위에 포함한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국가출하승인의약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한편, 예방접종 시기에 코로나19 백신 등의 신속한 출하승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도 국가출하승인 제도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합리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025-11-28 18:51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전이사장 박종재)는 국가암검진사업 위암검진 성과와 학회의 질 관리 노력을 집약한 ‘국가암검진사업 위암검진 Fact Sheet 2025’를 발표했다. 이번 Fact Sheet는 위암검진의 중요성과 의미를 국민과 의료계에 정확하게 알리고, 과학적인 데이터로 정책과 임상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회에서 직접 제작한 최초의 공식 종합 자료이다. 이번 Fact Sheet의 가장 큰 의의는 검진 성과와 질 관리 표준을 확실히 제시했다는 점이다. Fact Sheet는 우리나라의 위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지만 위암 사망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러한 성과에 내시경을 통한 위암검진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Fact Sheet에 따르면 위내시경 검진은 위암 사망 위험을 49%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이는 위장조영검사의 5% 감소 효과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은 2022년 기준 위암 발생률이 세계 3위로 높은 수준이지만, 사망률은 주요 위암 고위험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10만명당 6.5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국가암검진사업을 중심으로 한 조기발견 체계가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Fac
2025-11-28 18:40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5년 11월 27일(목) 기획재정부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전담 의료기관으로, 병원 내 다른 구역과 분리된 음압 격리병동, 감염병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춘 시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치료 병상과 감염관리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2017년부터 정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단계적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공모절차를 거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됐고,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 착수 이후 약 2년간의 검토를 거쳐 총사업비 4356억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음압병상 179병상(국비지원 36병상 포함)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활용해 권역 내 중증·특수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의료 인력의 교육·훈련, 수도권역 내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의뢰·회송, 병원체와 백신·치료제에 대한 감염병 연구 등의…
2025-11-28 18:31
가임기 여성에서 초기 자궁내막암을 호르몬 치료로 치료한 후 출산을 마친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자궁적출수술(완결수술)이 암의 재발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팀은 국내 7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 중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하고 출산까지 경험한 72명을 대상으로 재발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한 72명 중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14명에서는 추적 기간 동안 재발이 0%였던 반면, 자궁을 보존한 58명 중 13명(22.4%)에서 재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궁을 보존한 그룹에서 출산 전 재발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출산 후 재발 위험이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출산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심승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르몬 치료 후 출산을 마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자궁적출수술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재발 방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고위험군…
2025-11-28 16:28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8일부터 환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원터치 알림톡 서비스 ‘백똑똑’을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한 설치 절차, 고령층 환자의 본인 인증 어려움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병원에서 발송되는 카카오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주요 병원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 문제를 해소했다. 새롭게 적용된 백똑똑(원터치 알림톡)에는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 ▲진료 예약 및 취소 ▲검사결과 조회 ▲당일 진료 일정 안내 ▲진료도착접수 ▲수술진행현황 조회 ▲퇴원진행현황 조회 ▲주차 등록 등 진료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기능을 알림톡 내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수술진행현황·퇴원진행현황 조회 기능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행 상황에 대해 의료진에게 반복적으로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여주며,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진료비 모바일 결제, 제증명·퇴원서류 발급, 실손보험 간편청구, 입원 환자 식단 선택 등 다양한 환자 편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비대면 서비스 범위를 확
2025-11-28 16:20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오랜 시간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사 후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진행했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현 선임이 받았다. 수석 도전
2025-11-28 14:07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 과정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자 의료계가 의료농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책임자 처벌 등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은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정갈등 및 의료현장 혼란의 책임은 전 정부에 있다”며 “의료농단 사태를 일으킨 정책 결정자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추진 정책은 증원 규모 결정부터 대학별 정원 배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가 제시한 ‘의사 1만5000명 부족’이라는 수요 추계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미래 수요 추계가 인구 고령화, 의료 이용 패턴 변화, 의료 기술 변화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 산술적 합산으로 과장된 수치가 산출됐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결국 2000명이라는 대대적 증원 규모는 ‘근거 있는 수요 예측’이 아닌, 단지 수치를 맞추기 위한 ‘주먹구구식 계산’에 기반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정부가 증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의료계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2025-11-28 14:04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저녁 7시 울산 롯데호텔 아스토홀에서 ‘제10회 울산대학교병원 협력 병·의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울산뿐 아니라 영남권 전역에서 80여 개 협력 의료기관, 2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지역 의료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완결적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협력 진료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울산 지역 의료기관 간 상생을 위한 대표적인 학술·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박종하 울산대병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대학교병원과 지역 병·의원은 꾸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협력 병·의원과 함께 울산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이사가 ‘지역 완결적 의료전달체계 확립 전략’ 강연을 통해 지역 협력의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강병철 진료협력실장은 ‘지역 완결적 진료 협력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울산권 의료협력 체계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2025-11-28 11:58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3세대 비소세포폐암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을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FDA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성과를 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유공포상 시상과 대표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세션별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진출 성공사례, 기술의 사업화와 협력사례, 그리고 의료기기의 최근 성과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R&D)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중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한양행의 R&D전략팀 이준형 이사가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과 ‘렉라자’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약 개발 성공률 제고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하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한 렉라자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협력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
2025-11-28 11:5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4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4 의료급여통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 심사실적 및 급여실적, 상병통계 현황 등 총 62종의 통계를 수록해 의료급여 전반에 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 의료급여통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수 155만 9922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1종은 121만 1426명(전년 대비 3.6%↑), 2종 34만 8496명(전년 대비 0.2%↑)이었으며 전체 건강보장인구 5299만 9168명의 2.9%에 해당한다. 지급결정 급여비는 11조 5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급여비는 1종 10조 6690억원(전년 대비 6.2%↑), 2종 8788억원(전년 대비 5.7%↑)이었고, 1인당 급여비는 2023년 713만 9224원에서 2024년 747만 6302원(4.7%↑)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6조 3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심사결정 총진료비 11조 8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는
2025-11-28 11:50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의 우수한 AI 영상진단 · 의료영상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이하 RSNA)에서 AI·영상진단 혁신관(Team Innovation) 운영과 기술 발표 세션의 국내 기업의 발표를 지원한다. 올해로 111회를 맞은 북미방사선학회(RSNA)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전시회로, 100여개국 700여개 기업과 약 4만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의료기술 산업의 핵심 행사다. 이번 AI·영상진단 혁신관 ‘Team Innovation’에서는 흉부·뇌·유방 등 주요 질환을 다루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등 각종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술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진흥원은 RSNA 정식 프로그램인 혁신·AI 오픈 세미나 세션에서 총 4개 국내 기업의 발표를 공식 후원한다. 해외 의료진·바이어를 대상으로 임상 적용 사례와 활용 방식을 중심으로 각 20분씩 발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2025-11-28 11:08
한미약품이 기존 전임상 연구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관해’를 입증한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의 한층 진전된 성과를 토대로 순조롭게 임상 단계를 진척시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능과 안전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2 후보 물질들은 그 개발 과정에서
2025-11-2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