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파테라퓨틱스(대표 최헌, 이하 에스알파테라)는 지난 3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35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SAT-001(제품명: MyoHabit™)’의 개발 배경부터 임상 연구 결과와 규제 승인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Spotlight 심포지엄 1(Digital Healthcare)’ 세션에 공식 초청돼 진행됐다. 에스알파테라는 안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세션에 참여해, SAT-001의 ▲제품 컨셉 및 작용 기전 ▲임상 연구를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국내외 규제 승인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SAT-001은 만 5세 이상 9세 미만의 소아 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확증 임상시험(111명, 48주)에서 대조군 대비 안구 축성 길이(Axial Length) 성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지연시키며 근시 지연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임상 기간 중 기기 관련 이상 반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한 에스알파테라 함자랑 박사는 “제품 개발 과정부터 규제 대응 전략까지 전문의들 앞에서 상세히 공유할 수
2026-03-30 10:21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발굴·투자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투자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동반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 대웅제약은 오는 3월 31일 서울 잠실 선착장 ‘비워크(B-work)’에서 ‘대웅제약 이노베어 Partners Day (Digital Healthcare) with NAVER & JNPMED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웅제약이 주최하고 네이버, 제이앤피메디(JNPMEDI)가 공동 참여해, 3사가 함께 발굴·육성해 온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과를 외부 시장에 공개하는 자리다. 이번 파트너스 데이는 단순한 스타트업 소개를 넘어, 투자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모델과 실제 협업 및 성과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판권 계약, 공동 마케팅, 플랫폼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파트너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행사에는 대웅제약, 네이버, 제이엔피메디 관계자를 비롯해 약 100여명의 벤처캐피털(VC) 투자자와 10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퍼즐에이아이, 엑소시스템즈, 아이쿱
2026-03-30 10:17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미국법인 유한USA(Yuhan USA Corporation)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군(메모패치 M, 메모큐, 메모케어)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메모패치 M(MEMO Patch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다.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상 가장 엄격한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메모패치 M을 포함하는 ‘메모큐(MEMO Cue)’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
2026-03-30 10:14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더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심혈관 사건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mg/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mg/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러한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강도 스타틴 치료나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의 약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특정 약물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LDL 콜레스테롤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검증한 연구는 부족했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 미만에서 55mg/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2026-03-30 08:38
장기간 난치성 혈액 질환을 겪는 환자는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말기신부전이라는 두 가지 난치성 질환 동반 시, 신장이식수술을 먼저 시행하면 혈액질환도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신장내과 정병하 교수,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과 조혈모세포이식팀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은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말기신부전을 동시에 진단받은 환자 4명에서 두 가지 중증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의료진은 치료 후 경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안정적인 신기능 및 의미있는 혈액학적 호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기능 저하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으로, 근치적 치료는 조혈모세포이식이다. 신장이식은 말기신부전의 생존율과 삶의 질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 치료 순서를 결정하는 데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투석 중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면 감염 위험과 항암·면역억제제 용량 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며
2026-03-30 08:26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안과 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형이 4월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승인 받아 국내 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바비스모는 안과질환에서 승인된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로 , 기존 치료제가 표적으로 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더불어 망막 혈관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하는 안지오포이에틴-2(Angiopoietin-2, Ang-2)까지 동시에 이중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 의한 시력 손상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RVO)에 의한 시력 손상 등 총 3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바비스모 PFS 보험급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기존 제형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돼 투여 제형을 변경하더라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의 경우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 환자를 대상으로
2026-03-30 08:24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이하 엘레바)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융합 및 재배열 대상 담관암 2차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에 대해 본심사에 착수(acceptance of filing)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은 FDA로부터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 일반심사 10개월 대비 4개월이 단축되는 것이며 따라서 오는 9월 27일 이전에 신약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이 경쟁약 대비 더 뛰어난 데이터를 입증한 만큼, 신약승인과 상업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객관적 반응률(ORR) 47%를 기록하며, 현재 허가된 범FGFR 억제제인 페미가티닙(36%), 푸티바티닙(42%) 대비 경쟁력 있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하고 용량 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건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리라푸그라티닙이 본심사에 착수한 것과 우선심사로 승인결정이 단축된 것은 기업가치에 대단히 고무적인 신호”라며, “7월 내 간암신약의 승인과 상업화, 9월내 담관암 신약의 승인과
2026-03-30 08:21
실손보험과 연계된 관리급여 제도로 환자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형외과가 중증도 평가에서 밀리며 의료현장에서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2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만 공보이사는 관리급여가 보험사에만 유리한 구조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자정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관리급여 논의 과정에서 특히 문제가 두드러지는 분야로 신경차단술이 지목됐다. 이 공보이사는 “심평원에서도 신경차단술 수가가 많이 나가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관리급여 현안 타개를 위해서는 적정진료와 자율규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 공보이사는 “의협, 학회와 함께 협의체를 통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연 명예회장(대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은 실손보험 측면에서의 관리급여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명예회장은 현재 관리급여 구조는 환자가 95%를 부담해야 하는 반면 실손보험사에서는 5%만 보장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을 설명하며 “이전에는 실손보험 혜택으로 약 20%만 부담했으나, 관리급여 이후엔 오히려 부담 가격이 더 증가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03-30 06:03
혈액암환자는 면역기능 저하로 감염위험이 높은 만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기존 접종력과 관계없이 ‘미접종자’로 간주돼 재접종이 필요하다는점이 강조됐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의 교육세션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성진 교수가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후 백신 요법에 대해 설명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불활성화 백신은 이식 후 3~6개월부터, 생백신은 24개월 이후 조건부 접종하는 것이 전반적인 권고 내용이다. 먼저폐렴구균에 대해서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근거가 확실하고, 실제 예방접종 시 침습성 폐렴구균 발생 감소가 확인된 몇 안 되는 백신 중 하나”라고 고 밝혔다. 그동안은자가이식 3개월 후(동종이식 6개월 후) 단백결합백신을 1~2개월간격으로 3회 접종, 최종 접종 후 약 1년 후 PPSV23을 추가접종하는 전략이 기본 원칙이었다. 그러나 최근 더 넓은 혈청형을 커버하는 PCV20이 도입되면서 PCV만으로 4회접종하는 방식으로 권고가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교수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제 사용 중이라면 기존 전략을 유지하는…
2026-03-30 05:54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정책제안서를 통해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법 개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담약사 제도화 ▲병원약제수가 개선 중점 추진 ▲다제약물 관리 병원모형 정규사업화를 30일 촉구했다. 이번 정책제안은 2010년 이후 단 한차례도 개정되지 않아 국민안전에 구조적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먼저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법 개정은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의2 개정과 관련한 내용이다.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허용 조항을 근절하고, 필수의료영역 약제업무에 대한 보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담약사 제도화는 단순히 관리자 전담인력만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다. 마약류 안전관리료를 신설하는 한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증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 담겨있다. 특히 마약류 오남용 예방은 물론, 마약류 안전관리체계도 법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로는 병원 약제수가 개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마약가산, 마약류 안전관리료 신설 ▲고위험의약품 관리료 가산 ▲야간∙공휴일 조제로 가산 ▲중환자실 약물치료관리료 신설 등을 이뤄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2026-03-30 05:51
비만대사연구학회(Society for Korean Obesity and Metabolism Studies, 이하 SOMS)는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2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인크레틴 기반 비만치료와 정책적 대응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의료진의 학술적 수요를 반영해 부산에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비만 치료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인크레틴(Incretin) 기반 약제의 임상적 활용과 비만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 번째 핵심 세션에서는 박혜랑 교수(성균관의대)를 중심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최신 임상 이슈가 다뤄졌다. 특히 semaglutide (상품명 위고비)와 tirzepatide (상품명 마운자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과 함께, 내시경 및 수술 전 위배출 지연(gastric emptying delay) 관리의 핵심 포인트가 실제 진료 관점에서 공유됐다. 박 교수는 이러한 약제 사용 시 환자 안전을 고
2026-03-30 05:42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이 어제(28일) 첫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수련병원 대의원들이 출석해 올해의 사업 계획과 예산안, 규약 개정 안건 등을 의결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공의노조 대의원대회는 유청준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유 위원장은 “노조가 이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우리 손으로 착취의 굴레를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가 만들어갈 노동조합의 문화와 기준은 향후 전공의 사회 전반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유청준 위원장은 설립 이후 사업과 회계감사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어 남기원 수석부위원장의 주도로 전공의노조 표준단체협약안, 규약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논의 안건은 근로환경 개선 방안, 교섭 현안, 연대활동을 주제로 이어졌다. 여기서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전공의 임금 체불 대응’,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 통보 건’, ‘일방적인 임금 삭감 건’ 등, 현재 전국 각지의 수련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공유했다. 또 일방적 임금체계 변경을 막아낸 노조의 성과부터, 상여금 신설 요구, 임
2026-03-30 05:32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기업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를 구축했다.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는 다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가 추진중인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핵심 성과로 적혈구나 혈소판과 같은 혈액성분 외에도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GMP 기준에 따라 고품질 세포주를 만들고 품질시험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구 초기 단게에서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혈액 개발을 목표로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Rh(D)+O형 4명과 Rh(D)-O형 2명의 혈액을 기증받아 활용했다. 기증자별로 3개씩 총 18개의 세포주를 제작했으며, 이 중 Rh(D)+O형 역분화줄기세포 1개주에 대해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MCB)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의 마스터세포은행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임상에 바로 활용 가능한 표준 세포를 국가가 구축해 연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
2026-03-30 05:20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2026년 3월 28일 오후 12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한성존 회장은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대전협은 수련 연속성 확보와 전공의법 개정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전공의 처우 개선과 수련환경 정상화에 힘쓰고, 장기적으로는 젊은 의사들이 직접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전공의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전협은 보고 안건에서 제27기 대의원총회 회의록, 사업보고 및 결산, 감사 및 비상대책위원회 사업보고와 결산 심의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의결안건 중 ‘감사 선출에 관한 건’은 후보자 부재로 인해 보류됐으며, 그 외 모든 안건은 가결됐다. 박창용 초대 젊은의사정책연구원장(이하 YPPI)은 대의원들에게 연구원 설립 배경과 향후 로드맵을 설명하고, 연구원 운영 및 인력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제1호 연구과제인 ‘보호수련시간(Protected Time) 보장을 위한 수련교과과정 개편연구’를 소개했으며, YPPI 설립 및 운영에…
2026-03-29 12:20
27일 ‘서울형 통합돌봄’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도봉구가 통합돌봄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25일 도봉구 방학동에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강북·노원·성북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지체·뇌병변 등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건강·장기요양·일상돌봄·주거 등 5개 분야 58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받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책임 운영과 함께 보건의료와 복지 간의 연계 강화가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25일 방문진료 지원센터를 선제적으로 열었다. 해당 센터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위탁 운영을 맡아 방문진료 대상자와 의료기관 간 연계, 의료기관용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을 수행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서울시 ‘2026년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
2026-03-28 13:43
원자력병원은 수면질환의 전문적인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4개 진료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수면건강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면 질환은 수면무호흡증, 기면병,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 기능 저하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건강센터는 질환마다 치료 접근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신경과(하정호), 이비인후과(이명철), 정신건강의학과(주소연), 소아청소년과(김건하) 전문의들이 공동으로 환자별 맞춤 진료를 제공한다. 수면건강센터는 원자력병원 동관 8층 병동에 수면다원검사실을 마련해 수면 중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체위, 근전도 등을 동시에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수면 구조 이상과 호흡장애, 각성 원인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원자력병원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압기 치료, 구강 내 장치, 수술 등 환자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 수면의 질 개선과 만성 피로 완화, 합병증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면건강센터 김
2026-03-27 18:0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7일(금),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부산어린이병원, 나아가야 할 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추진 중인 부산어린이병원이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병권 부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부산권역 소아청소년 의료수요 및 현황’을 주제로 지역 내 필수 소아의료 공백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했으며, 옥민수 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부산 어린이병원 발전 모델’을 주제로 비전과 장기목표를 명확히 하면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김병권 단장을 중심으로, 이기형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 교수, 최병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조유라 동아일보 기자, 백형기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조규율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이 참여해 ▲공공 어린이병원의 필수 기능 ▲부산의 응급·중증 소아진료 대응체계 ▲지속가능한 운영모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부산어린이병원이 지역 내 소아 필수의료 공백을 책임지
2026-03-27 17:44
경희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이형래)은 지난 24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 「2026 의료 AI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AI로 연결하는 미래 의료 협력’을 주제로, 의료 AI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 AI는 개별 기관을 넘어 다양한 분야와 국가 간 협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콜로키움이 의료 AI를 기반으로 한 국제보건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겸 의과학문명원장을 비롯해 신원철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김성훈 의과학문명원 부원장,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곽재성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명예교수, 디지털융합학과 강선무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최용성 신생아중환자실장,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이훈상 전략기획이사, 사단법인 메디피스 신상문 사무총장, 이상미 국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 학계·의료계·국제보건 협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개발협력과 의료 AI의 접
2026-03-27 17:32
다임바이오와 엑세쏘바이오파마가 차세대 PARP 표적 항암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고선택적 PARP1 리간드와 경구용 TPD(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PARP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신약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개발은 기존 PARP 저해제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액 독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상용화된 올라파립(Olaparib) 등 1세대 치료제는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PARP1뿐 아니라 정상 조혈 기능에 중요한 PARP2까지 동시에 억제하면서 빈혈과 골수억제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한계가 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ARP2는 유지하면서 PARP1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PROTAC 기반 접근법을 적용한다. 단순 저해(inhibition)가 아닌 단백질 자체를 분해(degradation)하는 방식으로, 독성 감소와 내성 극복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다임바이오는 PARP1 선택성이 수백 배 높은 2세대 리간드 ‘DM5167’을 제공한다. 엑세쏘바이오파마는 자체 경구용 TPD 플랫폼 ‘CH
2026-03-27 16:55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6일(목) 오후 18시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및 지역 주요 의과대학·수련병원 대표들과 함께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여파로 인한 의과대학 교육 현장의 붕괴 위기를 진단하고,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의학정 원탁회의’의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택우 회장은 현재 의학교육 현장이 ▲2024·2025학년도 합반 수업(Doubling)으로 인한 인프라 한계 ▲2026년 휴학생 대규모 복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불능 ▲국제 표준(LCME 등)을 무시한 무리한 증원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교육부 내 자문기구는 독립성과 의사결정 권한이 없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국회 교육위원회 산하 ‘의학정 원탁회의’를 통해 일선 의과대학의 교육 인프라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밀한 실태조사가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 지역 의과대학 및 병원 대표들은 지역 의학교육 현장의 절박한
2026-03-27 16:47